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2월에 읽을 주목할 만한 신간 도서 - 에세이】
드디어(?!) 2011년의 마지막인 12월에 와있다. 한 해의 마지막으로 갈수록 책을 볼 시간도 왜 자꾸만 같이 줄어가는지… 과연 12월에는 얼마나 많은 책들을 볼 수 있을지… 뭐, 어쨌거나저쨌거나 변함없이 시작해보는 12월에 읽을 주목할 만한 신간 도서를 만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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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
이외수, 정태련 / 해냄
이미 ‘이외수’라는 이름이 자리 잡고 있다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다. 놀라운 감각으로 세상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그 속에 날카로움을 잃지 않는 그의 글. 역시나 이번에도 정태련 화백의 그림까지 더해져서 《절대강자》는 읽는 재미, 보는 재미, 그리고 뭔가를 생각할 재미까지 함께 안겨줄 멋진 책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1372/53/cover150/8994343504_1.jpg)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무라카미 하루키 / 비채
책을 거의 읽지 않던 시절에 읽은 몇 권(그래봤자 두~세권 되려나…;;)의 책 중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이 있었다. 그리고 한동안 그의 작품들이 나올 때마다 찾아서 읽고는 했다. 그런 작가 하루키 문학의 집대성이라니… 그냥 지나치진 못하리라… 문학론에서부터 번역론, 재즈론, 독서론, 인생론 등등~ 그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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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양상추》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나에게 항상 작은 설렘을 안겨주는 작가가 ‘에쿠니 가오리’이다. 그녀의 지난 작품들 때문인지, 아니면 그녀의 작품들과 맞물리는 다른 기억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그녀의 소소한 일상과 만난다는 사실은 또 다른 설렘을 안겨준다. 어떤 일상의, 어떤 이야기로, 그녀의 삶을,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줄지, 또 그것이 나에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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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의 원고지》
김탁환 / 황소자리
누군가의 일기를 들여다본다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이다. 그게 얼마나 비밀스러운지를 안다면, 그리고 특히나 그 일기가 어느 작가의 일기라면 더더욱 말이다. 《김탁환의 원고지》는 이렇게 공개가 되었기에(?!) 그 비밀스러움은 사라졌는지 몰라도, 그가 글을 ‘쓰지 않을 때, 쓸 수 없을 때, 쓰기 싫을 때, 문득’ 써내려갔던 일기라면 그의 오랜 삶과 기억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