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억속의 색]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0월 4일
- 리뷰 마감 날짜 : 10월 25일
- 받으시는 분들 : 예술/대중문화 신간평가단

이향*, 열혈명호, 굿여시, 무진, 빨간바나나, queen, chika, Janglebook, 미쓰지, 햇살찬란. 달
댄스는 맨홀, 은비뫼, 이상한나라의딸기, bloodlee, 푸리울, 오후즈음, Memories, stella09, 페니웨이™

 

 

 

* 그간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활동 종료 후 활동 마감 페이퍼도 잊지 말아주세요! :)
고맙습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졌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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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색에 대한 관찰과 성찰의 기록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1-10-16 03:00 
    내가 기억하는 태초의 색을 생각해봤다. 흑백사진이 떠올랐다. 명확한 색의 구분 없이 흰색과 검정의 경계를 오가는, 회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그 사진 말이다. 그러니까 내가 기억하는 태초의 색은 빨강도 노랑도 파랑도 아닌 회색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우리 기억 속의 색』이다. 처음엔 전문서적인줄 알았는데 에세이였다. 이 책은 2010년 메디치 상 에세이 부문 수상작이라고 한다. 에세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장르이다. 색에 대하여 별
  2. 이 책에 경의를 표함
    from stella09님의 서재 2011-10-17 14:14 
    '색' 가지고 이런 에세이를 쓰다니. 이색적이기도 하고, 좀 놀랍기도 하다.그것도 저자의 직업이 색과 관련된 직업이를테면, 화가나 디자이너도 아니다. 특이하게도 역사학자다. 색 가지고 무슨 할 얘기가 그리도 많을까 싶었는데, 모르긴 해도저자는 박식하기도 하지만 말이 많은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여기저기 '색'이란 스펙트럼을 들이대고 잠시도 가만히 쉬질않는다.그런데 이 할아버지 색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신화, 그중에서도 문장(紋章)학을 공부하면
  3. 기억속의 색, 이미지로 느낄 수 있는 색
    from 놀이터 2011-10-22 11:33 
    '색은 추상적인 개념이며 지적인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색은 단어이고,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달라지고, 자주 현실과 격차를 보이는 변화무쌍한 명찰이다. 마지막으로 색은 빛, 지각, 감각의 재료이다'(348)색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가장 먼저 무엇을 떠올렸을까? 사실 나는 색에 대한 감각이 그리 좋지 않다. 평범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색보다는 강렬하고 진한 색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내가 조합해내는 색은 무거워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그런
  4. 색깔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1-10-24 17:36 
    색깔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유독 색에 민감해지는 시기가 있다. 우리의 정치적 특수성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선거철만 되면 당의 선명성을 드러내는 것이 라기도 하는 것처럼 특정한 색의 옷을 입고 선거전에 돌입한다. 마치 그 색이 가지는 이미지가 곧 그 당의 모든 것을 대변하듯이 말이다. 이렇게 색깔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면서 색이 대변하는 무엇이라도 있는지 의문이 든다.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을 떨치고 색깔 하나로 자기당의 결집을 도모하며 다
  5. 발효된 색 항아리 들여다보기
    from 나만의 블랙홀 2011-10-25 15:15 
    오감 중에 가장 최초의 기억을 자극하는 감각이라면 역시 시각일 것이다.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장면은 병원에서 혼자 막 울고 있는 나다. 나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360도 트래킹을 하며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아마 기억은 어떻게든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틀어지고 변형되는 듯하다. 어렴풋하지만 목이 터져라 울던 울음소리, 손에 백원을 쥐어 주던 흰색 옷을 입은 아저씨의 음성이 강렬하게 남아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흰옷을 입은 사람은 의사였던 것 같다.
