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배신]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8월 8일

- 리뷰 마감 날짜 : 8월 26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예술 신간평가단



koopuha, bearoma, 빨간바나나, 맥거핀, 드림모노로그, 더불어숲, 충무쌍용, 일개미, 비의딸, 

미쓰지, nunc, 청춘의반신상, 필리아, 흔적을찾아서, 쉽싸리, 꽃도둑, 어린왕자, 취한미남, 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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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죄의식을 넘어 선 수치심과 만나다
    from 잡학서재 2012-08-14 13:58 
    죄의식을 넘어 선 수치심과 만나다『노동의 배신』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최희봉 옮김, 2012. 6. 부케 얼마 전 삶에 대한 성찰이 부족한 사람들의 기사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들었다. 배달사원의 승강기 이용 금지와 관련한 것이었다.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서 배달해야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 강남 대형 아파트의 각 동마다 붙었다고 한다. 주민 이용의 불편도 있고, 승강기 이용이 공용 전기세의 부담으로
  2. 가난한 사람들이 더 가난해지는 이유 『노동의 배신』
    from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면 보이나니.... 2012-08-15 17:27 
    역사를 보면 유장하게 지속되는 삶의 한가운데에는 언제나 중심에 사람이 있다. 지나치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21세기 자본주의 사회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원초적인 사실조차도 잊게 하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지나친 물질중심의 사회로 변해가는 듯하다. 최근 한 대선후보가 최저임금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한편으로는 정치인들의 생활상과 빈곤층사이의 생활의 갭을 잘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란 생각이 든다.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생활고로
  3. 클라인 씨의 병.
    from 가연님의 서재 2012-08-16 20:25 
    노동의 배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읽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 영역의 지문으로 출제되기까지 했었던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은 여러 작품을 하나로 묶은 일종의 연작소설입니다. 이 책은 프롤로그인 뫼비우스의 띠, 에서부터 시작해 에필로그, 에서 이야기는 끝이 나는데 각각의 이야기들은 얼핏 읽기에는 주인공들도 이 주인공이 나왔다가 저 주인공이 나왔다가, 하는 등 약간 혼란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다 읽고 나면 하나의 거대한 주제 아래에서
  4. 체념이 유죄다
    from 공감지수만땅 2012-08-17 13:33 
    2010년, <한겨레21>의 기자들은 무계급 시대인 현 시대, 현 사회에서 암묵적으로 가장 낮은 계급으로 분류되는 '불안정 노동', 즉 '비정규직 노동'의 현장에 직접 취업하고, 불안정 노동자들과 똑같이 먹고 자고 입으며 월급을 받을때까지의 체험기사를 책으로 묶었다. <4천원 인생>(한겨레출판)은 점심식사 후에도 4,200원 짜리 카푸치노를 마시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이 시대에 4천원 대의 최저 임금을 받으며 생활하는 불안정
  5. 빈곤의 발견, 번식할 수 없는 계급을 탄생시키는 세상
    from 雨曜日::: 2012-08-20 15:41 
    오늘(8.20字) 한 신문의 경제섹션은 우리사회에서 저소득층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50%를 넘어섰다는 내용을 머릿기사로 장식했다. 급속하게 중산층 의식마저 하락하고 가난의 대중화로 치닫고 있다는 얘기다. 실로 정치 권력자에게 주어진 5년이란 시간은 무서운 것이다. 이렇게 고도로 양극화되고 빈곤을 촉진하는 탐욕스런 세력은 본 적이 없었다. 지금 한국은 빈곤의 보편화를 강력하게 추진 중인 듯하다. 극소수의 거부와 대다수의 빈민이라는 두 국민 정책이
  6. 미국이 그래도 좀 낫지 않나?
    from 어느 게으름뱅이의 골방 2012-08-20 17:58 
    어떤 사람(들)의 삶을 체험하는 것은 흥미로울수 있다. 더구나 돈까지 준다는데야!하지만 하루 이틀 체험을 통해 일당을 받아가거나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그렇게 하는 것은 다른 문제일 수 있다. 왜냐하면
  7. 직업에 귀천이 없다?
    from 꽃도둑 뭐하게?.... 2012-08-22 16:36 
    이 책을 읽으면서 발칙한 상상을 해봤다. 이 지구상에서 저임금을 받고 온갖 허드렛일을 하는 노동자들이 갑자기 전부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고. 어쩌면 거리엔 오물과 쓰레기가 넘쳐날 것이고, 처리할 데가 없어서 창밖으로 오물을 던지고 똥을 피하기 위해 하이힐을 신었던 17세기 유럽사회로 돌아가야 할런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 그보다 더 할 것이다. 온갖 산업폐기물과 가정에서 나온 쓰레기들로 넘쳐나게 될 것이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과 맞닥
  8. 문제가 있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
    from nunc 2012-08-23 02:25 
    1.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미국 드라마 <뉴스룸>의 오프닝 시퀀스는 매우 인상적이다. (혹시 못보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http://youtu.be/zqYnSuLLIkE) 한 대학의 토론회에 참여한 민주당, 공화당, 그리고 주인공인 뉴스앵커에게 한 여대생이 질문을 던진다. “왜 미국이 가장 위대한 국가라고 생각하시나요?” 민주당측 인사는 “다양성과 기회”라고 답하고, 공화당측 인사는 “자유 그리고 자유”라고 답한다. 자신이 진행하
