파르테논 신전
그리스인이 힘 센 페르시아와 대적하기 위해서는 인근 나라들과 제휴해 연합군Delian League을 형성해야 했다.
그리스인은 처음으로 페르시아를 이기고 승리를 맛보았다.
아테네에 평화가 찾아온 건 처음 있었던 일로 불과 30년밖에 지속하지 않았지만 이 시기가 그리스 역사를 통털어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다.
아테네에 협력한 나라들은 재정적으로 지원했는데 막상 아테네가 승리하고 페르시아의 위협이 사라지자 전쟁부담금을 내려고 하지 않았다.
이 평화로운 시대가 바로 페리클레스Pericles(기원전 459?-429)가 집권할 때였다.
페리클레스는 아테네를 위해 많은 일을 했으며 그리스의 황금기를 페리클레스의 시대라고 한다.
그는 도시를 아름답게 꾸미고 많은 건물을 지었다.
현재 파손된 채 남아 있는 신전들은 그가 집권할 당시 건립된 것들이다.
그는 아테네를 수호하는 신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아크로폴리스Acropolis 언덕 위에 파르테논Parthenon 신전을 건립했다.
건축가들 익티누스Ictinus와 칼리크라테스Callicrates가 기원전 448-432년에 재건한 파르테논 신전은 그리스 본토에서는 가장 큰 신정으로 꼽힌다.
페리클레스가 이 신전을 재건하느라 국고와 노동력을 지나치게 사용했으므로 페르시아의 공격이 다시금 기원전 431-404년에 있게 되었다고 한다.
기독교 시대가 개시되면서 처녀신 아테나의 자리를 처녀 마리아가 차지했다.
파르테논 신전은 처음으로 비잔틴Byzantine 교회가 되었으며 나중에는 가톨릭의 대성당으로 변모되었고 이슬람 교도들은 이를 모방하여 자신들의 신전을 건립했다.
파르테논이란 '신들의 집 The House of the Gods'이란 뜻이다.
이것은 아테네의 수호의 여신 아테나Athena에게 헌납한 사원 혹은 신전이다.
현재 파손된 형태로 남아 있지만 당시의 당당하고 우아한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빼어난 건축물이다.
파르테논 신전 옆에 조그만 사원이 있는데 에레크테움Erechtheum 혹은 에레크테우스Erechtheus라고 부르며 그곳이 전설의 왕들 가운데 한 사람의 주소이다.
사원 안에는 나무로 제작한 작은 여신이 하나 있는데 아테네인들은 신들이 이 여신을 이곳에 넣어둔 것으로 믿었다.
그리스인은 그곳을 파르테논 신전과 마찬가지로 신성히 여겼는데 더러 사람들은 그곳이 파르테논 신전보다 더 신성한 곳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에레크테움의 남쪽 입구에는 아름다운 여인들을 제작한 기둥들이 대들보를 받치고 있으며 그것들을 카리아티드들Caryatids이라고 부른다.
왜 그렇게 부르는지에 대해서는 사학자들도 알지 못하고 있다.
중동에서 이런 식으로 여인을 제작해 건물의 대들보를 떠받치는 건축법을 사용한 적이 있으며 그것들을 카리아티드들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스파르타의 지역 카리애Caryae에 거주하던 튼튼한 몸을 한 여인들을 비유해서 아테네 사람들이 익살맞게 불른 것이 아난가 하고 짐작하는 학자들이 있다.
아테네 사람들은 사실주의 방법으로 제작했는데 이런 방법을 그들이 아시아와 이집트 예술가들에게서 배웠다.
이런 조각들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쿠로이Kouroi(청년)로서 청년은 한 발을 앞으로 내딛으면서 보행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두 손을 꼭 쥔 채 부자유스럽게 양허벅지에 붙였으며 얼굴에는 미소를 머금었는데 마치 사진기사 앞에서 부자유스러운 제스처를 위한 듯하다.
파르테논 신전은 기원전 480년 아테네와 페르시아가 한창 전쟁할 때 페르시아군에 의해 파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