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속의 세상, 세상속의 교회>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3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A조
  특별한리더, 북대, 책냄새, 넙치, 푸른바다, 아이리시스, luck0602, 붉은돼지, 비의딸, 몽자&콩자, izone3, 박영필,
  마구웃짜, 간서치, 로드무비, 심술보, allnaru, 차좋아, 사이프러스, Arm (총 20명)


* 엥? 교회?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한국의 거대공룡이 되어버린 교회의 문제는 더 이상 교회만의 것이 아닌 것처럼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한국사회에 늘 날카롭지만 따뜻한 시선을 품고 있는, <헌법의 풍경>, <불멸의 신성가족>의 김두식 교수가 이번에는 교회에, 애정어린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댑니다. 공감하며, 아파하며, 분노하며, 함께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 리뷰는 21일까지 넉넉하게 남겨주시고요, 책은 오늘 늦은 저녁이나 내일 오전에 발송될 예정이니, 내일 혹은 모레까지 책을 받아보지 못하신분들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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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런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다
    from 다양한 시선 2010-02-09 16:23 
     대학교 신입생 때였습니다. 캠퍼스 벤치에 앉아 맑은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는데 웬 남학생 두 명이 제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옆구리에 낀 두꺼운 성경책과 고지식해 보이고 싶어 안달이 난 듯한 촌스런 옷차림. 딱 봐도 광적인 한 기독교 써클 회원들이 분명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중하게 인사를 하더니 불쌍한 영혼을 위해 말씀을 전하고자 했겠지요. 평소 같으면 대꾸 없이 그 자리를 피해버렸겠지만 그날 따라 움직이기 싫어서
  2. 나는 기독교인
    from 공감지수만땅 2010-02-11 10:20 
    그렇습니다. 나는 기독교인입니다. 더 자세히는 가톨릭 신자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가톨릭은 기독교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분들을 만나면 묻지도 않는데 나는 꼭 얘기합니다. 가톨릭도 기독교거든요... 개신교가 가톨릭에서 분파한거잖아요...........  나는 사실 개신교 신자였습니다. 어렸을때 놀이터에서 놀다가 사탕준다는 말에 홀랑 넘어가 다니기 시작한 교회입니다. 설렁설렁 가다안가다 교회가 결혼 후, 시누이
  3. 기독교인들의 용기 있는 실천을 기대한다
    from 장래희망: 착한 농부 2010-02-13 18:20 
    “당신들은 어쩌면 그렇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척척 합리화시키기를 잘합니까?”   법학자 김두식, 그가 한국 교회를 건드렸다! 신간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가 바로 그것. 그간 <평화의 얼굴>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고, <헌법의 풍경>, <불멸의 신성가족>을 통해 법조계를 뒤흔들었던 그이다. 그러하기에 신간을 통해 한국 교회에 날카로운
  4. 이런 말을
    from 사의재(四宜齋) 2010-02-17 09:56 
    1. 이런 말을 하면 어떨지 모르지만 한국 교회에 대하여 호의적인 비기독교인은 거의 없다고 소생은 생각한다. 감히.(이건 순전히 소생 혼자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생 주위의 분위기가 대체로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기독교에 존경할만한 목사님이나 신자들이 없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그 이유는 이 책에도 나오지만 우선 교인들에 대한 비교인들의 기대치가 무척 높은 점을 들 수 있겠다. 똑같은 짓을 해도 교인이 하면 아~ 저 사람은 예수 믿는다는
  5. 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
    from 쿠오레 2010-02-17 18:53 
    <헌법의 풍경>의 저자 ‘법학자 김두식이 바라본 교회 속 세상 풍경',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는 단숨에 읽히는 책이다. 이 책의 요지를 빨리 파악하고 싶은 사람은 2장과 8장을 먼저 읽어도 무방하다고  저자는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는데, 건너뛰기는커녕 1장 중에서 '무례하고 공격적인 기독교' 부분을 읽는데 나도 모르게 숨결이 가빠 왔다. 교회뿐만이 아니다.“이기적이고, 말과 행동이 다르고, 독선적”
  6. 교회 없는 세상을 위해
    from 다락방 2010-02-19 02:21 
    나는 종교인이 아니다. 그러나 무신론자는 아니다. 예수님이나 하나님, 부처님을 믿는다는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구체적 행위를 안 하지만 만물을 지배하는 신은 존재를 믿는 편이다. 특정 종교에 소속되 있지 않아서 신의 이름도 없고 교리도 없다. 하지만 인간의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일과 신의 자기장 아래서 할 수 있는 일은 다르다고 믿는다. 나는 왜 신을 믿으면서 예수나 부처에 대한 '헌신'을 기꺼워하지 않는가? 몇 가지 이유가 있
  7. 교회 속의 세상(병) 을 알려주고 분석한 책
    from 종이 냄새 2010-02-20 01:45 
