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의 중앙집권 통치는
파라오의 중앙집권 통치는 제6왕국이 멸망하면서 붕괴되었다.
이후 정치적 혼란은 700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제12왕국이 다할 무렵 쇠약해진 이집트를 북쪽에서 내려온 힉소스Hyksos가 점령했다.
힉소스가 이집트를 치려면 지역적으로 중간에 놓인 팔레스타인을 거치게 되고 해서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몰고 이집트로 진격했다.
구약성서에서 말하는 유대인의 이집트 종살이 430년은 이대의 이야기이다.
힉소스에 의해 이집트로 갔다가 힉소스의 세력이 약화되고 이집트가 다시 강성하게 되자 그곳에서 종살이를 하게 된 것이다.
힉소스가 어떤 종족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은 이집트를 기원전 1570년까지 150년 동안 통치했다.
힉소스가 물러간 뒤 새 왕국이 건설되었는데 그때 성서가 말하는 모세의 이집트 탈출이 일어난다.
이를 출애굽이라 하며 애굽은 이집트를 말한다.
이집트에는 다시금 예술이 활기를 띠게 되었고 그들이 가진 원래의 웅대한 건축술이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기원전 1480년에 건립된 왕후 핫셉수트Hatshepsut의 장례 성전Funerary Temple을 보면 돌절벽을 뒤로 하고 그들이 거대한 규모로 건축한 것을 볼 수 있으며 성전은 아문Amun과 몇몇 신들을 위해 건립된 것이다.
신을 섬기는 자들은 세 단계로 건축한 넓은 광장을 단계적으로 지나 돌절벽 가까이 있는 거룩한 성전에 도달하게 된다.
성전은 자연과 건물이 한데 어울리는 우수한 미학의 구현이었으며 피라미드와 더불어 웅장함을 시위하며 당시의 종교를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