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당한 유언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아직 발송 전입니다.  

- 리뷰 마감 날짜 : 5월 24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빨간바나나, 단팥빵, 서향, 순심이, 몽상가1호, 학진사랑, 여의, 레드미르

Shining, littlefinger, 그리움마다, 헤르메스, 이카, Jouissance, LUNA, 알마!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헤르메스'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헤르메스님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아래 비밀 댓글 남겨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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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쿤데라의 숲에서 길을 잃다.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3-05-15 23:42 
    1.카프카는 친구 브로트에게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살라버리라고 유언했지만 브로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브로트는 카프카 역시 자신이 카프카의 작품을 불살라버리지 않을 거라는 것은 알고 있었을 거라고 말했다. 카프카의 본심은 알 수 없지만 쿤데라의 『배신당한 유언들』이란 책 제목처럼 그의 유언은 배신당했다. 2.나는 뒤늦게 쿤데라, 그러니까 쿤데라의 책들을 읽어가고 있다. 더불어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들을 표지로 한 민음사의 밀란 쿤데라 전집을 모으고
  2. 아름답지만 때론 힘겨운 여정, 세상이야기.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13-05-21 11:32 
    힘든 일상을 겪어내야 하는 우리네 인생에 '유머'가 빠진다면 삶이 얼마나 각박할까. 때론 "괜찮다"는 위로보다 한 줄의 글이 힘이 되어 주고, 그 속에 담긴 철학적 사색 못지 않게 가벼운 농담이 우리들에게 힘이 되어 준다. 그렇기에 밀란 쿤데라가 이 책의 첫 장에서 들려준 '유머의 발명'으로 인해 조금은, 조금쯤은 편안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문학적으로야 이 '유머'라는 코드가 꽤 중요하고 발전할 수 있는 꽤 많은 가능성들을 제시하지만 평범한 우리
  3. 아 쿤데라여! 어려워도 너무 어렵네요
    from 隨處作主 立處皆眞 2013-05-21 18:15 
    밀란 쿤데라 전집 12번 <배신당한 유언들> 은 참으로 긴 시간을 손에서 쥐었다 폈다 했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수필이나 문학평론계열을 싫어하는 이유도 한몫을 했겠지만 무엇보다 이번 저작은 밀란 쿤데라가 표방하는 사유에 대한 몰이해와 더불어 저작의 난이도가 완독을 하는데 많은 시간으로 소요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동안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 하나 하나가 솔직히 말해서 그리 만만한 사유를 내포하고 있는 작품들이 아니였기에 나름 어려운
  4. 재독을 권한다! 쿤데라의 성찰들을!
    from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쓴다 2013-05-23 23:40 
    밀란 쿤데라의 소설만 접해본 나로서는 과연 그의 에세이는 어떤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총 9부로 구성된 이 에세이의 1부 '파뉘르주가 더는 웃기지 않는 날'을 읽었을 때는 정말 몇 번이고 앞으로 돌아가 읽고 또 읽기를 반복해야 했다. 소설처럼 이야기의 흐름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가 무슨 의도로, 어떤 의미를 담으려고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했다. 그러면서 서서히 점차 책의 중반부로 접어들자 그제서야 조금씩 그가 말하는 일관된 세계
  5. 이해와 오해, 믿음과 배신
    from Talk to : 2013-05-24 00:49 
    1.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보러 가다. 버즈 루어만이 감독이라는 점과 별로 와닿지 않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캐스팅은 불안한 점. 캐리 멀리건의 데이지와 원작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중 하나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강점. 예고편에도 포스터에도 느꼈던 확신 비슷한 예감. 예감과 확신은 나쁜 것일수록 상대적으로 잘 맞는다. 소설과 영화는 다른 매체, 원작과 각색에는 차이가 있는 법. 그래도 이건 너무하잖아? 원작을 읽기는 한 건가. 겨우겨우
  6. 배신당할 수 밖에 없는, 예술가의 유언들.
