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의 원근법>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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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6월 17일
리뷰 작성 기간 : 7월 1일
보내드린 분들 : 인문 분야 서평단 전원  

(리뷰 제목은 가능한 책 제목이 아닌 별도의 문장으로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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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편함을 외면하지 않을 용기를 가졌는가?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09-06-21 13:32 
      "왜 이렇게 동화가 어둡냐고요? 그게 진실이니까요? 아이들에게 감춘다고 능사는 아닙니다. 좋은 글은 읽고나면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글입니다."(故 권정생)    지식 e를 통해 알게 되었던 故 권정생 선생님의 글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바로 이 말이 떠올랐다. 책을 읽으면 마음이 불편하다. 예쁜 그림, 보기 좋은 그림을 원한다면, 그리고 그림에 대해서 약간의 지식을 습득하고 싶다면, 혹 여자 친구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2. 표현주의, 증언으로서의 예술에 대해서
    from 雨曜日::: 2009-06-22 12:28 
    이 미술기행문을 순수한 미술에세이로 읽기위해서는 몇 가지 부담스러운 표기를 감수해야 한다. 일본식 어휘의 고집, ‘한국’의 표기를 거부하고 ‘조선’을 주장하는 작자의 정체성에 대한 거부감을 잠시 물리치는 일이다. (이에 대한 비판은 別論으로 하자) 몇 개의 장은 독일 등지의 미술관 방문을 통하여 확인하고 감상된 표현주의 미술 작품을 중심으로 한 작자의 단상이고, 일부는 대담형식을 차용한 미술평론이며, 또 일부의 장은 주관적 미술에세이의 형태를 띠고 있
  3. 서경식의 예술 기행... 고뇌의 원근법
    from 글샘의 샘터 2009-06-25 21:26 
    서경식에게 서승, 준식 두 형의 한국행은 디아스포라로서의 재일조선인이었던 그들에게 강한 트라우마로 작용한다.  국가주의라는 괴물이 잡아먹은 두 형의 어깨 위에서 날개가 돋친다. 그의 날개를 달고 서경식은 <평화와 전쟁>에 대해서 천착하게 되고, 돌발적으로 그의 글들은 미술을 통해 튀어나온다. 그러나... 그가 바라보는 그림들, 그리고 화가들 이야기는... 반도롬하게 이쁜 그림들과 인생들이 아닌 바, 그의 트라우마는 다시 그의
  4. 진정한 미학으로서의 예술이란
    from 수처작주입처계진 2009-06-29 10:34 
    재일학자 서경석의 서양근대미술 기행 세번째 이야기 <고뇌의 원근법>은 예술작품 특히 미술작품에 대한 시각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다. 특히 우리가 미술 작품을 보고 감상하면서 그 미술 작품에 대한 최우선의 가치를 어디에다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가슴에 작은 돌맹이 하나를 던져준다. 모든 예술 작품의 본연적인 가치이자 추구하는 이상은 다름아닌 미학일 것이다. 예술은 인간이 미학을 표현해 낼 수 있는 최상의 그
  5. 낯선 문화기행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09-06-29 12:05 
    * 낯선 문화기행  <고뇌의 원근법>을 읽으면서 기시감을 느낍니다. 이와 비슷한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언뜻 책제목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한 핏줄 도서를 떠 올리는 것이 습관이 된 것 같다.) 억지로 기억 속에 찾으려 하니, <남미 인권기행>이 가장 비슷한 책일까. 하지만 이 책은 ‘미술’에 관한 책이 아니잖아. 왜 기시감을 느꼈을까, 왜 <남미 인권기행>을 비슷한 책으로 떠올렸을까? 이 느낌은 아마 E
  6. 역사의 이면과 그림 너머의 느낌을 연결짓는 작업...
    from 문숙사랑의 서재 2009-06-29 15:12 
       고흐의 그림을 보는 사람들의 태도를 대표적인 예로 든다. 모두 떨어져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게 일반적인데 반해, 고흐의 작품들만은 세계 어디를 가도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가까이 선채 자세하게 들여다 보고있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는... 이 위대한 작가의 작품들 속엔 그림 너머로 존재하는 감상하는 이들의 예술적 투시감각을 요구하고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말로 들린다. 고뇌가 담겨있는 작품들... 동생 테오의 돈을 받
  7. 고뇌의 원형질을 찾아 나서는 미술기행
    from sweeter than day before 2009-06-29 19:45 
    처음에 책을 보면서 분명 서경식이라는 한국 저자 이름 옆에 ‘박소현 옮김’이라는 글이 적혀 있어서 적잖이 놀랐다. 한국 사람이 한국말로 글을 썼는데 또 다른 한국 사람이 번역을 했단 말인가? 그런데 책날개를 펼쳐 보면서 바로 그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 서경식 저자는 재일동포로 일본에서 거주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고 했다. 아하 그랬구나. 그런데 저자에 대한 나의 상상의 날개는 쉬지 않고 펼쳐졌다. 현직 법학부 교수가 서양근대 미술기행 에세이를 썼다고?
