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작가의 신작 소설 <도가니>가 6월 30일 출간 예정입니다.
창비출판사의 협조로 알라딘 서평단분들께 아직 출간되지 않은 책의 가제본을 보내드리오니,
동봉된 안내문을 참고하셔서 리뷰를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간 후에는 정식 판매용 도서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 출간 전에 해당 도서 페이지에 리뷰를 올리셔도 됩니다. 단, 알라딘 서평단 리뷰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도가니_가제본>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도서 발송일 : 6월 22일
리뷰 작성 기간 : 7월 6일
보내드린 분들 : 문학 분야 서평단 전원  

(리뷰 제목은 가능한 책 제목 대신 별도의 문장으로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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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라딘서평단> 홀로 서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from 몽자&콩자님의 서재 2009-06-27 15:42 
    3기 알라딘 서평단에 뽑힌 뒤 받는 "알라딘증정"이라 쓰여진 책들에 감사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내가 사는 다른 책들과 똑같은 모습의 책이기에 그 사실이 쉽게 잊혀졌다. 물론 이제까지 받은 책들 하나하나가 감사하지만 아무래도 <도가니>를 받았을 때만큼 기뻤던 책은 없었던 것 같다.. 다른 책들 역시 <도가니> 못지 않은 감동을 주었지만 남들이 가지지 못한 가제본으로 남들보다 먼저 책을 읽는다는 기쁨에
  2. 도가니... 무진의 안개... 그리고...
    from younlee님의 서재 2009-06-28 01:37 
    공지영씨의 글을 읽게 되면 가끔은 분노하게 되고 가끔은 가슴이 먹먹하게 아파오기도 하며, 대상없는 울분에 머리를 쥐어짜기도 한다. 한동안 잊었던 내 속의 뜨거운 덩어리가 다시 달궈지기 시작한다고 할까.  이번에도 그랬다. 도가니, 독짓는 틀거리.. 뭐 그런거... 그런데 그 틀거리는 무진의 안개처럼 진실로 가려은 내 시야를 가리기가 일쑤다. 어쩜 지금도 그 안개 속에서 앞을 보기 위해 눈에 힘을 주고 집중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3.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는 눈을 감아줘야 하는 건가요?
    from 책갈피 사이로~ 2009-06-29 19:59 
    아무 생각없이 책을 읽었다. 얼핏 사회 문제를 다룬 이야기라고 들었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나지 않았다. 안 그래도 요즘 들어 읽는 책들마다 현재의 사회적인 상황을 연상케 하는 책들만 읽은 탓에 나도 모르게 흥분으로 속이 들끓고 있었는데 공지영 작가의 『도가니』는 그런 내게 기름을 부어댄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야기는 실업자였던 인호가 아내의 도움으로 '무진'이라는 도시로 기간제 교사직
  4. (알라딘서평단)무진, 상식의 부재 그리고 침묵의 카르텔
    from 레테 - 추억의 해독제 2009-06-29 23:54 
    분무기에서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것처럼 무진의 안개는 지독했다. 마치 아무도 들여다보지 못하게 하려고 안개의 장막을 치는 듯 했다. 자애학원. 그 곳의 소름끼치도록 처참한 행위를 감추려고 하듯이.  강인호는 평범한 사람이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사람. 그런 그가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양심을 외쳤다.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불의를 보면 정의를 외치게 되는걸까. 그는 처음부터 뜻을 품고 정의를 외치는 사람은 아니었다. 적당히 자기합
  5. 숨이 턱에 찰 때까지 놓지 않았다.
    from 어린날의 학교 2009-06-30 11:04 
    작가 공지영. 그녀의 소설쓰기는 흰눈처럼 화사면서도 붉은 피처럼 어디서가 뺨을 맞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섬세하고 눈부신 비단실 같은 그녀의 신작 ‘도가니’를 읽었다. 처음 저녁밥이 되기 전에 아니 저녁을 먹기 전에 잠시 읽어둘 참이었다. 책상이 아닌 식탁위에 펼쳐 놓았던 ‘도가니’.  처음 몇 장을 넘기다가 아슬아슬한 그 무엇을 보게 되었다. 연재를 했던 것을 한 권의 소설집으로 묶어서였는지. 짤막한 장면들이 속도감 있게 읽혔다.
  6. 안개를 통과하는 유일한 것, 소리
    from 책사랑 2009-07-01 02:12 
      가끔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나 사건을 대할 때면, 당연히 분개하고 내 주장을 굽히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X이 무서워서 피하나...더러워서지..’라는 말로 화를 가라앉히고는 한다. 하루에 한 번 일수도 있고 여러 번 일수도 있는 이러한 되새김은 가끔 버릇이 되어 버린것은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게도 만든다. 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면 무서워서라고 하는 것이 더 솔직한 것 같다. 보기 좋게 포장해 나를 감싸려고 하지만 두려움에 덜덜 떨고
