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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설교 수업 - 극장에서 만난 나의 하나님
하정완 지음 / 샘솟는기쁨 / 2025년 2월
평점 :
#극장에서_만난_나의_하나님 🎥 🍿
‘쓰레기를 뒤적이는 행위’와 같은 설교라고 놀림을 받는 상황에서도 용기 잃지 않고, 자연 속에 깃든 하나님, 문화 속에 깃든 하나님, 영화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소개하는 책 <영화 설교 수업>을 만나는 행복을 얻게 되어 감사 합니다.
하정완목사님께서 #지혁철목사님이 섬기시는 광주의 ‘잇는교회’에서 말씀을 전하신다셔서 그 먼 거리를 한 번 가볼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출간되어 편안한 서재에서 소중한 수업을 듣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누군가는 쓸데없는 책을 출간했다고 할지 몰라도 영화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메시지를 읽고 보고 듣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천만 관중, 말이 천만이고 백만이지 그 영향력이란 대단합니다. 김해시민이 아직 백만이 되지 않았는데, 김해시민이 한 편의 영화를 동시에 봤다고 생각한다면, 그들의 그 영향력을 파악하는 것 또한 소중합니다. 그 영향력에 물들어 가는 사람들과 성도들을 향해 성경적으로 어떤 뜻인지 가늠할 수 있도록 성경적인 메시지를 전해주어야 합니다. 그 책임이 설교자에게 있습니다. ‘그깟 영화쯤이야, 그저 허구이고 그저 영화일 뿐이지’ 할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 히틀러가 읽은 책의 한 페이지, 한 글자당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했는지 계산한 글을 읽은 적 있습니다. 책의 한 단어만큼이나 한 편의 영화, 대사 한마디, 그림 한 장, 음악 하나를 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청소년, 청년들을 향한 정신적인 세계를 리드 하는 영화의 세계에서 고민하고 성경을 통해 제시하려는 설교자들의 수고가 필요할 때입니다. 하정완목사님은 강조하기를, 성경적인 사고, 성령충만을 이야기합니다. 성경적 사고, 성경적 세계관뿐만 아니라 그들의 문화를 읽어내는 힘이 필요합니다. 인문학적 지식을 충분히 쌓은 사람이라면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평소 독서를 통한 확장된 사고를 갖고 있음이 필요합니다.
그 일에 나 역시 요단강에서 언약궤를 멘 제사장처럼 발을 담갔습니다. 그렇다고 ‘이제 다 알았으니 내일부터 당장 영화설교 하자’,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동안 설교 예화로만 썼던 것을 연습삼아 설교문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리고 책의 가르침을 따라 한발짝씩 옮겨보려고 합니다. 친절한 하정완목사님의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스승의 지도를 받으려고 합니다.
물론 성도들의 마음 밭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한편의 예화도 허락하지 않는 것이 설교라고 생각하는 마음 밭을 가진 성도들이라면, 많은 인내와 개간작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것은 틀림이 아닌 다름입니다.
영화의 가능성에 대해, ‘선교의 도구로서 영화 제작’, ‘찾아가는 전도 예배’, ‘큐티와 묵상’, ‘연애와 사랑공부’, ‘성경 공부와 교사 대학’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어서 하는 게 아니다. 해야 해서 하는 거다.’
기존의 방식대로 하는 것이 편합니다. 그러나 영화 속에 계시는 하나님을 만난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 설교를 통해 해야 합니다. 해야 하는 일이라면 해야 합니다. ‘인간은 능히 대적함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교사의 기도 중, 한 부분에 마음과 눈이 머뭅니다.
‘주님,
오늘 우리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이
바로 하나님의 계획임을 인정합니다.’
내가 만나는 아이들,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 위탁하고 있는 아이가
바로 하나님의 계획이다. 정신 차리고, 저들을 가르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에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영화설교수업 #하정완 #샘솟는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