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샹과 친구들>(미술문화) 중에서
뒤샹이 질문에 답했다
뒤샹을 인터뷰하려는 신문과 잡지사들이 많았는데 그에게 던져진 주요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질문: 미국 여인들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뒤샹: 미국 여인들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지성적이며, 늘 자신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알고 있고, 또 원하는 바를 항상 획득합니다.
이 점은 미국 여인들이 남편을 노예와도 같은 은행가의 모습으로 만드는 것으로 증명되는데 세계 사람들의 눈에는 미국 남편들이 거의 우스꽝스럽게 보이지 않겠습니까?
질문: 미국이 미술의 중심지가 될 수 있겠습니까?
뒤샹: 고층 건물들을 보십시오!
이것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것들을 유럽이 보여줄 수 있겠습니까?
뉴욕 자체가 하나의 미술품이며, 완전한 미술품으로 … 오래된 건물들과 추억의 유품들을 부수는 것은 훌륭한 일이고 … 죽은 사람들이 살아 있는 사람들보다도 더욱 훌륭하게 부각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과거를 망각하는 것을 배워야 하며, 우리 시대에 우리의 삶을 반드시 살아야 합니다.
질문: 입체주의에 관하여 말해주십시오.
뒤샹: 입체주의라는 말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마티스가 아이러니컬한 말로 표현한 것이 입체주의란 말이 되었을 뿐입니다.
이제 우리는 수많은 작은 입체주의자들을 보는데, 이런 원숭이들은 선구자들을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선구자들의 행위를 따르고 있을 뿐입니다.
입체주의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말은 훈련입니다.
이 말은 그들 전부에 해당하고 또 무nothing와도 같은데 … 나는 미술이 확고한 이론을 따라야 한다고 믿지 않습니다.
그것은 거의 선전에 가깝습니다.
질문: 세계대전에 관해 말해주십시오.
뒤샹: 심리적인 점에서 전쟁을 보면 아주 인상적입니다.
본능적으로 남자들을 행렬지어 보내 다른 남자들의 행렬을 무너뜨리는 일은 조심스러운 정밀조사처럼 보입니다.
애국심이란 개념은 얼마나 어리석은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