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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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감당하지 못한 일'이란 후기는 정독하며 읽었다. 작가의 말까지도 잘 읽었다.

그런데 막상 첫페이지로 돌아가 읽기 시작하자, 읽을 수 없었다.

문체가 왜 이렇지?


분명 김훈 작가님의 명문장이고 보석같은 글일 것이다.

그러나 딱딱함, 이질감, 거북함이 들었다. 내 수준미달 때문일 것이다.


<현의 노래>, <칼의 노래>를 흥미진진하게 읽었기에 이런 거북함이 놀랍다.

일단 손에서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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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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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읽지 못하다 오랜만에 읽었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었다.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형사가 사건을 추적하며,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클래식함에 두근두근(요즘 이런게 끌림, 물론 이 작품은 사회 고발적인 요소-노인상대 악질적 사기 등-도 상당하지만...) 

중후반 쯤부터 <용의자 X의 헌신>이 떠올랐는데
쌍둥이라 해도 괜찮을 정도로 중요설정이 유사하다.
(안좋은 의미가 아니라 그저 신기했을 따름) 나중에 두작품을 비교해 보리라.


※ '범인 은피'란 표현은 너무 낯설다. 실무에선 '범인 은닉'이라 하고 형법에는 범인은닉죄 범인도피죄가 있을 뿐

그리고 '선객' 이라는 표현도 나오는데(p.518), 그냥 먼저 온 사람 먼저 왔던 자 이런 식으로 할 수는 없었을까? 저런 류의 딱딱한 한자식 번역이 많이 보였고 볼때마다 거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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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존
기시 유스케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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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0여년만에 다시 읽었다. 명작이다.
지금은 품절이던데 따끈따끈할때 사둘 걸 그랬다. 소장가치가 충분하고도 남는다.
(지금까지 계속 도서관에서 빌려 읽음)

결말에 대한 기억이 왜곡되어 있어 많이 놀랐다.
'구운몽식 결말에 황당한 충격?을 느꼈었다'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실제 결말은 훨신 훌륭했다. 또 기억과 달랐다.


'왜 저런 기억을 가지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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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에 있어요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박우주 옮김 / 달로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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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민거리가 있는 인물이 커뮤니티센터 도서실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고, 

2.사서 모리나가 노조미와 고마치 사유리를 만나며,

3.고마치 사유리는 (산신령 처럼) "뭘 찾고 있지?" 묻고 책을 추천해 주고 의문의(?) 부록을 건네주는데,

4.해당인물은 그 부록을 통해 뭔가 의미를 찾아가는(깨닮음을 얻어내는) 신비로운 이야기


5.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사랑스럽고, 신비롭다. 소장하고 싶은 책




*****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와 유사한 구성인데 상위 호환, 더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고마치 사유리의 반짓고리 통이자 각 장의 핵심소재인 "구레미야도의 허니돔" 이 먹고 싶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봤지만 일본어 능력부족으로 사진조차 찾지 못함)






***** 각 장의 연결고리(스포일러 가능성)


1장에서 컴퓨터교실 선생님으로 나오는 요리코는 5장 마사오의 아내이며, 


2장에서 골동품점을 운영하다 야반도주한 것으로 소문이 난 에비가와는 5장에서 관리인을 하고 있고


5장에서 마사오와 에비가와의 대화속에 앤티크 잡화점을 열 준비를 하는 2장의 료의 이야기가 등장


1장의 주인공 도모카는 5장에서 요리코와 마사오가 백화점에 가는 장면에 여성복매장 직원으로 등장해서 둘과 대화를 나누며 


4장에서 히로야의 친구로 나오는 세이타로가 작가 데뷔를 하는데, 그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연락을 하는 편집자는 3장의 나쓰미, 


3장에서 나쓰미가 기획, 편집해서 대성공한 가나타 미즈에의 "핑크 플라타너스" 책은 5장 마사오의 딸 치에가 일하는 서점에 비치되어 중요 대화소재가 된다. 


5장의 마사오가 커뮤니티센터 도서실에서 '녹색 셔츠를 입고 일하는 남자'를 자주 보는데, 그는 4장의 히로야, 그리고 히로야의 그림를 마사오가 "희한한 매력이 있는 그림이었다"라고 평하는 장면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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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병동 병동 시리즈
치넨 미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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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술술 읽히고 반전도 있고(중반부터 어느 정도 예상하게 되지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먼저 읽은 <살인의 이유>와 비교하자면, 중량감이나 힘은 좀 떨어진다. 

그래서 이 작품이 더 풋풋하고 데뷔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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