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서 발송일 : 7월 30일
리뷰 작성 기간 : 8월 13일
보내드린 분들 : 인문 분야 서평단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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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스본 대지진, 신의 섭리에서 인간의 자유의지로!
    from 雨曜日::: 2009-08-03 19:36 
    건축비평가의 한 도시에 대한 역사적 성찰이 유럽의 제국주의화, 근대화 나아가 인류 이성의 거대한 판도를 변화시키는 데에 이르는 폭넓은 통찰력을 보여주는 점에 감탄하게 된다. 21세기 오늘, ‘포르투칼’이라는 국가가 지구촌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는 이는 거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 나라의 수도인 ‘리스본’에 대한 관심도 이러한 이해를 넘어서지 못한다. 그러나 15세기부터 18세기에 이르는 포르투칼, 아니 리스본은 유럽세계의 중심 무대라해도 결
  2. 신앙과 맹신, 그리고 광신!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09-08-06 17:28 
      내가 스무살에 감신대에 들어간 이래 아마도 이분하고는 많은 악연으로 엮였는지도 모른다. 아마 이 책에서 예수회의 신부들과 그 선봉 가브리엘 말라그리다 신부를 접하는 순간 이 분이 떠오른 것은 스무살부터 맺어온 악연 때문인지도 모른다. 수만명이 모이는 대형 교회의 담임목사인 이분과 300명 정도가 모이는 작은 교회의 한낱 부목사인 내가 비교의 대상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싫은 걸 어찌하란 말이냐?    모르는 사람들은 의아
  3. 예상 못한 지진(카타스트로피)과 새로운 결말(카오스)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09-08-11 09:04 
    * 예상 못한 지진(카타스트로피)과 새로운 결말(카오스)  <운명의 날>을 읽으면서 <슈테판 츠바이크의 메리 스튜어트>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읽기 시작할 때는 관심이 적었는데, 읽으면서 내용이 흥미진진하여 끝까지 읽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몇 가지 주제가 동시적으로 갈등관계를 일으키면서 한 가지 줄거리를 만들면서 산만하지 않고 구성의 치밀성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갈등의
  4. 신의 섭리와 인간 자유의지의 한판 대결
    from sweeter than day before 2009-08-11 11:17 
    1755년 11월 1일의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런 간단한 질문으로 <운명의 책>은 시작된다. 가톨릭 국가 포르투갈의 축일이었던 만성절 오전 9시 30분 경에 시작된 대지진의 여파로 인해, 해일과 화재가 덮친 세계제국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고 만다. 이 사건은 그냥 인류사에 흔히 등장하는 하나의 대재앙으로 기록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니콜라스 시라디는 중세에서
  5. 재앙이 기회가 된 인물과 한 도시의 이야기
    from 행복바라기 2009-08-11 12:11 
    운명의 날... 종교이야기인가? 언젠가 심판의 날이 온다더니.. 그 날을 말하는 것일까? 리스본 대지진이라.. 생소하다... 유럽의 근대화를 꽃피웠다고? 지진이라면 모든 것이 무너져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을 말하는 건데.. 어떻게??? 리스본이 어디인지부터 유럽의 근대화를 꽃피운 사건이라는 1755년 대지진이야기는 너무나 생소했다.  1755년 11월 1일 9시 30분 포르투갈 리스본 대성당에 진도 9이상의 지진이 발생했
  6. 대지진과 카르발류의 대개혁
    from 수처작주입처계진 2009-08-12 15:44 
    얼마전 개봉한 한국영화 <해운대>를 보면 자연재해에 노출된 우리 인간의 한없이 나약하고 오만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동안 인간은 지구라는 행성의 지배자인양 살아오면서 수 없이 많은 자연상태를 고갈시켜왔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그 오만함은 가히 극치를 달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연은 매번 이렇게 자긍심 강한 인간들에게 혹독한 댓가를 지불하고 있다. 물론 자연은 아무런 예고 없이 무자비하게 들이치지는 않는다. 자연은 충분한
  7. 자연재해는 인간들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가
    from 행복한 책 읽기~ 2009-08-12 18:42 
    밤새 비가 그렇게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창문 꼭꼭 닫아놓고 초저녁부터 책읽다가 잠이 들어버려서 인지 간밤에 비가 오는줄도 몰랐다. 정말이지 천하태평이다. 그런데 출근과 함께 며칠동안 중국과 대만에 피해를 준 태풍 '모리꽃'과 어제 일본을 강타했다는 지진 이야기가 나오자 은근히 걱정이 된다. 일본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있어 예전부터 지진이 많은 나라였다지만 몇년전부터 중국에 크고 작은 재해가 끊이질
  8. 누군가의 평범했을 하루...누군가에겐 그 하루가 운명을 갈랐다!
