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잠수복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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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잔디밭에 누워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

비 내리는 날 방구석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책...

저런 책이 좋은 책이라 생각해 왔다.


이 책이야말로 편안하게 몰입해서 읽었던 말 그대로 "좋은 책"이었다.

읽으며 마음이 편안해 졌고,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5편 모두 괜찮았는데 굳이 평점을 매기면, 


■ 바닷가의 집  SS (분위기나 설정이 마음에 들었고, 감동까지)

■ 파이트 클럽  S 

■ 점쟁이  B-A 

■ 코로나와 잠수복  A

■ 판다를 타고서  SS (내 선호에 가장 부합하는 분위기와 설정) 


5편 모두 미스터리 설정(초현실적 설정)을 가지고 있는 점도 특기할만 했고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왜 국내소설에는 저런 게 잘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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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듀본의 기도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민음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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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세상 살이, 누구에게나 딱 한 번뿐이다."
"사는 게 즐겁지 않거나 슬픈 일이 있더라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시작할 수는 없다. 안 그러니? 모두들 한 번 왔다가 가면 그걸로 끝이야."
"그러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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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4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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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마지막으로 읽었으니 15년만에 다시 읽는 셈이다.

역시 굉장한 작품이고 명작이다. 

그런데, 마음속에 품고 있던 "화차 = 엄청난 대작, 무지막지한 스펙타클 명작" 이런 정도 까진 아니었다. 기억이 미화되어 마음속에서 전설을 창조했나 보다.


2000년 초반 읽을때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신용카드에 대한 문제제기와 신조 교코의 행각이 이상하게도 심드렁하다.


과외선생님을 구한다며 또래여성을 토막살해한 정유정처럼

이미 우리 주변에 저런 짓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행해지기 때문일까? 모르겠다.

그냥 내가 나이를 먹어서 일지도.




* 세키네 쇼코의 어머니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사망한 사건이,

신조 교코의 범행인지, 사고사인지, 자살인지 기억 속에서 헷갈렸는데(신조 교코의 범행으로 믿고 있었음) 이번에 다시금 정확하게 확인했다.


* 문동판으로는 처음 읽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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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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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감당하지 못한 일'이란 후기는 정독하며 읽었다. 작가의 말까지도 잘 읽었다.

그런데 막상 첫페이지로 돌아가 읽기 시작하자, 읽을 수 없었다.

문체가 왜 이렇지?


분명 김훈 작가님의 명문장이고 보석같은 글일 것이다.

그러나 딱딱함, 이질감, 거북함이 들었다. 내 수준미달 때문일 것이다.


<현의 노래>, <칼의 노래>를 흥미진진하게 읽었기에 이런 거북함이 놀랍다.

일단 손에서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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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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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읽지 못하다 오랜만에 읽었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었다.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형사가 사건을 추적하며,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클래식함에 두근두근(요즘 이런게 끌림, 물론 이 작품은 사회 고발적인 요소-노인상대 악질적 사기 등-도 상당하지만...) 

중후반 쯤부터 <용의자 X의 헌신>이 떠올랐는데
쌍둥이라 해도 괜찮을 정도로 중요설정이 유사하다.
(안좋은 의미가 아니라 그저 신기했을 따름) 나중에 두작품을 비교해 보리라.


※ '범인 은피'란 표현은 너무 낯설다. 실무에선 '범인 은닉'이라 하고 형법에는 범인은닉죄 범인도피죄가 있을 뿐

그리고 '선객' 이라는 표현도 나오는데(p.518), 그냥 먼저 온 사람 먼저 왔던 자 이런 식으로 할 수는 없었을까? 저런 류의 딱딱한 한자식 번역이 많이 보였고 볼때마다 거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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