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창비세계문학리뷰대회 불만 폭주.....“참여자 우롱했다” 항의 빗발쳐


외근 업무 있어서 시내 나온 김에 득달 같이 세 권 겟 했다.(난 어제까지 세 권을 읽었으니까 😚)

도서관에서 <금색 공책> 앞 부분 살짝 읽었는 데 너무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 알라딘이 어떤 곳인가? ㅋㅋㅋㅋ 이미 읽으신 분들 내 친구들.

그리고 오늘 오전 내내 나를 웃긴
창비 우롱사태 (아롱사태 아니고 우롱 맞아요)

<속보> 창비세계문학리뷰대회 불만 폭주.....“참여자 우롱했다” 항의 빗발쳐

https://blog.aladin.co.kr/socker/11736220

https://blog.aladin.co.kr/socker/11763820

창비 정도면 먹고 살만한 출판사 아닌가? 하는 짓이 좀 너무 좀 아 좀… 내가 제일 싫어라 하는 종류의 거래처는 일은 일대로 똑바로 못하면서 돈은 돈대로 안 주면서 그걸 자기들이 하는 일이 좋은 일(?) 의미 있는 일이니까 좀 호의와 선의의 뭐 그런 인정까지 받고 싶어하는 뭐 그런 식의 일들인데… 일은 일이니까 일이다 하고 립 서비스 해주는 편이긴 하지만, 도통 지가 하는 일이 넘 중요하고 좋은 일이다라고 믿고 있는 종류의 사람들은… 남들 일은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안 중요한 일이 어딨으며 직업에 귀천이 어딨냐? 나도 내 일 중요하고 돈은 신성하다.

문화적 노동(리뷰는 노동이 아닌가?)에 제 값을 쳐줄 줄 모르는 사람들이 무슨 책을 팔아 돈을 벌겠다는 건지. 대박 난 책 하나 팔아 만들고 싶은 책 만들어야 하는 책 만드는 게 대형 출판사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데, 자기가 하는 일들의 가치를 알아주길 바라면서 정작 가치를 봐주는 독자들을 옛다 먹고 떨어져라 취급하는 멘탈리티… 신자유주의 시대에 도태되야 한다고 생각함.

독립 출판은 안 좋아하지만, 소셜 미디어의 시대에는 그냥 만들고 싶은 책 기획 잘하고 잘 만들어서 대박 내는 소규모 출판사들이 더 많아지는 게 답이겠다 싶기도 하다. 나는 잘 모르지만 출판 업계 불황이라며 대형 출판사들이 우는 소리 하는 거 좀 읎서보임ㅋㅋㅋ 물론 우는 소릴 나한테 한 적은 없지만 가끔 보이는 (이 사태와 같은) 행태들이 좀 쫌스러 ㅋㅋㅋ 유튜브의 시대라면서 유튜브 소스 훔쳐다가 방송 만드는 지상파 같달 까.

하긴 모두가 피해자인 이 시대에 책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다를 바 있겠나. 내가 큰 걸 바랬네. 한국에 용감한 사람은 박지현 말고는 없는 것인가?ㅋㅋㅋㅋ 암튼 링크한 글들 읽다가 든 생각이다. 오늘의 교보는 언제나처럼 정말 북적였고 여전히 유튜브 발(로 추정되는) 자계서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역시 아직 괜찮은 듯하다.

르귄 책 사려다가, 보부아르를 샀다. 겁나 읽고 싶더라고 ㅋㅋㅋ 금방 읽고 또 사면 된다. 이거 쓰고 있는데, 이달의 유튜브 당선작이 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적립금 4만원… 후후.. 내가 방금 쓴 돈인 거 어떻게 알고?

