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혁명>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27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9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A조
  특별한리더, 북대, 책냄새, 넙치, 푸른바다, 아이리시스, luck0602, 붉은돼지, 비의딸, 몽자&콩자, izone3, 박영필, 
  마구웃짜, 간서치, 로드무비, 심술보, allnaru, 차좋아, 사이프러스, Arm (총 20명)


* 먹을거리를 둘러싼 현실을 바꿔보려고 노력하는 이들을 취재하며 그 해법을 모색한 <프레시안> 기자 강양구와 강이현의 새 책입니다. 요즘 먹을거리 때문에 참 걱정도 많고, 문제도 많은데요, 이 안에서 우리는 대안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서평 기대할게요!

* 이 도서는 수요일 (27일) 발송되었습니다.
리뷰 마감날짜를 조절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늦었지만, 즐겁게 읽고 좋은 리뷰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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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컬 푸드를 찾아서
    from 독서일기 2010-01-31 01:21 
    제목만 보고는 웰빙 먹을거리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줄 알았다. 나는 토종 한국 음식을 잘 먹고, 때로 음식을 가리는 사람이고, 음식에 관해선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 우리 농산물을 사먹자는 주장으로 귀결될 것이 뻔한 이 책을 읽을까 말까 망설였다. 약간 뭉클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촌스러운 표지를 보자니 구성까지 너무 지루할 것 같아 선입견이 더 커졌다. 모처럼 재밌는 프로그램이 하길래 TV를 보는 도중 한 번 훑어봤더니 의외로 주제 구성이
  2. 자꾸 외면하기도 힘들다.
    from 한 잔 합시다! 2010-02-02 09:09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아 물론 잘 살고 있다. 이쁜 마누라에 아들, 딸 낳고 어머니한테 얹혀서 여동생과 한지붕 아래 도란도란 스펙타클하게 살고 있으니 이만하면 정말 남 부러울 게 없는 단란한 가정이다. 우리 가족이 가장 즐거운 시간은 밥상에서의 시간이다. 온 가족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는 건 일주일에 한 번 있을까 할 정도로 귀한 시간인데 요리를 하던 배달 음식을 먹던 가족과 함께이기에 더욱
  3. 身土不二
    from 공감지수만땅 2010-02-03 11:30 
    몇년 전의 일이다. 대형마트에서 남편과 함께 장을 보다가 처음보는 포도를 발견했다. 청포도처럼 투명의 연초록으로 빛나는 포도는 모양이 총알처럼 길쭉했다. 껍찔째 먹는다는 그 포도는 마침 시식 행사 중이였다. 겁도없이 덥썩 집어먹고 보니 맛 또한 기가막히게 달았다. '칠레산 껍찔째 먹는 포도'라고 씌여 있는 포도 몇송이를 횡재한 기분으로 사들고 돌아오면서 나는 남편에게 말했다. "이래서 우리 농산물은 경쟁이 안돼.. 껍찔째 먹지
  4. 다 맞는 말 같지만
    from 다양한 시선 2010-02-04 21:16 
     이런 책을 읽으면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 동안 아무 생각없이 살아오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니까요. 건강에도 좋고 소농도 살릴 수 있게 가능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를 먹자는 주장은 옳습니다. 식량은 안보의 차원을 넘어 주권이니 가능한 자급자족하자는 주장 또한 맞는 말입니다. 미국이니 칠레니 중국이니 물 건너 온 농산물들이 방부제와 농약에 더 많이 노출되고 유전자조작 상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옳습니다. 하
  5. 혁명의 시작은 밥상에서?『밥상혁명』
    from 정보를 지배하는 자 2010-02-04 23:19 
        밥은 인간의 생존에 아주 중요한 것이다. 당장 한 끼만 굶어도 배고픔에 인상을 찡그리게 되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기는 비만인구나 성인병환자들이 다이어트를 고통스러워하고, 성공률이 낮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밥상이 무슨 힘이 있기에 밥상에서 혁명을 운운하나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나가 보자는 것이 『밥상혁명』의 의도이다.  
  6. [밥상혁명] 먹거리에 대한 윤리적 선택
    from 인생난감 2010-02-04 23:52 
         커피의 원산지 이디오피아. 염손지 양인지에게 풀을 먹이던 소년이 우연히 발견하게 된 신비의 열매로부터 커피의 찬란한 역사는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1000년. 커피는 전세계적으로 800억달러가 넘는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을 형성하였고, 무역규모로는 석유를 뒤따라 2위에 올라섰다. 우리는 밥값보다 비싼 커피값을 아까워하지 않는 ‘취향’있는 사람들이 되었고, 바리스타는 트렌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정도로 인기 있는 직업이
