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문화비평이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7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8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 신간평가단 20명

빵가게재습격, 비의딸, 스컬리, 가연, 서향, 차좋아, drheaven, 네오, 오해, 냥이관리인
한사람, 어린왕자, 박효진, izone3, 삭정이, 청춘의반신상, yjk7228, 어떻게, 시뮬, 교고쿠도

 

 

폭우로 인하여 원만한 배송이 어려울 듯하여 넉넉하게 마감을 잡았습니다.
어디에 계시든, 큰 사고 없이 그저 안전하시기 바랄 뿐입니다.

마감 날짜를 지키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propose@aladin.co.kr 로 메일 주세요


댓글(0) 먼댓글(14)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지금은 문화를 보고 비평할 때이다.
    from The Suburbs 2011-07-29 14:50 
    취소 ANNULATION.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 자체의 무게에 짓눌려 사랑의 대상을 취소하게 되는 언어의 폭발. 사랑의 고유한 변태성에 의해, 주체가 사랑하는 것은 사랑 그 자체이지 대상이 아니다.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사랑을 사랑하는 것“따라서 모든 관찰은 결국 비극과 전설과의 관계에 대한 문체로 되돌아간다. 바로 여기에 비극의 뿌리가 있는 것이며, 그곳에서부터 비극 특유의 강점과 약점이 유래하며, 아테네 비극과 다른 모든 드라마
  2. 이것이 문화비평이다에 대한 서평이다.
    from 가연님의 서재 2011-08-01 19:12 
    이것이 문화비평이다.예전에 읽은 글 중에 좋은 서평이란 무엇일까, 에 관한 글이 있었습니다. 그 글에 따르면 좋은 서평이라는 것은 어떤 책이 좋으니 꼭 읽어라, 라고 말해주는 글이거나 이 책은 읽지 말고 피해라, 라는 글이라던가, 혹은 그 책의 내용을 잘 정리해서 읽지 않고도 읽은 척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글이라지요. 제가 지금껏 서평들이 감히 좋은 서평에 속한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지금껏 제가 써 온 서평을 저기 있는 좋은 서평의 기준에
  3. <이것이 문화비평이다>에 대한 우울 또는 변죽
    from 빵가게 재습격의 책꽂이 2011-08-03 13:51 
    이것은인상평이지, 생산적인 독해가 아니다. 그 이유는 내가 '문화연구' 또는 '문화비평'에과문하기때문이다.내가 귀동냥한'문화연구'는 몇 권의 개론서에 그려졌던 문화연구의 모습이고, 동시에 <문학에서 문화연구로>의 형식주의적인 모습이다. 요컨데, 나는 "문화적인 대응이 없으면 절대 될 수가 없구나"(강내희) 라는 문화연구의 문제의식과 절박함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이택광 선생의 <이것이 문화비평이다>는 이러한 문제의식으로의 회귀
  4. ...지적인 주이상스, 그 독서판타지...
    from ...책방아저씨... 2011-08-04 01:40 
    현빈은 떠나지 않았다 나는 아직도 현빈을 잊지 못했다. 그는 누구를 향한 슬픔인지 모를 눈물을 몇 방울 흘리고 군대로 떠나갔다. 현빈이 떠나간 지 반년이 다 되가지만 아직도 내 책꽂이에는 그가 넘겨보던 책들이 얌전히 꽂혀져있다. TV 에선 아직도 그 반년이 다 지나가지 않았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적잖은 현빈이 광고로 등장한다. 듣자하니 현빈을 앞세운 해병이야기를 담은 책도 곧 출간을 앞두고 있다한다. 이 책을 빌미로 새삼스럽게 현빈의 브랜드 파워를 논하고
  5. '불편할지어다' ?!
    from 꿈꾸다. 꿈꾸어지다. 2011-08-07 17:34 
    수수한 우스갯소리 하나가 떠오른다. 고등학교 사회탐구 과목 중에서, ‘사회문화’ 과목은 사회과학 중에서 정치, 경제, 법률을 빼고 나면 남는 ‘이도저도 아닌 것’들을 모아놓은 것이라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쉽지만, 어떻게 보면 어려운 과목이라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6개월 남짓한, 그리고 학교 필수 지정과목으로 사회문화 과목을 배웠던 나에게 ‘문화’란 대상은 그러한 느낌이다. 이도저도 아닌, 지나치게 넓고 체계적이지가 못해서 뭉뚱그려질 수밖에 없는 대
  6. 비평의 재사유를 통한 즐거움
    from 보통의 존재 2011-08-16 01:18 
    모든 대중문화가 정치적인 함의를 감추고 있다고 생각하는저자 이택광은 한국사회에 문화비평이라는 행위가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다. 아직 그 개념조차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지만 일상에 파묻혀 있는 불편한 정치성을 발굴해서 제 몫을 찾아주는 것이 문화비평의 역할이라고 한다면'지금 여기'에 대한 전면적인 사유가 응당 필요하다는 저자의 의견에 아마 많은 이들이 수긍할 것이다.이 책은 그가 지금껏발표한 비평글을한 데엮은 것이다.거의 시간 순서대로 취합한 덕분에 그가각종
  7. 문화비평 - 사회를 보는 눈
    from 공감지수만땅 2011-08-17 18:47 
    2010년 부산에서 일어났던 예비 여중생 납치, 강간, 살해, 유기 사건을 기억한다. 범인의 이름을 따 김길태 사건으로 명명된 사건은, 사건발생 20일만에 범인 김길태를 검거하였는데 각종 신문과 뉴스, 인터넷 등에서 범인의 얼굴과 신상이 모두가 공개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흉악범의 인권보다는 국민의 알 권리가 우선된 것인데, 당시 나는 푹숙인 머리칼 아래 날렵해 뵈던 인상의 김길태와 그에게 욕을 퍼부으면 곧 달려들 것 같던 사람들의 무리를 보면서 김길