    from 문숙사랑의 서재 2009-08-12 20:55 
    1755년 포루투갈령의 리스본엔 대지진이 덮쳤다. 이 책은 그 날을 전후로 리스본과 관련된 모든 것을 들려준다. 그 도시가 얼마나 번창했었으며 왜 그렇게 번창하게 됐는지를, 번영을 꽃피운 그 땅이 대지진으로 어떻게 됐고 누가 그걸 재건해내는데 큰 역활을 했는지 까지... 보지 않고 대충의 짐작을 해 볼 수 있는 책이란 편견을 독자에게 줄 수도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큰 도시에 지진으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고 그걸 재건해 나가
  9. 재난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
    from 나무샘님의 서재 2009-08-12 21:59 
     리스본 대지진?? 근대 유럽 역사의 흐름을 바꿀 만한 엄청난 사건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왜 난 처음 들어보는 걸까? 1755년 11월 1일 카톨릭의 성인들을 기리는 축일인 만성절 아침,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했고, 뒤 이어서 거대한 쓰나미가 도시를 덮쳤다. 유럽의 번영을 상징하던 화려한 도시 리스본은 연타석으로 터진 지진과 화재와 쓰나미로 순식간에 폐해가 되어 버렸다.   자
  10. 나나미도 울고 갈, 무척이나 재밌는 역사서
    from ............ 2009-08-13 18:59 
    상상력은 소설이라는 허구의 세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게 과학이든 역사든 소설이든 간에 모든 글쓰기의 시작은 상상력이다. 상상력은 중세를 암흑시대로 만든 종교도(신 자체가 상상력의 소산이므로), 코난 도일이 처음 등장한 추리소설도,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는 빅뱅이론과 같은 과학이론들의 시발점이었다. 한사람의 상상력이 수 많은 사람들의 사고를 사로 잡아 믿음이 되어 종교가 되기도 하고 이론적 정설로 자리
  11. 새로운 시대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from 한 권의 책 2009-08-13 22:20 
    책을 덮으며 나는 키에르케고르의 말을 떠울렸다. 인생은 앞을 보고 살아야 하고 뒤를 보고 이해해야 한다.라는... 1755년 지진이 일어나기 전 리스본의 묘사에서 시작하여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리스본의 복구(완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로 끝을 맺는 이 한 권의 책은 결국 [이해할 수 없는 재난을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한 사회가 재앙을 해석하고 혼란에 대응하는 방식을 보면 그 사회가 지닌 통념과 편견, 희망, 공포를 읽을 수 있다.]라는 저자의 말처
  12. 폐허가 낳은 근대화의 힘
    from 즐거움 그리고 확장 2009-08-14 00:00 
    1755년 11월 1일 오전 9시 30분  지금 저 위에 검게 보이는 한 줄의 문장, 그 정적인 모양 안에는 순간 갈라지고 치솟고 무너지는 끔찍한 대재앙의 사건이 갈무리되어 있다. 리스본 대지진! 그런데, 나는 여태 그런 어마어마한 일이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도, 마치 가상역사소설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쉽게 떨치지 못했다. 일찍이 큰 화산이 폼페이를 뒤덮은 건 정도는 알았지만, 먼 과거가 아닌,
  13. 중세와 근대, 그 사이에 갇힌 한 남자
    from 잡식성 귀차니스트의 책읽기 2009-08-14 05:42 
    잘 쓰여진 한 권의 역사르포! 1755년 11월 1일 기독교 최고의 축일 만성절 신앙심 돈독한 수많은 이들이 교회에서 예배를 보던 시간 - 리스본에 대지진의 재앙이 일어난다. (만성절이 뭔지 몰라서 찾아봤다. 켈트족의 새해 11월 1일에서 유래해 기독교에 흡수된 축일, 모든 성자들의 날이란다. 그 전날 10월 31일이 할로윈데이고...)  <운명의 날>은 바로 이 날이 포르투갈의 중세가 끝나고 근대가 시작되었다고 얘기한다. 역
  14. 거대한 자연재해, 그 후에 우리에게 남겨진 것들
    from 느리미책세상 2009-08-20 17:45 
    [거대한 자연재해, 그 후에 우리에게 남겨진 것들 ]   얼마전 한비야의 책을 읽으면서 오지의 사람들을 돕는 일에 발벗고 나서면서 그 일이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이라고 당당히 말하던 그녀의 진심에 가슴이 벅차올랐었다. 가식도 없고 자신의 명예를 위하는 사리사욕도 없고 자신의 작은 힘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돕고 그들이 조금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진심어린 감동을 받는 사람..그런 사람이 진실로 필요하고
  15. 대지진 속에서 피어난 이성의 꽃
    from 책들이 꿈꾸는 곳 2009-08-29 21:51 
    대지진 속에서 피어난 이성의 꽃 1755년 11월 1일 전대미문의 대지진이 부유한 대도시 리스본을 강타한다. 땅 위의 모든 것들은 폐허더미가 되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야 했다. 악몽과 같은 대지진의 여파가 지나간 뒤 남아있는 사람들은 건물 잔해와 시체 더미를 보며 생전 처음 보는 이 재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며 혼란스러워한다. 누구는 대 예언이 실현되었다고 떠들었으며 누구는 퇴락한 도시에 신이 내린 벌이라고 주장했다. 그렇지
 
 
2009-08-14 0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