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희프리즘>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3월 14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B조
  LAYLA, saint236, Tomek, 보르헤스, 野理, yd0034, 요를레히힛, 에이 모르겠다, 하양물감, 이매지, 파고세운닥나무,
  꼴통지니, 필리아, 굿바이, 글샘, 키노, rmfo, 악마의사전, hkcsp, 마립간 (총 20명) 


* 이땅 젊은 지성인들의 뿌리이자 토대이며 출발이라 평가받는 리영희의 팔순을 기념해 기획된 책이라고 합니다. 고병권, 천정환에서 한윤형, 김현진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시각으로 바라본 리영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자칫 범할 수 있는 우상화의 오류를 피하기 위해 리영희의 의미와 영향력을 되새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리영희를 통해서, 리영희가 지녔던 교양의 힘을 매개로 새로운 교양 목록을 제시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그려냈을 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이제 다시 여러분께서 리영희 프리즘의 프리즘이 되어, 다양한 시각으로 이 책을 이야기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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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영희로 세상보기? [리영희 프리즘]
    from 나의중심 2010-03-05 08:31 
            "원래 제 무식이 괴로운 사람들은 손에 쥐고만 있어도 똑똑해지는 기분이 드는 책을 아주 좋아한다."(p211) 사실 제목도 어려운 이 책을 읽어보겠다고 덤벼든 이유가 바로 그거다. 내 무식이 괴롭기 때문이다. 이런 류의 책은 "손에 쥐고만 있어도 똑똑해지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읽으면 좀 똑똑해지려나. 비슷하게까지는 안 되더라도 "척"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매번 좌절
  2. 리영희를 알아가기까지
    from 파고세운닥나무님의 서재 2010-03-05 23:24 
      대학에 들어와 리영희의 문명을 듣고난 후 구입한 책이 <轉換時代의 論理>였다. 굳이 한자로 적은 건 그 땐 이 책이 창비신서에 속해 붉은 색 표지에 한자로 저리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같은 출판사에서 개정판도 나왔고, 한길사에서 리영희 저작집으로도 나와 있는 걸로 안다.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말하는 뒷 표지의 추천글이 부담스레 다가왔다. 물론 내겐 '전환' 같은 건 없었으니 그가 평론 혹은 논문에서 말하는 이야기들이 책
  3. 『리영희 프리즘』리영희를 통해 본 대한민국
    from 내가 읽은 책과 세상 2010-03-08 14:42 
       '리영희'라는 이름은 이제는 보통명사가 된 느낌이다. 물론 나는 그를 책에서 표현하듯 '사상의 은사'로 모신 그런 70년대 세대는 아니다. 그렇다고 그를 수정주의자라 여기며 극복해야할 대상으로 여긴 80년대 세대도 아니다. 오히려 '리영희'라는 이름을 듣고도 "이게 뭥미?"하고 뜨악하게 쳐다보는 지금의 보통 세대들과 거의 다르지 않은 90년대 세대다.     '리영희'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왔지만, 정작
  4. 선구자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10-03-09 09:36 
    * 선구자 - 선구자는 외롭다.  선구자 또는 선각자는 외롭기 마련입니다. 어는 대학 교수님은 “교수의 길은 뜨거운 아스파트 길을 맨발로 걸어가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의 길이기에 외롭고 고달픕니다.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 p5 하지만 좋은 전망을 얻기 위해, 그리고 그 전망을 마음껏 즐기는 사치를 누리기 위해선 다소 험준하고 높은 곳에 오르는 수고를 마다해서는 안 됩
  5. 이 시대의 세례요한 리영희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10-03-09 15:10 
