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최고의 10경>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4월 20일
- 리뷰 마감 날짜 : 5월 2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B조
레드미르, 차좋아, 사이프러스, 하루, saint236, Tomek, 野理, 비단길, 요를레히힛, yd0034, 카르멘,
꼴통지니, 굿바이, 쉽싸리, 키노, rmfo, sprout, 리듬, 타갸, 마립간 (총 20명)


* 영화평론가이자 영화학자인 김소영 교수가 한국영화 100년사에서 최고의 경관만을 찾아 보여줍니다. 별점 매기기 식의 평가가 아닌, 한국 영화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화평론집으로 식민지 조선영화를 만든 안종화 이병일 감독에서 장률, 박찬욱, 봉준호 감독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영화를 때로는 파노라마로, 또 때로는 클로즈업으로 보여주는 책이라고 하는데요, 씨네21 전영객잔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그의 주옥같은 글들을 만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 혹시 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문화초대석에서 진행중인, 김소영 평론가가 감독이 되어 만든 영화 <경> 상영회에 신청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석훈 저자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찡긋. 이렇게 또 광고를!) http://blog.aladin.co.kr/culture/363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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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영화에서 발견한 생소하면서도 아름다운 열가지 경관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0-04-25 08:09 
     최근에 극장가본 게 언제였지 하고 떠올려 보니 2007년 크리스마스 때 본 주드 로,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로맨틱 홀리데이”가 마지막이었으니 벌써 3년이 다 되어가고 한국영화역시 2007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봉준호의 <괴물>이 극장에서 본 가장 최근 영화이니 어디 가서 영화에 대해 명함 하나 제대로 내밀지 못하는 참 무심한 영화팬 중 하나 일 것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자주 못 간 핑계거리를 대보자면 서울에 비해 영화
  2. 한국영화의 역사를 더듬다...? [한국영화 최고의 10경]
    from 나의중심 2010-04-25 17:55 
             "어렵다."는 말로 이 책에 대한 평을 시작하는 것은 나의 무식함과 무관심 때문이리라. 영화를 잘 모른다. 영화를 보더라도 화면에서 비춰진 그 이상의 의미를 해석할 줄도 모른다. 작품성이나 감독의 성향을 따져볼 줄은 더욱 모르고,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다는 영화들을 보아도, 왜 그 영화가 그렇게까지 극찬을 받는 것인지 공감할 줄 모르는 나는, 그러므로 아예 영화라는 문
  3. 나의 경 언제?
    from 어느 게으름뱅이의 골방 2010-04-26 13:23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영화중 내가 본 것을 분류하면  이렇다.  줄거리가 거의 전부 생각나는 영화 :  올드보이   잘 알다시피 이 영화는 일본만화가 원작이다. 내가 알기론 만화와는 크게 다른것으로 알고 있다. 하여간 최민식이 자신의 혀를 스스로 자르는 모습이 매우 충격적인 영화였다. 본것 같은데 줄거리가 잘 생각나지 않는 영화 :  괴물, 강원도의 힘, 빈집, 시
  4. 원래 평론이란 이렇게 어렵게 써야 하는 것인가?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10-04-27 10:40 