한 달에 꼬박꼬박 타먹는 적립금 3만원에 기꺼이 내돈 13만원을 지출하는 호구가 여기있다. 네이버랑 쿠팡은 별점 매기는 걸로 적립금 팡팡 준다. 맘 먹으면 별점매기고 소비자 평 홀리게 쓸 수 있는 책 소비자를 귀하게 여기진 못할 망정ㅋㅋ 우롱하지는 마라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알라딘 북플 앱 개발자는 친구 즐겨찾기 기능 좀 추가해서 피드 위에 보이게 해줘요. 
(나 북플 죽돌이긴 한데 인기가 많아져서 일일이 친구들 찾아 읽는 거 요즘 좀 힘드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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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1-06 17: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권읽은 쟝쟝님은 결국 3권을 샀고... 금색 공책 1-2 1권으로 퉁 안친게 신기하고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1-06 17:26   좋아요 1 | URL
그럼 두권을 구매한 걸로 하겠어요!!! (합리화)

은오 2023-01-06 17:40   좋아요 2 | URL
와 근데 저거 잠자냥님 필력 뭐예요 진짜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1-06 17:41   좋아요 3 | URL
필력 낭비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끌올 하였습니다. 역시 사람은 문학을 읽어야함…!! (사회과학 러버)

은오 2023-01-06 17:42   좋아요 2 | URL
자필성명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눈물나... 끌올 감사합니다. 아 엄청 웃었네

독서괭 2023-01-06 18: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와 잠자냥님 필력 진짜 대박 ㅋㅋㅋㅋ 너무 재밌네요. 이런글 또 보고싶다 근데 그러려면 우롱사태 같은 게 또 터져야 함 ㅋㅋㅋ
쟝쟝님 3권 읽고 득달같이 3권 겟!! ㅎㅎㅎ

공쟝쟝 2023-01-06 19:28   좋아요 3 | URL
댓글에도 달았지만 골계미의 진수였음ㅋㅋㅋㅋ

단발머리 2023-01-06 19: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글에 단발머리(23세, 여)이고 잠자냥(20세, 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01-06 19:27   좋아요 0 | URL
24세 다락방님도 ㅋㅋㅋ

잠자냥 2023-01-06 19: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끌올해서 여러 사람에게 웃음주신 쟝쟝에게 감사를 ㅋㅋㅋ

공쟝쟝 2023-01-06 20:03   좋아요 2 | URL
창비 괘씸해서 책 안사려다 책 사고난 뒤 보복(?)ㅋㅋㅋ 인터넷은 잊혀질 권리를 허용하지 않는다! 사업은 대국적으로 합쉬다! 현대를 사는 우리모두는 전세계와 경쟁해야해! 창비 힘내 !!! ㅋㅋㅋ
작년에 야심차게 중고나라 했다 접은 알라딘도 힘내고요 ㅋㅋㅋ 4만원 고마운데 난 내가 4만원짜릴 만들어 올렸다곤 생각하지 않아요 알죠? ㅋㅋㅋ 애정으로 하는 노동을 자꾸 이런식으로 당연하게 여기는 행태…!! 곤란해!!!

바람돌이 2023-01-06 21: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링크된 저 잠자냥님 글 읽다가 완전 뿜어버림. ㅋㅋ 잠자냥님은 저 타고난 능력을 왜 썩히는가? 빨라 작가의 길로 나서라!!!!

금색공책은 나는 안읽은 사람.
그러나 이미 책은 오래전에 사서 매일 노려보고 있지롱요. 니가 읽나 안읽나 두고보자 이러면서 막 씨불이는것 같음. ㅠㅠ

singri 2023-01-06 22:35   좋아요 2 | URL
작가의길에 한표더!ㅋㅋ
넘 웃겨요ㅋㅋㅋㅋㅋ

persona 2023-01-06 23: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책들이 고급진 대봉곶감 같아요. 이쁘네요. ㅎㅎㅎ
저 진짜 신문기사인줄 알았어요. ㅎㅎㅎ 근데 읽으면서 엄청 뿜었다는 ㅋㅋ

유부만두 2023-01-06 23: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금색 공책 안 읽었어요. 근데 책등에 금색 있어서 구매욕이 샘솟고요.
그너저나 우롱사태 글 다시 봐도 재밌고, 리뷰 대회 한번도 상 못 받아봐서 우아 우아 대단한 사람들 브럽다, 하고 있어요.

