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 소개하기
• 책을 좋아하고 커피를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4월과 선인장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 내 인생의 책
• 정현종님의 시집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이 시집은 스무살에 선배언니를 통해 선물로 만났는데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이 시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이 시집을 읽고 있으면 지치고 힘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 <앤>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올 해 앤이 태어난지 100년이 되었지요. 한 때, 빨간머리 앤이라는 즐거운 별명을 얻기도 했었지요.
• 공지영의 <인간에 대한 예의> 이 책도 좋아하는 책입니다. 작가 공지영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제목에 이끌려 읽었지만 지금도 애착이 가는 책입니다.
• 신영복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설명할 말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있다는 것에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입니다. 항상 추천 목록에 있는 책입니다.
• 한국문학을 좋아하는데 특히 여류 작가들을 좋아합니다. 소개하고 싶은 작가는 정미경입니다. 그녀의 책을 다 만났는데 그 중에서도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내심 황순원문학상에 수상하기를 바랐는데 올해는 수상자가 없다고 하더군요.
• 이렇게 좋은 기회를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점점 깊어가는 밤, 책과 함께 달콤한 시간으로 채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