      영화 평론에 관한 책들이 요즘들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진중권의 이매진도 그렇고 영화로 철학하기, 수학하기, 게다가 설교까지. 왜 갑자기 최근 10년 사이에 영화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일까? 살만해 진 것인지, 아니면 영화라는 시각적인 자극이 없다면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정말로 영화라는 장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인지? 물론 모두 다 이유가 되겠지만 사람들이 영화에 관한 비평책을 접하는 이
  5. 굳이 한 곳에 묶어버리니 오히려 불편하다
    from 밤과 꿈, 파란 방. 2010-04-29 18:31 
    이 책이 소개하는 영화의 면면을 보면 일단 내게는, 익숙한 것보다 생소한 것이 많았다. 이 책의 지은이가 '보이지 않는' 영화의 족적을 따라다닌다는 게 제일 큰 이유이겠다. 여기서 '보이지 않는 영화' 라는 건 한국 영화사에서 이미 역사 속으로 편입되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쉽게 보여질 수도 없고 또 본다 한들 다가오기도 어려운 영화를 말하는 듯하다. 한국 영화사에 현존하는 최고(古)의 영화라는 1934년 작 <청춘의 십자로>라든가, &
  6. 조금더 대중의 눈에 다가서려면
    from 그림읽는 서재 2010-05-01 22:43 
    나는 <씨네 21>에 나오는 김소영의 글을 좋아한다. 영화와 대중문화를 현실정치에 버무려 쓴 그녀의 글을 읽다보면 통쾌해질 때가 많다. 그녀의 글은 씨네의 기자로, 글잘쓰기로 이름난 백은하 나 김혜리 와 버금가는 또다른 개성있는 글이라 생각한다. 학술적 평론과 대중적 리뷰의 혼재 <한국영화 최고의 10경>이 배달되었을 때, 내심 좋아라 했다. 하지만 책의 제목이나 내용은 학술적이 어서 쉽게 읽혀지지 않
  7. 경치 좋다, 한국영화 그 절경에 흠뻑 물들다
    from 요를레히힛님의 서재 2010-05-02 09:56 
    잘 모르는 언어를 들을 때나 생소한 음식을 먹을 때면 호기심 약간에 어색한 거리감이 생긴다. 거리를 좁히지 못하면 금세 멀어지는 것이 또한 낯선 분야다. 나같이 익숙하고 편한 것을 좋아하는 안일한 사람은 낯선 것에 호기심보단 거부감을 더 느끼는 편이다. 소설도 외국 소설보단 국내 소설을 좋아하고, 영화도 외국영화보단 한국영화를 즐겨 본다.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는 것은 약간 설레지만 피곤하게 다가온 달까. 이 책은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내게 맞춘 듯한
  8. 깊이 있게 영화를 읽는 하나의 방법
    from 타갸님의 서재 2010-05-02 21:20 
    영화평론을 읽으며 '작품 하나에 왜 이리 의미부여를 해 가며 심각하게 논하는 거야?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만 얘기하면 되는 거지'하며 투덜대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못할 책. 그러나 영화관을 나설 때면 다른 관객들의 감상이 궁금해지는 사람들, 근원을 알 수 없는 개인적인 감상을 언어로 구체화시켜보고 싶어지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교재가 될 만한 책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점차 문화평론지로 확장되고 있는)영화지 <씨네21>의 '전영객잔'섹션
  9. 영화를 읽다..
    from 나의 사랑하는 책방 2010-05-05 00:24 
    예전에 영화평론가의 영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귀가 열리고 눈이 뜨인다는 느낌이 든 적이 있다. 그냥 재미로만 봤던 영화였는데 영화평론가가 영화에 대해 구석구석 펼치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기만 했다. 문을 찾지 못하고 헤매이다가 드디어 문을 찾아서 문을 열고 나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어려운 시를 봐도 어려운 시를 보면 정말 무슨 말인가? 싶을 때가 많은데 시에 대한 설명을 듣다보면 우와~~그렇구나..하면서 신기하게 들리고 보이는 것을 보게된다. 
