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이와 원더마우스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1
조승혜 글.그림 / 북극곰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앗! 표지만 보고서는 뭔가~ 오래된 느낌인가? 했는데 그림체가 일부러 이렇게 한거네요 ㅎㅎ

동동이와 슈퍼 울트라 원더 마우스의 활약 궁금하시죠?

 

동동이는 말 안듣는 게으름쟁이 입니다. 엄마가 일어나라 그러면 일어났다 말만 하고 잠들어 있고, 컴퓨터를 하다가도 밥먹으러 오라 그러면 간다고 하고는 계속 컴퓨터를 하고 있죠.

무언가 시키거나 해야 하는데 무조건 대답만 하고 행동은 안하고 있답니다.

 

네... 우리 모습들이죠. 아이들 모습이기도 하구요.

이런 아이들에게 교휸이 될 만한 게 뭐가 있을까요?

비슷한 유형에 배꼽을 계속 파면 배꼽에서 괴물이 나온다던지, 고X를 계속 만지면 아주아주 길어진다던지 하는 그림책이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입이 도망을 다닙니다. ㅎㅎ

매번 말만 그럴싸하게 하는 동동이를 대신해 입이 동동이에게서 떨어져 나와서

밥도 먹고, 샤워도 하고, 학교에 가서 수업도 대신 듣는답니다.

 

동동이는 입을 찾아 열심히 돌아다니고, 묶어 두기까지 하지만, 동동이는 끝끝내 엉뚱한 말만 하고 맙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보니 울상인 동동이가 우주선을 타고 가는걸 보니 우주 어딘가로 입을 보내버렸나 보네요 ㅎㅎ

그림체도 재미있고 따뜻합니다. 내용도 허세나 거짓말을 하면 안되는 교훈도 담겨져 있네요.

아이들에게 이래야 한다가 아니라 이러면 어떻게 될까? 하고 이야기하고, 입이 사라지면 무엇이 불편할지, 상상해 보는건 어떨까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리스마스 선물 이순원 그림책 시리즈 4
이순원 글, 김지민 그림 / 북극곰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른,아이 모두에게 추천하는 그림책 "크리스마스 선물"

 

가슴 뭉클하면서 짠 하면서 주변 인물들의 엽기접인 행각(?)에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그림책 "크리스마스 선물" 북극곰 출판사

 

처음 책 표지를 보고 참 따스하구나 하고 느껴졌죠? ^^ 그런데 다음 장을 넘겨보면 큰 빌딩에서 경비 일 하시는 아버지에게 아이가 묻습니다. "아빠 오늘 일찍 집에 들어와요?"

하지만 경비일을 하는 아버지는 오늘도 밤 근무랍니다.

집 앞까지 나와서 아빠를 배웅하는 은지. 마음이 짠해집니다.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지만 일때문에 나서야 하는 아버지의 심정이 이해가 가니까요.

그런데 이 장면 부터 두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루돌프와 팽귄산타? ㅎㅎ 불시착 비슷하게? 내려온 곳에서 197? 년에 선물을 줘야 할 아이 명단에서 빠진 아이의 종이를 발견하게 되는거죠. 근데 그 아이가 바로?

 

크리스마스에도 일을 해야 하는 아빠. 그래도 아빠와 같이 보내고 싶어하는 은지.

 

그리고 그런 두사람을 위해 모종의 작업을 하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모습이 유쾌하면서 짠~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림책의 특성상, 뒷 이야기나 뒷 이야기 사진들을 담으면 엄청난 스포일러이기에, 요기까지만 적을게요.

 

그림책의 글에서 너무 감동이나 신파극으로 가지 않기 위해 적당한 선을 유지하면서 요즘처럼 시간 없고 바빠 가족을 잘 못챙기는 아빠의 마음을 잘 담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림책 곳곳에 보이는 깨알같은 재미요소들이 많아서 무척이나 즐겁구요.

