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서평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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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발송일 : 3월 11일
리뷰 작성 기간 : 3월 24일
보내드린 분들 : 문학 분야 서평단 전원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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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경계가 없는 상상력
    from 에이안의 꿈꾸는 도서관 2009-03-14 17:34 
    사람이 거스를 수 없는 시간 속에서 많은 것이 희미해져간다. 세상이 무너져도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사랑도 빛이 바래고 영원할 것만 같았던 젊음도 시들어간다. 그 시간이 가혹하게 느껴져서인지 아니면 인간의 힘으로 비틀 수 없는 시간의 절대성에 대한 감탄인지 시간은 많은 소설 속의 좋은 이야기 거리가 되어 왔다. 주로 시간 여행에 대한 것이었는데 그 분위기는 과거의 여인과 사랑에 빠져 버려 시간여행을 모색하는 남자처럼 환상적인 것들이 많았다. 그런 면
  2.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from 지은맘 2009-03-16 00:04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영화에 힘 입어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재즈 시대의 이야기들>>이 이름을 바꾸어 여러 출판사에서 거의 동시에 출판되었다. 나는 이 중 두 출판사의 책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같은 단편들이 실려있는 이 두 권의 책을 비교해보았는데, 상당히 다르다는 사실(번역한 분위기, 차례, 구성 등등)을 알고 매우 놀랐다.  영화를 보거나, 그 영화의 내용에 매혹되어
  3. 점점 젊어지는 것이 행복할까.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09-03-18 15:18 
    이 책은 여러모로 예전에 읽었던 '막스 티볼리의 고백'을 생각나게 하는데, '막스 티볼리의 고백'에서도 노인에서 아이의 모습으로 바뀌는 내용을 담고 있긴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 당당하게 나설 수 없는 고뇌, 자신을 떠나 버린 그녀를 다시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 그 삶이 얼마나 끔찍하고, 암울한지를 그려냈다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시종일관 유쾌하게 그려 놓았다. 칠십이 넘은 노인이 신
  4.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세계는 아니다
    from 설이모님의 서재 2009-03-20 12:19 
    마크 트웨인의 "“인간이 여든 살로 태어나 18세를 향해 늙어간다면 인생은 무한히 행복하리라.”는 명언에서 영감을 얻어 썼다는 소설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누구나 상상 할수 있는 세계는 아니었다. 영화로 먼저 접했다는게 섭섭하기는 했지만 원작을 안 읽어 볼 수는 없었다. 강렬하게 남아 있는 브래드 피트의 연기를 머리속에서 지우려 노력하며 눈에 들어 오는 주황색의 표지를 펼쳤다. 작가가 위대한 개츠비를 썼던 F. 스콧 피츠제럴드
  5. 피츠제럴드의 작품에 대한 기존 이미지가 깨어지고 있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09-03-21 22:02 
      브래드 피트 주연의 동명 영화 덕분인지 이 책이 여러 출판사에서 거의 동시에 나왔다. 저작권 기간이 사라진 것과 영화 때문에 이렇게 많이 나온 것 같다. 이 소설집 이전에 이미 그래픽 노블로 나온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읽었기에 표제작은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래픽노블에 나온 해설을 읽으면서 이 작품집에 관심이 많이 갔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피츠제럴드의 이미지가 많이 깨어졌기 때문이다. 단순히 &l
  6.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from 마음의 평화 2009-03-23 12:08 
    내 방 책장에는 <위대한 개츠비>가 벌써 몇 년째 꽂혀 있다. 딱 중간쯤 책갈피라 끼워져 있는채로... 몇 번 다시 읽기를 시도해 보지만, 언제나 중간쯤만 되면 이상하게 더 이상 진도가 나가질 않고 있다. 나는 로버트 레드포드가 나오는 동명의 영화도 살짝 본 적이 있는데, 그 영화도 끝까지 볼 수 없었다. 미국이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문화, 그들만의 시절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왠지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였나보다. 그러한 지레짐작 때문에
  7. 때론 경쾌하게, 때론 무거운 재즈같은
    from 識案 2009-03-24 12:48 
     화제의 중심에 이 책이 있다. 브래드 피트의 연기가 돋보이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원작. 영화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자연스레 출판계로 이어져 여러 출판사에서 같은 제목의 책들이 다투어 출간됐다.  원작을 뛰어넘은 영화인지, 역시 원작이다일지 둘 중에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줘야 할까.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으니 그 평은 나중에 해야겠다.