  10. 철학적 시선으로 보는 한국 영화의 경
    from 쓰다, 여기 2010-05-06 18:39 
    다분히 어렵다. 그게 맞다. 나처럼 영화를 재미, 혹은 기분전환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보다 전문적인 분석과 철학적인 맞물림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흥미롭고 즐거운 글을 것이다. 어렵긴 했지만,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재미있었다. 하지만, 보지 못한 영화들이 더욱 많았기에 이해도가 떨어진 것은 어쩔 수 없다. 그건 나의 탓이지 그녀의 탓은 아니니까.    눈으로 보이는 이야기가 많아, 어렵지만 더듬더듬 읽어낼 수 있었
  11. 보지 않은 영화들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10-05-07 19:53 
    * 보지 않은 많은 영화들 - 공감이 안 되는 영화평 ; 한국 영화 10경  이 책이 신간 평가단 도서로 선정되었다는 인터넷 글을 읽자 제일 먼저 목차를 확인하였습니다. 목차를 보는 순간, “아!”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무슨 내용으로 서평을 쓰나?  <금난새의 내가 사랑한 교향곡>을 받자마자 음악 CD를 찾았습니다. 음악을 듣지 않는다면 음악 에세이가 무슨 소용이람. <깐깐한 독서 본능>이
  12. 나도 소싯적에 영화 좀 봤는데...그 때 생각나네
    from 한 잔 합시다! 2010-05-11 13:32 
    무슨 영화가 이래! 상영하는 영화는 모조리 봐치워야 하던 때가 있었다. 그때 내 마음에 드는 영화는 재미있거나 쉽거나 둘 중 하나여야 했다. 재미없거나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난해하거나 하면 무슨 영화가 이래! 툴툴대곤 했다. 그러다가 “씨네21”이라는 얄팍한 잡지가 혜성처럼 나타나 어리석은 씨네 키드야, 너를 진정한 영화의 세계로 데려다 주마, 하고 유혹했다. 그리고 내가 재미없다고 한 영화들에 별들을 너덧 개씩 팍팍 매겼고,
  13. 실로 근래 보기 쉬운 낯선 풍경
    from 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2010-05-11 15:26 
    김소영 교수가 쓴 <한국영화 최고의 10경>은 작품을 선택한 안목, 그 작품들을 횡단하는 사유 모두 나무랄 데 없어 보였다. 특히, 소수자로 내몰린 사람들과 소수자들이 밟고 있는 아슬아슬하고 위험천만한, 그럼에도 눈에 잘 띄지 않는 숱한 경계들에 대한 사유는 영화평론가라는 이름보다 철학가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듯 싶었다. 나는 내심 작가의 사유에 질투를
  14. 김소영이 그리는 한국영화의 지도
    from 내가 읽은 책과 세상 2010-06-05 08:00 
    평론가 김소영(이제는 감독이라고 불러야 마땅한)의 『한국영화 최고의 10경』은 그가 세미나에서 발표한 글과 『씨네 21』의 「전영객잔」꼭지에서 발표한 글을 모은 평론집이다. 그의 글은 같이 「전영객잔」을 이끌었던 정성일, 허문영 평론가의 글과는 조금 다른 위치에 있었다. 정성일의 글이 엄격하고 냉엄한 영화 사랑에서 나오는 글이었다면(그래서 그가 지지 혹은 비판하는 영화를 이야기하기 위해 엄청난 인용과 사유를 풀어내야 했다), 허문영의 글은 누가 읽더라도
  15. 경치는 좋으나, 눈에 잘 안들어오는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0-06-20 16:39 
    최근 막을 내린 ‘칸 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영화 ‘시’가 각본상을 수상했다.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어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한국영화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은 맞다.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상당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이창동, 홍상수, 김기덕, 봉준호, 박찬욱 등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감독에 속한다.   이런 영화 내․외적인 성장과 더불어 우
 
 
saint236 2010-04-20 18:38   좋아요 0 | URL
흠. 강의는 못가더라도 책은 열심히 읽겠습니다. 그런데 B조는 이번에는 한권인가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4-20 18:38   좋아요 0 | URL
예. 한권입니다. 다음에 두권. ^-^

맥거핀 2010-04-20 21:36   좋아요 0 | URL
허걱...이거 무지하게 땡기는 책이었는데, 아쉽네요. A조 책도 흥미로워 보이기는 합니다만..쿨럭쿨럭^^

키노 2010-04-20 22:06   좋아요 0 | URL
영화 무지 좋아하는데 재미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읽은 책도 리뷰를 못올리고 있는데 ㅎㅎㅎㅎ 이번 주에는 정리를 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