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차가운희망보다뜨거운욕망이고싶다>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4월 12일
- 리뷰 마감 날짜 : 4월 25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A조
에피쿠로스, sinabro, KNauer, 수수, 푸른바다, 갈꽃, 맥거핀, epoche2000, 히드라, 필터, 프리즘, 동수, 비의딸
izone3, 집오리, chihyun7, 스파피필름, 샤타, 루루, 스테디 (총 20명)
* 저자 김원영은 수시로 뼈가 부러지는 골형성부전증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재활학교를 거쳐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노력 끝에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장애인 인권 운동에 뛰어들고, 나아가 비장애인도 가기 어렵다는 로스쿨에 진학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한 가지 주제가 떠오르시죠? ‘누구나 의지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이런 단순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을 ‘천사 같은’과 ‘병신 육갑하는’이라는 수식어 사이에서 얼마나 비인간적으로 대해왔는지, 편견 가득한 시선 속에서 장애인들이 세상에 등장하기 위해 얼마나 애써왔는지,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장애인들이 고통 받고 있는지에 대하여 고발하며, 희망보다는 뜨거운 욕망을 품고 자유를 일궈가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희망의 증거가 아닌, 야한 장애인, 뜨거운 인간이 되고 싶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한 번 만나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