  8. 문화비평(?), 무엇을 위한? 무엇에 대한?
    from Blue, Red & White 2011-08-18 00:05 
    '문화비평가'란, 저자가 인용하는 영어판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정의에 따르면, '기존의 문화를 전체적인 관점에서 급진적으로 비평하는 비평가'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언급되는 '급진적 radical'이라는 말은'뿌리에서' 문제를 바라본다는 의미로 단순히 '과격한 언사나 독설을 늘어놓는다고 급진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또한 문화비평가란 '어떤 사안을 뿌리에서, 발본적으로 사유하는 자'라는 의미로 '존재한다기보다 존재해야 하는 것
  9. 다양성을 일깨워 주는 사유들
    from 隨處作主 立處皆眞 2011-08-19 11:11 
    문화라 함은 고차원적으로 인류의 지식,신념,행위의 총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고 좀 더 쉽게 굳이 정의를 내려보자면 한 민족이나 사회의 전반적인 삶의 모습이라고 지칭하더라도 크게 무리를 없을 것이다. 그럼 조금 평이한 수준의 정의개념을 들추어 보면 한 사회의 전반적인 삶이란 무엇인가? 그건 한 사회구성체가 가지고 있는 시간적, 공간적으로 나열대는 거의 모든 것의 총량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여기에게 정치, 철학, 사회, 경제, 인물등 그 사회 구성원에
  10. Missing Link와 동어반복
    from 효진이네 2011-08-20 15:16 
    이택광이라 하면 요즈음 주목받기 시작한 좌파적 성향의 평론가인데, 사실은 난 그에 대해서 이 이상 무엇이라 말을 할 수가 없다. 그가 쓴 글을 읽어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내가 책읽기, 여러 가지 담론에 대한 주목에 소홀했다는 것을 먼저 밝혀두고자 한다. 내 주위 여기저기에서 이름만 무성할 뿐, 내가 관심을 두는 여러 분야와는 접점이 잘 생기지 않았다. 크게 보자면 정치적인 성향이 일치하는데다가 문화이론 내지는 철학으로 그와 내가 묶일 수 있
  11. 다양한 현상들의 다양한 견해
    from 쓰다, 여기 2011-08-21 22:06 
    철학, 사회, 정치, 인물, 문화를 아우르며, 다양한 시각으로 다양한 견해를 읽을 수 있었던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슬쩍, 시끄러운 이슈나 지나쳐버리고 말았던 현상들을 되짚어 보며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듯 해서 보람있다. 잠시 잊었을지도 모르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면서도 고개를 돌려버렸을지 모르는 사건과 문화적 현상들. 깊게 생각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보지 않았을 이야기들이 응집되어 있는 책이었다.어떤 사건이나 현상을 두고, 우리의
  12. 맞다, 이게 문화비평이다
    from 냥이관리인의 책창고 2011-08-22 00:09 
    1.90년대 후반, 문화비평가라는 직함이 우후죽순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전에 문화비평이라는 장르가 탄생했다. 문화비평이란 작업이 영미권의 특수한 환경에서 숙성된 문화'비평'이었던 반면,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문화'라는 대상을 비평하는 작업이었다.그래서 어렵게 태동한 문화비평은, 그야말로대상에 매몰되는, 그래서 문화를 다루는 비평작업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문화비평가라는 직업은, 그 전까지자유기고가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이들의새로
  13. 이택광의 말 = 이택광은 문화비평가다 = 이것이 문화비평이다(이.것.이)
    from 한 잔 합시다! 2011-08-23 23:39 
    어릴 적 야구에 열광하는 나에게 어느 한 형이 이렇게 말했었다. 스포츠는 정치를 정치가들 마음대로 주무르기 위해 만들어 놓은 마약이다. 국민들을 정치에 눈멀게 하려는 음모라는 것이었다. 살기 힘들어 나라에 대한 원망을 감당해낼 수 없을 때 국민들의 분노를 다른 데로 돌리게 하려고 다른 나라와 전쟁을 일으킨다는 것도 가르쳐주었다.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그때는 그 말들이 참으로 놀라운 진실처럼 들렸다. 정치가 무엇인지 배워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불끈
  14. 세상을 깊숙히 찌른 비평서
    from 유쾌한 다큐멘터리스트님의 서재 2011-08-24 23:54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듯, 문화비평이라는 '장르'에 전문가라는 인물들과 소개, 주장, 언급, 비판은 너무나 많아졌다. 결국 장르가 되었다는 것은 경쟁 시스템이 되어 버린 것이고, 평가 받아야 하며, 도태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평가의 기준이라는 것은 언제나 모호하다.어쩌면, 나가수라는 TV프로그램 처럼, 청중을 감동시키면서 성대를 극한으로 밀어 올리는 노래만이 인정 받는 코드가 있듯이 문화 비평이라는 장르 역시, 비평으로서 필요한 코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