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8월 16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5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 B조
안또니우스, sHEecHA, 설이모, 오후즈음, 푸리울, 인삼밭에그아낙네, 물꽃하늘, heero000, 에코하나, beingawake
수박, shahel, 푸른담요, spiria, 살란티어, 한사람, 한수철, 쿵쾅, 유부만두, 문플라워


* 만화스토리 작가, 카피라이터, 뮤지컬, 시나리오 작가, 연애 칼럼니스트, 소설가 등 전방위 글쓰기를 해왔으며 현재 전업 작가 및 출판 기획자로 활동 중인 이상민의 공포.추리소설입니다. 10년 전,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상류층 자제들에게 유린당하고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한 여인이 원귀가 되어 돌아와 그들에게 복수를 시작한다는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여름 끝물에 공포/추리소설로 오싹한 여름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 리뷰 남기시고, 알라딘 서재에 꼭 남겨주세요! 먼 댓글 연결도 꼭이요!!!

* 주소 변경 있으신 분은 개인정보 변경이 아니라 propose@aladin.co.kr로 메일 보내 주셔야 확인 가능하고요. 가끔 메일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신간평가단 서재에 덧글/비밀덧글로도 꼭! 남겨 주세요



댓글(0) 먼댓글(11)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거울을 볼 수 있다면...
    from ...책방아저씨... 2010-08-21 18:34 
    세상이 변한 걸까, 내가 변한 걸까. 예전 같았으면 이런 작품을 접하곤 '그러니까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지 말아야지'...하는 지극히 '권선징악'적인 착한 교훈을 품으며 가슴을 쓸어 내렸을텐데, 이상하다. 당장이라도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이 어디선가 환생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가 복수의 드라마를 꿈꾸고 있지는 않을 지...그나마 그동안 남에게 해꼬지 하며 살아오지 않았다는 생의 이력에 안도의 한숨을 쉬어보기는 커녕, 복수의 영혼들은 지금쯤
  2. 어디선가 많이 읽은 이야기 그럼에도 빠져드는 이유는?
    from 설이모님의 서재 2010-08-25 12:23 
    여름이면 공포영화 공포소설을 빼 놓을 수 없다. 땀은 가만히 알고 있어도 나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 수 있는 내용들이기도하고 재미와 더불어 시원함을 주는 그 맛에 무섭다 생각하면서도 선택하게 되는 거 같다. 그렇지만 대부분 보다보면 비슷비슷한 스토리에 비슷한 구조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요즘 나오는 노래들이 한 구절씩은 어디선가 들어본 느낌인 것과 비슷한 거 같다. 그대로 좋다면 그건 개인의 취향이므로 더 이상 말을 말아햐 한다.&#
  3. 매끄럽게 잘 쓴 공포소설
    from 고요한 책꽂이 2010-08-26 15:40 
    공포영화도 싫어하고, 공포소설은 더더욱 싫어해서 걱정을 많이 하며 읽은 책이다. 과연 이 책을 내가 끝까지 다 읽고 평가단 리뷰를 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불안감까지 들고. 하지만 책은 읽힘새가 좋았고, 다행히 도중에 관두지 않고 책을 다 읽어내려갈 수 있었으니 한 고비는 잘 넘긴 셈이다.   작가 이상민은 카피라이터, 만화 스토리 작가, 시나리오 작가 등등. 여러 장르의 글을 두루 쓰고 있다고 한다. 그런 작가의 다채
  4. 어디선가 이미 보았다
    from 책읽기의 즐거움 2010-08-28 11:14 
    공포 스릴러에 필요한 것은 다 갖추었다. 살인, 폭력, 납치, 은폐, 돈, 종합 병원, 불륜, 비오는 밤, 산장, 맨발로 뛰는 여자, 거기에 빙의와 절대로 잊지 않는 한 서린 여자 귀신까지. 프롤로그와 33장의 짧은 장으로 구성된 책은, 내내 영화의 신을 설명하는 성긴 설명서 같다. 문장은 짧고 인물들의 외모나 성격 묘사도 엉성하다. 그런데 묘하게도 인물들이 생긴 모습이나 행동, 그들이 서 있는 장소들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왜? 이런
  5. 이건 미스터리 스릴러물이 아니다