    의심과 믿음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지만, 저의 종교는 어쨌든 기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다니지 않습니다.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의 저자처럼 교회에 실망하고 실망하다가 생활이 바빠지자 적당히 '견딜만한' 교회를 찾는 것 조차 포기하고 아예 다니지 않게 되었죠. 저자와 달리 기독교에 대해 제대로 알기도 전에 저는 교회를 떠났습니다. 사실 기독교에 대해 교회에서 알기가 어렵기도 했습니다.&
  8.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 기독교 신자들에게 추천해 주세요.
    from 인생난감 2010-02-20 16:13 
        2009년 <불신지옥>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여자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에 혼종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종교적 믿음과 그 믿음에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기댈 곳 잃은 이들의 폭력성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영화는 소녀의 특별한 능력이라는 하나의 사안에 대해서 각 종교들이 다른 형식으로 해석하지만 결국 그 본질을 하나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한국의 종교성이 가지고 있는 한 단
  9. 목사님이라면 절대 안 읽을 책!
    from izone3님의 서재 2010-02-21 01:11 
       “예수님을 믿지만 교회를 다니기는 싫어” 언젠가 친구에게 교회를 다녀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질문에 돌아온 답이다. 그리고, 최근에 내 마음속에서 울려 퍼지는(아마,, 목사님은 사탄의 음성이라 하겠지만..) 메아리는 예수님을 믿는 것과 교회 생활을 하는 것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의 호소였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최근의 기독교 서적의 경향도 일반 자기관리, 성공지향의 서적과 크게 다르지 않은 트
  10. 하기 싫었던 말, 쓰고 싶지 않던 책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
    from 정보를 지배하는 자 2010-02-21 23:36 
     "이 책은 제가 쓰고 싶어서 쓴 책이 아닙니다.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었던 책입니다."   저자 김두식이 책 서문을 시작하자마자 꺼낸 첫마디입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어떤 마음으로 썼기에 이토록 괴로운 심정을 고백하는 걸까요?   저자 김두식은 <헌법의 풍경>, <불멸의 신성가족>이란 책을 낸 바있으며 법조인이다. 그리고 기독교적인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자는 연기
  11. 규모와 숫자에 빠져있는 교회에 희망던지기
    from 행복은 셀프다 2010-02-21 23:58 
    한국에 살면서 전도 한번 안 당해 본 사람이 있을까, 교회의 비리를 하나라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교회의 부조리함에 한마디 못할 사람이 있을까. 이 자신들의 해석과 행동과는 다른 사람들을 ‘이단’으로 치부해버리는 문화 속에서 평생을 기독교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그 비판을 감수하고서 교회 때문에 느낀 슬픔과 절망을 그리고 돌봄의 공동체를 실현하는 교회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교회에 다니는 수많은 지식인들이 있음에도 이러저러한 교회의 부조리한 현
  12. 교회 안에 세상에 들었다고?
    from 독서일기 2010-02-23 03:12 
    당장 지난 달보다 독서량을 현저히 줄인 상태지만 수면 시간을 쪼개서라도 틈틈히 읽고 있는 여러 권의 책 중에서 이 책은 단연 추천이다. 나 또한 신앙인이 아니고 교회라는 데 가본 건 아홉 살 즈음 좋아했던 옆집 오빠 아버지가 동네 교회 목사님이라 따라가본 게 다일 정도인 전혀 종교와는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이 책은 교회 이야기가 아니다. 신앙 이야기도 아니다. 그저 교회를 통해 본 세상 이야기다. 교회가 세상의 축소판이 되어버린 이야기다. 그렇다고 법학자
  13. 교회하는 꼴 보면 교회가기 싫어진다.
    from 한 잔 합시다! 2010-02-28 01:00 
    김두식 교수의 글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인 김두식 교수는 자기가 속해 있고 선택한 공동체인 개신교회의 폐단과 한국 교회의 부조리한 모습을 여과 없이 이 책에 소개하고 있지요. 기독교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통쾌할테고 보수교회 목사님이라면 기겁 할만한 민감한 교회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즐겁게 읽은 저도 교회에 다니는 사람입니다. 날 때부터 지금까지 다닌 사람입니다. 서른 해를 교회공동체의
  14. 변화의 시작은 내부에서 진행되어야
    from 행복한 책 읽기~ 2010-03-03 14:48 
       아무리 절친한 사이라도 해서는 안되는 것들이 있다. 동업이나 돈 빌려주기 같은 금전 거래는 기본이요 친구의 애인을 사랑하는 것 등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절친한 사이일 뿐 아니라 가족이라고 해도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있으니 바로 정치와 종교에 관한 주제가 그렇다. 이념이나 사상은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어서 부모와 형제라고 해도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비의딸 2010-02-03 10:11   좋아요 0 | URL
와우.. 지금 방금 책 받았답니다. 고맙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09 17:24   좋아요 0 | URL
잘 받으셨군요. 지금쯤 잘 읽고 계시는거죠? ^-^

