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에세이>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먼 댓글 연결 안내 : http://blog.aladin.co.kr/proposeBook/1759359)

 
기간 : 12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대상 도서 : 11월 출간도서 중 해당 분야 도서

 

해당 분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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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월에 읽고 싶은 에세이
    from 서쪽끝방 2011-12-02 00:15 
    내 고향 강원도에 폭설이 내렸다. 서울은 감감무소식인데, 보기에는 좋아도 그 눈 다 녹자면 오래 걸리리라. 고향은 아직도 고향인가? 서울에 산 지 십 년, 내 어머니는 집을 비우고 막내 딸 아이보개로 고향집을 두고 왔다. 사람이 없으면 집도 낡는다. 겨울날, 온돌방이 그립다. 다시돌아가지 못할 시간이다.긴 겨울이 시작되는 모양이다. 어이할꼬!마음 내키는 대로 책을 고른다. 읽어도 좋고 안읽어도 좋은 일, 책 구경이다. 한 권은 출판사 때문에, 한 권은
  2. 11월의 에세이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1-12-03 07:26 
    건축하는 시인, 시 쓰는 건축가 함성호가 우리 시대의 옛집을 맨눈으로 들여다보고, 유동영 작가가 사진으로 담았다. 이 책은 이야기로 옛집의 문을 열고, 기어이 수백 년 묵은 마음의 빗장까지 풀고 마는 이제껏 존재하지 않았던 독특하고 새로운 방식의 역사서이자 건축 기행서이다.1978년 1월, 한국판 [CSI]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한국 법의학의 태두인 문국진 박사가 드라마틱한 법의학 에세이를 한 회사의 사보에 연재했던 것이다. 문국진 박사는 단지 법의학적
  3. 우리 모두는 절대강자인걸요.
    from その執事,讀書 2011-12-04 01:10 
    #... 오늘 갑자기 세탁기가 고장나버렸습니다. 덕분에 꼼짝없이 동생과 함께 손빨래를 하게 되었지요. 장장 두 시간에 걸친 웅장한() 빨래가 끝났습니다. 온 몸이 쑤시고 삭신이 아파서 드러누워 자고 싶은데, 곧 크리스마스 연습하러 교회에 가야합니다.어머니들도 이렇게까지는 안 힘드실텐데. 손 빨래를 저희가 한 것 만큼 한꺼번에 안 하실테니까요. 저희가 한 빨래양은 드럼세탁기 세탁조를 가득 채울 정도니까요.그 덕분에 에너지는 에너지대로 다 쓰고, 감기는
  4. 방에서 뒹굴뒹굴하며 이 책을 본다면 행복할텐데~
    from 카르페디엠 2011-12-05 11:52 
    어느 새 2011년을 마무리 하는 12월이 왔다.올해의 굳은 다짐을하고 또했던 1월 1일의 모습은 희미해지고다시 새해를 기다리고 있다니눈 깜짝할 사이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날씨는 춥고, 약속은 많아지고- 배를 따숩게 지지면서?!한 손에는 고구마, 한 손에는 이 책을 들고 방에서 뒹굴뒹굴 했으면 좋겠다. 11월에 출간된 책 중에서 나의 마음을 빼앗아간 몇 권의 책들-!1.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비채 /
  5. 12월에 읽고 싶은 에세이들
    from 識案 2011-12-05 20:30 
    12월이 되었다. 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렸고 내가 사는 지방에는 비가 내렸고 하늘은 투명하다.여기까지는 12월 1일에 쓴 것 같다. 지금은 12월 5일이다. 12월이 되고 벌써 5일이 지난 것이다. 12월은 왜 이리 마음이 바쁜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마음따라 기민하고 민첩한일상을 사는 건 절대 아니다. 그러니 걱정이다.빨간 표지가 산타를 떠올린다. 바로 하루키의 <잡문집> 말이다. 이 책에 대해 어떤 설명이 필요할까. 하루키를 좋아하는 독자가
  6. 2011년 12월 읽고 싶은 신간 에세이
