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공자님 말씀에 나오는 사십불혹에서 하늘을 뜻을 따라야 할 나이로 넘어가고 있는

아주 소시민입니다.

책만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지 못하는 아주 나쁜 습관과 버릇을 소유한 사람으로

정신적으로는 진보를 향하고 있지만. 몸은 보수적 (너무나도 무서운 보수적 마인드)인 인지부조화적 감정의 소유자입니다.


2.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1) 논어 : 지금도 내 책상 앞엔 항상 이 문귀가 적혀있습니다.

       위정편에 나오는 오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립 사십불혹 오십이지천명 육십이이순 칠순이종심소욕 불유규

2) 대망(30권) : 정확하게 30권인지 36권인지 기억도 가물가물
                     중학교 다닐때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던 기억이 그래서 내가 친일파가 되었나.ㅎㅎㅎ

3)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 나를 깨우게 해 준 근래에 와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게 한 책

                                      이 책으로 난 두번 울었습니다. 한번은 시골의사의 의견을 좇아서 성공해서 울었고,

                                      한번은 시골의사의 의견을 무시해서 엄청난 타격을 받고 울었습니다

4) 무소유(법정스님) : 유구무언...글을 다는것 조차 죄송합니다.

5) 장길산(10권짜리) : 최근에 나온 12권 말고

                              이 책은 아직도 마지막 10권의 마지막 부분을 일부로 읽지 않고 있습니다.

                              미완성이죠.

                               과연, 전남 운주사에 배가 들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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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직장이나 집안일이나 걷듯이 일하고 읽듯이 일하는, 이나마  현상유지를 위해 허덕이는 사람입니다.

2.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1) 에센스 영한사전(민중서림): 전자사전이 아무리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도 내 손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분신 같은 책.

 

 

 

 

2)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무라카미 하루키): 20대의 처량함을 달래주던 추억 속의 책.
 

 

   

 

 3) 사색기행(다치바나 다카시): 집요하게 탐색하는 자세를 배운 책.
 

   

 

 

4) 인도기행(법정스님):인도에 관한 책은 많지만 처음으로 인도에 관심을 갖게 해준 책.
 

 

 

 

5) 서양미술사(곰브리치): 전공도 아닌 분야에서 허우적거리는 낭만이라고나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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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 10대엔 모범생처럼, 20대엔 동에번쩍 서에번쩍 홍길동처럼 살았고, 지금은 30대를 치열하게 살고 있는 사람.


•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신/구간, 분야 관계없이 5권의 제목을 꼽아주세요.

  시마다 마사히코의 [나는 모조인간].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똑같은 책이지만 다른 제목의,

  [악마를 위하여]이다. 

  90년대 초, 시마다 마사히코의 책에 푹 빠졌었다. 특히, 이 책.

 

 

 

 아이 책을 고르다, 알라딘 블로거 세실님의 추천을 통해 본 책. 

 아이의 그림책이지만, 나의 육아에 대한 원칙을 확고하게 다져준 그림책이기도 하다.

 

 

 

  이 책 역시 내가 가지고 있는 책과는 표지가 다르다.

 예전의 표지가 훨씬 좋았다는 생각도 든다.

 대하소설의 재미를 알게 된 책.

 

 

 

 두 말하면 잔소리.

 

 

 

 

 

 

  요즘 가장 와닿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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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10-22 09:29   좋아요 0 | URL
와 부러워요 님 서평단. 전 떨어졌네요. 도서관이 키운아이. 저도 봐야겠어요 왜그리 본책이 없는지 많이 찔려요 좋은 서평 부탁드릴게요.
축하드려요 다시 한번

하양물감 2008-10-22 13:41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고마워요...

hnine 2008-10-22 10:37   좋아요 0 | URL
하양물감님의 20대 이야기가 궁금한데요? ^^
다섯 권 중 저에게도 의미있던 책이 한권 보이네요.

하양물감 2008-10-22 13:42   좋아요 0 | URL
아이고 저의 20대라...진짜 한마디로 홍길동이었죠...이담에 한번 풀어보죠^^

메르헨 2008-10-22 12:05   좋아요 0 | URL
음...엄마학교...저도 담을까 말까 고민중인데 맘에 와닿는다고 쓰셔서 확 땡깁니다.^^
도서관이 키운 아이는 못 봤어요. 궁금하네요.^^ 반갑습니다~~

하양물감 2008-10-22 13:43   좋아요 0 | URL
어떤 사람은 엄마학교를 읽고 별로였다고도 하는데, 저는 많이 와닿았어요. 이런 류의 책이,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과 처지와 연관이 될수록 의미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하고자하는 일 마음에 드는 일은 끝을 보고자 하는 성격의 소유자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1.  영혼의 시그널(조엘 로스차일드 지음) 
읽으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 책이다.

