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맨]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4월 4일
- 리뷰 마감 날짜 : 4월 30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신간평가단
 
소소유키, galaxian, 악센트, June*, hermes91, 내숭구단, 집오리, 백호, 꿈꾸는하마, 
레드미르, mulroo, littlefinger, ilovebooks, yez, 헤르메스, 시뮬, 교고쿠도, 환유, paper-x-ray
 
 
10기 신간평가단 마지막 도서입니다. 
6개월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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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랜만에 밤잠 설치고 꿈자리를 사납게 만든, "밀레니엄"급 재미와 스릴을 선사하는 놀라운 소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2-04-09 08:00 
    “한 겨울의 밀짚모자 꼬마 눈사람~♬” 눈이 펄펄 내리는 어느 겨울 , 10살이 채 안된 소년이 동요를 부르며 눈덩이를 굴리고 있다. 옆에는 이미 큰 눈덩이가 있는 걸 보니 지금 만드는 것은 눈사람의 머리 부분이 될 것 같다. 어느새 완성한 눈덩이를 큰 눈덩이 위에 올려놓기 위해 낑낑거리며 들고 있다. 도와주고 싶어도 지금 보고 있는 상황이 현실이 아닌 내 “꿈” 속임을 알기에 그냥 지켜본다. 두 세 번 떨어뜨렸다가 겨우 올려놓은 머리 부분에 숯덩이로
  2. 삼단 콤보 트위스트
    from sweeter than day before 2012-04-10 09:25 
    처음 노르웨이 출신 작가 요 네스뵈의 책 <스노우맨>을 보았을 때, 우선 그 두께에 놀랐다. 그리고 읽으면서 생각처럼 스피드가 나지 않아 두 번째로 놀랐고, 본 궤도에 들어서자 책읽기를 멈출 수가 없어 마지막으로 놀랐다. 엄청난 속도로 이 책이 팔린다는 광고에 조금 허풍에 섞여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늘 오후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 읽으면서 과연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근래 읽은 장르소설 중에 가히 최고다. 왜 ‘스칸디’ 범죄소설이 세계
  3. 유능한 길잡이가 상투적인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법
    from 내 기록의 서재 - Finis Africae 2012-04-13 09:41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디카프리오를 주연으로 영화화 한다고 해서 출간때부터 눈여겨보았던 소설이다. 뮤지션이자 저널리스트, 경제학자이자 소설가라는 작가의 이력도 특이했고 '눈사람'을 소재로 한 시놉도 흥미로웠다. 책의 앞뒤에 나열된 과도한 칭찬과 수식어, 수상이력에 비해서 작가 요 네스뵈는 우리나라에 제대로 소개된 적이 없는 작가다. '헤드헌터'라는 작품 한 편이 출간된 적이 있는데, 그것 또한 요 네스뵈의 대표작인 해리 홀레 스리즈와는 별개의 작품이다.
  4. 스노우맨을 읽는다는 것은...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2-04-13 23:00 
    요 네스뵈, 노르웨이의 스릴러 작가인 그를 미국의 언론들은 스티그 라르손이 없는 지금 이제 노르딕 느와르의 왕이라 부른다.사실 노르딕 느와르라는 명칭 자체도 스티그 라르손과 요 네스뵈 때문에 생겨난 것이기도 했다. 그만큼 영미 미스터리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해닝 만켈로 인해 전 세계에 관심을 불러 일으킨 노르딕 느와르에 있어서 진화의 한 극점으로 인정되었다. 깊이에 비해 속도감과 긴장이 떨어졌던(스티그 라르손 조차도!) 노르딕 느와르를 영미의 스릴
  5. 첫눈이 내리면, 사라진다...
    from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2-04-22 19:57 
    무려 620 페이지에 달하는 이 두꺼운 책은 정말 묘하다. 책장을 펼치고 읽기 시작하면 이 두께감이 절대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보다 남은 페이지 동안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해리 홀레가 과연 이 연쇄살인범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에 어쩔 줄을 모르게 된다. 시작은 1980년, 하나의 눈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어찌보면 영원한 드라마의 주제가 될 "불륜"이라는 소재와 함께. 그리고 이 하나의 에피소드의 끝은 아이의 속삭임으로 끝이 난다. "우린
  6. 오랜만에 읽는 본격적인 스릴러였다
    from 우울과 몽상의 좀비 시스템 2012-04-27 06:58 
    스노우맨은 오래 만에 읽는 본격적인 스릴러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흡인력을 유지하는 작품이다. 단숨에 읽게 된다. 플롯이 상당히 탄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리물을 많이 본 사람이라면 범인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는 게 작은 흠으로 여겨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해리 홀레 반장의 활약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놓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알콜중독 경력이 있는 해리 반장이 술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며 많이 공감(?)했다. 나도 이
  7. 공든 눈사람이 무너지다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2-04-30 16:34 
    스노우맨 / 요 네스뵈 / 비채 (2012) 이 복잡해보이는 소설의 구조와 플롯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별로 의미 있는 일이 아닐 듯 합니다. 왜냐구요? 생각보다 그리 복잡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건도 많고 등장인물도 많은 듯 하지만, 가만 잘 살펴보면 이 소설의 사건은 하나이며 등장인물들 또한 여느 추리소설에 비해 그리 많다고 할 수 없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그리고 금방 사건은 가지런하게 정리가 되고 하나의 결말을 향해 전진하기 시작합니다. 인물들
  8. 눈사람이 집을 향해 서 있다면 섬뜩하겠죠?
