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뱅이언덕]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6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7월 20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신간평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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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빌뱅이 언덕 - <몽실 언니> 작가 권정생 에세이
    from 리코짱님의 서재 2012-07-10 16:55 
    책 <빌뱅이 언덕>은 <몽실언니>, <강아지똥>의 아동문학 작가 권정생의 산문집이다. 작가 권정생의 작고 5주년을 맞아 출간된 작품이여서 더욱 뜻깊은 에세이이다. <빌뱅이 언덕>은 43편의 산문과 부록(시7편,동화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권정생 작가의 인간다움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공감되었다. 나의 동화는 슬프지만 절대 절망적인 것은 없다는 말에서 아픔 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의 생각이 전해진
  2. <빌뱅이 언덕> 가장 낮은 곳에서 들려주는 이야기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2-07-15 15:32 
    <빌뱅이 언덕>을 읽기 전에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어서 검색을 해 보았다.1990년 9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토요일, 일요일 8시에 방영되던 <몽실언니>이다.오래전의 기억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인기리에 방영되었기에 많은 시청자들의이 많이 기억하는 드라마일 것이다.6.25 전쟁이 시대적 배경인데, 가난하고 힘든 삶 속에서도, 신체적 어려움 속에서도 동생들을 돌보면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몽실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을 많이도 흘리
  3. 빌뱅이 언덕에서 전해져 온 슬프고도 아름다운, 소중한 이야기
    from Erehwon 2012-07-16 01:34 
    내가 지금 지내는 곳의 이웃 마을에는 나보다 훨씬 나이 많은 두 언니가 함께 집을 짓고 살며, 수도자처럼 살고 계신다. 세 시간마다 성무일도 기도를 하며, 농약 없이 벌레를 손으로 잡아내며 농사를 짓는다. 주변의 풀로 효소도 담그시고, 10년 세월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성당 미사를 참례하셨다. 며칠 전 이 집에 다녀왔다. 그 집에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분들 특제 효소의 알싸하고 깊은 맛을 보며, 무언가 절로 와 닿는 느낌이 있었다. 간단
  4. 보편적 가난은 존재하지 않는다
    from 꼼쥐님의 서재 2012-07-17 22:06 
    책을 읽을 때마다 리뷰를 남기는 것은 아니지만 리뷰를 써야한다는 막연한 의무감이 드는 책이 있다. 그것도 책에서 느꼈던 감동이 일상에 희석되지 않도록 서둘러 써야겠다고 말이다. 그런 느낌은 책을 공짜로 제공받았으므로 정해진 기한내에 써야 하는 의무감과는 다른 것이다. 채 쓰기도 전에 책에서 느꼈던 진한 감동이 사그라들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이 스스로를 재촉하는지도 모른다. 내게 <빌뱅이 언덕>은 그런 책이었다.권정생 선생의 산문집이다.
  5. 따스한 그분의 글이 위안이 된다. 힘들때
    from 그냥 사는거지 뭐 ? 2012-07-20 12:06 
    요즘 추적자에 빠져 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치만 지금 우리나라 현실을 반영한 내용들이 더욱 많아서 그런것도 있을것이다. 지난 일요일 몰아보기로 추척자를 1회-12회까지 보고 든 생각은 "권력이 무엇일까"와 가난때문에 사람들은 성공에 목숨을 거는 것이 아니라 ,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성공하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극중 강동윤, 신헤라,서회장등 모두들 그러하다.그러나 여기 권정생 님은 가난을 외친다." 모두가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 가난을 지켜야 한
  6. 어느 시골 종지기의 소박한 언덕길같은 삶
    from 나만의 블랙홀 2012-07-20 12:44 