    from 걷듯이 읽고, 읽듯이 걷고 2011-12-05 22:05 
    얼마나 기다리던 2011년의 마지막 달인가. 나이를 한 살 더 먹어도 좋고 까짓 흰머리 나부껴도 괜찮다.세월아 어서 가거라. 마지막 달을 밀쳐내는 간절한 심정이었지만 신간에세이 분야를 훑어보는 눈길은"오늘도 무사히"를 외치며 하루를 고단하게 보낸 자의 텅 빈 눈동자였음을 고백하며...유니언 신학대 현경교수의이슬람 17개국 순례기이다.(사실 나는 유니언 신학대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다. 궁금하지도 않다.) 몇년 전 한겨레 신문에 실렸던 이 순례기를
  7. 12월에 눈길 머문 책
    from stella09님의 서재 2011-12-06 12:25 
    이번 달엔 알라딘 평가단 에세이 부문에서 성석제의 <칼과 황홀>과문화계인사들이 자신의 삶에 힘을 줬던 음식들을 소개하는 <소울푸드>가 선정이 돼서독서 대기중이다. 공교롭게도 음식에 관한 책이 두 권씩이나 선정이 돼서약간의 쏠림 현상을 맛봐야 할 것 같은데, 이것은 지난 번에도 비슷하게 경험이 되어서 아무래도 이런 식으로 선정이될 모양인가 보다. 이를테면 비슷한 류의 책이 선정되는 것. 약간 아쉽긴 하지만 불만은 없다.요즘엔 연말이어
  8. 11월의 에세이
    from 봄날의브런치 2011-12-06 19:49 
    아직도중년 남성들의 이야기란 정치나 사회, 경제적 이슈같은거대담론류의 이야기들이다. 그래서 날 것 같은 그림에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이 책에 더 정감이 간다. 좀 더 아저씨스러운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으면좋겠다.남자는 어깨로 말한다는똥 폼 보다는오히려 소소한 수다가 어울리는 족속이 아저씨들이자 남자들일지 모른다.옥상에 올라가 담배피며 나누는 말들에 별 것 있던가. 먹고 살기 어려운 시대일수록 '스타일'이 중요하다... 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9. 12월에 읽고 싶은 에세이
    from 책, 내 인생의 8할 2011-12-06 22:41 
    1. 미셸 투르니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 - 미셸 투르니에, 예담'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 날,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두뇌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유쾌한 철학 에세이',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간절히 필요한 순간, 두뇌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지적 유희'라니,요즘처럼 한파를 앞두고몸과 마음이 나날이 움츠러드는 계절과 안어울리게, 어디선가 따사로운 봄날이라도 펼쳐질 듯한 군침도는 책소개다. 굳이 제목부터 미셸 투르니에를 운운하지 않았더라도 난 아마
  10. 12월에 읽고싶은 에세이
    from Flying petal 2011-12-07 16:58 
     1. 프로작 네이션우울증은 정신의 암이다.넘쳐흐르는 모성애로 아이를 보듬어야 할 엄마를 제 아이를 목 졸라 죽이는 끔찍한 여자로 만들기도 하고, 그 자체만으로 반짝반짝 빛이 나야 할 청소년들을 침묵 속으로, 그리고 종내는 죽음으로 내몰기도 한다. 육체의 암은 정신의 힘으로 이겨내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정신의 암은 스스로가 아니면 그 어떤 것으로도 극복할 수 없다. 이 책은 그저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한 긍정적 마인드를 독려하는 글이 아니
  11. 12월에 만나고 싶은 사람들
    from 에코하나의 서재 2011-12-07 19:46 
    그새 한달이 지나서 또다시 페이퍼를 작성하게 되었다.11월 분을 작성한 지 겨우 며칠 지난 느낌인데, 문자를 받고 깜짝 놀랐다.이리 세월이 빠르니 지금의 아픔은 또 지나가기를  1. 신의 정원에 핀 꽃들처럼  현경은 그녀들을 만나며 우리 모두는 신의 정원에 핀 꽃들이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 다른 형태와 빛깔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우리 모두는 각자 나름대로 의미 있고 아름답다. 다른 모양과 빛깔의 꽃들이 자신의 향기를 뿜고 열매