단발머리 2023-01-07 10: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침에 일어나 다시 읽어도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웃겨요.
잠자냥님 진짜 대단하시고, 우리도 나름대로 각각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예전에도 이 사태에 대한 댓글에서 밝혔지만, 창비로서는 크게 잘못한 것이 없다기 보다는 ㅋㅋㅋㅋ 잘못이 이렇게 ‘확대‘될 줄 몰랐던 거 같애요. 일단 3등 당선된 사람들이 많기도 했거니와 ˝너는 뭐 받았니? 나는 뭐 받았어˝라는 대화가 실시간으로 가능하고 ㅋㅋㅋ 난 메일 보냈어. 난 시위할거야ㅋㅋㅋㅋㅋ 라는 이야기를 자연스레 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존재‘한다는 걸.... 창비가 몰랐네요. 리뷰대회 없어지는 건 아닌가 몰라요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1-07 14: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거 뭔가요??ㅋㅋㅋ
전 진짠 줄 알고 읽다가 폴스타프님 어디서 많이 듣던 닉넴인데? 24세? 음...아닌가봐~
다락방, 잠자냥, 단발머리?????
이게 뭔일??
ㅋㅋㅋㅋ
우롱차 뿜을 뻔 했네요ㅋㅋㅋ
웃다가...진짜 잠자냥님 썩히기 아까운 여자!! 또 감탄, 감탄~^^
근데 진짜 상품이 자회사 고전 책이었나요?ㅋㅋㅋ
뭔가 벌칙같은 상품??!!!!
암튼 대단한 알라디너님들!!!
그래도 나 또한 그런 상 못받아봐서 그런가? 부럽네요. 부러워~^^
 
금정연의 멋진 문장들
이것들은 즐겁게 씌어졌습니다

가끔 황홀할 수준의 독서가들을 보면, 내 주제에 까불었구나 많이 겸손해진다. 물론 내 인생도 나름의 독서를 즐긴 인생이었으나 그것은 알라딘을 모를 때의 이야기고 ㅋㅋㅋㅋ 아, 진짜. 어쩌지? 당신들 진짜 누구세요, 다? 여러분은 왜 날 뒤메질 독서가로 만드는 가.

진심… 먹고 사는 것이 불안한 제가 50살 이후에도 무리하지 않는 삶을 꿈꾸면서 유튜브를 하긴 하는 데… 내 주제에 북튜버를 해도 된단 말인가? (뭔가 수익이 날만한 콘텐츠를 짜보려 했으나 그냥 책 사는 거 전시하는 걸로 바꾼 그 유튜브 말입니다ㅋㅋㅋ) 이런 현타가 좀 오긴 합니다만, 뭐 그래도 꾸준히 만들어둔다면 훗날 소소한 부의 파이프 라인으로 작동해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오늘도 나를 먹여 살릴 내 말 안 듣는 몸 뚱아리와 화해를 하려고 운동을 갔다.

달리기 포함해서 정말 너무 운동을 하고 싶은데, 운동만 하면 허리가 아파 가지고 … 아 퇴각, 아 퇴각, 아 퇴각, 이런 내가 너무 싫어. 운동 안 해야지! 치료에 매진하자! 치료 -> 좀 괜찮아짐 -> 운동 -> 다시 아픔 -> 치료… 나는 이런 내가 너무 싫다. 암튼. 사람들은 물론 운동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하기 싫어서 병이 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아니, 나도 분명히 그런 족속이 분명한 데… 막상 또 못하니까 그래. 나. 좀. 이런 사람인 거 나도 지쳐… 🥹

내가 거금 N원을 쾌척한 필라테스 간판에는 이런 글귀가 붙어있다. “갑자기 좋아지는 몸이란 없다”

나는 이 문장을 좋아했다. (꾸준히 운동하는 데에 돈을 써온 프로 *운동시도*러…로) 매 번의 각종 운동을 시작(미리 돈을 지불)할 때의 목적은 대단한 게 아니라 거의 재활 치료 수준의 “더 나빠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라, 그 글귀는 운동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욕심 내지 말자 눈에 두고 명심하게 된 바, 필라테스에 돈을 붓기 시작 한지 반년이 넘어가고 몸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이 느껴지자 오오ㅡ 역시 갑자기 좋아지는 게 아니라 몸이 천천히 좋아질 수도 있구나!! 하면서 나의 꾸준함(돈 씀)을 좀 모처럼 칭찬했던 것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다른 운동과는 다르게 필테는 회당 돈을 낸다 ㅋㅋㅋ 어쩌면 돈 내놓고 안 가는 것보다 훨씬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합… 네 제 경우에는요 ㅋㅋㅋㅋ) 오오, 선생님! 갑자기 좋아지진 않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좋아지는 군요???!!! 회원님은 열심히 하시니까 좋아지시는 거랍니다! 막 서로 칭찬 모드였는 데.