      솔직하게 리영희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78년 생, 97학번인 나는 리영희에 대해서 모른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을 뿐이다. NL과 PD의 구분마저 모호해져있던 시대에 우연치 않게 PD계열의 서클에 들어갔고, 또 우연치 않게 복학하게 된 80년대 학번들로부터 학습을 받았다. 그리고 90년대 학번의 끝자락인 99학번 녀석들에게 T를 강요해 사구체와 자본론, 맑시즘, 공산당 선언 등 온갖 빨갱이 서적(?)을 읽히고 학습한 특이한 90년대 학
  6. 우상과 이성, 우성과 이상... 리영희 선생 8순 기념 칼럼집
    from 글샘의 샘터 2010-03-10 14:33 
    프리즘은 투명하다. 그러나 프리즘을 투과한 후의 백색광은 다양한 색의 스펙트럼의 가시광선을 뿜어낸다.  리영희라는 '현상'적 지식인의 8순을 맞아 그이의 삶의 궤적을 다양한 분석가의 시선으로 이야기집을 만들었다. 물론, 리영희 선생님 찬송가 류의 책을 그분께서 사양하실 터이고, 그런 짓은 다분히 리영희스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이 작업은 리영희 선생의 글들을 읽은 사람들, 또는 그 시대, 요즘 사람들의 삶에 아로새긴 영향까지 다양한 시선
  7.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하나의 눈
    from Baker street 221B 2010-03-10 23:13 
      사실 이 책을 받아들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리영희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이 책을 읽어도 되는 것인가’였다. 서점에서 얼핏 본 『대화』라는 책을 기억하지만, 딱히 그의 사상도 그의 내력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의 교양’이라는 표지의 문구가 어쩐지 나를 교양 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아(사실이지만) 머쓱했지만, 이번 기회를 빌어 리영희를 만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8. 다시, 고통스럽게 '사유'하기 위하여
    from hkcsp님의 서재 2010-03-12 10:59 
    다시, 고통스럽게 '사유'하기 위하여 - 『리영희 프리즘』서평, 그리고 나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얼마 전 친구 하나가 쌍꺼풀 수술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친구와 함께 학생운동을 했던 나 그리고 나의 여자친구는 그 얘기를 가지고 며칠을 씹어댔다. 물론 그 친구는 엄마가 하도 보채서 어쩔 수 없이 했다고 말했다지만, 나이가 올 해 스물여섯이나 먹은 성인이 제 얼굴에 칼 대는 일을 엄마가 하란다고 한다는 게
  9. 우상을 만나거든 죽여라!
    from 책꽃이 핀 뜨락 2010-03-12 13:06 
      지난 2월 11일, 법정 스님이 입적하셨다. 소유하려는 집착에서 벗어나 욕심을 내려놓을 때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무소유의 역리(逆理)’를 몸소 실천하셨다. 가질수록 행복하다는 착각 속에서 살고 있는 세인(世人)으로서 참 쉽지 않은 가르침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겹게 깨치는 진실은, 마음에 깊이 새기는 말들은 늘 역설(逆說)을 품고 있다는 것. 버려야 얻고 잃어야 알며 앓아야 깨닫는다.   밥도 허
  10. 변혁은 반드시 온다! 사유하라!
    from 雨曜日::: 2010-03-12 22:45 
    70,80년대 한국의 청년들, 그리고 대중의 사상적 은사였던 이영희 선생을 왜 지금 다시 논의하여야만 하는가? 다시 말해 ‘의식화’로 대변되는 정신의 혁명, 대중의 깨어남이 요구되는 까닭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이 당위의 질문에 대하여 이 저술은『전환시대의 논리』,『우상과 이성』으로 상징되는 잠자던 대중을 깨웠던, 즉‘깨어난 자들의 끊임없는 증식’을 통해, 도저히 무너뜨릴 수 없을 것 같던 독재의 암흑이란 철벽을 부수고 일궈냈던 민주화의 성취가 오
  11. 리영희를 통해 교양을 읽다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0-03-14 19:48 
    시대가 어려울 때일수록 사람들은 진정한 이 시대의 양심을 원한다. 우리나라는 해방이후 군부독재 시대라는 암울한 시기를 거치면서 많은 양심들이 힘들고 모진 시기를 거쳐왔다. 그 중에서도 ‘리영희;라는 이름이 남긴 의미는 남다르다. 지금까지도 그의 이름 세 글자는 ’민주화‘ 라는 화두와 함께 우리에게 강하게 각인되어 있다. 이 책은 2009년 12월 2일 리영희의 팔순을 기록하고 기념하기 위해서 기획된 것이다. 리영희가 이 시대에 던져준 의미와 영
