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자 시턴의 아주 오래된 북극]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3월 8일
- 리뷰 마감 날짜 : 3월 31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신간평가단


소이진, 무한의삶, 아나르코, 수수꽃다리, 흑백테레비, stella09, (hnine), 자목련, daisy, dodorabbit,
에피파니, 푸리울, 한규, 뇌를씻어내자, 꼼쥐, 춤추는곰♪, nama, 에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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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턴의 북극초원탐험기를 읽지 못할 사람들을 위하여
    from 걷듯이 읽고, 읽듯이 걷고 2012-03-25 12:03 
    이 책은 틈틈이 짜투리 시간으로 읽기보다는 집중해서 읽어야 할 듯하다.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할 수도 있다. 100여 년 전의 6개월에 걸친 북극초원탐험 기록을 따라가는 일이 처음에는 지루한 듯하면서도, 서서히 그 여정에 빠져들어가는데 이 책의 매력이 있다. 한마디로 읽다보면 빠져드는 책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걸출한 동물학자인 시턴의 과학자다운 관찰과 기록, 100여 전이라는 시대의 낭만적인 모습, 미지의 공간에 대한 설레임과 두려움을 넘나드는 탐험
  2. 처음 만나는 대자연, 야생
    from 책으로 호흡하다 2012-03-26 14:31 
    "그래, 이래서 내가 여기로 여행을 왔지!" 나는 다큐멘터리를 꽤 좋아하는 편이다. 동물을 좋아하는지라 동물과 관련된 것도 좋고, 버섯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식물의 생태에 대해 다룬 것도 좋다. 하지만 역시 다큐의 최고봉은 야생 동물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다룬 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요즘은 통 다큐를 보지 못했다. 집에 TV를 없앤 지가 꽤 오래 됐기 때문이다. 빅 히트를 친 <북극의 눈물> <남극의 눈물> 같은 것들도 다운만 받
  3. 온 몸으로 자연을 읽고 쓰다
    from 서쪽끝방 2012-03-29 01:27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캐나다 중부 지역의 자연 환경을 상상하는 일은 물리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어려운 일이다. 세계지로를 펼쳐 놓고 한 눈에 들여다봐도 지리적 공간을 상상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그래서 현재의 속도와 도구를 버리고 100여 년 전으로 돌아가 시턴의 북극 탐험에 동반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잠깐의 낯섦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어느새 시턴의 카누에 속도를 맞추게 된다. 동물학자로 알았던 그의 이력에 에세이스트라는 작가에
  4. 주제가 특별한 에세이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2-03-30 07:35 
    원제 The arctic prairies 를 그대로 번역하자면 '북극의 초원지대' 정도 되겠다. 그것이 '아주 오래된 북극'이라는, 순수 문학 에세이로 보여질 수도 있는 제목으로 바뀌어 출판되었다. 시이튼 동물기로 유명한 바로 그 시이튼이, 북극 지방을 여행하며 쓴 기록이라는데 여행기라기보다는 '자연관찰기'에 가깝다고 하겠다. 그래서 자연, 관찰, 동물, 식물 등에 별로 흥미가 없는 사람에게는 전혀 재미없을 수도 있는 책이다.우선 저자인 시이튼에 대해
  5. 미지의 북극탐험, 아주 오래된 북극
    from 책 편의점 2012-03-31 02:19 
    최근 몇년간 국내 방송사에서 앞다투어 북극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다큐멘터리를 보기전에 내 상상속의 북극이란 곳은 하얀 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생명체라고는 없는 곳이었다. 하지만 다큐에서 본 북극에도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생명체가 사는 곳이었고, 계절의 변화가 있는 곳이었다. 물론 지금은 북극에도 문명이란 미명아래 전통은 사라지고,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환경이 파괴되어 가고 있다. 그래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고, 많은 동물
  6. 떠도는 별, 북극
    from 나만의 블랙홀 2012-03-31 23:47 
    ‘시턴의 동물기’라는 표제는 어디서 주워들은 적이 있지만, 그 외 어떤 정보도 아는 바가 없었다. 그래서 <동물학자 시턴의 아주 오래된 북극>을 읽었을 때 간단한 책소개와 앞날개의 저자 소개를 읽고 목차를 지나 심지어 책의 절반에 이르기까지 재차 뭔가 잘못된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내려놓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분명히 시턴이란 사람이 백여년 전의 인물로 이 책도 그 때 쓰인 글이라는걸 알겠는데 문체라던가 시대의 분위기 같은 것이 전혀 지금과
  7. 시턴 선생은 단순히 동물학자가 아니었군요.
    from 행간의 의미 2012-04-02 22:42 
    시턴은 <시턴 동물기>로 익숙한 이름이다. 너무 익숙한 나머지 실제로 그의 책을 읽어본 적 없다는 것도 인식하지 못했다. 이번에 만난 시턴의 <아주 오래된 북극>은 그런 면에서 아주 좋은 지침서이다. 시턴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물론 <시턴 동물기> 등 그가 쓴 동물문학을 접해본 사람들에게도 아주 매력적인 작품일 거라고 생각한다. 시턴은 1907년 캐나다 북서쪽 끝에 자리한 야생의 삼림지대와 북극 지역의 대초원지대를 향
  8. 시턴이 보여주는 생물의 생활사
    from 봄날의브런치 2012-04-03 13:45 
    어린 시절 ‘시턴의 동물기’로만 각인되어 있는 어니스트 시턴의 책을 이 때에 다시 읽게 될 줄은 몰랐다. 실상과는 상관없이 어린 시절부터 너무도 익숙해져 있는 이름이라, 새삼스레 그의 책을 다시 읽어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아주 오래된 북극’이라... 북극과 시턴, 그 새로운 조합이 그나마 조그만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책을 펼치면, 너무나 익숙해있던 시턴과는 또 다른 인상의 시턴을 만나게 된다. 어린 시절 너무도 넓어 보였던 초등학교
  9. 100년 전 우리 산천은 어땠을까?
    from 꼼쥐님의 서재 2012-04-04 16:28 
    시인 안도현은 그의 저서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에서 "시인의 관찰은 과학자의 관찰에 버금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어차피 인간의 삶이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관계맺기'에 지나지 않으니 더불어 사는 모든 것들을 세세히 살피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삶을 잘 꾸리고자 하는 사람의 첫번째 임무가 되어야 하며 좋은 시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에세이스트였던 시턴의 글을
  10. 예상과는 전혀 다른 매력
    from 책, 내 인생의 8할 2012-04-08 17:16 
    처음에 이 책을 받아들고는 참 궁금했다. 대체 왜 이 시점에 동물학자 시턴이 100년 전에 쓴 북극 이야기를 읽어야 한단 말인가? 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 책을 자의로 읽을까? 솔직히 이런 생각이 없지 않았다. 그만큼 뜬금없다고 생각했고, 극지방이라면 <남극의 셰프>라는 영화에서 보았던, 그 연구기지 문만 열면 미친 듯이 눈보라가 몰아치고 온통 사방이 눈 천지일 뿐 아무것도 없는 지역이 떠올랐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역시 눈 속에 푹푹 파묻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