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실에 있어요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박우주 옮김 / 달로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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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민거리가 있는 인물이 커뮤니티센터 도서실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고, 

2.사서 모리나가 노조미와 고마치 사유리를 만나며,

3.고마치 사유리는 (산신령 처럼) "뭘 찾고 있지?" 묻고 책을 추천해 주고 의문의(?) 부록을 건네주는데,

4.해당인물은 그 부록을 통해 뭔가 의미를 찾아가는(깨닮음을 얻어내는) 신비로운 이야기


5.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사랑스럽고, 신비롭다. 소장하고 싶은 책




*****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와 유사한 구성인데 상위 호환, 더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고마치 사유리의 반짓고리 통이자 각 장의 핵심소재인 "구레미야도의 허니돔" 이 먹고 싶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봤지만 일본어 능력부족으로 사진조차 찾지 못함)






***** 각 장의 연결고리(스포일러 가능성)


1장에서 컴퓨터교실 선생님으로 나오는 요리코는 5장 마사오의 아내이며, 


2장에서 골동품점을 운영하다 야반도주한 것으로 소문이 난 에비가와는 5장에서 관리인을 하고 있고


5장에서 마사오와 에비가와의 대화속에 앤티크 잡화점을 열 준비를 하는 2장의 료의 이야기가 등장


1장의 주인공 도모카는 5장에서 요리코와 마사오가 백화점에 가는 장면에 여성복매장 직원으로 등장해서 둘과 대화를 나누며 


4장에서 히로야의 친구로 나오는 세이타로가 작가 데뷔를 하는데, 그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연락을 하는 편집자는 3장의 나쓰미, 


3장에서 나쓰미가 기획, 편집해서 대성공한 가나타 미즈에의 "핑크 플라타너스" 책은 5장 마사오의 딸 치에가 일하는 서점에 비치되어 중요 대화소재가 된다. 


5장의 마사오가 커뮤니티센터 도서실에서 '녹색 셔츠를 입고 일하는 남자'를 자주 보는데, 그는 4장의 히로야, 그리고 히로야의 그림를 마사오가 "희한한 매력이 있는 그림이었다"라고 평하는 장면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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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병동 병동 시리즈
치넨 미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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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술술 읽히고 반전도 있고(중반부터 어느 정도 예상하게 되지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먼저 읽은 <살인의 이유>와 비교하자면, 중량감이나 힘은 좀 떨어진다. 

그래서 이 작품이 더 풋풋하고 데뷔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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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이유
치넨 미키토 지음, 권하영 옮김 / 북플라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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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최고의 작품.

특히 마지막 대결장면의 박력과 강렬함은 근래 보지 못한 것이었다.


눈물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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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는 이야기 트리플 29
성혜령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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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3편과 에세이 1편이 실려있다.

[귀환] 10페이지부터 순식간에 이야기에 빠져들었는데, 감탄이 나왔다. '이렇게 이야기를 쌓아올리고, 매혹시켜야 소설가라 할 수 있구나...' 라는. 빙의라는 소재가 마음에 들었고, 수임의 내면묘사, 남편(혹은 가족)과의 갈등묘사가 훌륭했다.

[꿈속의 살인]도 멋진 작품이다. 화자는 꿈속에서 재수학원 친구 나겸, 냄새나는 직장동료, 어머니를 살해한다. 왜 화자는 저런 행동을 할까? 이 지점을 되짚어가며 화자에 몰입하면 작품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어머니와 화자가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생생하고 공감이 되며, 마지막 '선양 민박'에서의 미묘한 긴장감과 충격적 결말이 아주 좋았다. (※스포일러. XX는 '일제 공구'에 처맞아 죽지 않았을까?)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위 두 작품 모두 마무리에 힘이 없다. [귀환]은 엄청난 초중반 흡인력에 반해 결말이 밋밋하고, [꿈속의 살인] 결말부도 작가가 많이 자제하는 게 보였다.(화자, 어머니, 오선양 사이 칼부림이 나거나, 오선양이 등산객을 살해해도 괜찮지 않을까? 그냥 개인생각)

[원경]도 줗다. 5년전 헤어진(차버린) 연인을, 암진단 직후 찾아가는 이야기인데, 화자 신오가 느끼는 죽음의 공포, 원경에 대한 미안함(?),반성(?) 이런게 잘 그려졌다. 원경의 이모가 살고 있는 산이 뭔가 몽환적으로 느껴져 (금캐기 전까지) 몰입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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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골동품점
범유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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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이 마음에 들고 기담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꼭지마다 쓰레기들이 한두명 등장하는데, 조두순을 연상시키는 망상 노인네 김택구, 아내를 살해한 가정폭력 살인마 소XX, 학원폭력 돼지 문정열 등.. 저 쓰레기들을 보며 열받았다가, 어떻게 처단(?)되는지 지켜보며 열불이 시원하게 내려갔다.

설정이나 주인공 '이유요'에 대해선 할 말이 많은데 길어질 거 같아 그냥 관둔다. (핸드폰으로 입력하려니 힘듬ㅋㅋ)

'소하연'이 호랑골동품점으로 오고, 2부를 암시하며, 독자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끝이 났다. 얼른 후속편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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