  6. 우리 기억 속의 색
    from 댄스는 맨홀님의 서재 2011-10-25 16:18 
    제목은 기억 속의 색인데 책속에 색이 없었다. 내가 생각했던 이 책은 책속에 색이 있을 줄 알았다.(내맘대로 넘겨짚지 말았어야 했다)보기 좋게 나의 예상을 빗나가버렸다. 흰바탕에 까만글만이 적혀있다. 왠지 한방 먹은 기분이였다. 색에 대한 기억, 추억, 감회, 그때 그시절의 느낌이 들었다. 색에 대한 감성이라고나 할까. 우리 기억속의 색을 색으로 표현할 수는 없다. 그건 너무도 간단한 일이다. 내가 느낀 푸르른 나무들은 실제로는 초록색일지, 연두색일지,
  7. 이미지 없는 색에 대한 이야기_색의 이데올로기성 드러내기
    from 책방골목의 여우 2011-10-27 03:23 
    ‘색’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시각적인 것으로 느껴진다. 색이란 정상적인 시각으로만 판단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색이라는 것이 단지 시각적인 이미지만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눈을 감고도 느끼는 색감과 오감을 통해 다르게 느끼는 색감, 기억 속에서 달라지는 혹은 모노톤이 되어버리는, 이 모든 현상에서의 색을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저자는 자신의 기억 속의 색, 사실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는 색의 다양한 이미지를 글로 재현한다. 그
  8. 우리를 감싸고 있는 따뜻한 빛. 그리고 세상 - 우리 기억 속의 색 -
    from 열혈명호님의 서재 2011-10-27 23:18 
    우리는 정말 엄청나게 많은 색들을 보며 살아간다. 우리 주위에 색이 없는 물건은 없다. 이 세상은 온통 색색이다. 색이란 빛이다. 광원에서 나온 빛이 어떠한 물체에 맞아 반사되는데, 그 빛은 각각 고유의 색이 있다. 빛의 3원색인, 빨강, 파랑, 노랑. 어떠한 물체에 반사되는 빛은 이 3원색을 무수하게 많은 방법으로 섞으며 우리 눈앞에 휘황찬란한 색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색 = 빛' 이라는 것은, 즉 색은 파동이라는 것이다. 빛이란 광입자들이 만들어내
  9. 색으로 증언하다
    from Wonderattic 2011-10-31 00:14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에는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 다니엘의 이야기가 있다. 다니엘은 타락한 것도, 징계를 받은 것도 아니지만 한 여인을 사랑해 스스로 인간이 될 것을 결심한 것이다. 그가 날개를 잃고 인간이 되던 첫 날,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바로 '색깔'이었다. 단조로운 흑백인줄만 알았던 세상이 난생 처음 보는 색깔들로 가득한 것이다. 세상이 이토록 아름다운 것이라면 천사로서의 영생이나 특권도 포기할만 했다. 이때
  10. 색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
    from 오늘도 미쓰지 2011-10-31 17:15 
    유럽에는 참 다양한학문이 많구나. 홍차가 가장 맛있는 온도와 시간에 대해 연구했다는 이야기를들을 때도 그랬지만, 이번 책을 읽으면서 같은 생각을 했다. 색에 대한 연구는'컬러리스트'라고 부르는색의 활용에 대해서는 집중되어 있을 거라 짐작했었는데, 보다근본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차갑고 따뜻한 색, 보색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건 다 이런 연구덕이 아니겠는가. 그저 감사할 뿐!이책을 읽기 시작할 때에는 신호등의 색이 왜 초록과
  11. 기억 속 색이 만드는 색색깔의 이야기들
    from I Believe 2011-11-01 11:39 
    색이란 것은 적어도, 아니 정말로 우리 일상과는 때어놓을 수 없는 요소가 아닐까. 불을 끄고 컴컴한 곳에 있다면 오로지 형태만을 감지하겠지만, 자연빛이든 인공빛이든 그 아래에 있는 한, 우리는 늘 매일같이, 아니 어쩌면 항상 색을 만나고, 색과 함께한다. 하다못해 우리의 머릿결, 눈동자, 우리의 살갗에도 '색'이라는 것이 존재하니깐 말이다.이렇게 보편적으로 항상 우리와 만나는 것이기 때문인지, 혹은 항상 어떤 일정한 형태 속에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운
  12. 색에 대한 기억과 자취를 찾아
    from 2011-11-06 19:27 
    좋아하는 색깔은 무엇인가요? 누군가로부터 위와 같은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시 잠깐 주춤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색깔이 있었던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는 왜 색깔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일까?색깔은 그 사람의 마음 상태나 그 사람의 스타일을 알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고 한다. 미술을 이용한 치료에서도 색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이런 것을 차지하고서라도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