  7. 너무나 뻔한 방법이지만 지키긴 어려운, 위험한 우리들의 밥상지키기!!
    from 책에 둘러쌓인 일상을 꿈꾸며.. 2010-02-07 18:13 
    우리집에 올라오는 먹거리자체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종류의 책엔 전혀 관심이 없다. 언제부터인가 먹거리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먹거리에 대해 다루는 책들이 속속 출간되고 있지만 결국엔 다 거기서 거기인 내용이기 때문에 굳이 책을 읽지 않더라도 뻔히 아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배송으로 인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감소시키기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품들을 먹고, 국제기업의 대량생산 농산물만을
  8. 우울한 밥상 위의 혁명에 대하여
    from 종이 냄새 2010-02-07 22:41 
    책을 고를 때, 특히 실제 내용을 보지 못하고 책을 고를 경우, 가장 신경쓰이는 것 중 하나가 책 제목이다. 그래서 [밥상혁명]을 서평할 책으로 보내준다는 공지에 걱정스러움에 한숨이 나왔다. 제목이 주는 이미지가 '유기농'이니 '채식으로 암 극복!' 뭐, 이런 문구를 생각나게 했기 때문이다. 혹은 요리책이나. 나는 '유기농'이나 '채식'의 효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데다가 요리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공평하게도 맛있는
  9. 밥상혁명, 유행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
    from 장래희망: 착한 농부 2010-02-08 19:58 
      '이경해'란 이름을 들어봤는지...?     이경해 씨는 2003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WTO회의에 대항하는 농민 시위에 참여한 우리나라 농민이다. 그는 바리게이트  위에서 "시장 만능의 세계화가 농업, 농민을 쓸어버리면 결국 마지막 희생자는 인류 자신이 된다"며 세계인들을 향해  연설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는 바리케이드 위에서 자결했다. "WTO가 농민을 죽인다!"는 단말마의
  10. 실천이 문제
    from 사의재(四宜齋) 2010-02-09 15:39 
      밥상 혁명이라고 하니 문득 밥상이 그리워진다. 옛날에는 밥상에 빙 둘러앉아 밥을 먹었다. 그게 언제 이야기인지 까마득하게 생각된다. 우리집은 대가족이어서 저녁 때가 되면 큰상을 두명이서 양쪽 끝을 잡고 안방으로 옮겨 빙 둘러앉아 먹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설거지 거리도 엄청났을 것이다. 지금 셋이 먹는 설거지거리도 귀찮아 마누라하고 가위바위보를 하니 주사위를 굴리니 어쩌고 하는데 당시 아버지는 말할 것도 없고 누나들도 공
  11. 먹을 거리를 선택하는 일은 나의 가치를 보여주는 일이다!
    from izone3님의 서재 2010-02-09 22:27 
    일단, 이 책 <밥상혁명>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오해를 적어본다.      1. 몸에 좋은 음식을 고르는 책인 줄 알았다.   2. 웰빙 조리법을 소개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3. 더더군다나 내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오해는 내가 먹을 밥상은 그냥 한 끼 잘 먹으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이다.    뭐.. 전반적으로 틀린 이야기는
  12. 신토불이 지산지소
    from 看書痴齋 2010-02-16 18:09 
    나에게는 참 식상한 책이다. 리뷰를 쓰자니 별 할 말도 없다. 이런 종류의 책들이 넘쳐나는데 거기에 또 보탤 일이 뭐가 있겠는가. 브라이언 핼웨일의 <로컬푸드>,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마이클 폴란의 <잡식동물의 딜레마> 등을 이미 읽었기에 더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른다. 뒤에 나온 책이라면 새로운 것이 있어야 하는데 뭐 그렇지도 않다. 그런데 리뷰들을 보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
  13. 제대로 먹을 줄 아는 사람이 지구를 지킨다
    from 행복한 책 읽기~ 2010-02-17 00:12 
          "뿌린대로 거둔다" 라는 말처럼 예로부터 농사를 짓는 다는 것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정직한 행위로 손꼽혔습니다. 가을에 풍성한 농작물을 거두어 들이기 위해서는 봄이면 씨를 뿌리고 여름이면 김을 매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탓에 농사를 짓는 다는 것에 대한 경험은 없지만 어릴 때 텃밭을 일구는 할머니를 보면서 밭을 갈고
  14. 어리석은 세상의 부드럽고 강한 시민
    from 쿠오레 2010-02-19 17:34 
    “뚱뚱한 콩나물 천 원어치만 주세요.” “뚱뚱한 콩나물? 찜용 말하는 거지요?” “헤헤, 맞아요.” 어제 저녁 우리 집 식탁에는 내가 만든 해물찜이 올랐다. 냉동실의 새우 한 팩과 미나리 한 주먹거리를 이용한 일품요리. 3천 원어치의 생굴이 들어갔으니 고춧가루까지 재료비를 모두 합하면 8천 원 정도? 큰 접시에 수북 놓으니 배달요리 저리가라였는데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냉장고 속의 재료를 알뜰하게 활용했다는 점이 흡족했다.
 
