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 소개하기

• 책을 좋아하고 커피를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4월과 선인장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 내 인생의 책

• 정현종님의 시집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이 시집은 스무살에 선배언니를 통해 선물로 만났는데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이 시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이 시집을 읽고 있으면 지치고 힘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앤>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올 해 앤이 태어난지 100년이 되었지요. 한 때, 빨간머리 앤이라는 즐거운 별명을 얻기도 했었지요.

• 공지영의 <인간에 대한 예의> 이 책도 좋아하는 책입니다. 작가 공지영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제목에 이끌려 읽었지만 지금도 애착이 가는 책입니다.

• 신영복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설명할 말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있다는 것에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입니다. 항상 추천 목록에 있는 책입니다.

• 한국문학을 좋아하는데 특히 여류 작가들을 좋아합니다. 소개하고 싶은 작가는 정미경입니다. 그녀의 책을 다 만났는데 그 중에서도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내심 황순원문학상에 수상하기를 바랐는데 올해는 수상자가 없다고 하더군요.

• 이렇게 좋은 기회를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점점 깊어가는 밤, 책과 함께 달콤한 시간으로 채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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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실이 2008-10-25 09:09   좋아요 0 | URL
책과 커피와 사람을 사랑하는 자목련님, 반가워요^^ 골라주신 책들도 하나같이 따뜻해보여요~
앤은.. 아,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ㅎㅎ

자목련 2008-10-25 19:06   좋아요 0 | URL
굼실이님, 이곳에서 뵈니 더 반갑다는^^
아, 굼실이님도 앤을 사랑하시는군요. 자주 뵈요.♪

또다른세상 2008-10-25 10:02   좋아요 0 | URL
자목련님 굼실이님 반갑습니다~ ^^ 놀토가 대세인데 출근이 왠말이냐며 짜증내다 다시 웃어봅니다!! 뭐 한가한데 책보면 되죠..

자목련 2008-10-25 19:05   좋아요 0 | URL
또다른세상님, 반갑습니다. 출근하셨군요. 지금쯤은 퇴근하셨겠지요?

뒷북소녀 2008-10-25 12:03   좋아요 0 | URL
놀토요? 전 토일에도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요...ㅠ.ㅠ
자목련님, 반가워요. :)

자목련 2008-10-25 19:06   좋아요 0 | URL
모두 바쁘신 분들이신군요. 여기 비가 마구 마구 와요. 뒷북소녀님의 반가운 덧글, 감사합니다.^^*

에코하나 2008-10-25 21:32   좋아요 0 | URL
아 다들 반가우신 분들입니다.

자목련 2008-10-27 09:05   좋아요 0 | URL
에코하나님, 정말 반가워요.^^*

몽당연필 2008-10-26 01:30   좋아요 0 | URL
자목련님, 와락!!!!
역시나 앤을 사랑하실 줄 알았습니다. ^^

자목련 2008-10-27 09:05   좋아요 0 | URL
몽당연필님, 저도 와락^^
 

1. 자기소개하기

좀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7살,4살 두 아이 엄마입니다. 성격적 특성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완전 귀차니스트.

 

2. 내인생의 책, 이라고 거창하게 이름 붙이긴 뭐하지만, 늘 내 머리속을 맴도는 책 몇권 올려봅니다.

중학교 1학년때 읽었던 책은, 정확히 어느 출판사에서 나왔던건지 기억은 안나지만, 늘 강렬하게 머리속에 남아 있다. 정말 푹 빠져서 읽었던 기억이.. 늘 다시 한번 읽을 맘을 먹지만 잘 안된다. 그저 옛날 기억만으로도 늘 이런 대답을 할 기회가 있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책.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집, 을 읽고 소설이란것에 대해 나름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던 것 같다. 그 구질구질한 현실감이라니... 어쨌거나 잊혀지지 않는 책 중 하나다.

 

 

 

 

 

이만큼 재밌으면서 내 맘을 딱 맞춰주는 책이 있었을까 싶다. 하루키의 소설보다는 이런 글을 더 좋아한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읽었던 책 중에 가장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이런 류의 책을 읽는 이유는 아이들을 잘 키우려고 보다는 나에 대해 더 잘 알고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던 책이다. 물론 그것이 아이들을 잘 키우는 방법이기도 하겠고. 나 자신을 생각해보게 했던 의미있는 책이다. 부모가 아니어도 충분히 읽어볼 만한 책.

 

 

 

 

존 버닝햄의 그림책, 그림책이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어루만져 줄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한 책이기도 하고 읽고나서 그저 내 맘이 편해진 느낌이랄까..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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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8-10-26 23:10   좋아요 0 | URL
어머! 알도네요 ^^
8살 자존감 책은 저도 읽는 내내 뜨끔하게 했던, 가르침을 많이 준 책이었어요.

메르헨 2008-10-25 01:09   좋아요 0 | URL
어? 먼 북소리...저도 하루키의 소설보다 이런 류를 좋아해요.
다른 분들은 하루키의 소설을 많이 올리셨더라구요.^^반갑습니다.

