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깨진 청자를 품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4월 1일
- 리뷰 마감 날짜 : 4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예술 신간평가단 20명

굿여시, 무진, 바람향, 섬, 온음, 요셉아저씨, 초록향기, 나마스떼, 띄어쓰기, 소담
sweetchina, 쿵쾅, 하늘처럼, 해피쿠키, 햇살찬란, chika, heartbeatin, 이향, kinder, thf2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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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천년, 시간을 거슬러 인간을 보다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1-04-15 18:08 
    천년, 시간을 거슬러 인간을 보다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참으로 다양하다. 그러기에 무엇이 올바르고 그른 것인지 판단에 앞서 그 사람의 가치관과 삶의 자세를 먼저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세상의 일반적인 기준으로 볼 수만도 없고 그렇다고 각기 모든 사람들의 삶을 다 올바를 것이라고 판단하기도 섣부른 무엇인가가 있다. 굴곡 많은 사람의 삶에서 중요한 결코 놓치지 말아야할 것이 바로 무엇에 가치를 두고 이를 어떻게 실현해 가는가의 여부가 중요하지 않을까
  2. <책읽다> 나, 깨진 철자를 품다 //삶을 품은 청자 이야기...
    from 온음의책소감기록공간 2011-04-15 22:37 
    저자와 함께, 우리 나라의 청자를 따라간다. p193누군가는 나더러 '도자기를 위해 태어났다' 고 했다. (...) 난생 처음으로 물레를 돌렸다. 단번에 우동 그릇을 만들었다. 그리고는 잊어버렸다. 한 달쯤 지났을까, 택배를 받았다. 재미 삼아 만든 바로 그 그릇이었다(...) 탄성이 저로 나왔다. 뭔가 잊었던 것을 되찾은 느낌이었다. 가슴 저 밑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정서랄까. 평화스러움, 만족감, 뭐 그런 거였다. 이를 계기로 난 인생을 바꿨다. 평생
  3. 깨진 청자를 품지 못하는 나만 있을뿐.
    from 놀이터 2011-04-20 11:54 
    다음 키워드들이 공통으로 가리키는 것은? 콩밭, 과수원, 취수장, 느릅나무, 공동묘지, 골프장, 현수막, 담장, 장독대, 논두렁, 구멍가게와 공장, 양봉장, 배추밭, 저수지....정답은 고려청자 가마터라고 한다.(310)교과서에 실려있고,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고려청자만 떠올리던 내게 옛 가마터의 현실은 참으로 할말이 없게한다. 고려청자의 그 깊은 빛과 아름다움을 알지 못하는 내게도 씁쓸한 현실인데 부끄러움을 넘어선 암담함이 어떠할지.솔직히 말하자면
  4. 고려청자 그 흔적의 역사를 찾아보다
    from 하늘처럼님의 서재 2011-04-20 16:53 
    청자는 우리가 알다시피 푸른빛을 띠는 자기의 한 형태로 도공의 정서에 의해 성형과 조각 그리고 초벌 재벌구이와 같은 여러 단계를 거쳐 만들어진다. 청자는 원래 중국 한나라 시대에 이미 만들어지긴 했으나 송나라 때에 비로소 청자 고유의 아름다움을 나타내어진 발전을 이루다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는 고려 예종과 인종의 재위시기에 그 진면목을 보이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청자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랄까
  5. 사금파리 속 역사의 한 자락
    from 마음이 그리는 자리 2011-04-21 22:14 
    사금파리 속 역사의 한 자락가마터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저 허허벌판이다. 이렇다 할 표식도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지나치기 일쑤다. 지나갔던 곳을 되돌아온 적도 많았다. 빙글빙글 아무리 돌아도 눈에 띄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고 보면 이정표가 없기는 삶도 마찬가지다.(13쪽)책을 읽으면서 한 가닥 기대를 품었다. 고려청자의 아름다운 빛깔이 나오면서 어떻게 그러한 기술이 발전할 수 있었는지 그 흐름을 되짚어 보거나 그 기술이 도자기를 굽는데
  6. 깨진 청자조각에서 도공의 마음과 문화를 만나다