    그가 사는 빌뱅이 언덕길에 들어서서 온 마음을 달래고 추스르는 동안 몇 뼘의 생각은 자라난 것 같다.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자연의 소리, 냄새, 작은 움직임들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가 왜 이 언덕에서 수많은 가르침들을 배웠다는 건지 새삼 알 것도 같다. 선생이 이야기하는 가르침은 한 번도 그 전모가 훤히 드러나는 법이 없는 바람의 풍향 같은 것이다. 아주 가깝고도 세밀하며 조화로운 관계의 하나하나를 조망하도록 타이를 뿐이어서 스스로 일깨우도록
  7. 자유롭고 떳떳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삶
    from fmjtt111님의 서재 2012-07-20 13:50 
    권정생 선생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많이 써낸 동화작가로 유명하다. 에세이에 나타난 그의 개인적인 인생사는 가난과 병마 그리고 이별로 응축되어 있었다. 그러나 힘든 시간 속에서 그는 절망하고 분노하기 보다는 타인의 고통에 공명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떻게 그런 게 가능했을까? 내가 찾은 것은 '이야기의 힘'이다. 삶과 이야기가 분리되지 않은 순박하고 따뜻한 어린시절, 이야기 속에서 남을 이해하는 마음을 기르고, 지금 보여지는 것과 다른
  8. 나의 든든한 비빌 언덕, 빌뱅이 언덕
    from 날개의 책방 2012-07-20 13:55 
    초등학교 4학년, 도서관에서 권정생 선생님을 만났다. <몽실언니>를 읽으며 펑펑 울었다. 몽실언니가 드라마로 인기를 얻고 난 다음이었나보다. 얼마전 깡뚱한 내 머리를 보며 누가 몽실언니 같다고 한다. 아직도 그런 촌스런 단발을 보면 몽실언니를 떠올리다니, 몽실언니가 어느 세대를 풍미하긴 했다. 지금 아이들은 권정생 선생님을 어떻게 만날까? 아마 <강아지똥>으로 만나는 친구들이 많겠지. 아이때 <강아지똥>을 읽으면 얼마나
  9. 소박하기에 더욱 아름답다
    from 책, 그리고 나 2012-07-20 15:22 
    권정생 선생의 이야기는 여러 매체를 통해 듣긴 했지만, 피상적인 것들이었을 뿐이었다. 책을 읽어 본 적도 없고, 그에 대해 아는 건 <몽실 언니>, <강아지똥>의 작가라는 점 정도였다. 어렸을 때 텔레비전 드라마로 봤던 몽실 언니가 생각났다. 이 책을 읽기 전 표지에 적힌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맑은 목소리로 삶ㆍ문학ㆍ사상이 일치한 작가 권정생의 산문' 이라는 글귀를 보고, 그가 어떤 작가였을지 생각해봤다. 책장을 덮고 나니 권정
  10. 인간적인 삶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산문집, 빌뱅이 언덕
    from 유트래블 2012-07-20 21:53 
    너무나 유명한 동화작가 권정생이 평생에 걸쳐서 남긴 산문들을 모은 책이다. 몽실언니로 워낙 어릴 적부터 친숙하게 작품을 접해왔지만, 그의 산문집이라니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참 궁금했다. 그의 동화처럼, 많은 글에서 작가의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하고도 날카로운 시선을 엿볼 수 있었다. 산문집이어서 부담없이 틈틈히 읽을 수 있는 점도 참 좋았다.특히 요새 사회적으로 비인간적인 교육 시스템에 대한 자성과 문제의식이 많이 두드러지는 때이기에, 그의 교육에 대
  11. 빌뱅이 언덕 - 공존하는 삶을 위한 외침
    from 하늘을 날다 ! 2012-07-20 22:33 
    따뜻한 정보다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인 현재를 살아가다 보니 주변을 돌아보는 기회조차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모습이다. 그래서 눈길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빌뱅이 언덕」이라는 제목의 산문집이었다. 이 작품은 비록 자신의 몸은 아프고 병이 들어서 힘들지언정 누구보다도 따뜻함을 가지고 있으며 나보다는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작가 ‘권정생’ 선생님의 이번 산문집은 어른을 위한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누구나 어릴 때 간직하고 있던 소박함과 순
  12. 낮은 곳에서 가장 빛나시던 선생님
    from 내 삶의 팔할은 잉여이다 2012-07-20 23:04 
    이번에 추천도서로 김영하 작가의 랄랄라 하우스와 권정생 작가의 빌뱅이 언덕을 두권을 받았는데 어떻게보면 참 상반되는 책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소설가와 동화작가라는 타이틀을 떼더라도 읽고 있으면 한쪽은 스타벅스느낌이고 한쪽은 별다방 느낌이었다. 실제로 스타벅스에서 누군가 랄랄라 하우스를 읽고 있을 것 같고 별다방에서는 권정생 작가의 말투로 느긋하게 인생에 대한 이야기 혹은 유년시절 이야기를 하고 있을것 같다.나는 권정생 작가에 대해 전혀 모른다. 강아
  13. <빌뱅이 언덕> :언덕 어딘가 권정생
    from 사라지는 우물 2012-07-20 23:11 