  12. 리영희 예찬
    from 쓰다, 여기 2010-03-14 23:12 
          인간은 누구나, 더욱이 진정한 지식인은 본질적으로 자유인인 까닭에 자기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정에 대해서 책임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존재하는 사회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 <대화> 14p
  13. 가망 없는 시절의 목발,리영희
    from 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2010-03-15 17:33 
    리영희,라는 이름을 앞에 두고 몇 날을 그리고 지금도, 이 책을 읽으며 떠올렸던 상념들을 무슨 말로 옮겨야 할지 막막하다. 어차피 이 책에 글을 올린 필자들처럼 리영희,라는 '사상의 은사'에게 제대로 된 감사의 말 한 마디 전할 능력이 없음을 제 깜냥에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고개 숙여 큰 절이라도 한 번 하고 싶었고, 선생님이 살았던 시절보다 어쩌면 더 가망 없어진 시절을 어찌 살아내야 하는지 무슨
  14. 리영희 프리즘
    from LAYLA 의 서재 2010-03-16 03:57 
    나는 리영희를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 이 책의 누구 말 마따나 리영희는 알지도 못하고 진중권과 홍세화를 통해 의식화된 21세기의 대학생이 바로 나이다. 그의 글은 쪽글 하나 읽어본 적 없으면서 그의 팔순을 기념하는 책부터 읽는다는 것이 웃기긴 하지만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숨겨진 의도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리영희를 모르는 이 시대의 누군가에게 그의 정신을 일러주는 것. 이렇게 그를 모르는 것이 당연한 현실이 영구해지기 전에 정신차리
  15. 시대의 어둠을 뚫고...
    from 나의 사랑하는 책방 2010-03-16 22:30 
    리영희를 처음 접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리영희를 극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찾을수 있었다. 사상의 은사라고 불리는 리영희. 이 책은 리영희 선생의 팔순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라고 한다. 그에게 있어서 글을 쓴 다는 것은 우상에 도전하는 행위이기에 이 책은 그에게 바치는 책이 아니라고 추천사에서 말하고 있다.   일제 식민지에 청소년기를 보내고 분단과 전쟁의 한복판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시대적인 아픔을 지니고 살아왔다.
  16. 쿨한 시대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열 가지 반박
    from 요를레히힛님의 서재 2010-03-16 23:33 
    나는 존중은 하되, 존경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래봤자 다 저 살려고 발버둥치고, 변하기 마련이라고. 어린 시절에 자기합리화를 그런 식으로 했던 것 같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의심이 많고, 조금 알면 금세 회의하는. 지금 돌아보면, 깊이 관심 가지면 소중한 것으로 내 속에 자리 잡게 될까봐 두려워했던 게 아닐까 싶다. 언제든 도망칠 수 있는 깊이, 버릴 수 있는 정도의 가치. 쿨함이 나를 편하게 해줄 거라는 삐딱한 생각. 내 시대는 내가 선택한
  17. 그에게서 많은 것을 보다.
    from 까꿍~ 2010-03-17 10:47 
    이 책을 읽다보면, 나와 비슷한 세대의 글을 읽을 때 동감을 느끼게 된다. 개인적으로 나 역시 리영희님의 글을 읽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세대는 아니다. 그의 이름과 그의 책, [전환시대의 논리]같은 책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다.  우선, 이 책은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설프게 알고 있던 학생운동과,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청춘의반신상 2010-02-26 18:01   좋아요 0 | URL
와우~ 재밌겠당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26 18:39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러게요 ^-^