  9. 노동의 삶에 희망이 있을까?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2-08-24 02:05 
    불명예스럽게도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이다. 어제 뉴스에서 자살률의 증가만큼 흉악범죄 사건도 증가했다는 보도를 봤다. 영국 런던 대학은 세계 32개 도시의 자살률과 타살률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 자살률이 높은 사회는 타살률도 높았다고 한다. 자살의 원인 중 70~80%를 실직과 빚 등 경제문제이고, 자신의 절망적 상황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타살을 저지른다고 한다. 노동(勞動)이란 움직여 일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정신을, 누군가는
  10. 타인을 위한 일기. 가슴보다 몸으로 그들과 함께 뛰어준 저널리스트의 노동에 대한 성찰.
    from ★ 행복은 내안에 있다 ★ 2012-08-26 23:57 
    누구나 한번쯤은 일기를 써 보았을 테다. 개학을 남겨두고 한달치 일기를 요리조리 지어내며 쓰는 그 시절이 지나고, 일기라는 것이 자신의 인생에 중심을 잡아주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사람에게는 기록되는 삶의 뜨거움이 새삼 소중하게 느껴질 테다. 진부하게도 하루의 날씨나 그날 먹었던 음식을 끼적이며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조금이라도 색을 입혀보기도 하고, 새롭게 만난 사람에 대한 느낌을 한 글자 한 글자 옮기며 앞으로 우리의 인연이 어떻게 될까 기
  11. 배신감의 위력
    from 오늘도 미쓰지 2012-08-27 00:06 
    신기한 일입니다. 여의도에서 있었던 칼부림 사건의 피의자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잘못했죠.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습니다. 그 사건 덕분에 저는 또다시 밤길을 더욱 무서워하게 되었고, 이제는 낮에도 조심히 다녀야겠다는 불안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은, 저마저도, 조금 달랐습니다. 동정표가 있었어요. 칼을 든 그 상황을 이해한다는 겁니다. 언론의 역할도 한몫했습니다. 의정부에서 있었던 사건과 엮어서 지나친 양극화가 일으
  12. 신자유주의는 어떻게 우리들의 삶을 파괴하는가
    from 읽고 생각하고 쓰다 2012-08-27 00:28 
    만약 어떤 국가가 경제적으로 절대 빈곤한 지경에 놓여있다면, 개인의 삶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면 사회 전체의 부가 언젠가는 늘어나고, 자신 역시 열심히 일하면 잘살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일한다. 그런데 국가의 전체적인 부(富)가 세계에서 손꼽힐만큼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열심히 일함에도 불구하고 헤어나올 수 없는 가난에 허덕인다면, 그것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구조의 문제일 가능성이
  13. 가난한 노동, 노동의 늪
    from 쓰다, 여기 2012-08-27 11:48 
    노동은 변하지 않았다2년 전, <4천원 인생>을 읽고 난 후 느꼈던 우울이 <노동의 배신>에서 재현되었다. 2000년대 초반에 쓰여졌던 이 책은 2012년이 되어서도 유효하다. 노동은 더욱 궁핍해졌고, 나아진 것이 없다. 그게 더 우울하고 충격적이면 충격적이랄까? 세상은 발전하고 있고 좀 더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 안에서 빈곤의 늪은 더 넓어졌다. 2년 전, <4천원 인생>에서 4가지 노동을 만났다. 식당일과 집
  14. 근데 별로 믿은 적이 없어서 '배신'인지는 모르겠다
    from MacGuffin Effect 2012-08-28 01:32 
    바바라 에런라이크는 취재하여야 하는 대상들과 적당한 안전 거리를 둔 채, 사실은 아니지만 그럴듯해보이는 사실들과 사실이지만 적당한 왜곡을 뒤섞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타입은 아니다. 그녀는 이른바 일을 죽어라고 하지만 여전히 빈곤의 늪에 빠져 있는 '워킹 푸어' 계층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직접 워킹 푸어가 되어 그 한가운데에 뛰어들기로 한다. 즉 현재까지의 자신의 삶을 버리고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낯선 도시로 가서 웨이트리스, 청소부, 판매원 등으로
  15. 노동; 지속가능한 삶을 향하지 않는다는 배신
    from bearoma님의 서재 2012-08-28 23:50 
    중산층의 지위로서 아무런 불편도 모자람도 불안도 없던 그가 그 위치에서는 보이지 않던투명한 계급으로서의 삶으로 풀쩍 내려간다. 그 세계에서 그는 관찰자로서 그저 탐색전만 펼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 세계에 뛰어들어 그 세계의 사람이 되어보기로 한다.이는 <긍정의 배신>으로 사회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과 빈곤의 문제를 단순히 개인의 '긍정적' 태도와 사고로 치환시켜버리려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파헤쳤던 저자,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이야기다.이번
  16. 노동을 탐구하는 노동
    from 보통의 존재 2012-08-29 02:47 
    <노동의 배신>은 저임금 노동 현장에서 발버둥을 치고 있는 워킹 푸어의 현실을 조명하면서 자본주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출간된 지 10년이나 지났는데 아무 것도 나아진 게 없다는 것이 그저 슬플 따름이다. 사실 상황은 더 심각하다. 이제는 일자리를 구하는 것조차 몹시 힘들어서 조건과 처우가 어떠하다고 불평할 수도 없는 분위기다. 몇 가지 문화적 차이를 제외하면, 이 책은 요즈음 한국 사회를 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17. 진지한 실천, 진중한 제언
    from 충용무쌍 2012-09-03 17:10 
    노동의 배신을 이야기하기 앞서 다른 책 이야기를 빠뜨릴 수 없군요. 2009년 한겨레21에서 " 노동OTL " 이라는 이름으로 연대된 기획취재를 엮은 "4천원 인생(한겨레 출판사)" 입니다. 이 기획자체가 일종의 '한국판 노동의 배신'에서 출발한 만큼 여러면에서 비견됩니다.노동OTL은 팀장급의 중견기자부터 사회부 초년생까지 4명의 기자를 할인매장(마트), 식당보조, 가구공장등 노동현장에 신분을 숨기고 파견시켰습니다. 그곳은 육체노동의 바깥 풍경에서 관조
 
