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리는 미적 원리를 안다는 것을
벤투리는 크로체의 말을 인용하여 미술사와 미술비평의 동일성을 확증한 후 미술비평과 미학 사이에도 동일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칸트는 미적 판단이 아무리 보편타당성을 요구한다 하더라도 미적 판단은 우리가 논리적 판단을 논증하듯 논증될 수는 없다고 규정했다.
따라서 벤투리는 미술품이 직관의 대상이 될 때만 미적 판단을 구체적으로 서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판단이 보편적 이념과 개인적 직관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직관이란 단순하지 않고 역사적 제 요소라고 하는 미술품의 모든 구성 요소를 그 자체 내에 함유하고 있으며, 이들 요소들의 체계화란 불가능하다.
벤투리는 말했다.
“미술적 직관들을 아는 것이 미술사이다.
그러나 역사적 요소들의 인식이 직관에 참여할 경우 과연 무엇이 참여하게 되는가?
그것은 미술사는 아닌 것이다.
그들 제 요소들을 검토하면서 누구나 직관으로부터 추출하기 때문이다. 미학사도 아니다.
이들 제 요소 가운데는 미적 요인과는 다른 실질적이고·이성적이며·도덕적인 요인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42-3)
벤투리는 미적 원리를 안다는 것을 미적 원리를 자기 개인의 체험으로 입증하여 그것을 어떤 방법으로 비평하는 것으로 보았다.
역사적 경험은 가정된 미적 원리에 의해 해명되며 변형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미적 원리를 아는 유일한 방법으로 미학사를 통해 미적 원리 안에서 이론의 가치를 이해하는 것을 꼽았다.
미술비평이 아니면 미술을 이해할 다른 방법이 없음을 그는 역설한 것이다.
그에게 미술비평이란 미학과 미술, 미술의 이념과 미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