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구를 베꼈을까]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3월 31일 

- 리뷰 마감 날짜 : 4월 22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신간평가단


서흔(書痕), 말리, 드림모노로그, 더불어숲, 흔적, 안단테를부탁해. 

아잇, nunc, saint236, LeeYJ, 이섬, pukeng, 이브지, 키노, 도무지, 미고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의 파트장 '서흔(書痕) '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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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고도 못 본 책
    from 말리 2015-04-07 16:50 
    주인을 잘못 찾았다. 아까운 책이다. 유명한 그림들이 가득한 두꺼운 책이 내게 와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 이런 일이 있으리라 생각지 못했다. 나는 음치다. 그건 도래미파솔라시도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해가 안 간다면 지독한 근시에 비유해볼까. 시각측정선 앞에 서면 모든 것이 뿌옇게 보인다. 거기에 어떤 아름다운 도형이 있어도 알지 못한다. 음악만 그런 것도 아니다. 나는 미술에도 비슷한 감각저하 현상을 보인다. 색도 선도 뚜렷하게 보이
  2. 다른 언어로 번역된 그림들
    from savvy? 2015-04-09 12:34 
    카롤린 라로슈가 첫머리에서 인용하듯 ㅡ 앙드레 말로 왈, 「예술은 형식으로 다른 형식을 정복하는 것」 ㅡ 예술은 끊임없는 재해석이자 영원한 동어반복인 듯싶다. 저 옛날 사람들에 의해 소재와 기법이 나올 만큼 다 나왔다면 더욱 그러하다. 어떻게 바꾸고, 어떻게 해체하고, 어떻게 조합하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라면 기존의 것들과 조금이라도 더 다르고 조금이라도 더 기발한 아이디어로 접근하려는 방식이 필요한 법. 그중에서도 미술은 곧바로 한눈에 들어오는 것인데,
  3.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
    from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2015-04-11 14:31 
    작품을 "그 자체로 느끼라"는 말은 아무래도 거짓부렁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대중과 예술계 간의 괴리가 이만큼이나 클 수 없다. 구태여 말하자면 두 계층이 쓰는 '느낀다'라는 표현은 의미 자체가 다르다. 예술에 있어 소위 대중성이라는 게 찰나의 감각적인 즐거움이라면, 예술성은 (케네스 클라크 말을 빌어) 그런 오렌지 씹는 둥의 2분 짜리 쾌락을 넘어서서 존재한다. 그리고 예술적 즐거움이 전자가 아니라 후자 쪽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누구든 뭘
  4. 모방과 전이의 차이에 대하여-카롤린 라로슈의 '누가 누구를 베꼈을까'를 읽고
    from 골방 서재 2015-04-19 14:13 
    모방과 전이의 차이에 대하여 -카롤린 라로슈의 '누가 누구를 베꼈을까'를 읽고 전이로의 귀환 저자 캐롤린 라로슈는 서두부터 분명히 밝히고 넘어간다. 제목과 다르게, 이 책은 거장의 그림을 베껴 그리면서 그림을 배우는 이들에 대한 책이 아니다. 혹은 무작정 표절해서 자신의 것인양 우기다가 예민한 관찰자의 지적으로 인해 꼬리가 밟힌 화가들의 스캔들에 관한 책도 아니다. ‘이 책의 주제는 작품들의 계보를 확인하는 것,
  5. 뛰어난 명작들간의 혈연관계를 밝히는 미술 이야기 <누가 누구를 베꼈을까?>
    from 나만의 도서관 2015-04-20 14:21 
    뛰어난 명작들간의 혈연관계를 밝히는 미술 이야기 <누가 누구를 베꼈을까?> 여기 두 장면이 있다. 첫 번째 장면과 두 번째 장면의 선생님과 학생의 대화를 살펴보자. 장면1) “여기 종이컵이 있어요. 이 종이컵이 무엇이라고 보이나요?” “우주선으로 보입니다.” “왜요?” “모르겠어요. 우주선으로 상상했어요.”장면2) “여기 종이컵이 있어요. 이 종이컵이 무엇이라고 보이나요?” “우주선으로 보입니다.” “왜요?” “왜냐면요. 그것은 종이컵
  6. 드러낸 존경 혹은 무의식적 카피 『누가 누구를 베꼈을까?』
    from 잡학서재 2015-04-22 14:16 
    드러낸 존경 혹은 무의식적 카피 『누가 누구를 베꼈을까? - 명작을 모방한 명작들의 이야기』 카롤린 라로슈 지음, 김성희 옮김, 김진희 감수 책이 도착한 내내 행복했다. 침대에 두고, 서재에 두고, 차에 가지고 다니면서. 텍스트 보다 그림을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시간이 어디에서 어디로 흐르는지 몰랐다. 이 책을 보다가 문득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유화가 없어 집에 있는 아크릴을 꺼내어 캔버스 밑 작업만 해도 하루가 달라진다. 그림을 그리고
  7. 모방의 미술사, 그림의 계보
    from 이섬님의 서재 2015-04-22 23:58 
