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의 루머의 루머>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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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4월 11일
리뷰 작성 기간 : 4월 26일
보내드린 분들 : 문학 분야 서평단 전원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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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명을 앗아간 루머.
    from 책, 나의 세계를 말하다 2009-04-11 11:34 
     나는 무척 소심한 편이다. 누군가 나한테 듣기 싫은 소리를 하면, 쉽게 상처 받는다. 겉으로 티는 안내지만,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해결 될때까지 가슴이 벌떡거려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반대로 내가 상대방에게 그런 폐를 끼쳤을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나, 행동에 상대방에게 피해가 갔다면 역시 고민에 빠져 오버하고 만다.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급기야 깊이 사과하면, 상대방이 당황할 정도로 미련한 구석이 있다.
  2. 13 Reasons Why
    from 에코하나의 서재 2009-04-11 23:11 
    최근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자살 소식에 ‘에이고, 독하기도 하지.’라는 말을 하면서도 그들이 왜 스스로 삶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들이라고 해서 나만큼 생에 욕심이 없었을까? 그에게도 아내가 있었고, 그녀에게도 내 자식같은 토끼같은 아이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이 그런 결정을 내린 데에는 그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든 어떤 것이 있었을 것이다.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무엇, 압박해오는 현실과 스스로
  3. 루머의 루머의 루머
    from 마음의 평화 2009-04-12 21:51 
    먼저 이 책을 손에 들고 가장 최근의 루머에 대해 떠올려본다. 난 정말 충격을 받았다.  "그건 정말 아닌데......"  "그 소문을 말하는 너도 아닌 거 알잖아?"  "어떻게 사람들은 그렇게 말을 잘 지어낼 수 있지?" 나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는데, 어쩌면 그렇게 말을 할 수 있지? 전혀 의심스럽지 않았어? 오래전부터 이미 나 말고는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퍼졌을 이야기라는 생각에 할 말을 잃는다. 그
  4. [루머의 루머의 루머] 짝사랑했던 자살한 그녀의 테이프가 공개되었다. 루머에 의해 난 죽었고, 너 역시..
    from 비..의 작은 서재 2009-04-13 00:28 
       # 이야기는 단순하다. 연속된 루머들에 의해 그녀는 죽었다. 그녀가 죽은 이유가 밝혀진다.      '최민수는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고 최진실씨 자살사건', '고장자연씨가 자살까지 결정할 만큼 고민했던 일'등의 사건을 바라보면 사람들은 타인의 평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공통점이 보인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라는 속담과 '모든 일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말은 오해에서 빚어졌던
  5. 내 진짜 모습을 봐 줘!!
    from 識案 2009-04-15 13:48 
     언제부턴가 우리는 눈과 귀가 실종된 세상에 살고 있다. 진실을 외면하고 확인되지 않는 소문에 취해버렸다.  남들도 다 그러는데,  하며 한 마디 거들고 살을 보탠다.  거짓인 줄 알면서도 세상의 눈이 두려워 침묵으로 일관하는 사람들. 이제 우리는 제대로 된 눈과 귀를  다시 찾아야 한다.소설 <루머의 루머의 루머>는 계속되는 소문에 견디다 못해 자살한 소녀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
  6. [루머의 루머의 루머]머리가 돋아나는 괴물
    from 에이안의 꿈꾸는 도서관 2009-04-15 15:30 
    언제나 실체가 없는 쪽이 더 무섭다. 현실주의자의 입장에서는 명확한 실체가 보이는 쪽이 공격하는 것이 더 무서울지도 모르지만 실체가 없는 것에게 공격받으면 대응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정체불명의 그림자가 따라오는 것과 그 그림자가 '치한'이라는 이름으로 묶였을 때의 기분은 다르다. 수사물의 초반부가 두려운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살인자가 누군지 알 수 없을 때는 온갖 것이 다 두렵지만 살인자가 40대 후반의 백인 남성이며 안으로 억눌린
  7. 그녀의 13가지 이유
    from 지은맘 2009-04-16 17:51 
    사람들은... 참으로 가지각색이다. 똑같은 모양새로 태어나는 사람들이 없듯이, 그들이 가진 내면, 성격 등도 하나같이 달라서 우리는 조금이라도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운 것일게다. 완벽하게 혼자만의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 있을까. 우리는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위로받고, 위로해주며 "관계"를 만들어간다.  해나가 원한 것은 그저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었다. 처음 시작이 터무니없이 과장된 루머였
  8. 해나의 죽음에 대한 진실.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09-04-22 13:45 
    어딘가에서 '해나'가 짠, 하고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했다. 관심을 받고 싶었던 해나의 계획일뿐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해나를 순수하게 좋아한 클레이에게도 왜 이 테이프들이 보내진 것인지, 그도 해나의 죽음에 어떤 영향을 끼쳤단 말인지 그 이유를 알려면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는 수 밖에 없다. 해나의 죽음에 대한 진실, 루머때문에 자신의 생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아픔의 이유가 궁금했다. 해나가 들
  9. 루머, 말이 가진 보이지 않는 폭력.. <루머의 루머의 루머>
    from 씽긋씽긋 2009-04-25 14:32 
    평범한 고등학생이자 소위 '범생이'인 클레이는 어느날 보낸 사람을 알 수 없는 수상한 소포를 받는다. 상자 속에는 앞뒷로 1에서 13까지 순서가 매겨져있는 7개의 테이프가 들어있다. 궁금한 마음에 1번 테이프를 재생한 클레이는 그속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가 얼마전 자살한 해나 베이커임을 알고는 화들짝 놀란다. 게다가 그녀는 테이프를 건네 받은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끝장낸 이유 중 하나에 해당된다며, 7개의 테이프
  10. 그녀가 보내었던 수많은 신호들이 가슴 아프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09-04-26 22:29 
    단숨에 읽었다.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뒷이야기가 궁금하여 계속 읽었다. 결코 밝은 소설이 아님에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대단하다. 한 소녀가 자살하기까지 자신에게 영향을 준 13명의 사람들에 대해 테이프로 녹음한 것을 바탕으로 진행한다. 테이프의 육성과 이것을 듣는 소년의 심리와 행동이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녀가 남긴 것은 모두 7개의 테이프다. 순서가 정해져 있다. 테이프 한 면에 한 사람에 대한 그녀의
  11. 루머의 루머의 루머
    from 설이모님의 서재 2009-04-28 14:49 
    누군가 내이름을 대고 음해서 루머를 퍼트린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 나기에 누군가 내 얘기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불쾌해진다. 더구나 나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 얘기를 미주알 고주알 한다는 것은 사생활 침해이며 더 나아가서는 인권 모독이 될 수 있다는 강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도 되도록이면 다른 이의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지나친 관심을 보이지 않으려 한다. 이것이 세상을 사
  12. [루머의 루머의 루머]
    from 검은비 2009-05-12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