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드 베이커리](3월 27일 출간예정)]는 창비 청소년문학상 두번째 수상작 (첫번째는 김려령 작가의 [완득이]였습니다) 으로 신인 구병모 작가의 장편소설입니다.
창비출판사의 협조로 알라딘 서평단분들께 아직 출간되지 않은 책의 가제본을 보내드립니다.
함께 보내드린 안내문을 참고로 리뷰를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저드 베이커리> 가제본을 받아보신 분들은
책을 읽고 아래의 설문 내용을 포함한 리뷰를 작성하셔서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도서 발송일 : 3월 19일
리뷰 작성 기간 : 4월 1일
보내드린 분들 : 문학 분야 서평단 전원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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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저드 베이커리]고민을 해결 해주는 빵
    from 에이안의 꿈꾸는 도서관 2009-03-27 14:26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많은 것 중에 하나가 먹는 것이다. 인간의 삶과 직결되어 있어서 그런지 먹는다는 행위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무서운 기세로 늘어나는 체중이라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많은 음식들은 사람의 식욕을 충족시키고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한다. 특히 빵의 경우 사람들이 흔히 먹는 주식 중에 하나다. 식감도 그렇지만 그 향긋한 냄새가 사람의 발길을 끌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상
  2. 성장소설과 판타지의 결합
    from 나는 나인 나 2009-03-29 01:51 
    빵을 무지 좋아하는 나로써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창비청소년문학상을 탄 소설이기도 하고 말이다. 1회때 <완득이>는 사람들평과는 달리 나는 그냥 그랬는데 이 책은 진짜 좋게 읽었다. 이 소설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이루어져있다. 우선 주인공의 가족사가 줄거리의 맥을 이어나간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위저드 베이커리>라는 빵집의 이야기 이다. 엄마의 자살, 그리고 새엄마로 들어오는 배선생과의 갈
  3. 마법의 빵집 <위저드 베이커리>
    from 돌이 책읽기.. 2009-03-30 12:21 
    엄마에게 버린 받은 아픈 기억을 간직한 열여섯의 소년. 그런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재혼한 계모에게 정신적인 학대를 받아 지독하게 말을 더듬게 되는 소년. 지독하게 불운한 삶을 사는 소년은 어느날 집을 뛰쳐 나오게 된다. 계모의 딸이 무희가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당했기 때문이다. 소년이 어머니가 아닌 배선생이로 부르는 계모의 계속되는 추궁을 견디다 못한 무희에게 지목 된 소년은 정신없이 달려가다 평소에 자주 찼던 제과점 앞에
  4.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from 설이모님의 서재 2009-03-30 13:09 
    내 인생이 내 의지대로 되지 않을때가 있다. 난 그저 열심히 살 뿐이고 사랑을 하고 싶을 뿐이고 세상과 함께 어울리고 싶을 뿐인데 어떤 식으로든 어떤 면으로든 색안경을 끼고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면 심한 스트레스에 사로잡혀 며칠을 고민하게 된다. 그저 그 자리에 있었을 뿐인데 어느 순간 나는 안좋은 일들에 엮여 있고 사람들의 시선에서 툴툴 벗어나고 쉽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기에 내 생각이 바뀌기 힘든 만큼 다른 이들의 생
  5. 위저드 베이커리.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09-03-30 20:10 
    "위저드 베이커리", 이 책을 판타지 소설로 보아야 할까, 성장소설로 보아야 할까. 이 책속에 언급된 동화 "백설공주", "헨델과 그레텔" 등의 이야기들은 사실 현실만큼이나 끔찍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아름다운 동화라고 말하기 어려운데 한 소년이 처한 상황을 보면서 그의 암울한 삶이 그저 한 편의 동화나 판타지 소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엄마의 죽음, 아버지의 재혼, 배 선생과 그녀가 데려온 딸 무희와 함께 하는 새로운 삶
  6. 위저드 베이커리
    from 지은맘 2009-03-30 22:58 
    작년, 청소년 도서로 베스트셀러를 휩쓸었던 <<완득이>>를 기억하는지. 제 1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었던 <<완득이>>를 이어 제 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다. 아니, 감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국내에서도 이렇게나 훌륭한 청소년 문학이 나올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나 기뻤으니 말이다.  주인공 "나"는 정말로 너무나 불우
  7. 달콤하지만 위험한 빵과 같은 욕망.