    * 원제: Qui Copie Qui?(누가 누구를 베꼈을까;2012;프랑스) 모방의 미술사, 그림의 계보 일단 책의 주제부터 분명히 밝히고 시작하자. 이 책은 제목만 언뜻 보고 짐작할 수 있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미술을 배우는 학생이나 초보 화가들이 예부터 해왔던 수련, 즉 과거 거장의 작품을 베껴 그리는 연습을 통해 색채와 형태의 언어를 눈과 손으로 익히는 행위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 책의 주제는 작품들의 계
  8. [누가 누구를 베꼈을까] 카롤린 라로슈의 미술계 족보
    from pukeng님의 서재 2015-04-23 13:09 
    곧 내한공연을 하는 퍼렐 윌리엄스는 2013년 로빈 시크의 ‘Blurred Lines’을 만들고 함께 불렀다. 한국에서도 초-히트한 ‘Blurred Lines’는 2015년 초 1970년대 활동한 마빈 게이의 ‘Got to Give It Up’을 표절했다는 평결을 받았다. 곡을 만든 퍼렐은 노래를 부른 로빈 시크와 함께 마빈 게이의 유족에게 730만 달러, 한화로 약 82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퍼렐은 마빈 게이를 존경하며 그의 노래를 많이
  9. 모방은 예술의 각주
    from 산.들.바람.1.2.4 2015-04-24 12:48 
    19~20세기 전문 미술사학자인 카롤린 라로슈는 오르세 미술관에서 연구원으로 재작한 데 이어 출판사의 편집책임자로 활동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책의 편집이나 도판이 굉장히 잘 되어 있다. 저자는 작품들 사이의 상호작용, 특히 회화 분야를 중심으로 예술 자산을 풍성하게 만들어준 상호작용을 해독하고자 회화거장들의 작품을 배열하여 재구성하였다. 어떤 작품은 오십년의 시차로 어떤 작품은 오백년 사이의 시차를 보여주며 작품 상호간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10. 그림은 OK 택스트는 NO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15-04-25 13:17 
    미술 관련한 책들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한번씩 해본다. 과연 이런 방법 말고는 없는 것일까? 커다란 그림 몇장이 나오고 그 그림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형식의 책은 꽤나 좋은 구성이겠지만 나처럼 그림보다는 그 그림이 그려진 배경에 대해서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구성이다. 그림 몇장 넘겨보면 어느새 책이 끝나기 때문이다. 미술책의 한계인 것일까? 아니면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어찌되었던
  11. 모방 없는 창조는 허구다
    from 서흔(書痕)의 서재 2015-04-27 16:22 
    어떤 것을 창작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거나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등의 상투적인 격언을 종종 듣곤 한다. 개인적으로는 수도 없이 들어왔던 말이라 상투적인 것을 넘어서 진부하기까지 하지만, 비틀어 생각해보면 상투적이거나 진부하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려 이제 당연까지 이른 것을 의미할는지도 모른다. 앞서 언급한 격언들은 선대의 것을 끊임없이 습득해야만 그것을 넘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낼 수 있다는
  12. 그림을 읽는 또 다른 재미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5-04-28 01:29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 시간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행복해지는 느낌이다. 전시회에 가보면 그림보다 그림을 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그림에 바짝 다가서서 붓터치나 밑그림 등을 세밀하게 살펴보는 사람, 멀찌감치 떨어져서 음미하듯이 응시하는 사람, 자신이 보려고 한 그림만 자세하게 보고 나머지는 대충 보고 지나치는 사람. 자신들만의 특유한 방식으로 그림을 본다. 사람들마다 저마다 그
  13. 살아 움직이는 미술사
    from 나의 서재 2015-04-29 18:52 
    "화가란 결국 무엇인가? 남들이 소장하고 있는 마음에 드는 그림을 자기도 갖고 싶어서 직접 그려 소장하는 사람 아니겠는가. 시작은 그러한데 거기서 다른 그림이 나오는 것이다. (피카소, 1934년)" <누가 누구를 베꼈을까?>의 저자, 카롤린 라로슈가 책의 서문에서 인용한 피카소의 말이다. 여기에서 착안한 저자의 기획은 수십 년 혹은 수 세기의 간격을 두고 세상에 나온 명작들간의 '혈연관계'를 밝혀낸다. "서양 미술사는 르네상스 이후 신기원
  14. 유명 미술 작품들간의 혈연관계를 밝힌 흥미로운 책
    from 흔적의 서재 2015-06-23 23:25 
    19 - 20세기 전문 미술 사학자 카롤린 라로슈(Caroline Larroche)의 ‘누가 누구를 베꼈는가?’는 유명 미술 작품들간의 혈연관계를 밝히는 데 목적을 둔 책이다. 어떤 한 작품을 중심으로 그 전후를 알 수 있도록 세 작품씩을 묶어 검토한 것에서 볼 수 있듯 저자의 기획은 치밀하다. 작품들끼리 주고 받은 영향을 나눈 기준은 주제, 형식, 장르 등이고, 저자가 논의의 대상으로 삼은 사례는 영향받은 화가 스스로 그 사실을 인정한 경우에 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