문제는 내가 코로나로 아프고 나서 생겼다. 갑자기 좋아지는 몸은 없을 수 있는 데, 그래서 열심히 관리하고 좀 덜 나빠지려고 운동을 해 왔는 데,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몸이 나빠질 수 있는 건가요. 이게 왜 내 몸인가요. 이대로 난 갑자기 지 맘대로 나빠져 버리고 갑자기는 좋아질 생각을 않는 몸을 하고 살아야 하능 건가요… 억울해!!! 게다가 아픈 내 몸은 돈이 너무 많이 들어 ㅠㅠㅜ 몸이 엉망인 나는 정신 상태는 거의 쓰레기가 되어 세상 모든 게 억울해졌다가 약간 상태가 회복 되면서는 또 다른 나 자신이라는 문제에 직면 중이다. 지겹다, 지겨워. 하지만 나는 나다!!! 이런 나를 내가 사랑하지. 암요🥺 나로 태어나 버렸는 걸~

여튼 사실대로 말하면 나는 한동안 페미니즘 읽는 것에 너무 꽂힌 나머지 주경야독을 하다 몸이 혹사 되어서 지금 몸에 맛탱이가 갔는데요 ㅋㅋㅋ 주경야독은 나 같은 평범한 중년이 하기엔 너무 어려운 것이라는 걸 좀 배우고나니… 포기를 해야 하는 데 포기가 잘 안돼. 아니 사실 포기 했는 데 공부하고 싶당 😖 하지만 무리하지 않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어려운 책은 무엇인가. 나는 포기도 안되는 주제에 왜 일케 조급한 것인가. 좀처럼 적응이 안되는 어려운 읽기의 세계란. 그럼 어려운 거 안 읽고 재밌는 것만 보자니 난 페미니즘이 열어줘 버린 새로운 지식의 세계가 너무 좋다. 또 그렇다고 어려운 걸 더 읽자고 덜 읽을 재밌는 읽기들을 생각하면 몸이 모자라. 책장 앞을 두리번 대다가 북플이나 해버리쥐 ㅋㅋㅋㅋ 음. 역시,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쟝쟝, 똑똑히 봐! 더 나빠지지 않기 위해 관리해야 하는 몸을 기준에 두고, 너의 몸이 상하지 않는 한도 안에서의 회복적 읽기!! 그것을 기준에 놓고 나라는 사람의 읽기를 생각해보면.

그러니까,
내게 만약 실업 급여의 시간이 없었더라면, 내가 원하는 만큼 충분히 <젠더 트러블>을 읽을 수 있었을까? - 아니오.

내가 만약 친구들을 안 끊었다면 회사를 다니면서 <성의 역사>나 <제2의 성>을 붙잡고 씨름이나 (얘들은 원하는 만큼 충분히는 못 읽음) 해볼 시도라도 했을까? 역시 -아니오.

읽는 것은 그러니까 매우 어려운 일인 것이다. 특히 즐길 것이 많은 현대 사회는 더욱 더 그러하다. 그런데 나는 읽는 것을 할 수 있는 몸이기도 한 것이다. 돌이켜보면 35세 평생 <젠더 트러블> 읽었을 때의 내가 가장 행복했다. (젠더 트러블이라는 책이 좋고 행복했다가 아니라, 그 책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책을 경유해도 될 만큼의 충분한 시간과 공간이 있었다는 소리겠지만. 그걸 확보하고 난 뒤 가장 하고 싶은 게 페미니즘 책읽기였다는 게 중요하다.)