    from 책과 함께 살다 2011-04-21 22:17 
    이 책에는 세 가지 이야기가 버무려져 있다. 청자를 만든 도공들과 가마터 순방의 이야기, 청자를 만든 시기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역사 이야기, 그리고 저자 이기영님 자신의 인생과 생각에 관한 에세이적인 이야기가 그 무엇이 먼저랄 것도 없이 혼합되어 있는 구성이다. 청자에 대한 설명문적 형식을 예상했던 차여서 이런 에세이 분위기의 글이 처음엔 낯설었으나, 외교학, 경제학을 공부하다가 뒤늦게 도자 공부를 시작한 저자의 범상치 않은 이력과 생각을 이해하기엔
  7. 기다리는 철학을 지닌 자기의 탄생과 가마에서 배우는 자유
    from 책방골목의 여우 2011-04-22 08:28 
    가마이야기를 듣노라니 ‘독짓는 늙은이’며 영화 ‘취화선’이 떠올랐다. 화가 장승업이 실제로 가마에 몸을 던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영화에서 불 끓는 가마로 몸을 던지는 배우의 모습이 인상깊게 남았나보다. 물레를 돌리고 묵묵히 가마를 채워가는 도공들의 모습은 글과 미디어로 재현된 가마 혹은 도공들의 모습 때문인지 수도승의 모습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뭔지 희망을 가지고 하루하루 흙을 매만졌을 이름 없는 수많은 도공들의 삶에 깊은 연민을 드러낸다
  8. 깨어진 꿈의 끝에서
    from Wonderattic 2011-04-22 16:12 
    온통 깨어진 청자 뿐이었다. 지금까지 청자라하면 적어도 교과서나 박물관 소장품 도록에 실린 국보급 청자들로 오묘한 빛과 아름답고 단아한 곡선을 뽐내는 '완제품'들이었는데, 단촐하게 대표적인 작품 몇 점 외에는 한 번도 제대로 구경해 보지 못한 청자를, 이런 청자 저런 청자 구경하기도 전에 모조리 깨어진 사금파리들만 만나고 말았으니 이를 어쩔까나...도대체 저자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깨어진 청자를 찾아 고행아닌 고행길을 나선것일까? 유럽 도자 기행이 무산
  9. 백자 달항아리의 기억
    from 향기 2011-04-26 21:39 
    [경기도 광주 분원백자관]도공들은 궁궐이 가까운 근처에 가마를 짓고 좋은 흙과 물을 섞어 도기를 빚었다. 토기, 청자, 백자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져 갔다. 저자는 도자기에 미쳐 전공도 바꾸고 가마터 기행를 시작했다.가마터 기행기행라는게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려울정도로 중독성이 강한편인데, 이책을 쓴 저자가 딱 그렇게 보인다. 시작의 자리에 가는 설레임은 해보지 않고는 느끼기힘들고, 찾은 장소에 흔적이 남아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다.사라진 도공들의 숨
  10. 나, 깨진 청자를 품다 - 청자 가마터 기행
    from 사람이 머물다간 자리....... º 2011-04-28 11:22 
    '청자 가마터 기행'이라고 소개하는 이 책은 오히려 순례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황량한 가마터를 직접 방문하면서 천 년 전 도공들의 모습을 그려보고 사금파리 조각을 보며 청자를 되짚어 보는 과정에서 숭고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정신과 열정이 느껴졌다. 가마터를 다니면서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의문점과 문제점에 대한 내용들도 저자만의 냉철한 지적으로 반성하는 마음이 들게까지 했다. 저자는 왜 사금파리 한 조각에 이토록 많은 관심을 가질까 싶
  11. 청자 가마에는 도공의 시름과 함께 희망이 배어있다.-나 깨진 청자를 품다
    from 요셉아저씨님의 서재 2012-10-21 20:02 
    [리뷰] 나, 깨진 청자를 품다(이기영: 효형, 2011)자유와 욕망의 사금파리*를 만나다. "청자 가마에는 고통 속을 헤매며 방황하던 도공의 시름과 함게 희망이 배어있다. 그들이 구웠던 건, 흙이 아니라 자신에게 약속하는 미래의 구원이었다." -이기영 '사금파리 집'*을 아시나요? 'Raymiond Isidore'라는 사람이 1930년에 자신이 살 집을 지으면서 깨진 '사금파리를 주어서 취미삼아 장식을 시작해 장장 25년에 걸쳐 15톤에 달하
 
 
2011-04-21 15: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1-04-21 17:22   좋아요 0 | URL
답장 드렸어요~ :)

2011-04-28 1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