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 1권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4월 12일
- 리뷰 마감 날짜 : 4월 25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B조
레드미르, 차좋아, 사이프러스, 하루, saint236, Tomek, 野理, 비단길, 요를레히힛, yd0034, 카르멘,
꼴통지니, 굿바이, 쉽싸리, 키노, rmfo, sprout, 리듬, 타갸, 마립간 (총 20명)


* 탄탄한 스토리 구성력, 놀라운 지식, 성실한 그림 실력, 게다가 유머감각까지, '다 가진 남자' (라는 말을 어찌나 해드리고 싶었는지) 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듣자마자, 정말 반가웠는데, 이렇게 신간 평가단 책으로 드리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2권도 진행하자고 출판사 측에 제가 열심히 조르고 있는 중인데, 1권 반응에 따라 출판사에서 결정한다고 하십니다. 일단 1권만 드립니다.) 십자군 이야기의 저자 김태권이 8년간 준비한 책이라고 하는데요, (아직도 십자군 이야기 3권 기다리는 1인, 이 책 내시느라 십자군 이야기 안내신...건...?) 앞으로 총 10권이 출간될 예정이고, 그 스타트를 알라딘 신간 평가단 여러분과 함께하게 됐습니다. 그만의 재기와 독소 가득한 유머를 이 책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을런지, 매우 궁금한데요, 신간 평가단 분들의 눈으로 먼저 알려주세요. 그리고 작가님,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이 책은 제발 끝까지... (그리고 십자군 이야기도...좀...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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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시황의 정치를 바라보며-현대판 분서갱유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10-04-14 11:27 
      어린 왕자의 귀환이라는 책으로 익숙한 김태권씨의 역사만화다. 서양의 문명을 형성하는데 로마가 지대한 영향을 주었듯이 동양의 문화를 형성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한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초한지와 삼국지 사이의 역사에 대하여 무지한 것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저자의 말에 십분 동의한다. 국내 모 당의 당명과 동일하기 때문에 무시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저자의 걱정아닌 걱정때문에 저자의 말을 읽다가 파안대소했다. 정말 대단한 유머 센스가
  2. 만화책도 아닌 것이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10-04-15 20:17 
    * 만화책도 아닌 것이  고산 윤선도는 대나무를 보고 ‘나모도 아닌 거시 플도 아닌 거시’라고 읊었는데, 저는 <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 1권을 보고 ‘만화책도 아닌 것이 역사책도 아닌 것이 고고학 책도 아닌 것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만화에 대한 평가는 <어린 왕자의 귀환>의 서평에서 말씀드렸듯이 풍자나 어린이들에게 접근성을 쉽게 하는 것인데, 이 책은 양쪽 모두에 해당하지 않으며 몇 가지
  3. 특이한 만화책이다. [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1]
    from 나의중심 2010-04-15 22:39 
            나는 이 책을 통해 "김태권"이라는 이름을 처음 알았는데, 이미 꽤나 유명한 분인가 보다. 이 책 [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시리즈의 출간을 두고, 인터넷 게시판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 십자군 이야기 3권은 어쩔겨...?"라는 식으로 그를 야단(?)치는 독자들의 질타를 여러 번 목격했다. "십자군 이야기 3권은 언제 출간되느냐?"는 등의 질문도 여
  4. '학습'에 방점이 찍힌 만화
    from 내가 읽은 책과 세상 2010-04-16 11:22 
       김태권 작가의 『한(漢)나라 이야기』는 제목대로 중국 역사를 다룬 책이다. "왜 하필 지금 한나라인가?"에 대한 대답은 이미 저자 서문에 친절히 밝혔으니, 여기에서는 책 자체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한다.     책 제목은 『한나라 이야기』지만, 책은 진시황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왜 진시황부터인가?'에 대한 대답은 자세히 내놓고 있지 않지만, 봉건제처럼, 친인척에게 땅과 군사를 나누어 대륙을
  5. 이야기 그림
    from 어느 게으름뱅이의 골방 2010-04-17 09:57 
    만화의 사전적 정의는 이야기 그림이다. 어쨋든 앞에 오는 것이 이야기이다. 뒤에 그림이 오고. 하지만 이야기와 그림이 함께하지 못하면 그것은 만화가 아닐지니 선후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나도 아마 만화로부터 글을 배우기 시작했을 것이다. 아니, 세상을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나의 만화 편력기는 언제 자세히 쓰고 싶은데, 하여간 내기억엔 국민학교 3학년때 부터 만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때 나를 사로잡은 만화는
