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영한 대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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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7월 9일
- 리뷰 마감 날짜 : 7월 24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 B조
안또니우스, sHEecHA, 설이모, 오후즈음, 푸리울, 인삼밭에그아낙네, 물꽃하늘, heero000, 에코하나, beingawake
수박, shahel, 푸른담요, spiria, 살란티어, 한사람, 한수철, 쿵쾅, 유부만두, 문플라워


* 안녕하세요. 문학 B조 여러분. 이름 확인하셨나요? 자자. 위에 계신 분들이 문학 B조입니다.

* 아무래도 이 책을 받으면서, 이 책은 오랜 스테디셀러인 만큼 읽으신 분들이 많을 거라는 걱정이 슬쩍 들긴 하는데요, 자자, 그런 분들은 영어공부 하신다는 생각으로 다시 읽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워낙 오래도록 사랑 받은, 워낙 좋은 책이니까요. 오래 사랑 받는 데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 거잖아요. 게다가 원문에 전혀 손대지 않고, 그대로 실었다는 작품이니까, 이런 기회 흔치 않으니까요.

*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이 책을 꼽는 분을 정말 여러 명 봤어요. 안도현 시인은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큰 소득이 하나 생겼다. 내 아들에게 귀가 닳도록 해줄 말을 여기서 발견한 것이다, 라고 말했고, 가수 김창완은 인디언들뿐만 아니라 스러지는 모든 것들에 대한 애정을 갖게 만들어주었다, 라고 이 책을 평했는데요, 여러분은 이 책을 읽고 뭐라고 얘기하실 지 궁금합니다. 현대사회의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와 그로 인한 폐단은 오늘날 우리 삶의 피폐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 책은 그런 현대 사회의 허구성을 뼛속 깊이 성찰하고 반성하게 만들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영혼을 뜨거운 감동으로 정화시켜준다고 합니다.