추천드립니다. 아이들과 같이 볼 때는 여러 스토리라인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죠? 그리고 회사 일 때문에 자주 못놀아 주는 아빠입장에서는 아이들과 같이 그림을 그려보거나 같이 사랑한다 말하며 서로에게 편지라도 써 보는 시간 가지면서 활용하면 좋을 책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이순원 글, 김지민 그림 / 북극곰 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인 척 호랑이
버드폴더 글.그림 / 놀(다산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양이인 척 호랑이. 가슴뭉클 그림동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주면 좋겠는데, 왜 나를 사람들은 조종하려 하는 걸까?, 왜 자신들의 입맛에 나를 맞추길 원하는걸까?

이런 생각을 가지게 하는 책.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친구가 그리워지는 책.

고양이인 척 호랑이는 호랑이지만, 자라나면서부터 고양이처럼 살아야 했고, 고양이가 되고싶었던 호랑이와 고양이지만, 자신이 호랑이 새끼인줄 알았고, 호랑이처럼 살고 싶은 고양이 이 두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재미난 그림 책.

 

그림이 무척 정감 간다. 그리고 단순한 내용이지만 격하게 공감이 간다.

사람들은 누군가의 삶에 간섭하길 좋아한다. 이렇게 해야 해, 넌 왜 그래? 남들은 이렇게 가는데 넌 왜그렇게 가? 너 나이가 몇인데 지금 그러고 있어?

할머니가 고양이 새끼인줄 가져다 기른 아이가 알고봤더니 호랑이였다는, 호랑이새끼는 혹시나 할머니가 다치고, 마을 사람들이 쫓아 낼까봐 할머니 곁에 있으려고 일부러 요가도 하고, 발톱도 다듬고, 이빨도 뽑고 하며 고양이처럼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도 호랑이는 할머니 곁이라 즐겁다.

그런데 반대로 고양이가 있는데 큰 덩치로 인해 자신이 호랑이 새끼인줄 안다. 멍멍이 형님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냐옹이를 어헝 하고 외쳐 도와주기도 하고, 그러다 서커스에 끌려가는데...

책 내용은 고양이와 호랑이 서로 다른 입장이 된 두 아이들이 그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억지로 이래야 한다, 이런게 옳다? 가 아닌, 고양이 같은 호랑이, 호랑이같은 고양이가 할머니 곁에서 잘 지내고, 다른 동물, 다른이들과 잘 어울리며 자신들만의 삶을 잘 살아간다는 이야기.

 

재미있고, 금방 읽히지만 여운은 깊다.

북카페를 정리할 때, 걱정한다며, 나를 생각해 준다며 던진 사람들의 말들, 너를 생각해서 해는 말인데.... 남들은 이렇게 사는데 넌 왜 이런 결정 하냐? 등등...  수백 수천번을 고민하며 상처입고 지쳐있던 마음에 나름의 결정을 내렸지만, 걱정해 준다며 던진 말들이 더 큰 상처로 돌아왔다.

책 속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호랑이는 고양이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그저 옆에서 같이 수영하고, 햇빛을 쬐고 .... 

다양성을 인정해 주는 것. 다양하게 삶을 살아가는 것 그 삶을 살아가는 자세와 용기 그리고 노력을 인정해 주는 문화.

 

참 재미난 책이다. 작지만 공감이 가는 책. 어른들에게 아이들에게 모두에게 좋은 그림 동화 "고양이인 척 호랑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답게 살아갈 용기 - 말 못 할 콤플렉스와 우울로 인생이 괴로운 사람들을 위한 자존감의 심리학
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이세진 옮김, 뮈조 그림 / 더퀘스트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답게 살아갈 용기

 

100퍼 공감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좋은 책이라는 의미보다는 읽다보면 공감 팍팍 되지 않을까 싶다. 우선 이 책의 근본은 어찌보면 소심함일수 있을 듯 하다. 타인의 시선이나 외부의 영향에 의해 본인 의지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메시지.

