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과학과 미켈란젤로의 영혼>(미술문화)에서   
 
화가의 정신은 신의 정신적 이미지로 변형되어야 한다

레오나르도는 책을 읽다가 흥미를 끄는 단어들을 적었고 매우 진지한 태도로 독서하면서 자신이 상상하는 이미지를 그리기도 했다.
그는 로베르토 발투리오Roberto Valturio가 1450년에 써서 1472년에 출간한 군사학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복잡한 무기들의 기술적 명칭들을 노트북에 적었으며 목판화의 도판을 좀더 구체적으로 드로잉했다.
그가 책에서 보고 모사한 무기들은 책에 기술된 것보다 개량되었거나 레오나르도 자신이 개조한 것들이다.
그는 독서를 바탕으로 좀더 새로운 유형의 디자인을 했고 스케치들을 밀라노 무기제조업자들에게 팔았다.
이런 일은 당시 보통이었는데, 발투리오 자신도 "시에나의 아르키메데스"로 불리운 타콜라Taccola, 독일인 콘라드 케이서Konrad Keyser, 4세기의 이탈리아 작가 베제티우스Vegetius로부터 아이디어를 빌려왔다.
레오나르도가 디자인한 비행접시처럼 생긴 놀라운 습격용 물체는 바퀴가 네 개 달렸으며 크랭크축으로 방향을 바꾸는데 이는 과학자들 특히 가이 데 비제바노Guy de Vigevano가 디자인한 바람개비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다.
그는 공격용 탈것을 삼차원으로 그렸으며 이 또한 새로운 고안이었다.

레오나르도는 기술적으로 천재였다.
그는 직물 짜는 기계를 발명했는데, 회전하고, 직물을 짜며, 대마를 꼬고, 펠트를 다듬으며, 바늘을 만들었다.
이와 같은 기계는 산업혁명을 예고했다.
그의 기계는 자동화가 되는 순간 대량생산에 들어갈 수 있어 이는 산업의 혁명이 된다.
그는 이전의 선두자들이 유용하고 즐거움을 주는 발명품들을 제작했다면서 자신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기계를 제작하기 바랐다고 했다.
그는 수차례에 걸쳐 자신의 기록을 정리해 책으로 출간하고 싶다고 했다.
"운동이 모든 삶의 원리이다"라고 한 그는 모든 물리적 현상이 4가지 힘potenze인 운동, 중량, 추진력, 충격에 의존한다고 했다.
바사리는 그가 종교에 복종하지 않는다면서 "과학적 지식을 기독교 신앙보다 우위적으로 간주했다"고 적었다.
바사리는 그의 지나친 자신감을 죄악으로 보았다.
1490년대 후반 레오나르도가 공중을 나르는 새처럼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사람이 나를 수 있다는 데 대해 더욱 더 진지하게 생각하자 바사리를 이를 전지전능한 신에 대한 반역으로 보았다.
화가로서의 레오나르도의 태도는 다음의 글에서 알 수 있다.
"화가는 모든 개별적인 것들과 모든 것들에 대해 마스터이다."

화가는 사랑과 더불어 영감을 주는 아름다움 것을 창조해낼 능력이 있어야 하며, 만약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괴상한 형상이나 웃게 만드는 코믹한 것이나, 혹은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것들을 보기 원한다면 그런 것들도 창조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화가에게는 목가적 풍경, 거대한 산, 격노한 대양뿐 아니라 자연에는 없는 신비스러운 형상과 모양들조차 창조해내는 힘이 있다고 보았다.
그는 "회화의 신성한 성격은 화가의 정신이 신의 정신적 이미지로 변형됨을 의미한다"고 적었다.
회화를 과학이라고까지 비약시킨 그는 시각세계의 딸로 묘사하면서 "자연의 손녀이자 신과도 관련이 있다"고 적었다.
그가 말한 신은 물론 카톨릭에서 말하는 신과 달랐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개념으로서의 신으로 자연의 조화 속에 내재한 신을 의미했다.
그에게 신은 곧 자연이었다.
그는 예술을 가족 관계로 보았으며 음악을 회화의 누이동생으로 묘사했고, 화염을 쇠의 어머니로 묘사했으며, 진리를 시간의 딸에 비우했다.
그는 자신을 자연 전체에 귀속시키면서 자신의 예술을 위한 일종의 계도의 나무를 상상하면서 자신을 창조자로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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