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리는 플라톤의 모방론을 받아들였고



화가이자 건축가인 바자리Giorgio Vasari(1511-74)는 1550년에 『미술가 열전 Vite』 초판(중판은 1568년에 출간)을 출간했는데 예술가들의 전기들을 포괄적으로 수집한 것이었다.
이런 종류의 책을 그가 처음 출간한 것인데 이는 최초의 미술사란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미술가 열전』은 ‘이탈리아의 뛰어난 건축가, 화가, 조각가들의 생애’란 제목으로 1550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1568년에는 양적으로 늘어난 증보판이 출간되었다.
예술의 기능에 관한 언급이 여기저기에 산재하는 단순한 자서전과는 달리 이 책은 이론적 논의에 몇 절을 할애했다.
두 가지 머리말 가운데 첫 번째 것에는 조각에 대한 회화의 우월성에 관한 논증이 실려 있으며, 두 번째 것에는 고대로부터 치마부에에 이르기까지의 미술사가 취급되어 있다.
또한 회화, 조각, 건축 각각의 부문에 서문이 하나씩 딸려 있는데 바자리는 여기에다 기술면의 세부에 관한 문제를 주로 실었으며 일반적 해석도 빠뜨리지 않았다.

바자리는 플라톤의 모방론을 받아들였고 플리니우스와 더불어 개화, 몰락, 재출발이라는 세 가지 시대의 학설을 예술발전의 토대로 삼았다.
이 학설을 적용하여 그는 고대예술을 하나의 정점으로 보고 암흑 속의 중세를 몰락으로 이에 대비시켰다.
그런데 중세가 14세기의 예술부흥으로 말미암아 다시 극복되었다.
초판에서 바자리는 미켈란젤로에 의해서 고대가 극복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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