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미술관]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10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9일
- 받으시는 분들 : 예술/대중문화 신간평가단


프리강양, 굿여시, 빨간바나나, 이감, 우보, chika, 햇살찬란, 뽈쥐, 게으른龍, 살리에르, 무진,
재즈엔클라임, 댄스는 맨홀, 미쓰지, karma, 열혈명호, 구보씨, 농담, 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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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림, 역사를 만나다.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2-01-14 10:30 
    내 멋대로 그림보기를 즐기지만 때때로 거대한 벽에 부딪힌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다. 서양화, 특히 역사화와 종교화가 그랬다. 관련 지식의 부재는 그림을 보고 있는 순간에도 그림에 대한 갈증을 가져왔다. 그러던 차에 이주헌의 『역사의 미술관(부제 '그림, 한눈에 역사를 통찰하다')』 의 출간 소식을 접했다.  역사는 인물, 인물과 인물 사이에 벌어진 사건으로 이루어진다.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신념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그림은 화가들의 자유로운 상
  2. 그림을 보는 주인공은 나다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2-01-15 21:43 
    그림을 보는 주인공은 나다인간은 자신 내부에 존재하는 예술적 감흥을 어떤 식으로든 표현하고자 한다. 그렇게 표현된 형태가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는 예술적 감흥을 나타내는 것은 쉽지 않다. 가득한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일상생활에서 표현되는 것은 극히 일부분의 사람들만이 누리는 혜택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일반사람들은 취미활동이라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 것들 중 하나가 그림이다. 많은
  3. 같이 호흡하는 그림 읽기
    from 달리는 중♬♪ 2012-01-19 22:28 
    이주헌, 문학동네만으로 우선 책에 대한 안전성은 어느 정도 확보가 되었고.... 그렇지만 너무 큰 기대는 접어두고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펼치면 된다. 사대주의일지는 모르겠으나.. 서양화를 보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저자가 글을 열면서 말 했듯이 서양화는 사람을 향하고 드라마를 사랑하니까. 생각해보니 우리 그림에는 풍속화나 춘화, 초상화는 있지만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다룬 그림은 없는 것 같다. 그건 중국도 일본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서
  4. 그림, 한눈에 역사를 통찰하다
    from 댄스는 맨홀님의 서재 2012-01-22 23:11 
      <나폴레옹의 대관식> 그림을 보면서 예전같으면 사람 숫자를 세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읽었고 '이산이 아니고 저산이다.' 식의 유머가 아닌 홍보에 타고난 능력을 가진 나폴레옹의 또 다른면을 알게 되었다. 이 그림속에서는 피우스 7세가 나폴레옹이 직접 관을 씌우는 모습을 축하해주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피우스 7세는 자신이 대관식을 집전하면 관을 씌워줄 때 나
  5. 역사를 들여다보는 미술, 미술로 보는 역사
    from 재즈엔클라임님의 서재 2012-01-24 14:00 
    역사서를 읽는 이유가 있다. 역사는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이자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시대의 흐름을 통찰해내는 가장 교훈적인 텍스트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사유하는 자의 시각에 따라, 그의 시대정신에 따라, 역사를 들여다 보는 자의 창의력에 따라 다르게 이해되고 해석되고 또한 기록된다. 게다가 역사는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까지 준다. 역사를 읽어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미술평론가 이주헌은 서양화중에서도 역사화를 통해 서양역
  6. '나'를 '나'되게 하는 순간을 만끽하다 - 역사의 미술관 -
    from 열혈명호님의 서재 2012-01-27 13:36 
    '플란다스의 개' 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거다. 충직한 개 파트라슈와 연로하신 할아버지를 대신해 우유 수레를 끄는 소년 네로. 그리고  네로의 소꼽친구 아로아가 나오는 감동적인 동화.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방송되기도 했다. 동화속에서도, 애니메이션 속에서도 네로는 성당에 걸려있는 루벤스의 그림을 보며 파트라슈와 함께 행복하게 죽어간다. 나는 '죽음' 에 대한 자각을 상당
  7. 미술, 역사를 노래하는 거울
    from 게으른 용이 먹은 책 2012-01-28 16:09 
