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5월 24일
- 리뷰 마감 날짜 : 6월 17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신간평가단


크롱, 구단씨, 이프리트, 햇살찬란, 집오리, 망각의허, 오이, 학진사랑, 동섣달꽃, lakinan
레드미르, littlefinger, 그리움마다, 헤르메스, 교고쿠도, 바냐, 환유, 달문, 달찬, 문플라워

 

기억해주세요!

 

하나!

11기 신간평가단 첫 도서입니다.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이미지 넣어주세요.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헤르메스'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헤르메스님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아래 비밀 댓글 남겨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11기부터는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릴 예정입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제가 도서를 모두 읽어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좋은 리뷰를 걸러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각 분야별 파트장님들께 해당 부분을 부탁드릴 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요.

혹시 파트장님을 도와 이 작업을 함께 해주시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메일 주세요 :)

열어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첫 리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리뷰 써주세요.

좋은 책과 함께, 좋은 계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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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들도 우리처럼 - <끌림>
    from 빛에 대한 의혹 2012-05-29 03:03 
    영화 《핑거스미스(Fingersmith,2005)》'의 원작자 '세라 워터스'의 작품입니다. 데뷔작 《벨벳 애무하기》(1998)에 이어 발표한 이 작품은 《핑거스미스》(2002)를 포함해 <빅토리아 3부작>이라고 불립니다. 세 작품 모두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거든요. 지금 소개하는 작품 《끌림》은 1870년대를 배경으로 여성 죄수와 상류층 여인의 은밀한 관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데뷔작, 후속작과 마찬가지로 여성 동성애자가 주인공으로
  2. 치명적인 독, 그것은 '사랑'이었다.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12-06-03 01:31 
    셀리나에게 점점 끌리는 마거릿이 자신의 삶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든 우리들은 그 어떤 의견도 말할 자격이 없다. 자신에게 소중했던 사람을 잃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우리는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 자신 또한 그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고 싶어한다.) 영매인 셀리나에게 끌릴 수 밖에 없다.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약해질 수 있는지 알게 되면 놀랄 것이다. 그로인해 또한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더 놀라게 될 것이다.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3. 삶은 계속 된다.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2-06-04 10:48 
    흔히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 거'라고들 하지요. 왜일까요? 그만큼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자기 자신은 지켜내기가 어려운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유가 없잖아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데에는. 희한하게도, 살펴보면 사랑은 아주 사소한 것으로 시작됩니다. 마거릿이 셀리나의 제비꽃을 보았던 것처럼요. 책장을 덮을 때, 마거릿의 사랑을 감히 누가 어리석다고 나무랄 수 있을까요? <끌림>은 사랑과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주인공 마거릿 프라