    단출하게 제목과 권정생 산문집이라는 글씨 외에는 그 어떤 화려한 그림하나 없이 흰색과 민트색이 어우러진 바탕에 민들레씨가 폴폴 날아다니는 표지를 보면서 권정생 선생님의 이미지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마 ‘권정생’이라는 조금은 낯선 이름에 고개를 갸웃거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뒤이어 몇 가지를 붙인다면 금세 이야기는 달라지리라고 예상된다. 동화 이야기 <강아지 똥>이 그의 대표작이고 <몽실 언니>도 마찬가
  14. 중딩 아이에게 권하고 싶은 책
    from 밀크코피의 향기로운 서재 2012-07-20 23:24 
    작가 박범신 선생의 최근작 <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에세이집에 이런 구절이 있다.『요즘은 그 어떤 독자도 클래식한 비장미에 박수하지 않는다. 오히려 '개콘모드'로 삶을 가볍고경쾌하게 터치하거나, 알듯 모를 듯한 개연성 없는 판타지 따위를 다루는 게 유리하다. 』 정확하다!'개콘모드'의 가벼운 터치감, 최근 책을 고를 때, 특히 에세이류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선별기준이다제대로 몰입해보자 작정하고 읽는 소설도 아니고, 애들 공부나 똑부
  15. 그 어느 철학보다 깊은, 그 어느 삶보다 위대한
    from 내 마음의 도서관 2012-07-22 00:08 
    얼마 전 신문에 모소설가의 서재가 공개되었다. 육필로 원고 쓰는 것으로 유명한 그의 서재는 자전거가 사람처럼 누워 있어도 전혀 비좁지 않을 만큼 넓었다. ‘아암, 베스트셀러를 내는 분의 서재가 이 정도는 돼야지.’ 그 후 ‘빌뱅이 언덕’이 집에 도착했고 나는 책날개위에서 수수하게 웃고 계시는 권정생님의 얼굴을 만났다. 그리고 좁디좁은 서재를 보았다. 넓은 프레임으로 잡지도 않았는데 사진 한 장에는 양쪽 벽이 다 들어와 있다. 헌책방처럼 허름한
  16. 인간성에 대한 반성문과 지향점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12-07-22 01:21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도 / 애국 애족자가 없다면/ 세상은 평화로울 것이다.// (중략)이 세상 모든 젊은이들이 / 결코 애국자가 안 되면/ 더 많은 것을 아끼고/ 사랑하며 살 것이고//세상은 아름답고/ 따사로워질 것이다 권정생 선생의 2000년 작 시 '애국자가 없는 세상'의 일부다. 이 시를 보면 존 레논의 'Imagine'을 떠올린다. 평화주의자의 노래이기도 하지만 반역과 혁명의 노래다. 1996년 녹색평론사 개정증보판 산문집 <우리들의
  17. "나의 동화는 슬프다. 그러나 절대 절망적인 것은 없다." 빌뱅이 언덕.
    from 2012-07-23 00:13 
    "나의 동화는 슬프다. 그러나 절대 절망적인 것은 없다." 빌뱅이 언덕 목차 1부에서 부터 그는 담담한 듯한 문장으로 강렬한 메세지를 날렸다. 과연 동화작가일까 싶을 정도로 한 글자 한 글자가 뇌리에 박혔다. 힘들었던 일제시대 시부야 빈민가의 막내아들이었던 권정생. 힘들었던 그 시절 가진 거라곤 아픈 몸 하나 밖에 없었던 그 시절, 거리 청소부였던 아버지가 고물장수에게 팔기 위해 쓰레기 더미에서 헌책을 가려내어 온 것은 운명이고 행운이었을 것이다. 찢
  18. <빌뱅이 언덕> 그 언덕에 올라 가만히 땅을 안고 싶어라
    from PAPERAND by G 2012-07-23 02:49 
    책을 받은지 2주일도 더 되었는데, 정말 오랫동안 읽었습니다. 처음 책의 첫장을 넘겼을 때, 몇 줄의 글만 읽고서도, 권정생 선생님, 그분의 이름만 들어봤지, 여태껏 책 한 권 읽지도 못 한 것이 못내 부끄러워졌습니다. 어릴 적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몽실언니'의 모습만 어렴풋이 기억나는 게 전부인데, 오늘에서야 선생님의 책을 읽고, 뜨겁게 눈물을 흘려봅니다. 지금 저희가 살고 있는 시대에는 '가난'이란 말이, 겨우 펼쳐볼까말까 한, 오래된 국어 사전
  19. 모두 다같이 망하기 전에...
    from 책, 내 인생의 8할 2012-07-31 20:02 
    인간의 몸을 좀먹는 암세포는 외부에서 침투한 병균이 아니다. 원래 우리 몸에 있던 세포 중에서 마땅히 늙어 죽어야 할 세포가 죽지 않으려고 기를 쓰며 주위 세포들의 섭생과 생존을 방해할 때 암세포로 변질된다. 결국 우리 몸을 유지하는 세포들은 다 죽고 욕심 많고 불필요한 암세포만 살아남는 게 우리를 죽이는 암이라는 병이다. 그런데 전 지구적 관점에서 보자면, 인간이야말로 암세포와 같은 존재라고 한다. 은유가 아니라 실제적 의미에서 그렇다. 인간이 더 배
 
 
라일락 2012-07-23 17:41   좋아요 0 | URL
무더운 날씨에 좋은 서평을 올려 주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아직 서평을 못 올리신 분들은 약속 날짜까지 꼭 서평을 올려 주세요.
오늘 추천 도서가 올라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고 싶으셨던 책들이 선정된 것 같네요.
배송받으신 후에 즐거운 독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