 
saint236 2010-01-23 12:04   좋아요 0 | URL
음...죽음의 밥상하고 비슷한 맥락일까? 왠지 궁금해지는데.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1-24 15:17   좋아요 0 | URL
아. 리뷰를 올려주시는 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알겠죠? ^-^

비로그인 2010-01-26 18:50   좋아요 0 | URL
아슬아슬하게 '굿모닝 사교육' 리뷰를 올렸습니다. 조만간 조선의 유토피아도 서평 올려드릴게요.
아 그리고 저 닉네임을 바꿨습니다. 본명인 '박영필'에서 '안경닦기난로'로 바꿨어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1-27 15:52   좋아요 0 | URL
안경닦기난로님. 아. 그런데, 무슨 뜻인가요? ㅎㅎ

아이리시스 2010-01-27 14:53   좋아요 0 | URL
책 배송 됐나요?
보통은 다음날이면 오는데 아직이라서요..
해당 택배사 조회해도 안나오구..^^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1-27 15:53   좋아요 0 | URL
아. 저희 사정으로 도서를 오늘에서야 보내드렸어요.
서평 일정은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이 댓글 보신 다른 서평단 분들께도. 죄송. 죄송합니다. ㅜㅜ

아이리시스 2010-01-27 18:43   좋아요 0 | URL
뭐 날짜야 하루이틀 안맞을 수도 있죠.
같은 택배사를 이용하는 다른 책을 오늘 받았는데
서평단 도서도 함께 올거라 생각했는데 안오길래요.^^
항상 좋은 책 감사합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1-27 21:02   좋아요 0 | URL
이해해 주시니 감사드려요. 즐겁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

비로그인 2010-01-28 23:07   좋아요 0 | URL
금방전에 조선인의 유토피아 리뷰 올렸습니당 ㅋ

그리고 안경닦기난로라는 뜻은요, 안경닦기와 난로를 합친 단어에요. 안경닦기는 안경닦기가 안경을 닦는 것처럼 항상 선명하고 예리한 시선을 유지하자는 뜻이구요, 뒤에 난로는 그러면서도 따뜻한 시각을 잊지 말자는 뜻입니다. ㅋ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1-29 10:42   좋아요 0 | URL
따뜻한 마음과 냉철한 지성의 감성적 표현 버전이네요 ^-^
닉네임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안경닦기난로님의 리뷰가 더 궁금해지네요.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luck0602 2010-01-29 00:12   좋아요 0 | URL
먹을거리가 없는 세상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늘 먹을거리에 대해 등한시해 왔던게 사실인 듯 합니다. 이번 기회에 먹을거리에 대한 성찰...잉... (너무 거창하네요)... 먹을거리에 대한 시야확대의 기회를 갖겠습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1-29 10:42   좋아요 0 | URL
네네. 과연 기대를 충족시켜드린 책이었는지,
즐겁게 읽으시고, 리뷰도 성실히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