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렌트읽기]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7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8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 신간평가단 20명

빵가게재습격, 비의딸, 스컬리, 가연, 서향, 차좋아, drheaven, 네오, 오해, 냥이관리인
한사람, 어린왕자, 박효진, izone3, 삭정이, 청춘의반신상, yjk7228, 어떻게, 시뮬, 교고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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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효한 '악의 평범성'
    from 공감지수만땅 2011-08-09 15:11 
    한나 아렌트는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으로 이미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다. 아렌트는 1961년 예루살렘에서 열린 나치 시대의 관료였던 아이히만이 유대인 학살에 대해 아무런 책임의식 없이 재판에 임해, 자신은 정부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는 아이히만의 진술을 본 후, '아이히만은 계급 구조 내에서 진급만을 꿈꾸었던 평범한, 아무 생각이 없는 자'라고 결론한다. 따라서 아무 생각없이, 아무런 고통도 아무러 고민도 없이 체제 내에 순응하며, 일신의 안
  2. ...인간은 정치의 주체, 정치는 행복의 성취...
    from ...책방아저씨... 2011-08-11 02:46 
    독서의 순간 이 책의 원제는 『Why Arendt matters』, ‘왜 아렌트는 중요한가’ 이다. 즉, 그녀가 떠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의 시기에 아렌트를 다시 읽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말하는 책이다. 바꿔 말하면 지금 아렌트를 읽어야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는 뜻도 된다. 저자에게 아렌트는 지도교수였고 어찌 보면 아렌트 학파의 마지막 제자로서 스승의 업적을 계승, 완성할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아렌트 탄생 백주
  3. INDIGNEZ VOUS! et SOIS SAGE! (분노하고 얌전히 굴어)
    from The Suburbs 2011-08-14 08:21 
    과거의 훌륭한 것을 받아들여 우리의 유산이라고 부르며, 나쁜 것은 폐기처분하여 그저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잊혀질 죽은 짐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다. 지하에서 흐르던 서구 역사의 흐름이 이제 마침내 표면으로 분출하여 전통의 품위를 침탈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다. 험악한 현재에서 탈출하여 여전히 온전한 과거에 대한 향수에 젖어들거나 아니면 더 나은 미레를 꿈꾸면서 만사를 망각하려는 노력이 모구 헛된 까닭
  4. 아렌트적 코즈모폴리턴을 꿈꾸는 시대
    from 보통의 존재 2011-08-15 18:37 
    나는 요즘 극장가의 화제가 된일종의 반전(反戰)영화를 세 편 가량 연이어 보면서거기에 담긴정치사회적주제를 읽어내는 데애를 쓰고 있었다. 그것들이 영화적으로 비슷한 화법을 구사하고 있는 것은아니지만 개인의 역사가 전체의 역사가 되는 식의 얼개를가지고전지구적인 메시지를설파하고 있는점은 분명했다.특히 그 작품들 ㅡ <인 어 베러 월드>, <그을린 사랑>, <사라의 열쇠> ㅡ 모두이야기를 매듭짓는 과정에서지금 이 땅에 발딛고 서
  5. 나와 네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하여.
    from 가연님의 서재 2011-08-16 21:01 
    아렌트 읽기.1. 개인적으로 저는 어렸을 때 판타지 소설, 요즘 말로 하면 장르 소설을 많이 읽어왔었습니다. 거창하게 반지의 제왕, 실마릴리온, 얼음과 불의 노래.. 이런 소설들을 읽은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판타지들을 읽어왔었지요. 아, 자생이라는 말이 좀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그 이상 적절한 표현을 찾을 수가 없어서 그대로 쓰렵니다. 1세대 판타지로는 역시나 가즈 나이트, 퇴마록, 더 로그 등을 들 수 있겠네요. 제가 읽기 시작했었을
  6. 도구로서의 아렌트 읽기
    from 빵가게 재습격의 책꽂이 2011-08-16 23:46 
    <아렌트 읽기>를 읽었다. 진작에 읽어 둔 책이지만, 전에 미진하게 보아둔 부분을 염두에 두며 다시 책장을 넘겼다. 독후감 같은 성가신 것도 없고, 말끔하게 끝난다. '<전체주의의 기원> - <인간의 조건> - <정신의 삶>'을 뼈대로 삼아아렌트의 핵심적인 개념을 소개하는 이 책의 미덕은 독자를귀찮게 하지 않고,사상가를 미화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느낀 만큼 소개하고 있고, 더 찾아보라고 권유하지 않는다. 그런
  7. 아직도 빛나는 생생한 등불, 아렌트.