 
드림모노로그 2012-08-03 09:56   좋아요 0 | URL
노동의 배신을 아직 못받았는데 배송 전이지요? ^^ 확인 부탁드릴게요 ~ ^^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길 ...

필리아 2012-08-03 14:18   좋아요 0 | URL
저도 아직 못 받았답니다. 배송 전인 모양이네요. 기승부리는 더위도 이제 수그러들테죠...^^

드림모노로그 2012-08-16 19:29   좋아요 0 | URL
이제는 좀 선선해진 것 같아요 ^^ 조금 살 것 같네요 ㅋㅋㅋ

흔적을 찾아서 2012-08-06 14:11   좋아요 0 | URL
책이 아직 오지 않았네요. 다른 분들도 다 못 받은 건지.. 아니면 저만 못 받은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일개미 2012-08-07 01:09   좋아요 0 | URL
저도 못받았습니다. 기대되는 책인데 안오네요ㅠ

맥거핀 2012-08-07 16:59   좋아요 0 | URL
저도 역시나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배송이 전체적으로 안된듯? 뭐..근데 이렇게 되면 마감날짜는 늦춰 주겠지요?(라고 하지만..사실 일찍 받으나 늦게 받으나 마감에는 큰 차이가..;;)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8-09 15:18   좋아요 0 | URL
죄송합니다. 배송이 늦어져 어제 보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