saint236 2010-02-03 17:53   좋아요 0 | URL
음...부러운데요. 꼭 사야겠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09 17:24   좋아요 0 | URL
ㅎㅎㅎ 네. 사셔도 후회 없을 책이죠.

아이작 2010-02-04 10:30   좋아요 0 | URL
우와~~ 삼한지에, 서평할 책도 많고, 수련회다 강의다 그야말로 할일이 많은데
교회라는 단어를 보니 확 필이 꽂히네요. 이번엔 서평단과 세인트236님 리뷰읽고 위로
삼을렵니다. 좋은 리뷰들 부탁합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09 17:24   좋아요 0 | URL
saint236님 꼭 리뷰 쓰셔야겠네요. ㅎㅎㅎ
동행님, 그나저나 이렇게 바쁘셔서 어쩌신답니까.

아이작 2010-02-12 09:34   좋아요 0 | URL
님!!
더 바빠야 해요!
상처받은 영혼들이 많잖아요...회복되어야 할 가정도 많구요^-^
그리고 님!!
알라딘 증정이라는 글을 보여주는 예쁘고 세련된 도장 없나요?
책 밑단에 100m(?)에서도 볼 수 있게 새겨져 있어요.
이것도 알라딘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이미지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수 있으나 알라딘 이미지....여기에도 필요해요^-^
1,2기에 없었던 님의 댓글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소통의 원활함, 원활한 소통!! 굳!
명절 잘 보내시고 좋은 일 많아지는 님과 알라딘 되시기를 바랍니다.

Arm 2010-02-15 15:46   좋아요 0 | URL
알라딘 도장에 대한 말씀...
동감입니다~

뭔가 책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듯 보이는, 무심한 도장 쿵쿵.

saint236 2010-02-12 13:45   좋아요 0 | URL
예전에도 이런 건의가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전 기수였던가, 전전 기수에서. 신경 좀 써주세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6 14:05   좋아요 0 | URL
알라딘 도장 관련해서 말씀 감사드려요.

그런데 서평단 도서 관련해서는 저희는 책을 받아서 보내드리는 일만 진행하고 있고,
증정도서 도장은 출판사별로 모두 다른 양식으로 가지고 있고,
저희가 결정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받아보시면 도장이 없는 도서도 있고, 작은 도서도 있고
말씀주신 것처럼 엄청 큰 도서도 있을 거에요.

출판사 측에서는 해당 도서가 새도서로 거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해당 도장을 찍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 입장에서 찍지 말고 주세요, 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측면이 있고요, 초기에 커뮤니케이션할 때 도장 찍는 것에 신경을 좀 써달라는 말씀 정도는 드리고 진행하도록 할게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아이작 2010-02-16 14:47   좋아요 0 | URL
예, 그렇군요! 도장찍는 분들을 따로 만나야할 것 같아요.
작년엔가 정말 예쁘고 깜찍하게 찍힌 도장을 본 적 있어요.
오늘도 화이팅!!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9 10:30   좋아요 0 | URL
네네! 동행님도 화이링입니다~

넙치 2010-02-19 02:26   좋아요 0 | URL
저..A, B조를 나눈 기준은 뭔가요?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B조가 읽어야 할 책이 탐나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9 10:31   좋아요 0 | URL
하하 넙치님...실은...인문/문학의 경우는....
이름 가나다..순...(이로서 스스로의 단순함을 만천하에)

드리는 책은 퀄리티나 가격이나 책 난이도까지,
최대한 균형을 맞춰서 드리려고 하고 있답니다.
조는 단순하게 나눴지만, 매번 책을 분배하려 엄청 고민하고 있으니,
이해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