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의 귀환>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서 발송일 : 7월 15일
리뷰 작성 기간 : 7월 29일
보내드린 분들 : 인문 분야 서평단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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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장천국을 믿으시나요? 천만에요
    from sweeter than day before 2009-07-16 12:50 
    얼마 전에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아주 오랜만에 만날 수가 있었다. 파주에 갔다가 어린이 청소년들이 즐겨 읽는 책들을 내는 전문 브랜드 비룡소 서점에서 <어린왕자>를 보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그리고 돌베개 출판사에서 김태권 작가와 우석훈 교수가 의기투합한 <어린왕자의 귀환>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서 아주 기대가 됐다. 사실 돌베개 블로그에 들러서 책이 나오기 전에 미리 웹툰으로 올려진 김태권의 작가의 그림
  2. 어린 왕자, 방 빼~~
    from 글샘의 샘터 2009-07-16 16:13 
    모자처럼 보이는 보아구렁이 안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불행하게도... 거기엔 만원권의 음화가 들어있다. 아마 이 책이 몇 달만 늦게 나왔어도... 그 자리를 오만원짜리 그림이 차지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신자유주의란 이름으로 냉전 뒤의 세상은 혼전을 벌이고 있다. 오로지 미국만이 물신의 신이 되어버린 판국에, 무한궤도 위에 선 경쟁자들은 죽음의 커트라인에 걸리지 않기 위해 무한히 달릴 따름인데... 낙오자 없는 결말은 없다. 
  3. 좋은 주제, 마음에 안 드는 형식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09-07-16 17:28 
    * 좋은 주제, 마음에 안 드는 형식  <어린 왕자의 귀환>을 읽기 전에 <100℃>라는 책을 읽어 시사時事를 담은 만화책을 두 번째로 읽게 되었습니다.  일단 만화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만화는 2가지로 나눕니다. 풍자가 있는 것과 글을 읽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에 대한 편의를 제공입니다. 일러스트는 그냥 ‘그림’으로 분류합니다.  저는 일간지의 만평으로
  4. 어린 왕자의 실종. 어떻게 귀환 시킬 것인가?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09-07-19 16:54 
      어린 왕자의 귀환이라? 어린 왕자라는 소설을 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기대감을 가지고 펴본 책은 날 당황스럽게 했다. 어린왕자의 귀환이라는 제목에서 나는 따뜻한 동화나 어른들에게 삶에 관하여 생각하게 만드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인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편 순간 눈에 보이는 것은 만화였다. 그것도 데모하는 현장에서나 볼법한 찌라시에나 실릴법한 만화책은 어린 왕자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너무나 간단한, 그러면서도 대충 그린 것 같은 그
  5. 자본주의 우주 안에서 자기별을 잃어버린 어린 왕자...
    from 나무샘님의 서재 2009-07-22 14:15 
    자본주의의 병폐에 관한 학습만화 같다. 대부분의 학습 만화가 그렇듯이 이 책도 신자본주의가 결코 우리 사회의 발전이나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한 적절한 대책이 아닌 이유를 참 쉽게, 그리고 설득력 있게 말해주고 있다.   이 만화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어린 왕자]를 많이 차용하고 있다.   진짜 중요한 것을 알지 못하고 보이는 세계에만 치중하는 어리석은 어른들과 대비되는 순수한 영혼의 상징, 어린왕자!
  6. 정보는 있으되 감동은 없는 어린왕자의 경제이야기
    from 한 권의 책 2009-07-23 12:41 
    사실 만화라는 장르에서 기대하는 것은 재미이다. 만화라는 단어를 접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재미있겠다라는 생각.. 쉽고 재밌기 때문에, 또 큰 부담감없이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종종 정보나 지식 전달을 위해서 만화라는 장르가 사용되기도 하는 듯하다. 그리고 때론 잘 그려진 만화는 다른 장르의 글들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유익하다. 고우영의 삼국지는 소설 삼국지 10권을 읽어낼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 삼국지가 가지고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오히려
  7. 어린왕자의 권태
    from 즐거움 그리고 확장 2009-07-27 23:23 