또 기억을 더듬어 봤는데, 내가 비교적 오랫동안 몸에 남겨 기억하고 있는. 공부하며 좀 어렵게 읽었다고 생각하는 어떤 책들은 분명 대학생이라는 신분이 아니었다면 읽어내기 어려웠던 책들이다. 아마. 그렇다는 것은. 나는 충분히 책을 읽어도 되었을 과거의 어떤 선택들.을 떠올리게 하고. 음. 그러면 난 좀 마음이 아프다. (애도) 그러니 나는 읽기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 안되는 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했다가. 업이 아니니, 즐길 수 있어!!! 그건 내 특권!!이라고 하기에는 즐기려면 독서 근육이 있어야 하고 근육도 없는 주제에 난 또 헤퍼… 관심 분야 계속 넓어져서 이젠 이과까지 넘봐 ㅋㅋㅋ (그만햇!!!)




여튼 읽을 수록 넓고 깊어지는 방대한 책의 세계와 그에 비해 내 눈엔 노안 오고 내 몸은 모자라는 이 독서라는 치열한 사투를 묵묵히 5년~10년 그 이상을 해오신 알라딘 고인물들에 대한 경외감이… 여러분… 코어단련 들이 이미 되고 독서 시작하신 분들 인 거죠? (필라테스 말고 다 요가 하는 거야? 또 코어에 무슨 운동 좋아요? 응? 뭐라고요? 발레?) 역시 현대의 독서 생활자에게는 코어 근육 훈련 코스 + 읽기의 훈련 지름길 코스에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맞나요? ㅋㅋㅋ 어쨌든 나는 어쩌다가 푸코 입니다만? ㅋㅋㅋㅋ 그 뒤에 파이어스톤, 해러웨이랑 스피박있으시고요 ㅋㅋㅋ


그렇다. 어떤 책들은 정말인지 글자를 읽는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그게 내 욕심과 초조함의 근거임을 바로본다.

그럼 어렵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책을 읽으면 된다.
그런데. 난 자꾸 어려운 책들을 읽고 싶고요.
음… 이건 독서가의 모순. 이 아니라 인티제의 모순인가.

대충 읽고 싶음과 열심히 읽고 싶음의 사이를 오락가락 한다. 문제는 내 한계를 모르고 달렸기 때문에 생겨난 것 같다. 나는 겸손해져야 하는 데, 또 내가 마, 여자가 마,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 마인드로 공부에 관한 책들을 읽는거다. 먼저 가신 공부자들의 ㅋㅋㅋ 글을 보면 글을 대충 보면 안되는 것이란 것은 알겠다. 아니 근데 그건 공부가 업인 사람이고 나는 취민데ㅋㅋㅋㅋㅋㅋ 아니, 나는 또 취미하다 병이나고요? (사실 페미니즘 이라서 그런게 컸다…. 흠흠)

이 대로 고독한 독서를 포기해야하능 겐가함시롱 또 포기는 좀 아깝지. 그렇다고 그냥 조금만 맛보고 말거면… 즐기듯 읽고 그냥 읽었다는 데에만 의의를 둘 거라면… 그럼 나는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공부를 소비하고 싶은 거잖아. 그건 공부하는 느낌이 나고 싶은 거라고. 하지만 그렇게라도 하는 건 좀 좋은거지? 근데 그러면… 공부와 독서의 차이는 무엇인가. 아아, 잘 모르겠다. 읽는 것에 너무 의미 부여 하지 말자. 그래도 읽다보면 내가 좀 근사한 사람이 되고 싶어지긴 하는 데… ㅠㅠ

생각하면 지금 하고 있는 일(돈 버는 거)을 잘하게 되기 까지도 십 년은 족히 걸렸다. 그것도 내가 원하는 수준의 잘함은 아니다, 그냥 먹고 살 정도.

그렇다면 읽기는 그냥 하는 것이지 더더욱 잘 잘 해내려고 들어서는 안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읽지만 그걸 쓴 사람들은 삶을 녹였다. 나는 십년짜리 독서가도 아니면서 막 덤빈 것 자체가 문제라구. 어떤 친구가 그랬다. 학계의 연구가 시중에 풀려있는 단행본 정도로 사유가 굳혀져 나오려면 일반 독서가들에게 도달하는 시간은 짧아도 10~15년이라고. 생각보다 더 오래 걸려서 좀 놀랐다. 하지만 내가 놀라면서 읽는 책들은 1970년대 책들이 많다. 무튼 개념과 지식을 이미 다루고 있는 사람들만큼 읽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들만 읽을 수 있는 것이 지식의 세계라면, 그럼 좀 너무 안타깝잖아.