  6. 시원시원한 그림과 함께 읽는 재밌는 한나라 이야기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0-04-18 09:03 
     장정일 “삼국지”가 신문에 연재되던 당시 연재 글과 함께 실렸던 삽화가 참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삼국지야 워낙 다양한 작가들 작품을 많이 읽어서 새로울 것이 없었지만, 연재물 상단의 한컷 한컷 삽화는 몇몇 삼국지 책에서 소개하는 중국풍의 그림들과는 전혀 다른, 마치 예전 대학시절 흔히 보았던 운동권 걸개 그림처럼 거칠고 굵은 선, 흑백명암 처리, 판화로 찍어낸 듯한 느낌이 참 독특했었다. 그 당시에 삽화를 그린 작가가
  7. 고우영이후, 새로운 역사만화
    from 그림읽는 서재 2010-04-19 19:05 
    진시황에 대한 새로운 해석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진시황에 대한 이미지는 딱 이거였다.  분서갱유.(焚書坑儒) 그리고 불로장생을 위하여 삼천명의 소년소녀를 세상 여기저기로 보내었다는 좀은 무모해 보이는 생의 집착. 책을 태우고, 유학자들을 산채로 매장시켰다는 그 이미지는 폭군의 이미지로 고스란히 중학교 세계사 시간이후 내 머리 속에 자리 잡았던 것 같다. 하지만 < 김태권의 한나라이야기1>을 보면&
  8. 어려운걸 보면 눈이 감기는 나에게 딱이다.
    from 나의 사랑하는 책방 2010-04-19 23:17 
    나같은 사람이 보기에 딱인 책이다. 만화로 역사를 풀어보기. 사실 우리나라 역사도 어려운데 다른나라의 역사는 정말 감 잡기도 힘들다. 모두들 역사를 알면 왠지 뽀대나는듯해서 그리고 사실 알아야 하기에 나도 보기는 하는데 정말 역사는 졸리고 어렵다. 그런데 이 책은 내 수준에 아주아주 딱이다. 긴말이 필요없고 중요한 부분들만 아주 간단하게 콕콕 찝어서 나름 쎄련된 만화와 함께 접할수 있으니 말이다. 그야말로 술술 읽어내려갈수가 있다.
  9. 고독한 권력의 뜨거운 안녕
    from 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2010-04-21 17:16 
    김태권 작가의 <한나라 이야기>는 책 제목과 달리 [고독한 권력, 진시황과 이사]로 책의 첫 물꼬를 텄다. 그가 머리말의 형식을 빌려, 2010년, 이 시절에 굳이 한나라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 속내는 밝혔지만, 어찌하여 그 처음을 진시황에게 내주었는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부러 쓰지 않아도 될 만한 구도임은 짐작하지만, 중국 역사, 특히
  10. 진시황의 정치 일생을 담은 만화, 한나라 이야기
    from 소박한 북까페 2010-04-24 15:05 
    만화책인데 이렇게 책장이 안넘어 가는 만화책은 또 처음이다. 아. 나쁜 뜻에서가 아니라 이건 좋은 뜻에서 하는 말이다. 그냥 그림만, 윤곽만, 분위기만 쓰윽 파악하고 책장을 넘기기에는 한 페이지를 완성하기 위해서 노력했을 작가의 노력이 눈에 밟히기 때문에, 그냥 무심결에 넘겨 버리기 너무 아깝기 때문이다.  숱하게 많이 들은 김태권이라는 이름. 처음에는「십자군 이야기」를 보던 남편이 '어, 이 책 꽤 괜찮네?'하는 말에 '누구?'하며 슬쩍 만
  11. 먼 시대를 재미있고 가깝게 읽을 수 있는 책
    from 요를레히힛님의 서재 2010-04-25 21:18 
    과거는 간단히 말해 그저 지난일일 수 있다. 이것은 사실이니까. 그러나 역사는 다르다. 역사를 들여다보면 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정한 주기를 두고 되풀이되는 모습을 말이다. 그리고 누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악인도 되고 선인도 된다. 치욕도 되고, 업적이 되기도 한다.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가 바로 역사라는 것을 문득문득 확인하게 된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책으로 독자를 데려오는 설득을 위해 이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 친절한
  12. 무협 만화 뺨치는 역사서가 왔다
    from 타갸님의 서재 2010-04-25 23:59 
      무지 재밌다. 중국 역사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줄을 이제야 알다니! 그 유명한 삼국지도 완독하지 못한(부끄럽기 그지없는) 20대 후반의 여성 독자인 내가, 중국 역사나 고전에 대한 화제가 나오면 아는 척도, 모르는 척도 하지 못한 채 고개만 주억거렸던 과거를 이제야 날려버릴 수 있게 되었다.   10대 학창시절에 이문열의 삼국지가 돌풍을 일으키면서부터 은근한 괴로움을 느꼈다. 너무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데다가 툭하면
  13. 이사, 진시황, 한비자가 들려주는 한나라 이야기
    from 독서,내 인생 최고의 사치 2010-04-26 10:25 
       중국 역사 만큼 방대한 역사도 없을거다. 읽어도 읽어도 정리가 되지 않는 중국사, 무수한 인물들과 수많은 사건들을 읽어내려가다보면 시간이 뒤죽박죽 되고, 인물들의 이야기가 뒤바뀌기 일수다. 그래서 내게 너무나 무서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중국사였다.  그런 나의 두려움을 덜어줬던 것이 고우영의 <십팔사략>이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도 있고, 비교적 찾아보기 쉽게 되어 있어서 내 책장 앞에는 이
  14. 섬세한 고증, 돌고 도는 역사
    from 쓰다, 여기 2010-04-26 19:01 
