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드니Maurice Denis(1870~1943)
프랑스 화가 모리스 드니는 나비 그룹의 창설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이 그룹의 이론적 지도자이며 정신적 지도자였다. 그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림은 그것이 전쟁터의 말이나 누드의 여인, 또는 일화적인 것이기 이전에 본질적으로 일정한 질서에 따라 조합된 색채로 뒤덮인 평면이라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드니는 이론적 박식함에 순수함과 세련된 감수성을 겸비한 인물이었다.
1908년 아카데미 랑송이 설립될 때 교수가 되어 1919년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가 제작한 공공 작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1912년 샹젤리제 극장의 천장에 그린 그림이다.
종교적 신앙이 깊었던 드니는 종교화를 혁신하고 부흥시키는 일에 전력을 쏟았다.
1917년 제네바의 생 폴 성당에 프레스코화를 그렸고, 1919년 제1차 세계대전 중 아들이 사망하자 종교 미술에만 전념한 조르주 데스발리에르George Desvallieres(1861~1950)와 함께 종교 미술 아틀리에Ateliers d’Art Sacre를 세웠다.
그는 미술과 종교 미술에 관한 많은 이론을 남겼는데, 1920년에 『이론, 1890~1910 Theories, 1890~1910』, 1922년에 『새로운 이론 Nouvelles Theories』, 1939년에 『종교 미술사 Histoire de l’Art religieux』, 1943년에 『세뤼지에의 생과 작품 Serusier, sa vie, son oeuvre』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