확실히 지금 한국에 풀려있는 페미니즘 입문 책들과 내가 읽기를 겁내하는 페미니즘 이론(?)책들 사이에는 어떤 낙차가 있고, 그보다는 안내 지도가 많고 풍부해 보이는 푸코나 아렌트도 입문서 만으로도 좀 어려울 때가 있어서 ㅠㅠ

포기할지 말지 두 달 정도 고민 해봤는 데,
갑자기 좋아지는 몸은 없듯 갑자기 훈련되는 독서 근육은 없고, 읽은 것들이 금방 금방 휘발 되는 내 머리와는 다르게 기록은 남으니까!! 정신을 차리고 독서 근육을 천천히 단련하자.
조급하지마.
좀 진정해.

그리고

2017년의 단발머리님이 알려준 말
“시도하기 위해 희망할 필요도 없고, 지속하기 위해 성공할 필요도 없습니다. -롤랑 바르트 ”

암튼 시도는 아니고 지속 하기 위해,
읽기 위해 읽어야 할 것들을 좀 갖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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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2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1-30 2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2-11-30 22: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쟝쟝님 이미 우리에겐 훌륭한 북튜버 ㅠㅠ 인맥이 없어서 다단계 못해줘서 미안할 뿐입니다 ㅎㅎ 쟝쟝님의 꿈, 공부, 독서 모두 응원합니다 *^^*저도 허리가 참 안 좋은데 걸어서 많이 나아졌어요. 괜찮아지니 또 게으름 피우고 있습니다 ㅎㅎ

공쟝쟝 2022-11-30 22:27   좋아요 3 | URL
한때 북튜버로 성공하는 거 아닌가 했던 (ㅋㅋㅋㅋㅋㅋ 그러자니 나는 게으르다 ㅋㅋㅋㅋㅋ 꾸준히 하겠습니다) 저의 꿈은 알라딘 고인물이요 ㅠㅠ 읽다가 방황안하고 꾸준히 읽는 것이 정진하는 독서가의 길임을…. 오랫동안 북플해온 미니님은 나으 드림!💕

건수하 2022-12-01 00: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대충 적당히 즐겁게 읽고 싶... 일도 공부해야 하고 취미도 공부해야 하니 요즘 한계를 느껴요.

<어려운 책을 읽는 기술>은 사뒀는데 안 읽었고
<독서의 기술>은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자기계발서 같이 좀 따라해야 하는데 그걸 안하기도 했고 전체가 아닌 일부를 옮겼고 번역도 약간 별로예요. How to read a book이 다른 제목으로 번역된 게 두 권 더 있는데 하나는 청소년 대상으로 좀 쉽게 바꾼거고 하나는 전체 다 옮기긴 했는데 역시 번역이 별로... 셋 중엔 청소년 대상의 책이 제일 나았습니다 :)
<책 먹는 법>은 좋았어요.

건수하 2022-12-01 00:31   좋아요 2 | URL
솔직히 많은 책을 읽고 힘들여 공부했는데도 계속 모른다는 사실만 확인하게 되면 맥이 빠집니다. 결국 아무것도 모를 뿐이고 진리를 알 수 없다면 왜 그토록 힘들게 책을 읽고 공부해야 할까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지요. 그러나 생각을 바꿔서, 계속 공부를 하는데도 아직 모르는 세상이 있고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이 얼마나 신기하고 신나는 일인가요?