  4. 돌이킬 수 없는 그들의 사랑 - 세라 워터스의 끌림
    from 추천 꽝!!..떙큐!! 2012-06-05 17:00 
    동성애라는 의미가 주는 일반적인 반감이라는 것은 일종의 편견에 따른 거라고 생각을 하고는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들의 모습에 반감이 든다라고 하면 조금은 쿨하지 못한 듯한 모습으로 낙인 찍힐지도 모릅니다.. 특히나 요즘은 성적 소수자라는 개념이 예전과 달리 사회적 이슈가 되는 시기는 이미 지나가고 누구나가 객관적인 그들이 권리에 대해 나름 판단을 하고 받아드리는 시대인거죠.. 하지만 솔직히 이런 상황에 직면하는 개인적인 입장이라면 상당히 당황스러울
  5. 외로움이 가져온 관계에 대한 갈망 : 끌림 - 세라 워터스
    from 크롱의 알라딘 혼자놀기 2012-06-07 18:04 
    사람마다 살아온 과정이 다르고, 겪었던 경험이 다르며, 평소에 품고있던 생각들과 현재 처한 현실이 다르기 때문에 한 권의 책이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한 내용의 감동을 주진 않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입맛에 따라서 맛있는 부분만 도려먹고 맛없는 부분은 뱉어내는 식의 독서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에서 제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은 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고, 작가가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이
  6. 당신과 나는 수많은 <끌림>들의 연속이다. / 세라 워터스 <끌림>
    from 달찬 책방 2012-06-10 15:49 
    당신과 나는 수많은 '끌림'들의 연속이다- 세라 워터스 <끌림>-때때로, 사소한 것들이 삶에 생채기를 낸다.그것이 없었더라면 아무 것도 아니었을 인생이었을 것이다. 여전히 해는 뜨고, 뜨는 해의 궤적을 따라 당신은 그저 그런 일상 속을 걸어왔을 것이다. 무료한 삶이었다. 늘 가는 곳에 가고, 늘 만나던 사람을 만난다. 항상 새로운 화제를 나누는 것 같지만 그래봐야 전날 봤던 드라마나 야구 경기의 승패, 인터넷을 한바탕 휩쓸고 간 검색어에 대한
  7. 허구와 실체, 경계에 선 불안의 절묘한 끌림
    from 호텔선인장 2012-06-11 23:41 
    세라 워터스, 그녀의 작품은 이 책의 제목만큼이나 묘한 끌림과 은밀한 욕망의 손길이 뻗친다. 벨뱃 애무하기, 끌림, 핑거스미스까지 이르는 그녀의 빅토리아 3부작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매력을 선사한다. 앞서 말한 벨뱃 애무하기와 핑거스미스의 경우 지금 읽은 책과 달리 빅토리아 시대의 화려함과 여성동성애의 적나라한 성적표현으로 아슬아슬한 읽기의 위험수위를 넘나든 반면, 끌림은 오로지 밀뱅크의 여죄수인 셀리나와 부족할 것 없는 부를 가진 상류층 숙녀 마거
  8. 당신이 믿는 우연은 어디까지인가...
    from 조용한 책방 2012-06-12 22:04 
    눈 감고 싶은 일상의 연속일 때나 아니면 너무나도 무료한 삶에서 조금은 벗어나고 싶을 때 우리는 사랑을 꿈꾸기도 한다. 사랑은 감은 눈을 뜨게 만들기도 하고 가슴을 들뜨게 만들며 세상의 빛이 더 환해보이게도 만든다. 『끌림』안의 그 여자 마거릿에게도 그런 빛이 필요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자신마저 죽고 싶은 마음에 생을 놓아버렸음에도 여전히 자신은 숨 쉬고 있었으며 자신의 사랑이었던 헬렌은 자신의 남동생인 스티븐과 결혼했다. 여동생 프리실라는 곧 있을
  9. 미스터리적인 구성및 반전이 인상적이었지만 아쉽게도 제목처럼 끌리지는 않았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2-06-14 11:29 
    영국 여류작가 “세라 워터스(Sarah Waters)”의 “빅토리안 로맨스”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라는 <끌림(원제 Affinity / 열린 책들/ 2012년 4월)>은 제목이 “끌림”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여성 작가 - 내가 남자인 탓인지 아니면 중년에 접어들어 감수성이 많이 메말랐는지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에 제대로 공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인데다가 그 시대상과 사회, 문화적 배경에 대한 기초적인
  10. 궁금하지 않은 남의 일기장을 억지로 훔쳐보기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2-06-16 17:21 