  8. 살고, 죽고, 생각하고
    from stella09님의 서재 2009-03-24 13:52 
    늙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사실 없진 않은 것 같다. 솔직히 나는 늙는 것이 두려웠다. 갓 스물이 되고부터.  그 전까지는 시간이 참 안 간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스물이 되고보니 나이 먹는 것이 두려워진 것이다. 그때 나는 생각했었다. 스물 다섯이 되면 정말 나이들어 보일 거라고. 하지만 지금은 그 나이 보다 훨씬 더 많은 나이를 살고 있고, 돌이켜 보면 그 나이도 얼마나 젊은 나이었나 생각하면 그런 나 자신이 우스워
  9. 재즈시대를 대표하는 피츠제럴드의 소설집
    from 돌이 책읽기.. 2009-03-24 17:03 
    F. 스콧 피츠제럴드란 작가를 알게 된 것은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을 통해서 였다. 그 작품속에서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은 꼭 읽어야만 하는 책처럼 묘사되어 있었다. 소설속의 그들은 그것을 읽지 않고서는 자신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하루키의 소설에 완전히 매료되어 있었던 나는 거의 반 강제적으로 <위대한 개츠비>를 읽을 수 밖에 없었고, 그것이 F. 스콧 피츠제럴드라는 작가와
  10.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from 씽긋씽긋 2009-03-24 23:51 
    얼마전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봤다. 노인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진다는 짧은 설명 외에는 스토리에 대한 그 어떠한 정보도 없이 보러 간 영화관이었다. 물론 아카데미 최다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다거나 매혹적인 브래드 피트가 호연을 펼친다는 것 정도는 알고 갔다. 사실 그 미끼에 흐뭇하게 물린 것이지만. 영화는 생각보다 참 괜찮았다. 잔잔하면서도 가슴이 짠했다. 죽기 직전의 노인의 몸을 하고 태어난 아기가 점점
  11. 새롭게 살아보는 세상
    from 에코하나의 서재 2009-04-05 23:24 
    이 소설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머리에 떠 오르는 것이 있었다. 바로 작년에 읽었던 <막스 티볼리의 고백>이었다. 검은 색 표지에 너무도 슬픈 눈동자의 아이가 아직도 생생하다. 막스 역시 벤자민처럼 노인의 몸으로 태어나 자랄수록 더욱 젊어지고 드디어는 어린이가 되어 죽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었다. 벤자민의 탄생에 대한 부모의 반응과 그 뒤의 이야기들은 어찌보면 희극처럼 느껴지나 막스의 일생은 슬프기 짝이 없었다. 아마도 벤자민의 일생은
  12. 파티는 결국 끝나게 되어 있다
    from zipge's EX-LIBRIS 2009-04-06 14:56 
    영화 원작의 붐을 따라 지금 제목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이지만, F. 스콧 피츠제럴드가 이 단편집을 처음 엮어 세상에 선보일 때는 “재즈 시대 이야기들(Jazz Age Stories)”이었다고 한다. 원제에도 분명하게 드러나듯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개성적인 단편들을(도무지 공통점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하나로 이어주는 말은 ‘재즈 시대’다.  재즈 시대는 미국의 꿈결 같은 호황기를 일컫는 용어로, 제1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13.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그래픽 노블)]
    from 검은비 2009-04-16 23:06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을 가장 먼저 접한 것은 영화였다. 원작이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F.스콧 피츠제럴드인 것을 알고는 원작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로 접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신화에 굶주린 미국사회를 보고 있는 기분이 듬과 동시에 독특한 설정에 놓인 두 남녀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스토리 자체가 한 남자의 일생을 다루다 보니 서사적이고 그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