    어설피 쓴 역사책보다 훨씬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간결하고 심플하면서도 친절하다. 어떤 사명감을 갖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 듯, 하나 하나 예사롭지 않다. 이야기가 전개되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섬세하게 달린 각주는 감동이라 해도 좋다. 한 장면도 마음대로 그렸다고 할 수 없으니, 철저한 고증과 역사적 배경, 사실을 바탕을 토대로 그렸다 할 수 있으니 안심하고 봐도 좋다.  한나라 이야기 1은 진시황과 이사를 중심에 놓고, 권력의 진행과정
  15. 만화로 알아보는 한나라 역사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0-04-28 01:07 
    최근 중국의 역사서와 사상서가 부쩍 많이 출간되고 있는 것 같다. 문명의 발상지이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이어서 그들의 역사와 사상은 지구촌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준다. 특히 같은 유교와 한자권 문화에 속한 우리에게 있어서는 사마천의 ‘사기’, 손자의 ‘손자병법’, 공자, 노자, 장자 등의 사상이 그리 낯설지만은 않다. 심지어 처세와 자기계발을 위한 책들에도 이들의 사상이나 역사가 이용되고 있다. 세계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나라 중
  16. 기획과 결과물이 일치하는 책
    from 침묵 한 뭉치 2010-04-28 23:04 
    생각해보면 일단 고등학교까지의 경험상 내가 알고 있는 세계사는 확실히 서양사였다. 재미있는건 대하게 가서도 서양사나 가까운 일본에 관한 역사 수업은 한번쯤은 들어봤으나 중국사와는 인연이 없었다. 듣기가 싫었는지 아니면 인연이 없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게 중국사는 딱 고등학교 학생이 국사를 배우면서 들었던 연대비교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는 그래서 손이 잘 가지 않아 책상위에 꽤 오래 누워 있었다.  
  17. 한나라 역사, 김태권의 선택과 집중!
    from 밤과 꿈, 파란 방. 2010-04-29 19:20 
    '만화가' 김태권? 그렇다면 그는 아주 특별한 만화가다. 어쩔 수 없이 '그림'이라는 매체를 먼저 생각하게 만드는 만화라는 장르에서 그는 명백히 정보와 해석을 담은 "썰'을 풀고 있기 때문에 튄다.   일전에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비판한 만화 <십자군 이야기>1, 2 를 펴냈을 때, 아니 그가 십자군의 역사와 이라크 침공과 만화라는 장르를 함께 엮어 썰을 풀었을 때, 나는 이미 그의 팬이 되었다. 문득 조 사코의
  18. 지나쳤으나 중요한 '한나라' 이야기
    from 종이 냄새 2010-05-01 14:42 
    저자가 쓴 머릿글을 읽다보니 나는 저자가 생각한 사람들 그대로였다.   저자가 생각한 그대로의 사람인 나는 중국의 글자인 한자, 중국의 고유 민족을 가리키는 한족 모두 '한나라'에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손자병법], [삼국지]를 통해 '한나라' 전과 후는 알아도 '한나라' 자체는 잘 모른다. 그저 동음이의의 민망한(? 사춘기이던 중학교 때 처음 들은 단어라서 그렇게 느껴졌었다) 신체부위의 명칭때문에 잊어버리지 못하는 
  19. 김태권의 이야기라지만 김태권만의 것이 아니기에 하는 비판
    from 한 잔 합시다! 2010-05-10 23:04 
    <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를 펼쳐보고 입가에 미소가 씨익~ '만화책이다!' 그렇게 반갑게 펼쳤고 만화책이니 당연히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고 읽다보니 사마천의 史記를 바탕으로 한 지라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 비교해 가면서 <김태권의 한나라 이아기>1권을 읽었다. 이 책 후기를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다. 책을 읽은 지 한 달이 지나도록 리뷰를 쓰지 못한 이유는, 아니 쓰다가 포기한 이유는 리뷰라기보다
 
 
yd0034 2010-04-13 09:31   좋아요 0 | URL
와우`~기대되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4-13 16:41   좋아요 0 | URL
예. 이 책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카르멘 2010-04-13 16:39   좋아요 0 | URL
우와아아아. 김태권씨 너무나도 좋아하는데! 감사해요. 재미있게 읽을게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4-13 16:41   좋아요 0 | URL
네네. 꼭 재미있게 보세요!!

saint236 2010-04-14 10:27   좋아요 0 | URL
2권도 원츄입니다. 원츄원츄...

타갸 2010-04-14 14:18   좋아요 0 | URL
책 잘 받았습니다. ^^ 얼른 읽고 리뷰 올리겠습니다.

레드미르 2010-04-19 16:24   좋아요 0 | URL
책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2권을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sprout 2010-04-20 14:26   좋아요 0 | URL
우왓! 신문에서 보고 찜해두었는데 바로 책이 제게로 와버렸네요! 완전 마음을 읽어주신듯.. 순식간에 다 읽었습니다. 리뷰도 올려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