    끌림 / 세라 워터스 / 열린책들 (2012) 언젠가, 더 이상 내면으로 침잠해 들어가는 소설을 읽어내기 쉽지 않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직업상의 이유 때문에 점차 취향마저 플롯도 캐릭터도 뚜렷한 이야기에 끌리게 되었노라고, 변명 아닌 변병을 덧붙이기도 했었지요. 아무래도 90년대부터 지속된 한국소설의 경향 때문에 한국 소설에 국한해서 이런 이야길 했었던 듯 한데, 사실 이는 외국 소설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니, 좀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11. [끌림]: 나약함과 흔들림의 기록.
    from The day after tomorrow 2012-06-17 18:57 
    [끌림]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2012, 열린책들. 욕망은 결핍에서나온다. 끌림은 갈망에서 나온다. [끌림] 안에는, 인간의 갈망과 그로 인한 약함이 담겨 있다. 인간의 가장 연약하고 부드러운 부분은 관계에 대한 부분이다. 어머니, 가족, 연인, 이해자, 그런 관계들이 사람을 에워싸고 지배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우리는 상처받고 가슴 떨리고 갈망을 한다. 이 책은 연애소설치고 달콤한 로맨스는 없지만, 대신 관계에 대한 갈망과 연약함이 어떻
  12. 유령이란 형태로 귀환할 수 밖에 없는 그녀들의 끌림...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2-06-17 23:06 
    세라 워터스의 빅토리아 시대 3부작중 두번째 작품인 '끌림'은 다른 두 작품, '벨벳 애무하기'와 '핑거스미스' 처럼 여전히 레즈비언 커플을 다루지만 그와 구별되는 독특한 특징이라고 한다면 두 개의 이야기가 나란히 병행으로 진행되는데 있다고 하겠다. 그래서 다른 두 작품에는 없었던 날짜가 나오는데 사실 이 작품은 이 날짜에 유의해서 읽어야 하는 소설이다. 왜냐하면 교차로 진행되는 이 두 개의 이야기가 시간 순인 선형적 구조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13. 불안한 마음 속, 현실 도피형 자유의 결말은?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2-06-17 23:54 
    빅토리아 시대, 여성 감옥과 강신술은 다룬 <끌림>이란 소설은 무척이나 낯선 이야기였다. 그만큼 조금씩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짐작할 수 없는 첫 도입부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강렬했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무척이나 강하게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하지만 이내 그러한 호기심은 반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상황이 급반전되면서 무척이나 음침하고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전혀 다른 공간의 이야기로 변모했다. 무겁게 내려앉은 이야기
  14. 고독, 끌림, 갈망, 그리고...
    from 미스트랄 2012-06-17 23:57 
    고전소설 좋아하는 사람치고 빅토리아 시대에 매혹되지 않는 사람은 드물 듯하다. 산업혁명의 절정기. 하루하루가 다르게 세상은 변화하고, 물질적으로 번영하고, 섬나라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라 불린 대영제국으로 발돋움을 하던 시기. 그러나 빛이 환하면 그림자가 짙은 만큼, 그 화려한 번영의 이면에는 수많은 차별과 억압과 불평등이 자리하고 있었다. 혼란한 시기를 배경으로 재미있는 소설이 탄생하는 건 당연지사. 브론테 자매나 디킨슨 같은 맛깔나는 소설
  15. 위장이 근질근질해 지더라.
    from Simple life, High thinking! 2012-06-18 01:08 
    <당신은 나와 같군요.>그 생각만 하고 그냥 자리를 떴으면 좋았을 텐데. 도스를 남겨두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도스를 지켜보는 동안, 그녀는 고개를 들어 나를 보더니 싱긋 웃었고, 나는 그녀의 눈 속에서 기대감을 보았다. 그래서 그녀를 떠날 수가 없었다. - 122쪽 그건 참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졸음이 밀려오는 시간, 강의실에서 우연히 눈을 돌리다가 발견한 것은 그 아이가 쥐고 있던 촌스러운 모나미 볼펜. 날렵하고 깔끔한 외제 펜이
  16. [끌림] 미련이 남는 결말을 안겨주다니.
    from 환유, 즐겁게 놀다 2012-06-18 04:56 
    책을 읽으면서 반전을 접하게 되는 상황이 종종 있다. 추리 소설이야 그런 반전을 적어도 한 번은 접하게 되는 게 당연한 흐름처럼 느껴지는데, 이 책에도 반전이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레즈비언과 게이 역사 소설을 주제로 박사 논문을 쓰고, 레즈비언 역사 소설의 총아(!)라고도 불린다는 세라 워터스의 소설은 내게 처음이었다. 이 소설 <끌림>(1999)과 제목부터 확 느낌이 오는 1998년작 <벨벳 애무하기>, 2002년 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