    from 검은비 2009-03-31 11:20 
        [위저드 베이커리]에 나오는 열여섯 살 주인공의 상황과 같이,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도 100미터쯤 내려오면 마주치게 되는, 어느 동네에나 있는  평범한 빵집이 있다. 그곳에서 이 책을 주로 읽게 되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상황들이 그렇게 흘러갔다. 물론, 출판사에서 받은 것이 완성된 책이 아닌 가제본이었기 때문에 책이 아닌 대본따위를 읽는 기분이었지만, 아직 출판이 되지 않은 책을 읽는
  8. 위저드 베이커리
    from 마음의 평화 2009-03-31 13:59 
    위저드 베이커리!!! 위험하고도 새로운 소설,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적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이라기에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다.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흡인력이 있었다. 밤늦게까지 조용히 책에 푹 빠져들었다. 게다가 이 작품은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인간의 욕심과 인생을 담은 내용을 보며 이 책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은 소설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린 시절 버림받은 기억이 있는 주인공 소
  9. 마법 그 이상이 존재하는 공간
    from 識案 2009-03-31 22:00 
     물품명 : 악마의 시나몬 쿠키 2개 1입 9000원  성분 : 중력분, 계피가루, 흑설탕, 건포도, 그 밖에 특제 비밀 엑기스. 엑기스의 원료는 특정 재료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비밀에 부치니 양해 바랍니다.  (주인장 왈 : 단, 일반적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류가 아니니 이 점은 염려마세요. 사실 자기가 직접 먹을 것도 아니잖아요?)  상세 정보 : 반드시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에게 먹이세요.
  10. [위저드 베이커리] 행복해지는 길은, 꿈을 꾼다고 이루어지는 건 아니야.
    from 비..의 작은 서재 2009-04-01 22:26 
        # 오해만큼 인간의 기분을 우울하게 만드는 것이 있을까?       사람들과 부딪치다 보면, 내 의사가 그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을 느낀다. A라는 뉘앙스로 A라고 말했는데, 상대는 자신의 여건을 고려하며 B라고 해석한다. 해명하는 과정에서 더욱 쌓이는 오해. 오해를 해명하는 것을 포기하다 보면, 오해가 오해를 낳아 이상한 이미지로 구축된 자신을 느끼게 된다. 만나는 모든 이에게
  11. 성장통을 보듬어주는 마법의 빵집, <위저드 베이커리>
    from 씽긋씽긋 2009-04-01 23:53 
    작년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성장소설의 새바람을 일으켰던 김려령의 <완득이>는 '제 1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다. 그때의 산뜻한 만남에 힘입어 창비청소년문학상,은 눈여겨볼 만한 문학상이 됐다. 그리고 얼마전 제 2회 수상작이 출간됐다. 구병모의 <위저드 베이커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창비청소년문학상의 두 번째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에 가장 먼저 반응했음은 물론이다. 그
  12. 시도는 좋았지만 뭔가의 아쉬움이 남는 작품
    from stella09님의 서재 2009-04-02 16:44 
    세상이 참 좋아졌단 생각이 든다. 내가 사춘기 시절엔 따로 '청소년 문학'이란 장르가 없거나 있어도 극히 미미했던 것 같다.  있다면 <얄개전>이나 <내 이름은 마야> 정도랄까? 그나마 그런 책들은 절판된지 워낙 오래라 잘 검색도 되지 않는다.   그것을 다른 말로 '성장 문학'이라고도 한다지.  그 시절 그런 장르가 활성화 되지 않았던 시절엔 으레 <데미안>을 읽었
  13. 그 곳엔 그들이 산다.
    from 에코하나의 서재 2009-04-02 23:04 
    어린 시절부터 남의 이야기를 훔쳐보는 게 취미였다. 나와 비슷한 다른 아이들이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을 보는 것도 재미났고, 내게는 없는 고민을 하는 것을 부러워하기도 했다. 그들은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내게 다가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계모가 자기를 어떻게 교묘히 괴롭히는지 알려주기도 하고, 의지할 곳 없는 세상에서 동생을 데리고 살아가는 일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토로하며 울기도 했다. 그들은 너무나 어리고 연약하여 상처
  14. 빵집으로 도피하라.
    from 책, 나의 세계를 말하다 2009-05-04 17:42 
     이 책을 읽고 나니 괜히 빵을 먹기 전에 요리조리 살펴보게 된다. 지금껏 먹어왔던 평범한 빵과 별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독특한 빵집을 알고 나니 미심쩍은 생각이 든다. 우리 동네에서 파는 빵을 먹어 보았지만 뭔가가 달라지는 일 없이 포만감만 느껴졌으므로 미심쩍은 생각은 떨쳐 버렸다. 빵의 맛과 빵의 효과로만 가늠할 수 없는 '위저드 베이커리'의 특별함이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빵
  15. 빵은 좋아합니다
    from 알스의 북극곰 사냥 2009-05-14 11:31 
     빵은 좋아합니다. 좋아한다고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죠.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빵을 좋아해도 먹을 수 없는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빵이 없거나, 빵을 먹을 사정이 안 되거나 할 때 말이지요. 좋아하는 일들, 좋아하는 것들,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 곁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들은 자주 할 수 없거나, 자주 곁에 없거나, 어쩌면 영원히 나를 두고 떠나버립니다. 아쉬운 일입니다. 그런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