    from 세상의 바보 안또니우스 2010-08-31 14:58 
    이런 유의 영화를 너무 많이 보아서인지 추리에다 스릴러까지 곁들여진 미스터리물을 기대했었다. 그리고 카르마, 업보를 걱정할 정도로 살육이 난무하는 그래서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서사 구조, 파악하기 힘든 플롯 때문에 쩔쩔맬 것이라는 예단이 앞섰다. 그러나 허망하게도 전설 따라 삼천리를 방불케 하는 귀신 이야기였다. 숙주, 영매, 채널 그리고 부적 따위의 빙의 현상이 이야기의 주조를 이루고 있고 이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인위적 사건 설정이 그 앞뒤를 꿰고
  6. 인생사 인과응보
    from 나만의 블랙홀 2010-09-01 13:31 
    소설은 카르마(業)라는 제목처럼 인생사 결국 '뿌린대로 거둔다'라는 듯이 흘러간다. 잘못은 반드시 응징되고 선과 악이 극명히 갈려 상식대로 살았다면 세상 불공평하다고 투덜댈 일 없을 만큼 명확하다. <카르마>는 이런 명징한 이야기이다.  기만과 횡포를 일삼는 상류집단, 이들을 경멸하면서도 기생해 살아가는 인간, 불륜과 배반으로 상처입은
  7. 한여름에 읽었으면 좋았을 걸
    from 에코하나의 서재 2010-09-03 08:27 
    공포물이라면 한여름의 즐거움이다. 그리하여 어릴 때부터 '전설의 고향'이니 '구미호'니 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이불 뒤집어쓰고 보는 여름밤의 즐거움을 누린다든지, 극장에서 상영하는 '버닝'이니 '오맨'이니 하는 영화들을 친구들과 몰려가서 소리지르며 보기도 했다. 공포영화에 대한 공포가 있는 나는 별로 즐기지 않았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많았던 걸로 기억이 된다. 이 소설 <카르마>는 바로 그런 친구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8. 그들을 모이게 만든 하나의 사건, 십년 전의 그 일이 오늘의 숨통을 조인다.
    from 물꽃하늘 책구름 2010-09-05 21:19 
      십년 전, 영흥산장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그들은 카르마에 연결되었다는 것일까.     영석은 대내외적으로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이다.   하지만 그의 실상을 살펴보자면 내연의 여인인 진연에게 삶의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는 사람이다.   그의 아내 효진은 시댁에서 자식에 대한 스트레스를 팍팍 받고 있는 현모양처로 부부사이에 아직
  9. 모든 일어나는 일은 이유가 있다
    from 그아낙네의서재 2010-09-05 22:25 
    <스크림>은 공포영화의 법칙을 비웃는 한편 공포물의 장르적 속성을 충실히 따르는 아이러니를 앞세워 흥행에 성공한 공포영화다. 말하자면 기존 장르를 비틀긴 하되 어디까지나 장르 안에서 노는 영리한 영화인데 사실 장르적 규칙(공식)을 지키는 것은 일종의 관객 혹은 독자와의 약속이다. 이젠 너무 익숙한 뻔한 얘기들, 즉 무리와 떨어져 혼자 남는 인물은 죽임을 당하고, 의심 없이 믿었던 인물이 실은 범인이더라, 등의 내용은  그것이 진부
  10. 익숙하게 파고드는 스릴러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0-09-07 13:06 
    오래전에 본 일본 드라마 <스카이 하이>에서의 주 골조는 복수와 용서에 있었다. 타인에게 살인을 당한 사람이 천국의 문 앞에서 자신이 어떻게 죽게 됐는지 보게 되고 복수를 할 것인지 용서를 할 것인지 선택을 하게 한다. 복수를 하고 지옥으로 갈 것인지 용서를 하고 천국으로 갈 것인지 선택하는 순간에 늘 망설이지만 대부분의 주인공들은 용서보다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원통하게 생각하며 자신을 죽게 만들었던 모든 사람들을 죽음으로 복수를 해주며
  11. 90년대 인터넷 괴담.
    from 살란티어님의 서재 2010-09-09 14:24 
     카르마는 아마 희랍어로 '업보'라는 뜻이다. 하지만 외국에서 수입된 개념으로 치부하기에는 한국에서의 의미가  단순하지가 않다. 오히려 한국 사회를 해석하는 주요 키워드라 할 수 있다. '그렇게 살면 천벌 받을거야', '죽은 ㅇㅇ이 지금 저승에 가지 못하고 귀천을 떠돌고 있다'같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식과 '폐교에 나타나는 귀신' '인신매매단' '묫자리'와 같은 민담이 혼합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