    역사. 역사란 언제나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입니다. 때때로 픽션보다 더 드라마틱한 것이 바로 현실이라는 점을 상기할 때, 역사라는 패키지 안에는 온갖 드라마가 종합선물세트처럼 첩첩이 쌓여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역사 이야기는 결코 하나의 진실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역사는 필연적으로 어느 정도의 왜곡을 수반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내려오는 역사서는 흔히 승자의 입장으로 기울어진 왜곡이며, 그 외에도 누가 썼
  8. 서 말의 구슬로 꿰어낸 목걸이의 진가
    from 오늘도 미쓰지 2012-01-29 23:27 
    이주헌, 이 유명한 사람을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건, 저의 게으름 때문이겠지요.하지만 그 이름 때문에 이 책을 집어든 게 아니라고 생각하면, 몰라서 좋았다고 말해도 창피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 이름값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꽤 있잖아요?워낙에 많은 정보로 가득한 책이라, 시일에 맞춰 읽고 정리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게으른 핑계라 이런 말을 꺼내긴 부끄럽지만, 그만큼이나 책 한 권에 많은 이야기와 정보가 들어있는
  9. 그림,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말하다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2-01-29 23:35 
    줄곧 그림 속 에피소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그 속의 역사의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깃거리에 불과했다면 이번에 만난 <역사의 미술관>을 역사를 주인공으로 그림들을 풀어놓고 있어, 시각이 달리한 역사 그리고 그림 이야기였다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다. 그림 속 역사의 한 단편적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역사 속 사건들, 진실들을 명작들에 풀어낸 ‘역사 그림책’이었다.  흔히들 ‘인생을 짧고 예술을 길다’고 한다. 하지만 ‘미술은 시대의 자식
  10. 역사의 미술관ㅡ이주헌//책리뷰//
    from 책다락방 2012-01-31 21:44 
    그림으로 역사를 고찰하다 이 책은 미술평론가로 유명한 저자의 미술로다가가는 한편의 역사 강의같다 역사라는것이 주로 권력자들에 의해서쓰여진 때문인지 ㅡ그림들 속에는역사적 사건들이 가득하다권력다툼에서 수세에 몰린 공주의 처형 알렉산드로스대왕의 이야기 등을나타내는 그림들이저자의 설명과 함께 나타나있다 책한권을 통해서 서양 세계사 전반의내용들을 훑을수 있는 교양서의 느낌^^개인적으로는 교양서적 느낌의사실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의 이책보다는저자의 개인적인 감수성이 
  11. 재미있는 '그림' 역사책.
    from 살리와 함깨 재미난 세상을~^^ 2012-02-05 20:56 
    미술? 역사? 어렵다면 어려운 분야다. 보는눈도 있어야 하고 외울것도 많으니까. 하지만 한번 제대로 안다면 그만큼 재미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는 쉽지 않기도 하다. 이때 필요한것이 전공자의 '친절한 소개' 일것이다. 쉽고 친절하게 어려운 분야를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이 책의 지은이인 이주헌이다. 그의 책은 일단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쉽게 글을 쓰기 때문이다. &nb
  12. 그림으로 읽는 서양사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2-02-07 23:49 
    그림 보는 걸 좋아한다. 유명한 그림이든 아니면 아이가 그린 그림이든 그림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한다.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구도, 원근, 색감 등 기교적인 면을 떠나 그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한 걸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글에서는 그 사람의 감정이나 느낌을 읽을 수 있지만, 그림은 글처럼 그렇게 쉽게 읽히는 것 같지는 않다. 상징적인 면도 있지만 그림이 그려진 시대나 화가가 그림을 그렸을 때의 상황에 따라 그림은 다양한 생각으로 읽혀지기 때문이다. 그
  13. 이야기로서의 역사와 이야기로서의 그림이 만나 짝을 이룬게 이 책이다
    from 놀이터 2012-02-12 16:49 
    아주 오래전의 일이예요. 운좋게도 해외여행을 갈 기회가 생겨 멋모르고 배낭메고 쫓아다니기만 하던 때의 일이지요.여행이라는 걸 잘 다녀보지도 못했었는데 해외여행, 그것도 로마와 파리에 간다니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어떻게 막무가내로 다닐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만큼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냥 무작정 따라나섰던 여행이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그때 여행준비를 한다면서 달랑 한권의 책만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90년대, 나중에 알고보니 해외여행 자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