2.  설득의 심리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쉽게 설득이나 강매에 넘어가게 되는 상황을 이 책을 읽고 그 상황을 빠져나오게 도와준 책이다.

3.  친구 - 행운의 절반(스탠 톨러 지음) 
이 책을 읽고 친구란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난 어떻게 친구를 대하는지 한번쯤 생각하게 한 책이다.

4.  피드백 이야기 - 사람을 움직이는 힘(리처드 윌리엄스 지음) 
난 주위사람에게 좋은 피드백을 주는지 아님, 나쁜 피드백을 주고 있는지 생각하게 한 책이다. 마지막 장에 나의 피드백 검사항목이 있어 한번쯤 체크해서 나의 피드백이 어느 쪽인지 간략하게나만 확인할 수 있었다.

5.  삼국지 
고등학교 때 토익문제집 두께의 5권짜리를 2번이나 읽은 책이다. 크게 감명 받았다기보다는 읽으면서 나에게도 제갈공명같은 사람이 있거나 그런 명석한 두뇌와 식견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유비의 우유부단함과 조조의 누구도 신뢰하지 못하는 행동, 등장인물들의 여러가지 행동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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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 낙엽처럼 읽을 거리가 쌓이는 소리에 마냥 행복함을 느끼는 책을 아끼고 좋아하는 주부입니다.

•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노벨문학상을 받은 '주제 사라마구' 그가 쓴 <눈먼 자들의 도시>

이 책은 내게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 준 책이다.

믿기지 않으면서도 저자의 실랄한 문체에 빠지지 않고는 견딜수가 없을 만큼

오래 오래 기억되는 그런 책이다.

11월에 영화로도 개봉 된다고 하던데..책을 읽으면서 나름 와 이거 영화로 만들어 진다면

과연 어떻게 표현될까? 사뭇 기대도 했었는데 나의 기대에 찬 목소리가 들렸던 걸까?

영화로 나온다는 소식에 제발 영화가 잘 만들어 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아직 책을 읽지 않으신 분들이 영화를 보시기 전에 책부터 만나보길 바라는 마음이다.

 

 누구나 읽어봤을 그 책  J.M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이 책은 11살 나의 아들과 동시에 손가락에 꼽는 책이다.

아이나 어른이나 비슷한 곳에서 느끼는 그 감동..

11살짜리 입에서 자기가 읽은 책중에 제일이였어요 라는 말이

서슴없이 흘러 나올수 있게 만든 그 책.

시간이 지나 읽고 또 읽어도 읽을때마다 감동으로 다가오는 책

결코 세월이 흘러도 촌스럽지 않고 지겹지 않을 그런 책이다.

 

 

장영희 교수님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는 나에게 한없이

따뜻한 마음을 품게 했고 읽는 내내 나도 좋은 사람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러면서 문학에 눈을 뜨게 하고

그러니 머리도 똑똑해지고 가슴은 따뜻해지는

그야말로 두마리 토끼를 아주 기분좋게 잡을 수 있는

그런 책이였다...그래서 그 분의 다른 책을 잡는 이어달리기 독서를

할 수 있게 해준 책이다.

 

미우라 시온의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그냥 일본책은 멀리 했던 나

그런 내게 일본책에 빠져 들게 만들었던 바로 그 책이다.

회색빛깔 같던 책 회색도 아름다운 색이구나 깨우쳐 준 책.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일본책을 거부감 없이 읽게 되었고

회색빛을 더이상 싫어하지 않는 아니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다.

책을 통해 내 선입견이 변해가는건 굉장히 멋진 일이다..

그런 멋진 경험을 준 고마운 책이 바로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이다.

 

내 인생의 최고의 책 중 그 마지막 책 <꽃들에게 희망을>

이 책은 내가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이다.

남녀노소 누구나가 읽을 수 있는 바로 그런 책이다.

온가족이 읽고 나름대로의 인생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쉽게 썼지만,

결코 쉽거나 가볍지만은 않은 두고 두고 생각거리가 많아지는 책이다.

많은 글자로 구구절절 늘어놓은 책이 아님에도 짧은 문장들이

오히려 더 구구절절하게 와 닿았던 그런 책.

애벌레가 사람같고 애벌레 기둥이 우리네 인생을 닮아 있어 씁쓸함도 주던 책.

우리 가족에서 애벌레처럼 기어오고 기어오다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 들어온 <꽃들에게 희망을>

강하지만 따뜻한 책표지 색깔처럼 강하게 따뜻하게 오래 기억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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