 

과연 나답게 살아갈 용기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첫 부분부터 웃기게 시작하지만 공감은 팍팍 간다. 타인의 말에 휘둘리는 당신, 타인들의 시선을 의식해 제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당신, 타인의 시선에 당신이 이상하게 보일 까봐 용기내지 못하는 당신

 

혹시 기분부전증(dysthymia)가 아니신가? 기분부전증은 우울증이 만성화 된 상태를 가리킨다. 우울증은 재발하기 쉽고, 만성화 되기 쉽다.

낮은 회복탄력성 부분에서는 진짜 공감된다. 어떻게 해결할 까 보다. 그 근본에 큰 원인이 없이 우리가 병적으로 오해하고 있음을 이야기 한다.

 

각각 케이스별로 재미있는 그림으로 우리의 상황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삽화가 마음에 들어 보여줬더니 카툰속 인물들과 비슷한 사람들이 요즘 티비프로에 나와 자신들의 사연들을 이야기 한다고 한다.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법한 이야기들. 사연들이 책에서는 재미난 그림으로 묘사되고 거기에 학술적인 뒷받침이 담겨져 있는 독특한 심리학 도서.

심심할 때 한번 즈음 읽어보고 나도 저런거 아냐? 하며 체크해 보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험한 자신감 - 현실을 왜곡하는 아찔한 습관
토마스 차모로-프레무지크 지음, 이현정 옮김 / 더퀘스트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위험한 자신감, 당신은 너무 자신만만한 거 아닌가?

색다르다. 아니 기존의 자기계발 전문가들의 외침에 반박하는 이런 책들 묘하게 끌린다. 자신감이 위험하다는 발상 자체가 참 위험한데 이 책은 도대체 뭘 이야기 할까? 사실 이 책 세 번 도전해서 겨우 이해했다. 첫 번째 도전 때는 뭔 소리야? 두 번째 도전 때는 결국은 자신감도 적당히 하라는 거 아냐? 세 번째는 아... 자신감이 적당해야 하는 건 맞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일상의 삶과 일 등에 맞춰 이야기 해 실감이 났다.

 

위험한 자신감은 "자기 합리화" "자아도취" "자만심"에 빠진 우리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다. 과연 자신감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걸까?

 

모든 이야기는 '적당한 자신감은 득이 되지만, 지나치면 해가 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어찌 보면 "나는 성공할거야" "내가 하면 저사람(업체)보다 잘 할 수 있어" 하는 마음에 대한 경고일지도 모르겠다.

 

"자신감에 대한 강박에 시달리지 마라"

 

이 책에서 가장 위안을 얻은 부분이 바로 이 부분. 자신감이 부족해서 큰일이라는 생각, 무엇인가 하고 싶은데 불안해서 미칠 거 같고, 자꾸 자신감은 작아지는데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자신감의 부족에 더 집중 하다 보니 일이 더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다.

 

책에서는 자신감이 있다고 해서 당연히 성공이 따라오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자신감만 있으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중 가장 큰 포인트로 SNS를 예로 들었다. SNS가 과다 자신감을 키우는 요인이라는 것.

 

무척 공감된다.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과 생각들 하지만 막상 해보면 잘 안되거나 알아도 지쳐서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외부 요인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자아 도취에 빠진 이들에게 페이스북은, 자신의 가짜모습을 만들어 주는 훌륭한 도구"

 

이처럼 과도한 자신감은 자기 자신마저 속이게 되고 사회적 능력 역시 낮아지게 된다고 한다.

 

"낮은 자신감은 인간관계를 잘하고 싶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며 남들의 인정을 못 받고 있음에 대한 경고다."

 

얼핏 보면 결국 순간순간의 자신감이 필요하다는 결론이지만 조목조목 과도한 자신감이 낳은 병폐들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무슨 소리야 당연한 거 아냐? 하고 봤지만 여러 번 읽으면서 느꼈다. 내가 얼마나 쉽게 긍정하고 자신감 있게 외치며 일의 중요성은 생각하지 않고 대충 처리했는지. '그거 그냥 하면 되지'하며 자신감으로 합리화 시켜버린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었다.

 

자신감은 필요하지만 자신감에 취하지 말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