차좋아 2010-02-26 19:02   좋아요 0 | URL
한윤형, 김현진이 바라본 아니... 평가한 리영희가 궁금하네요. '음~~ 뭐라했을까?' 왠지 알 것만 같은 이 기분...ㅋㅋ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2 16:36   좋아요 0 | URL
확인해보시고 꼭 알려주십시오. ㅎㅎㅎ

Tomek 2010-03-02 13:22   좋아요 0 | URL
책이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배송 문자도 없는걸로 봐서 아직 발송이 안 된 것 같습니다. 확인 바랍니다. ^.^;

野理 2010-03-02 13:44   좋아요 0 | URL
지난달 26일 금요일, 담당자님의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27일 토요일에 배송이 될 줄 알았으나 아직 책 두 권이 오지 않았네요.
배송 확인 부탁드립니다.
목련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혔더군요.
봄이 오나봅니다. 마음에도 봄꽃이 피었으면 좋겠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2 13:52   좋아요 0 | URL
해당 도서 2권이 현재 미출고 상태로 잡혀있어서
물류팀에 확인 중에 있습니다.

확인되는대로 발송하도록 할게요. B조 여러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2 16:36   좋아요 0 | URL
도서 금일자로 출고되었습니다. 내일 발송해드리도록 할게요.
출고 지연으로 인해 도서 리뷰 마감 맞추기가 어려우신 분은
propose@aladdin.co.kr 로 메일 주세요.

청춘의반신상 2010-03-02 17:11   좋아요 0 | URL
옹 저도 도착하지 않고 있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출고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다들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책을 닥달하시는 게. ㅋㅋㅋ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3 22:43   좋아요 0 | URL
덕분에 빨리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파고세운닥나무 2010-03-02 19:28   좋아요 0 | URL
저도 아직 못 받았는데... 담당자님, 새 주소로 보내주셨죠? 기다릴게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3 22:44   좋아요 0 | URL
파고세운 닥나무님, 책 받으셨어요? ㅎㅎ

파고세운닥나무 2010-03-04 10:25   좋아요 0 | URL
네, 어제 받아 읽고 있습니다.

<과학, 인간의 신비를 재발견하다>는 읽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서평 날짜 맞추기 힘들면 연락 드릴게요~

글샘 2010-03-03 08:51   좋아요 0 | URL
저도 당일 배송이라고 토욜부터 기다렸는뎅... ^^ 잘 읽을게요. ㅎㅎ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3 22:44   좋아요 0 | URL
죄송해요. 괜히 부산당일배송 자랑하다가 이런 낭패가. ㅎㅎㅎ
즐겁게 읽으세요.

비의딸 2010-03-03 10:09   좋아요 0 | URL
냠........ 탐나내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3 22:44   좋아요 0 | URL
후훗. 비의딸님 <쉘위토크>도 좋은 책인걸요~

saint236 2010-03-03 16:40   좋아요 0 | URL
지금 받았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3 22:44   좋아요 0 | URL
후훗. 넵 ^-^

野理 2010-03-03 22:54   좋아요 0 | URL
오늘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5 09:45   좋아요 0 | URL
즐겁게 읽으시길요~

Tomek 2010-03-04 09:21   좋아요 0 | URL
어제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5 09:45   좋아요 0 | URL
네! ^-^ 저희도 늘 감사합니다~

yd0034 2010-03-04 11:25   좋아요 0 | URL
잘 받았습니다. 오늘아침 한겨레 신문 맨 첫페이지에 광고가 나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3-05 09:46   좋아요 0 | URL
그랬군요~ ㅎㅎ 한겨레 신문과 어울리는 책이죠~
즐겁게 읽으세요!

yd0034 2010-03-16 22:39   좋아요 0 | URL
오자발견~~ 28페이지....밑에서 세번째줄....."스승인 아닌 자는 .....스승이 아닌자는 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