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는 말했다 
 
배심원들 중에는 소크라테스의 제자들과 제자들의 아버지, 형제들도 있었는데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소크라테스가 젊은이들을 부패하게 했다고 증언한 사람은 없었다.
소크라테스는 관습대로 자녀들이 법정에 와서 울면서 아버지를 변론하여 배심원의 동정을 사는 행위를 거부했다.
그는 그런 행위는 고소를 당한 사람과 아테네 모두를 욕되게 하는 일이라고 했다.
배심원들을 납득시키는 것이 자신의 일이지 그들의 호의를 받아내는 것이 아니라고 그는 생각했다.
플라톤을 포함하여 몇몇 사람이 벌금으로 제시했던 30 미나에minae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후 소크라테스에게 최후의 증언의 기회가 주어졌다.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너희들이 나를 비난하지만 나는 기꺼이 너희들에게 예언하는데 나는 죽을 지경에 있고,
망자들은 예언적 힘을 부여받게 된다.
나는 예언하는데 누가 나의 살해범들이며
내가 사망하고 곧 너희들이 내게 부과한 것보다 더 큰 벌이 너희들을 기다릴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죽음은 꿈이 없는 잠으로 단지 좋은 것이거나 다른 세계로 날아가는 것이라면서 말했다.
"만약 사람이 죽어서 오르페우스Orpheus와 무사에우스Musaeus 그리고 헤시오드Hesiod와 호메루스Homer와 대화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그러길 바라지 않겠느냐?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나는 죽고 또 죽겠다."
소크라테스는 저세상에서 불의하게 사망한 자들과 대화할 것이며 계속해서 지식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말했다.
"죽어야 할 시각이 도래했으며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며 나는 죽고 너희들은 산다.
어느 것이 나은 것인지는 오로지 신만이 알 뿐이다."
 소크라테스는 영혼이 불멸하다는 걸 믿었으며 저세상이 있음을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플라톤의 저서 <패도 Phaedo>에 소크라테스의 영혼불멸설이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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