    from Bookmark @aladin 2013-05-24 21:54 
    …솔직히 '쓰기'를 눌러버린 지금 이 순간도 '이 책은 소설이 아니잖아, 근데 왜 주목할 만한 소설 신간으로 선정된 거냐고ㅠㅠㅠㅠㅠ'로 시작하는 불평을 좔좔 늘어놓고 싶은 마음이 아주 없지는 않다(이런 문장을 썼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불평의 9할은 다 한 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대해 별 다섯 개를 매겨 놓고, 리뷰를 시작한다. (왜 별을 다섯 개 매겼는지는 마지막에 쓸 것이다ㅋ)<배신당한 유언들>은 말 그대로 예술가들의 배신당할
  7. 쿤데라의 사유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from 감정의 기억 2013-05-25 02:31 
    쿤데라의 <배신당한 유언들>은 그의 작가적 철학을 담아놓은 사유의 모음집이라 볼 수 있을 만큼, 소설이라기보다 에세이에 가까웠다. 쿤데라는 문학 뿐 아니라 음악과 번역 등 다방면의 문화 예술에 깊고 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인물이었고, 그의 깊은 넓은 지식의 숲 속에서 열매맺은 사유 또한 깊고 오묘한 맛을 내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그의 사유는 내 마음에 와 닿을 수 없었다. 아니 그 이전에 이 책을
  8. 딱 아는 만큼만 안다고 하기 - 밀란 쿤데라<배신당한 유언들>
    from   2013-05-26 02:11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바로 유머다. 밀란 쿤데라는 본인과 독자 사이에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오해가 유머 때문이라고 말한다. 소설적 상상력을 인류사회학적 맥락에서 진지하게 해석해 인공 수정에 관한 토론회에 초대된 일이나, 『웃음과 망각의 책』에서 등장인물이 주고 받는 망언을(등장인물의 견해가 곧 저자의 견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탁월한 지적 증거로 인용당한 일 등. 그가 경험한 일련의 사건들은 작가라면, 예술가라면 언제나 겪을 수 밖에 없는 정
  9. '배신당한 유언들'을 관통하는 것은...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3-05-27 04:14 
    '배신당한 유언들'은 1993년에 나왔다. 1990년에 나온 '불멸'로 부터 3년 뒤다. '배신당한 유언들'은 에세이집이다. 지금까지 밀란 쿤데라가 쓴 총 10편의 에세이들 중 7번째로 나온 에세이다. 소설은 모두 9편을 썼다. 2000년에 나온 무지'가 현재로선 그의 마지막 소설이다. 이후로는 에세이만 나오고 있다. 굳이 책에 대한 리뷰와는 별로 상관 없을 것도 같은 이런 사실들을 언급하는 건, 물론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배신당한 유언
  10. 믿음과 배신
    from 이카님의 서재 2013-05-29 23:43 
    내 친구는 에코의 '푸코의 진자'를 읽고 나서는 어떤 책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고, 나 역시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를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반 이상이 지나도록 알쏭달쏭해지기만 하는 내용에 갸웃거리기만 하며 내 지적 무력함을 뼈저리게 느꼈는데, 에코는 차라리 나았다. 그건 최소한 미스테리한 사건이라도 있지, 이 책은 처음부터 내개 큰 벽이었다. 그리고 읽으면서 어째서 소설도 아닌 에세이집이 신간평가단 도서로 선정된 거냐며
  11. 당신은 예술을 견뎌낼 수 있습니까?
    from 사면서가 2013-06-03 14:04 
    산소 호흡기를 달고 있는 현대 예술의 웅변적 파수꾼. 아마 쿤데라 본인으로서는 이러한 칭호를 좋아하지 않을 듯 싶지만(무엇보다도 '웅변적'이라는 수사적 표현을 경멸하며, '산소 호흡기를 달고 있'다는 표현에서 조롱하듯 웃을 테지만) 이것이 내가 쿤데라를 이해하고 있는 수준이다. 다만 힘이 있고 단단하면서도 그만큼 오해하기 쉬운 웅변의 우악스럽고 선동적인 이미지가 담백하게 제거된, 우아하고 유머러스하며 웃다가도 등 뒤에서 칼침을 놓을 수 있는 날카로운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