    신자유주의!!  어린왕자는 어른들의 어리석음, 정작 소중하고 중요한 것을 알아보지 못하는 무기력한 얼굴들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에서 어린왕자가 다시 돌아온다면, 그것은 바로 신자유주의라는 땅거미가 점점 사방을 물들이는데, 그것을, 그 위험!을 알아채지 못하는 우리들을 일깨우려는 의도일 것이다.  어린왕자와 신자유주의의 만남. 그러한 새로운 버전으로서의 시도는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시도만큼 이끌어가는 과정이나 그 안에
  8. 잔인한 패러디~
    from 행복한 책 읽기~ 2009-07-27 23:53 
    세상에 흔한 것이 장미라지만 '그 장미'는 오직 하나 뿐임을... "길들여 진다는 것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가 된다는 것." 이 말 한마디가 보석이 되어 내 심장에 박히는 순간 어린왕자와의 인연은 질기게도 이어져 왔다. 읽지도 못할 책을 욕심내어 쌓아가면서 때론 버거움을 느낄 만큼 활자를 읽으면서도 누군가 내게 '단 한 권의 책'을 말해달라고 하면 주저없이 <어린왕자>가 튀어 나온다. 왜 그
  9.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우리의 현실
    from 느리미책세상 2009-07-29 00:37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우리의 현실]    어린왕자의 귀환이라는 제목만 보고 별로 주목하지 않던 책이었다. 그러다가 누군가 이 책 꼭 읽어보고 싶다는 말에 다시 한번 책을 살피니 내가 알던 그 어린왕자의 후속타가 아닌게 분명했다. 신자유주의 우주에서 살아남는 법이라는 작은 문구와 함께  우석훈 님의 해제가 있으니 작은 별에서 장미를 바라보던 어린왕자를 생각하지는 않을 것임에 분명했다.  얼마 전 [뜨거운
  10. 마초로 아저씨 대 어린왕자
    from 잡식성 귀차니스트의 책읽기 2009-07-29 01:44 
           마초로 아저씨는 세계화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고, 돌아온 어린왕자는 신자유주의의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 방황한다. 근데 공통적인건 세계화는 신자유주의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 그리고 마초로아저씨나 어린왕자나 둘다 살아남을 가능성이 별로 많아 보이지 않는다는 것.  마초로아저씨는 자본주의의 역사에서 시작하여 자본주의라는 것 자체가 결국 신자유주의로 갈 수밖에 없음을, 그리고 그
  11. 긍정의 마인드가 필요한 세상! 우울을 태워 긍정의 연료로 써본다면?...
    from 문숙사랑의 서재 2009-07-29 02:00 
    창작된 2명의 어린왕자가 등장해 우리 삶의 어두운 구석구석을 떠돌며 고생을 경험한다. 때론 순진하게, 때론 단순무식하게, 때론 무의미하게... 만화컷들을 효과적으로 배열코자 한 의도 때문인지 책은 보기드물게 '정사각형'의 판형으로 만들어졌다. 그림들은 다소 엉성한듯도 보이고 거친 느낌이지만 보다보면 우석훈의 해제와 어울어져 '이 글엔 이 그림이 어울리는걸?'하며 스스로 익숙해짐을 넘어 독자로써 책에 '길들여짐'이 느껴진다. 원작 어
  12. 어떠한 정책이나 시스템에 대한 맹신은 금물
    from ............ 2009-07-29 13:56 
    좀 애매하다. 이 책은 경제전문가들의 휘향찬란한 용어를 앞세운 경제관련 책보다는 신자유주의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지만 만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임펙트가 상당히 약하다. 구사하는 유머도 유치하고..전반적으로 정보의 양에 비하면 질은 떨어진다. 신자유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만 있을 뿐 신자유주의가 왜 등장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이나  그로 인해 파생된 문제들에 대한 그 어떤 대안도 제시되어 있지 않다.
  13. 씁쓸한 현실이자 미래여~
    from 행복바라기 2009-07-30 23:49 
    어린왕자의 귀환~ 아름다운 작은 소행성의 주인인 우리의 영원한 친구(?) 어린왕자께서 현실로 귀환하셨다. ㅋㅋ 여우를 길들여 친구삼는 재주가 있으며, 소행성의 유일한 장미를 모실 줄 아는 센스를 가진 우리의 어린왕자가.. 전혀 다른 주제로 내게 다가왔다.   인문학 서평단이 되어서 덕분에 경제에 관한 글도, 정치에 관한 글도 읽어 볼 수 있어서 참 좋다.  전이었으면 난 찾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아니 찾지 않았을
  14. 어린왕자도 외면해 버린 신자유주의
    from 수처작주입처계진 2009-08-11 12:11 
    세계적으로 유명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는 생텍쥐페리가 한창 전세계가 전쟁의 불구덩이속으로 몰입했던 1943년에 발표한 동화이다. 생텍쥐페리는 어린왕자를 통해서 전쟁으로 인한 사람들의 가치관 훼손과 인간성 상실에 대한 깊은 의미를 던져 주었다. 어린왕자의 순수한 감성을 통해서 전쟁으로 피폐해진 인류의 마음의 상처를 씻고져 하였던 것이다.  <어린왕자의 귀환>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가 지금의 시대에 다시 돌
  15. 신자유주의 우주를 떠도는 어린왕자
    from 책들이 꿈꾸는 곳 2009-08-23 18:35 
    신자유주의 우주를 떠도는 어린왕자 동화 속 어린왕자와 마찬가지로 <어린왕자의 귀환>이라는 만화 속 어린왕자도 여러 나라를 여행한다. 자본가의 별과 실업자의 별, 임금님의 별, 가로등지기의 별, 상자에 갇힌 별 등 어린왕자가 여행하는 별들은 모두 '신자유주의의 그늘' 안에서 행복을 잃어버린 사람들로 가득 차있다. 그렇지만 어느 누구도 상황을 개선시키고자 노력하지 않는다. 이념의 족쇄가 너무도 강력한 나머지 부조리한 삶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