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을 체포하라]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28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3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신간평가단


슈퍼작살, 맥거핀, 카쿠군, 더불어숲, 흔적, 불꽃나무, 네오, 안태호, allnaru, nunc

물루, 밤9시의커피, 치나스키, 조석현, will810826, 가연, cyrus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의 파트장 '흔적'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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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보사회 매커니즘
    from The Suburbs 2014-02-03 20:51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일은 많다. 그러나 우리는 그 배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모른다. 이 녹음을 한번 들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침내 뭔가를 들어 보기 위해서 말이다.”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로버트 단턴의 <시인을 체포하라 Poetry and the Police>(2013)의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1740년, 루이15세를 비방하는 시를 낭송하는 혐의로 한 의대생이 체포되면서 14인 사건이
  2. 미시사적 방법으로 살아 있는 역사를 알게 하는 책
    from 부드러운 흔적님의 서재 2014-02-04 21:08 
    미국 출신의 로버트 단턴(Robert Darnton: 1939 - )은 18 세기 프랑스 문화사를 전공한 선도적 학자이다. 그의 연구 방식은 역사를 시간의 흐름으로 파악하는 수직적(longitudinal) 관점이 아닌 특정 시점에 대한 단면적 역사 서술이다. 그의 관점에 서면 역사는 흐름일 뿐 아니라 함께 순간을 공유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집합체라는 의미에 대해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지난 2011년 번역, 출간된 ‘책의 미래’를 통해 세계 최고의 책
  3. 폐하, 당황하셨어요?
    from 男兒須讀五車書 2014-02-04 23:57 
    Scene #1 동요 속에 숨겨진 민중의 소망 ‘맛동(薯童, 서동) 도령’. 어머니가 용의 정기를 받아 낳았고, 익산에서 자랐다. 생계를 위해 늘 마를 캐 팔러 다녔기에 사람들은 그렇게 불렀다. 때는 6세기말. 신라 26대 진평왕에게는 아름답기로 소문난 셋째 딸 선화 공주가 있었다. 소문은 이웃나라 산골에 사는 서동의 귀에도 들렸다. 서동은 스님으로 변장해 서라벌로 들어간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마를 공짜로 나눠주는 대신, 자신이 직접 만든 동요 하나
  4. 아주 재미있는 논문
    from will810826님의 서재 2014-02-20 06:19 
    원제인 'Poetry and the Police'는 작은 해석의 여지를 주었을 뿐 대체로 범박하고 다소 건조하다고도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한국어판에서는 시국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에 전체의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하는 부제가 따로 붙었다. 나는 마음에 드는 시도라고 생각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부제인 '14인 사건을 통해 보는 18세기 파리의 의사소통망'에서 보이듯, 이 글은 이미 일어난 하나의 사건을 재구하고 그를
  5.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는 이제 그만
    from lmicah의 서재 2014-02-22 22:48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RO조직의 조직원이라 하던 사람들이 “내란음모죄”로 실형을 받았다. 검찰이 내놓은 녹취록에는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도 섞여 들렸다고 하는데 그런 곳에서 얼마나 무시무시하고 체제와 국가를 전복할 만한 이야기들이 오갔을지 쉽게 짐작이 가지 않는다. 아직까지 70-80년대 구리고 촌티 나는 운동방식과 그들만의 언어와 위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고 당연히 없어진 줄 알았던 “내란음모죄”라는 국가보안법상 범죄
  6. 오늘날 의사소통망과 18세기 프랑스의 그것은 본질적으로 같다
    from Red Herring 2014-02-23 16:34 
    사람들은 흔히 다수가 믿고 따르는 의견, 즉 '여론'이 곧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그렇지만 결론부터 내리고 보면 이는 '틀렸다'. 과거에 빈번하게 자행되었던 마녀사냥이 이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이며, 불과 수년전 국내에서 벌어졌던 광우병 사태 역시도 이것과 맥을 함께한다. 물론 꼭 수입할 필요도 없는, 또한 큰 위험은 없지만 장기적으로 위협 요인이 될 수도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30개월 이상, 그리고 특정위험물질(SR
  7. 18세기 파리 정보의 유통
    from 물루님의 서재 2014-02-23 22:27 
    책의 제목을 보곤 불쑥 송경동 시인이 떠올랐다. 정권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시를 낭독하고 노래로 전파했다는 혐의로 시인을 탄압한 18세기 프랑스의 모습은 그 누구보다 노동자민중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희망버스를 기획한 죄’로 시인을 체포한 21세기 대한민국과 너무도 닮았다. 하지만 [시인을 체포하라]는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인 ‘정치적 탄압과 문학’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라 ‘정보의 유통 또는 전파’에 더 방점을 찍는다. 루이 15세를 비방하는 한편의 시
  8. 프랑스혁명 40년 전, 파리의 여론과 [시인을 체포하라]
    from 지식과 예술 사이에서... 2014-02-23 22:53 
    14인 사건을 통해 보는 18세기 파리의 의사소통망, 로버트 단턴 <Poetry and the Police>.오늘날 우리는 소위 말하는 '여론'을, 정치와 사회 어디에서나 작용하는 하나의 능동적인 동인이자 피할 수 없는 현실 가운데 하나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론에 관심이 있고, 특히 정부나 언론은 항상 여론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매일같이 수많은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언론발표가 동반되고, 최근엔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대해 흔히 말하는 빅
  9. 촘촘하게 역사 읽기, 현재의 나침반 『시인을 체포하라』
    from 잡학서재 2014-02-28 09:25 
    촘촘하게 역사 읽기, 현재의 나침반 『시인을 체포하라』 로버트 단턴 지음, 김지혜 옮김, 문학과지성사 2013. 12. 미시사학자 로버트 단턴의 18세기, 파리로의 초대는 시종일관 흥미진지하다. 예측불허의 상황이라든지, 반전에 대한 기대 때문이 아니다. ‘시인 체포’라는 사건이 이미 일어난 지점에서, ‘왜’ 혁명을 선동하지 않은 자들을 향하여 노골적인 공권력이 행사되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촘촘하게 분석해나가기 때문이다. 우디 앨런 감독의 <미
  10. 체포할 순 있어도, 막을 수는 없다
    from MacGuffin Effect 2014-03-03 17:36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기 40년 전인, 1749년 봄의 파리. 의학을 공부하던 프랑수아 보니라는 학생이 경찰이 고용한 첩자의 밀고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의 혐의는 왕(루이 15세)을 비난하는 시를 써서 여러 사람에게 읽어주었다는 것이었으며, 그는 시를 읽어준 것은 사실이나 그것은 자신이 지은 것이 아니며, 그도 누군가에게 전달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