    from 꿈꾸다. 꿈꾸어지다. 2011-08-19 23:25 
          "아렌트는 사유와 어휘들이 새로운 세계에 적합한 것이기를 바랐으며, 진부한 표현들을 분해시킬 수 있고, 생각 없이 수용된 생각들을 거부하며, 경솔한 분석들을 깨부수고, 거짓말과 관료의 표리부동한 속임수를 드러내며, 사람들이 선전용 이미지에 대한 중독에서 빠져나오는 일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랐다. 통상적으로 언어가 사유하지 않으려는
  8. 21세기는 아렌트의 세기가 될 것이다
    from 냥이관리인의 책창고 2011-08-22 00:49 
    1.엘리자베스 영-브루엘은 1975년에 한나 아렌트가 사망한 이후그에 대한 방대한평전을 쓴 사람이고,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해에 또 다시 그에 대한 평전을 쓴 사람이다. 한 사람이 한 인물의 주요한 시기에 쓰여지는 평론을 독점할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거의유일한 일이 아닐까 싶다.책의 내용에도 소개되지만, 영-브루엘은 아렌트의수많은 제자 중 수제자로 꼽히는 2명 중 한명이다.2.흥미롭게도,영-브루엘의 아렌트에 대한 책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200
  9. 아렌트와 21세기 한국
    from 유쾌한 다큐멘터리스트님의 서재 2011-08-22 00:58 
    악의 평범성, 듣기만 해도 섬뜩한 단어다. 한나 아렌트 그녀는 왜 이런 단어로 악을 설명했을까? 히틀러의 부하로 나치주의자 였던 아돌프 아히히만을 진단 하며 내린 병명(?) 과도 같은 ‘생각이 없다’는 말은 악의 평범성과 맥락을 같이하며 한나 아렌트라는 인물을 대변하는 기호로 사용된다. 악은 언제나 존재하는 것이며 그녀가 설명했던 그 악의 평범성은 21세기에도 같은 의미로 살아 남는 것일까? 아렌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아렌트가 사사한 수제자인 엘
  10. 정치사상가에서 철학자로
    from 효진이네 2011-08-22 02:51 
    정치사상가 아렌트 아렌트는 그의 연구주제인 ‘전체주의’ 때문에 현대에 가장 주목받는 정치사상가 가운데 한 명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대표적인 저서는 『전체주의의 기원』, 또는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으로 알려져 있다. 『아렌트 읽기』의 지은이인 엘리자베스 영-브루엘은 그에게 수학한 제자이면서, 동시에 가장 인정받는다는 아렌트 전기의 지은이이기도 하다. 이런 점들은 이 책을 고르는데 아주 중요한 정보이며, 동시에 이 책을 설명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11. 아렌트 읽기와 악의 평범성
    from 隨處作主 立處皆眞 2011-08-22 14:03 
    우리 인간에게 선(善,good)보다는 악(惡,evil)에 대한 형이상학적인 개념이 항상 쫒아다니게 마련이다. 특히 선에 반대되는 이분법적인 개념의 악은 고래로부터 너무나 강렬히 각인되어 있는 관계로 굳이 철학적이고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되지 않더라도 인간에게 있어 일종의 시금석같은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절대선과 대비되는 절대악이라는 개념이 아닌 막연히 악에 대한 개념정리에 대해서는 상당히 무딘 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 역시 현실적인 문제이다. 현
  12. 한나 아렌트! 오늘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유는?
    from Blue, Red & White 2011-08-23 23:56 
    한나 아렌트 [Hannah Arendt]<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통해서 악의 평범함(?진부함)에 대해서 논했던 아렌트는 20세기 독일 실존철학의 3대 거성인 하이데거, 후설, 야스퍼스를 차례로 사사한 여성 철학자(?)입니다. 실제로 아렌트 자신은 철학자라는 호칭에 대해,철학은 '단독자인 인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불리우는 것을반기지 않았으며, 자신은 '한 인간'이 아닌 지구에 살며 거주하는 '인류'에 대한 관심을 가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