  8. 기억의 싸움에 나선 피투성이의 손들
    from 한 권의 책 2009-06-29 23:10 
    언제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일제시대나 혹은 6.25 전후 시대에 시대의 문제를 외면한 채 아름다운 시를 쓰는 시인들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가에 대한 논쟁을 본적이 있다. 그 당시 나는 시인이란 그저 시만 잘 쓰면 되는 것이지 굳이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정면으로 고민하고 다루어야 하나 혹은 시인도 인간일진데 힘든 현실을 도피한다는 것이 꼭 나쁘기만 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 때 나는 시인은 시로서만 평가하면 될 것이고, 아름다운 시를 쓴 시
  9. 그림과 만나는 신체의 고통
    from 즐거움 그리고 확장 2009-06-30 23:37 
    그림은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다. 무심한 눈으로 재빠르게 시선을 거두는 '보기'도 있고, 회화의 표면에 마음의 눈이 거의 닿을 정도로 집중하는 '보기'도 있다. 그러니 같은 그림이라도 그것을 보고 반응하는 각자의 반응, 떨림, 깊이는 차이가 클 것이다.   이러한 그림 보기가 일방적인 받아들임이라는 단순한 반응에서 점점 깊이 올라간다면, 우리는 그림 읽기라는 다른 차원의 상황을 떠올릴 수 있다. 여
  10. 예쁨을 벗어난 아름다움의 예술
    from 잡식성 귀차니스트의 책읽기 2009-07-01 02:41 
    서경식씨의 책을 처음 본게 <나의 서양미술 순례>였었다. 10년도 훨씬 전이다. 이 책은 내게 한국의 옛 미술을 벗어나 서양미술에도 관심을 가지게 해준 책이었다. 고흐니 르느와르니 하는 그림들이 전부가 아님을, 시대를 담는 그릇으로서의 미술을 내게 보여준 책이었다. 그리고 미술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것에 대한 관심도 같이 가져다 주었다. 이후 이 책 저 책 미술사관련 책들을 뒤지며 행복한 책읽기를 가져다 주었으니 내겐 가장 고마운 책
  11. 고통을 찾아 떠나는 길 위에서
    from 근조 2009-07-01 11:42 
    서경식 선생의 미술 기행은 좀 독특한 일면이 있다. 그에게 그림이란 단순히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기 위한 기분전환용이나 집 거실에 걸어두기 위한 장식용같은 미적 체험이 아니다. 그의 미술 기행은 고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며 그 과거의 여행길에서 그는 끊임없이 그림 속에 나타난 정치, 사회, 역사를  되새김질하며 독자인 우리들에게 그 고통의 기억를 환기시킨다.    그러한 그의 미술기행은 자신의
  12. 아름다움만이 담긴 미의식에서 벗어나다
    from 느리미책세상 2009-07-01 18:36 
    [아름다움만이 담긴 미의식에서 벗어나다]     평범하게 아이를 키우면서 학교의 주입식 교육을 별 거부없이 고스란히 받고 자란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으로 이 책은 내게 미의식은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할 기회를 마련해 준 미술서이다. 미술에 원체 문외한이기도 했지만 고작 해봤자 한국에 전시되는 유명한 박물관 작품이나 혹은 작가전을 할 때 그와 연관되는 책을 읽는 것이 다였다. 일상과 미술이 그다지 연관을 갖지 않는 이
  13. '미의식'에 대한 새로운 인식
    from 행복한 책 읽기~ 2009-07-01 23:59 
    "모든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라는 말이 생각난다. 음악을 작곡하고, 글을 쓰고, 미술 작품을 완성하는 등 창작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가치있게 만들어 준다. 그 중에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과도 같은 것이다. 옷이나 장신구를 고르더라도, 음식을 먹더라도 이왕이면 '예쁜 것'에 마음이 끌리는 것은 당연하다.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감정 자체가 결
  14. 눈 감고 잊어버리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는 그림들..
    from 나무샘님의 서재 2009-07-02 16:24 
    '서경식?? 모르는 사람이군!! 고뇌의 원근법이라?? 당연히 서양 회화에 대한 이야기겠네.. 원근법 따지는 것은 서양 미술일테니까..'  이런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책을 주욱 넘겨 보았다. 일단 책에 그림이 많이 실려 있는 점은 좋았는데, 곳곳에 소개되는 그림들은 나 같은 문외한이 보기에 그다지 아름답거나, 굉장히 훌륭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니었다. 미술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오래전에
 
 
레삭매냐 2009-06-18 10:29   좋아요 0 | URL
오늘 잘 받았습니다, 그야말로 총알배송이네요 -

알라딘신간평가단 2009-06-19 11:24   좋아요 0 | URL
hermes91님/ 감사합니다. 리뷰를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