카라 2008-10-25 12:44   좋아요 0 | URL
<먼 북소리> 사놓기만 하고 아직 읽지 못했는데..빨리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미설 2008-10-27 00:57   좋아요 0 | URL
나인님,, 네, 알도요~ 이 사연을 모르셨나요?^^
메르헨님,, 반가워요. 소설도 물론 좋지만~ 하루키는 참 재밌는 사람 같아요. 이런 글들 읽고 있으면..
카라님,, 반가워요. 저도 다시 한번 읽으려는데 또 잘 안읽어지네요^^ 반갑습니다.
 

마음은 늘 푸르고 싶지만, 사실은 궂은 마음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책을 읽는 것을 삶의 위안으로 삼고 살아갑니다.

요즘 좋은 책들을 많이 알게되어 반갑습니다.

특히 서평단 활동을 하게되면, 자신이 책을 고르지 않으므로

독서의 편식에서 벗어날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웃는 늑대라는 책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었습니다.

이런 책들이 있고

그런 책들을 읽고

그런 책들을 소개받고

또 제가 감명받은 책을 소개하고

그러면서 이 메마른 세상을

이겨나갈수 있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알라딘의 서평단 식구들과 좋은 만남을 이어가기를 기원합니다.

반갑고 기쁘네요.

 

 

 

  예전에는 이 책을 좋아했었지요.

 

 

 

 

 

 이 책도 많이 좋아했었고

 

 

 

 

 

 

 

 

 세상을 살려다 보니 이런 책도 읽게 되더군요.

좋아하진 않지만, 많은 부분 동의할 수 밖에 없는,,,

 

 

 

 

 

 

세상에 관한 나의 시선은 오히려

이런 책과 코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여전히 이 책 저책을 돌아다니면서

고뇌하고 생각하고 사색하고 모색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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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요,

책을 읽는 것을 무진장 좋아해요, 배우기를 좋아하고, 남에게 나눠주기를 좋아합니다.

감동먹은 책은요,

 존 번연의 천로역정입니다.

어렸을 때는 만화로 읽고 소설로 읽고 아직도 좋아하는 책입니다.

 

 소설 동의보감 시리즈 1,2,3  이은성 저, 소설이지만 아주 아주 너무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

이번에도 다시 서재에서 꺼내어 읽었던 책입니다.

 

 

하나님의 정치, 짐 월리스 저, 이번에 나온 책입니다. 서평으로도 남겼고요.

 

  

기도, 리차드 포스터

 자꾸 읽고만 싶어지는 책입니다.

 자꾸만 기도하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잡초같은 인생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 강준민

 다시 읽고 또 읽고 싶어지는 책

인생이 무엇인지, 그 위에 베푸시는 은혜를 사모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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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2008-10-24 19:14   좋아요 0 | URL
아...좋은 책을 올리셨네요. 하나님의 정치는 못 읽었는데...^^

아이작 2008-10-24 19:23   좋아요 0 | URL
예, 감사합니다. 서재에 가봤더니 아주 대단하시네요.
저는 이제 시작입니다. 책만 읽다가 서평으로 남길려고 무진장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메르헨이 대단하게 보이는 날입니다. 들려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10-24 1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에요!

책에서 세상을 보고 듣고 느끼려고 노력하는, 세상에서 가족이 가장 소중한 30대 아줌마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 어려운 시험 문제를 푸는 느낌이었어요...

 

-고삐(윤정모) : 고등학교 때 읽고 큰 충격을 받은 소설. 이 책을 읽고 미국에 대한 허상을 깰 수 있었고 세상에 대한 눈을 키울 수 있었지요.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조세희) : 너무나 잘 알려진 소설. 고등학교 때 읽고나서 며칠 동안 헤어나오지 못할 정도로 책 내용에 푹 빠졌었지요.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박세길) : 우리 현대사에 대해 놀라운 사실을 접하게 해준 책. 한때 대학 신입생들의 필독서로 읽힐 만큼 그 명성이 대단했었습니다. 근현대사 교과서가 논란되는 요즈음에 고등학생들에게도 이 책을 읽혔으면 하지만...

-아리랑(조정래) : <태백산맥>을 중도에 다 못 읽고 난 후 처음으로 한권 한권 사서 끝까지 읽은 대하소설입니다. 일제 강점기 하 우리 민초들의 삶이 잘 드러난 소설이지요.



-비천무(김혜린) :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어 너무나 많이 알려졌지만 원작의 내용을 제대로 살린 건 없어서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작품. 대한민국 최고 만화가를 말할 때 김혜린을 꼽는 것에 주저하지 않게 만드는 책. 초등학교 때 만화방에서 읽은 것으로 기억되는데, 30대 이후에 애장본을 구입하여 아끼고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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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2008-10-24 19:15   좋아요 0 | URL
^^저는 불의 검을 올렸어요. 비천무는 처음 접한 혜린님의 작품이라 어느걸로 할까 고민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