  12. 12월에 읽고 싶은 에세이들
    from 책 편의점 2011-12-07 20:28 
     미녀와 야구, 릴리 프랭키 지음  작가 이름만 봐서는 서양 사람인줄 알았다. 그것도 왠지 미국사람. 책 이름만 봐서는 야구를 좋아하는 미녀의 에세이인줄 알았다. 따라서 미국인이 쓴 메이저리그 관람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책 소개를 보니 이거 왠걸. 일본인에다가 목차를 보니 야구이야기가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야구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목차를 보니 내용이 예사로울것 같지 않다. 또한 작가의 삶도 예사롭지 않을것 같다. 작가의
  13. 【12월에 읽을 주목할 만한 신간 도서 - 에세이】
    from 『끌림, 그리고...』 2011-12-07 22:10 
    【12월에 읽을 주목할 만한 신간 도서 - 에세이】   드디어(?!) 2011년의 마지막인 12월에 와있다. 한 해의 마지막으로 갈수록 책을 볼 시간도 왜 자꾸만 같이 줄어가는지… 과연 12월에는 얼마나 많은 책들을 볼 수 있을지… 뭐, 어쨌거나저쨌거나 변함없이 시작해보는 12월에 읽을 주목할 만한 신간 도서를 만나보자~!! ^^ 《절대강자》이외수, 정태련 / 해냄 이미 ‘이외수’라는 이름이
  14. 시린 감성을 덥히는 12월의 추천 도서
    from 뇌를씻어내자님의 서재 2011-12-08 18:17 
         세상에 읽고 싶은 책은 많고 여유는 없다. 사놓고 못 읽은 책이 책장 한 켠에 쌓여 있건만, 욕심나는 책들은 여전히 내 눈을 파고드는구나.        나쁜 고양이는 없다꼭 내가 고양이를 사랑해서,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한 건 아니다. 나는 고양이와 함께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얻었고, 그중 가장 큰 것이 ‘생명에 대한 존중감’을 가지게 된 거라 생각한
  15. 때는 바야흐로 12월이라네~
    from 행간의 의미 2011-12-08 23:05 
     때는 바야흐로 2011년 12월이다. 이제 나이 한살 또 먹는구나. 아~ 배불러~ 올해는 개인적으로 참 고독한 해였다. 고독함은 외로움하고는 다른 뭔가 더 근원적인 감정이라는 걸 느꼈다. 이러다가 우울증 걸리는건 아닐까 걱정했으나 아직까지 나의 멘탈은 괜찮은 것 같다. 멘탈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요즘 드라마 브레인을 열혈 시청하고 있다. 지금까지 본적없는 괴상한 캐릭터 이강훈 역을 무섭게도 잘 소
  16. 마지막 달, 내 손안에 머물 책
    from 나만의 블랙홀 2011-12-08 23:36 
     하루키는 항상 사람들을 놀래킨다. 그를 연상하면 아마도 ‘젊음’이란 단어를 가장 먼저 상기할 것 같은데 도무지 ‘늙는 법’을 모르는 사람처럼 변함이 없다. 글을 보면 '언제까지라도 파릇파릇한 감성으로 젊음을 이어갈 수도 있구나' 하는 믿음 같은 것이 더욱 커진다. 오랜 세월 글장이로 살아가는 삶, 생각해보면 세상에서 가장 날선 눈으로 보고 예민한 태도를 가져야 하는 숙명이 버거울 법도 한데 이게 어쩌면 마음가짐에 달려 있겠구나 싶어진다. 그는
  17. 12월에 읽고 싶은 에세이
    from 꼼쥐님의 서재 2011-12-12 18:06 
    언제부터라고 정확히 선을 그을 수는 없지만 일 년의 마지막 달에 지병처럼 앓았던 휑한 느낌이 이제는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  유난 떨지 않고 담담하기.  내 청춘의 끝무렵에 나는 그렇게 다짐했다.  그러나 내 마음이라고 어찌 내맘대로만 할 수 있던가?  나는 여전히 시린 가슴을 안고 연초의 계획을 하나 둘 끄집어 내어 자학과 같은 자책과 함께 효용을 다한 그것들을 폐기처분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