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제3왕국 통치자
이집트의 제3왕국 통치자 조세르Zoser 시대에 재상을 지낸 헤시라Hesy-ra의 무덤을 보면 피라미드가 건립되기 전 시대의 무덤으로 땅 위로 각이지게 만들었는데 맨위가 옥상같다.
마스타바스Mastabas로 불리우는 이런 형태의 무덤은 피라미드에 비해 규모가 작고 왕의 친족들이 이런 규모의 무덤에 묻혔다.
헤시라의 무덤에서 나무를 깍은 조각품과 여타의 유적들이 발굴되었는데 이런 것들이 무덤 임자의 사회적 지위를 말해준다.
루브르에는 높이가 1m 남짓되는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있는 여종을 묘사한 조각이 나무로 깍여져 채색되어 있는데 기원전 2천 년과 180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주인을 따라 저승길을 동행하면서 주인이 목마르지 않도록 물을 이고 간다.
속살이 비치도록 스미즈차림의 여종은 청아해 보이는 처녀의 모습이며 그녀는 왼손으로 물동이를 붙들고 오른손에는 주인이 드실 소다리를 들고 있다.
처녀의 매끈한 몸매와 옷에 새겨진 장식무늬는 오늘날 멋 부리는 여자들이 입어도 어울릴 만한 것으로 형대적 감각이 물씬 풍기는데 이 조각을 화랑에 가져다놓는다면 아무도 4천 전 이집트인이 제작한 것으로 믿지 않을 것이다.
피라미드의 규모와 건축적 양식의 면에서 좀더 진전된 것은 제4왕국 때 와서였으며 기자Giza에는 뾰족한 기하적 삼각형의 무덤이 3개 나란히 있다.
이것들은 기원전 2470년, 2500년, 그리고 2530년에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