  7. 눈먼자들과 귀먼 자들의 도시, 무진시
    from 날고싶다. 2009-07-01 13:54 
    공지영의 이번 소설 [도가니]는 나에게 두려움이고, 고통이었다. 책속 주인공 강인호가 안개속 무진시를 향해 운절할때, 내 온 신경은 마치 내가 직접 짙은 안개속을 운전하듯 날카롭게 곤두섰고, 강인호가 자애학원의 현실을 접할때마다, 난 고통속에 신음했다. 이처럼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길때마다 다가올 현실이 두려웠으나, 난 갈수밖에 없었다. 마치 공포영화속 주인공처럼. 특히 자애학원의 사건들은 여자인 나에게는 눈을 감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8. 짙은 안개를 걷어 낼 그녀의 현실 외침!
    from 내가 꿈꾸는 책 세상 2009-07-01 14:05 
    얼마전 '공지영 신드롬'이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있다. 소설가 故박경리선생은 자기만 알고 편한대로 살아가려는 젊은이들에게 사회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아무렇게나 사는 걸 반성하게 만드는 착한 소설이라는 뜻이 담긴 이 말을 긍정적으로 이해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지영 신드롬, 극심한 개인화와 집단적 이기주의가 난무하는 현대사회에서 최근 들어 그녀가 던지는 화두는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거나 고개를 떨어뜨리게 만드는
  9. 도가니, 새로운 방식의 아고라
    from 구보가 보고 읽고 쓰네 2009-07-03 15:45 
    <그런데, 소년은 눈물을 그쳤나요>를 쓴 소설가 이재웅을 좋아한다. 그를 좋아한 계기가 좀 엉뚱한데, 우연히 인터넷 기사 검색에서 ‘소설가 이재웅 씨는 정수리 부분을 곤봉에 맞았다’는 기사를 보고난 뒤부터였다. 사건 시간은 2006년 5월 4일, 사건 장소는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반대 시위 현장, 가해자는 경찰이었다. 이전까지는 그가 누군지도 몰랐다. 이후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제 장편소설 1편이 고작인 신인 작가가 하필 장사밑천인 정수리
  10. 세상은 끊어 넘치는, 도가니!
    from 꼭.꼭. 숨은 다락방 2009-07-06 12:41 
     공지영, 그녀의 소설은 읽을 때마다 책에 시선을 뗄 수없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을때도 그랬고, 그녀의 작품은 읽으면 무조건 GO!라고 외칠만큼 빠져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나서 3일동안 우울함을 떨칠 수 없는 지독한 몰입감 때문에 한동안 감정을 조절하느라 고생하기도 했던 작품이었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신작 <도가니>를 만났다.
  11. 소설보다 무서운 현실에 굴복하는 나를 보다
    from 북버러지의 책장 2009-07-06 13:00 
    어디서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잠자기 전 잠깐 읽고 말아야지 하고 들었던 책 때문에, 졸려운 눈을 비벼가면 하룻밤을 꼬박 새고 말았다. 무엇보다 공지역 작가님이 마냥 부러워졌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세상의 부조리를 알리는 그녀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었다.  '도가니'는 무진시의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지독한 안개에 덮여 있는 이 학교, 그리고 이 도시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12. 우리를 깨어있게 하는 소설의 힘!
    from 책과 함께 살다 2009-07-06 13:44 
    몇 년 전 종로의 한 대형서점의 매대에서 책들을 구경하다 우연히 잡은 것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미 영화화되어 유명세를 타고 있었던 소설을 앞에 두고, 그간 작품보다는 사생활에 대한 소식이 들려왔던 까닭에 주객이 전도되어 버리듯 관심사에서 밀려나 있었던 공지영의 작품세계에 오랜만에 빠져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서점의 한 귀퉁이에 앉아 '한번 읽어볼까"로 시작했던 한가했던 오후는 그만 눈물바람과 들
  13. 우리사회의 극단적인 이면
    from 천사의 후배 2009-07-06 23:51 
    사업에 실패하고 나서 아내의 동창이 소개해준 한 청각장애인학교의 기간제교사 자리를 얻어 무진으로 내려가게 된 강인호. 무진이라는 도시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인호를 맞이해주는 짙은 안개가 왠지 불길함을 자아낸다. 이 안개는 앞으로 자애학원에서 인호가 마주치게 될 고통스러운 현실을 암시하고 있었던 듯 하다. 자신이 맡게 될 청각장애아들을 보면서 좋은 스승이 되겠다 의욕을 불태우던 인호는 곧 이 곳에서 벌어지는 비리와 은폐공작, 장애아들에게 가해
  14. 안개와 같다.
