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과 친구들>(미술문화) 중에서

올덴버그의 선언문


1965년 3월 올덴버그는 맨해튼 14번가에 커다란 화실을 얻었다.
그 옆 13번가에는 드 쿠닝의 화실이 있었고 동아시아에서 온 보헤미안 예술가들도 근처에 살았다.
그들은 그리니치 빌리지의 시다 술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술집은 담배연기로 가득했고 사람들이 빽빽하게 차 있는 것이 보통이었다.
친구 예술가들은 커다란 화실을 가진 올덴버그를 부러워했다.
커다란 작업실에서 거대한 크기의 조각을 제작하기 시작한 그는 조각을 하기 전에 반드시 드로잉을 했다.
1961년에 발표한 선언문을 보면 그의 미학을 엿볼 수 있다.

나는 예술을 위해 존재하며 예술은 정치적 호색적 신비적이며 뮤지엄 꽁무니에 앉아 있는 것 그 이상이다.
… 나는 예술을 위해 존재하며 사람을 모방하고 필요하다면 코믹하고 과격하며 필요하다면 무엇이든지 예술로 행위한다.
…… 나는 예술을 위해 존재하며 마치 담배연기와 신발냄새와도 같다.
나는 예술을 위해 존재하며 입었다 벗은 바지와 같고 구멍 날 양말과 같고 먹어치울 파이 한 조각과도 같다.

1969년에 〈기하학적 쥐, 스케일 A〉(그림 79)를 제작했고 아이스바(Ice Bar)를 녹아흐르듯이 제작했다.
그의 작품들은 거대하기 때문에 수도 워싱턴, 미니애폴리스, 휴스턴 등의 거리에 세워지거나 뮤지엄의 정원에 건립되기 예사였다.
그는 “나의 사고는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에 비해 좀 더 실질적이고 좀 더 미국적이다.
… 나는 추상예술가가 아니다.
나는 사실주의 예술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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