* 앞으로 리뷰 열심히 잘 써주시고요, 기한이 조금 늦으시더라도, 리뷰는 꼭 올려주세요. (저, 그렇게 빡빡한 사람 아니에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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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수의 귀향지를 찾아서...
    from ...책방아저씨... 2010-07-12 18:54 
    영혼의 마음을 울리다 책을 덮고 희미한 웃음처럼 시작된 눈물이 오랫동안 멈추지 않았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 다고 지나오고 나니 흠뻑 젖어있는 옷자락을 이제서야 확인한 격이다. 나는 일단, 내 울음의 의미부터 찾아야 했고 시간이 좀 흐르곤 여운이 가시기전에 서둘러 꺼내고 싶은 것들을 잘 추슬러 다시모아 온전한 내 것으로 하고 싶은 욕심에 사로잡혔다. 분명 무엇이 빠져 나간 것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나를 채워주던 그 무엇. 그들이 말하는 영혼의
  2.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Education of Little tree
    from 마음이 고운 그녀 2010-07-15 21:37 
    작은 나무(Little tree)는 어느날 한꺼번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다. 아직 여섯 살 밖에 나지 않은 이 어린 소년을 선뜻 맡아주려는 친척은 아무도 없다. 소년은 부모가 더 이 세상에 없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
  3. "I kin ye"
    from 안녕하세요,스피리아입니다★ 2010-07-19 10:09 
          Granma's name was Bonnie Bee. I knew that when I heard him late at night says  "I kin ye, Bonnie Bee," he was saying, "I love ye," for the feeling was in the words. And when they would be talking and Granma would s
  4. 작은 나무가 떠나는 여행의 끝에 서 있을 우리
    from 거꾸로 된 소용돌이 2010-07-22 14:49 
      만약 누군가 '내 인생의 책들'을 선정하라고 한다면 분명 '내 영혼의 따뜻했던 날들'이 끼어있을 것이다. 만약 누군가 '괜찮은 책'을 추천해 달라고 말한다면 나는 분명 '내 영혼의 따뜻했던 날들'을 꼽을 것이다. 이미 지인들에게 이 책을 꼭 읽으라고 말하고 있고, 나의 조카들에게 먼 훗날 나의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작은 나무'라는 어린 아이가 체로키 인디언인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나 숲 속에
  5. 작은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from 수박님의 서재 2010-07-22 20:21 
          책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첫 장을 넘기면서 처음 이 책을 읽었던 때가 떠올랐다. 중학생 시절에 필독도서 목록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빌려봤던 때가. (아마 틀림없이 요즘 중학생 아이들의 필독서 목록에도 올라와 있지 않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한참은 어리고 또 그만큼 서툴고 미숙했었다 싶지만 한편으론 그 당시의 나는 문학작품이라면, 특히 소설
  6. 작은나무야 내가 그곳으로 걸어갈게
    from 나만의 블랙홀 2010-07-24 01:28 
      누구에게나 유년은 존재하고 가끔은 그 때를 추억한다. 별스런 얘기꺼리 없이 어릴 때 먹던 과자나 아이스크림 상표 따위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 보이는 세상은 그야말로 '유년은 이렇게 보내는 것' 정석 시리즈를 펼쳐 보이는 것 같다. 마치 추억의 요람인듯이. 어느새 온전히 내 이야기이기를 바라는 욕심으로 천천히 아주 느린 걸음으로 이들의 삶에 퐁
  7. 작은 나무의 자연 치유
    from 세상의 바보 안또니우스 2010-07-25 08:17 
    뭔가를 잃어버렸을 때는 녹초가 될 정도로 지치는 게 좋아(17쪽)  아빠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마저 잃고 친척들이 돌보아주어야 할 상황에 놓인 작은 나무, 그 위축된 아이를 보고 할아버지가 걱정이 되어 한 말이다.  그런데 할아버지를 따라 산길을 조금만 걷더니 산이 손을 벌려 온몸으로 감싸주는 듯한 기분이 들고 주위에 뭔가 꿈틀거리는 것들이 있는 듯 하더니 만물이 다시 살아나기라도 하는 것처럼 속삭이는 소리와 숨소리
  8. 소소한 일상이 주는 위대한 유산
    from 그아낙네의서재 2010-07-25 23:45 
    경험에서 기인한 것이지만, 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놀이터는 자연이고, 가장 좋은 교육자 역시 자연이라고 믿고 있다. 내가 '나 어렸을 적-'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배경은 아무래도 어린 시절 상당한 기간을 시골 외가에서 보낸 경험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나를 주체로, 세상을 객체로 인식하기 시작할 즈음인 여섯, 일곱 살의 대부분을 시골 외가에서 보낸 것은 내 정서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시골에서 보냈던 유년의 기억은
  9. 밤톨보다 작아진 영혼을 가진 모두를 위하여
    from 고요한 책꽂이 2010-07-26 13:48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자연에 귀 기울여라.   수년 전에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고 느낀 감흥은 이러했다. 스테디셀러 코너에 늘 자리하고 있어서 기대하고 가져 온 책이었고, 왜 그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겠다 싶었지만 내게는 '내 인생의 책'으로 꼽고 싶을 만큼 인상적인 내용은 아니었다. 그때 나는 한창 겉멋에 취한 20대 초반이었고, 도시적인 것, 현대적인 것이야 말로 최고의 가치인 것처럼 생각
  10. 당신을 사랑해, 작은 나무야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0-07-27 10:13 
    이미 2003년에 우리나라에서 출판되었다가 이번에는 영문판과 함께 양장판으로 다시 출판된 이 책은 작은 고전이라고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안타깝게 나는 2003년에도 이 책을 만나보지 못했다가 처음으로 면접을 보듯 만나고 나니 신선하고 좋다. 아니 그냥 좋다는 느낌만으로 표현하기가 안타까울 정도로 가슴 뭉클했다.   『The Education of Little T
  11.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작은나무
    from 에코하나의 서재 2010-07-27 16:11 
    "브루투스와 그 일당들은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비열한 인간들이다. 일부러 친구를 넘어뜨리고는 떼거지로 몰려들어 칼로 찔러 죽이다니! 시저씨와 의견이 맞지 않는다면, 자신들의 생각을 확실하게 말해서 타협을 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지 않는가라고 하시면서 이문제를 놓고 할아버지가 워낙 심하게 흥분하시는 바람에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달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본문 53쪽    이 나이에도 마음이 설렐 때가 있다.&#
  12. 결코 가져본적 없는 원초적인 감수성에 대하여.
    from 살란티어님의 서재 2010-07-31 23:05 
        결코 가져본적 없는 원초적인 감수성에 대하여.                나는 흙 바닥을 모르고 아스팔트에서 자란 '아스팔트 킨트'를 넘어서, 컴퓨터를 통해서 대부분의 경험과 지식을 얻은 '모니터 킨트(유형진 시에서 유래)'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13. 내 인생도 이렇듯 따뜻해 지길...
    from 설이모님의 서재 2010-08-11 23:27 
    큰 조카가 요즘 공부하느라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아직 초등학교 3학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공부란 것이 인생에서 얼마만큼이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가를 아는 동생으로서는 엄마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라지만 쪼그만 녀석이 수학공부를 하느라 애를 쓰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사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성적이 최우선이 아닐진데 우리는 그것을 알면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모든 것이 숫자로 매겨
 
 
산체보고파 2010-07-10 08:26   좋아요 0 | URL
와! 제 아이디 '쉬차'가 이 책에서 나온 말이에요! 친구, 라는 뜻이래요.
워낙 좋아하는 책이라 다시 읽을 기회가 생기니 좋은데요 ㅋ 캄사

돌이 2010-07-12 10:40   좋아요 0 | URL
우와 제가 최고로 꼽는 책인데, 다들 행복하시겠네요. 좋은 책을 원본 그대로도 볼수 있다니, 흔치 않은 기회가 되겠네요.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