    from 검은비 2009-07-07 15:05 
    공지영의 새 소설이 출판되었다. Daum에서 인터넷 연재를 하던 작품이었다고 한다. 작가들의 인터넷 연재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듣지만 언제나 연재를 마치고 책으로 출판이 된 후에나 읽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이유를 들자면 많겠지만 그동안 해오던 책과의 소통 방식과 달리 인터넷 연재가 갖는 독특한 방식이 낯설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어떤 방식을 취하든 책은 자신의 방식을 취해서 읽고 소통하면 되는 것이니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15. 우리 귀도 네 소식이 그립다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7-10 22:01 
      주인공 강인호는 가장 현실적인 인물에 가깝다. 적당한 지식인, 적당한 패배자, 적당한 순정파, 적당한 열성파. '적당한'이라는 낱말이 주는 모호하지만 적확한 수식어가 우리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게 아닐까. 적당히 강하고 적당히 약한, 적당히 옳고 적당히 그른, 적당히 똑똑하고 적당히 어리석은, 강인호의 삶은 의도하고 계획한 대로 그가 주체적으로 이끌어왔다기보다 명명하기 어려운 거대하고 애매한 삶의 채찍에 몰려 이끌려왔다. 그가 살아온 세상
  16. 준비된 자만이 읽을지어다
    from 삶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2009-07-13 22:51 
    그런 것들이 있게 마련이다. 사람에게는. 세상에 아름답고 좋고 명랑한 것들이 넘치고 넘쳤는데 내가 왜 이걸 보고, 듣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짜증과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것들이. 혹자는 그 불편함을 세상과 정면으로 마주하는데서 오는 불편함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 이런 불편함은 그저 피곤함일 뿐이다. 왜 세상에 좋은 것들도 많은데 이런 불편한 것을 보아야 하고 부대끼며 불편해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말하는 이들도 있다. 
  17. 읽으셔야 합니다
    from 치로씨님의 서재 2009-07-26 21:10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고 있는 중이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읽었고, 나도 긴 말이 하고 싶지 않지만 누군가 한 명쯤은 더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 서평을 한 개 추가한다는 마음으로 리뷰를 쓴다.   책이 어렵지는 않지만 울림이 있다. 세상에 우리가 관심이 없던 약자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정치적으로 좌파와 우파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고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 나쁜 방향으로 서로를 욕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모든
  18. ■ 안개에 휩싸인 무진시의 어려운 진실과 불편한 희망, '도가니' - 공지영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10-03-24 18:07 
    지난 주에 알라딘에서 A3 용지 크기로 공기 포장된 커다란 택배 물건 하나를 받았습니다. 겉보기에는 크기만 달랐을 뿐, 평소 받던 책 포장 같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받아보는 낯선 크기와 낯선 제본의 형태에 흥미롭기도 했지만, 다소 놀랐습니다. 뜯어보니, '출판사 창비'에서 7월 1일(수), 오늘 출간 예정인 신작을 알라딘 서평단으로 활동 중인 독자들에게 보낸 것이었습니다. 창비의 안내문과 함께, A3 용지에 앞뒤로 인쇄된 가제본이 들어 있었습니다...
  19. ■ 안개에 휩싸인 무진시의 어려운 진실과 불편한 희망, '도가니' - 공지영
    from sphia virus 2010-03-24 18:10 
       지난 주에 알라딘에서 A3 용지 크기로 공기 포장된 커다란 택배 물건 하나를 받았습니다. 겉보기에는 크기만 달랐을 뿐, 평소 받던 책 포장 같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받아보는 낯선 크기와 낯선 제본의 형태에 흥미롭기도 했지만, 다소 놀랐습니다.    뜯어보니, '출판사 창비'에서 7월 1일(수), 오늘 출간 예정인 신작을 알라딘 서평단으로 활동 중인 독자들에게 보낸 것이었습니다. 창비의 안내문과 함께
 
 
인메이 2009-06-22 22:50   좋아요 0 | URL
우와 기대되네요! : )

아디오스 2009-06-23 02:14   좋아요 0 | URL
부럽네요 ^^

쥬베이 2009-06-23 11:37   좋아요 0 | URL
가제본에도 도장찍나 봅시다. <--- 이건 어제 댓글 달았다 지운거.
방금 받아보니, 정말 도장찍었어ㅋㅋㅋ

책사랑(지현) 2009-06-24 08:44   좋아요 0 | URL
가제본이라 느낌이 더욱 특별하네요. 글도 기대되요!^^

2009-06-26 19:2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