    from Simple life, High thinking! 2012-05-04 01:33 
    이걸로 [스노우맨]이라는 두꺼운 책을 2권 소장하게 됐네요. 사실은 출간하고 얼마 안 되어 구입해 읽었는데 그때는 별로 서평을 남기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책이 별로였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절대 아니고요. 정말 둔기수준의 몸체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읽히거든요. 이야기의 흡입력만 두고 본다면 별 다섯 개를 날려도 아깝지 않은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그럼에도 서평을 남기기가 꺼려졌던 것은 줄거리를 정리하고 감상을 몇 줄 남기는 것이 외려 이 책을 뭔가
  9. 첫눈이 내리면...
    from 조용한 책방 2012-05-04 14:44 
    누군가가 사건을 일으키고 범죄자가 되고 그 범행의 패턴을 보면서 섬뜩할 정도의 느낌이 들게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추리력을 갖게 만든다. 이미 저질러진 범행 앞에서 ‘왜?’ 라는 의문을 풀어야만 개운해지기 때문이다. <스노우맨>의 이야기 역시나 그렇게 시작된다.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의 해결을 위해 수사관 해리 홀레의 활약은 멈출 수가 없이 진행된다. 비록 그가 알코올중독자에 일중독자이기 때문이라고만 할 수 없음이다. 그는 타고난 혹은 꼭 그
  10. <스노우맨> 요 네스뵈┃620여페이지가 단숨에 읽힌다! 봄이 오기전 꼭 읽어야하는 스릴러 소설!
    from 꿈꾸는하마의 세상 2012-05-14 22:51 
    요 네스뵈와의 만남은 <헤드헌터>였다. 작년 여름경에 접한 <헤드헌터>는 드물게도 범죄자가 주인공이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의 작품은 여기서도 눈에 띄지만, 제 2의 스티그 라르손이라던가 기타 수식어들이 어울릴까하는 생각도 있었다. 어찌보면 <헤드헌터>에 감탄을 했지만 여타의 작품들이 번역 출간되어있지않기에 툴툴거리는 내 불만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드디어 봄이 오기 전 해리 홀레 반장이 출연하는 <스노우맨&
  11. [스노우맨] 매력적인 캐릭터와 영리한 반전이 빛나는 역작.
    from 환유, 즐겁게 놀다 2012-05-15 01:23 
    아마도 당신도 눈이 오는 날이면 으레 눈사람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지 않았을까. 크게 굴려 만든 눈덩이 위에 그보다 조금 작게 만든 눈덩이랄 하나 올리고, 나뭇가지를 꺾어 몸통 양 옆에 꽂아주고 말이다. 센스가 있다면 코는 컬러풀한 당근이 좋겠다. 눈사람이 혹시라도 추울까, 아니다 눈사람은 원래 추운 애니까 패셔너블하게 목도리도 둘러주자. 아마도 우리가 비슷하게 떠올리는 눈사람의 이미지가 다들 이렇게 비슷하지 않을까. 사진이나 영화
  12. <스노우맨> 오! DNA.
    from 책방 2012-05-28 14:44 
    오! DNA 이런 범죄 소설, 뭐라고 해야 하나, 일단 경찰과 법의학적 지식, 연쇄살인범 같은 분야의 인물과 사건이 총출동하는 이야기말이다. 이런 책을 좀 읽다보니 첫 장을 넘긴 순간부터 나는 범인이 누군지 알아내려고 마치 센 척 해보이려고 눈에 힘 주는 안구로 기(氣)를 몬다. 오랜 기운동 덕분인지, <스노우맨>은 범인이 등장한 첫 장을 넘기기 전에 알아채고야 말았다. 물론 범인은 나 범인이다라고 떠벌이지 않는 인물이란 것쯤이야 도서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