<책 먹는 법>에서 제가 적어뒀던 문장. 저의 독서에 대한 태도가 딱 이 정도라고 하겠어요 :)

공쟝쟝 2022-12-01 00:44   좋아요 3 | URL
그렇군요 청소년 대상의 책 제목을 알 수 있을까요?! 저는 제 취미고 분명 즐기는 수준였는 데, 어느 순간 페미니즘 읽다보면 간과할 수 없는 상처가 확 올라오면서 뭔가 답을 내려고 몰입해서 읽게 되더라고요. 다행스럽게도 이번에 아프면서 ㅋㅋㅋㅋ 아 ㅋㅋㅋ 오바 육바 했구나 하고, 과몰입모드 해제 ㅋㅋㅋㅋ 근데 읽는 거 자체를 좀 그만 둘까 하다가 아무래도 그러기는 싫어서요 ㅋㅋㅋㅋ 뭔가 즐기면서 남기면서 하고 싶고, 그게 삶을 잘 살기 위해서인 건 맞아요!! 사람을 더 공부하고 싶고 사회도 더 공부하고 싶고 아직은 세상이 나 자신이 궁금하고, 그 궁금함이 남아있는 내가 좀 장해요!!!
그렇다면 김이경님 - 수하님 - 공쟝쟝은 찌찌뽕 인 것입니다 ㅋ 모르는 것이 남아서!

건수하 2022-12-01 01:04   좋아요 2 | URL
청소년 대상의 책 제목은 < 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 > 입니다 :) 너머학교 시리즈예요.

유사한 책으로 수잔 와이즈 바우어의 <독서의 즐거움> 도 (저는 읽다 말았는데)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많이 두껍지만.. ^^

찌찌뽕! 이런 마음으로 계속 읽어 보아요 :)

공쟝쟝 2022-12-01 10:58   좋아요 2 | URL
찌지뽕~ 그렇게 우리는 ..*

2022-12-01 1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01 1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22-12-01 10: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읽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어서…. 저는 저의 읽기에 공부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도 죄송하고요. 쟝님은 어려운 책을 읽고 있고 또 읽고 싶어하고 그러니까 그런 맘이 더 많이 드는 거 같아요. 바르트 아저씨 말씀대로 조급하지 않게 찬찬히 읽어봅시다 ㅋㅋㅋㅋㅋ 성공 안 해도 된대 ㅋㅋㅋㅋ 아, 성공하고 싶다

건수하 2022-12-01 11:01   좋아요 2 | URL
단발머리님은 매우 겸손하시거나, 아니면 ‘공부’를 매우 엄격한 의미로 생각하시는 게 틀림없습니다 :)

성공.. 단발머리님도 N/S 중 S이신가요?

공쟝쟝 2022-12-01 11:08   좋아요 3 | URL
뭐래요 스피박 읽는 어른이!!!! 단발머리님... 저기 황홀한 독서가에 단발머리 안보여요? (안썼구나 ㅋㅋㅋ ) 내가 마음으로 썼어요. 트랙백도 달았어요. 저는 *공부*할거예욧. 그냥 안 읽을 거예욧. 왜냐면, 그렇게 하는 게 내 삶에 대한 예의인 것 같아요. 나는 좀 그래요. 아직은 다른 의미를 둘만한 것을 찾지 못했고, 의미가 없다는 걸 확인하는 의미라도 좀 계속 내가 궁금한 것들을 지키고 싶어요. 궁금해하는 태도를 지키고 싶어요. 공부하는 방법은 나중에 돈 벌어서 배워야 한다면 그렇게 할거예요. 그 때까지는 너무 초조해하지 않으면서 *읽기* 할게요. 저의 읽기 메이트! 해주세요 >_< 크크 아직은 5년 전의 단발머리님이랑 10년전의 단발머리님 따라잡기도 벅참..

persona 2022-12-01 10: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3일 내내 장바구니에 책 담았다가 다 비우고 담았다가 비우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왜냐면 표지 말곤 안 읽을 거 같아서요. 그러니 쟝쟝님도 제겐 어마어마한 독서가이십니다. ㅎㅎㅎ

공쟝쟝 2022-12-01 11:13   좋아요 2 | URL
표지만 읽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펄손님이랑 저랑의 차이는 뭐냐면.. .저는 장바구니를 정말로 돈으로 비워버린다는.......... 내 책장은. 어느새....ㅜㅜ

persona 2022-12-01 14:00   좋아요 2 | URL
아 근데 책들은 대체 어떻게 정리하고 치우는 걸까요? 그 지저분한 사진을 올린 이후로 여전히 방에서 책상으로 갈 수 없는 상태에요 ㅋㅋㅋ 책 정리하는 법 이런 책 찾아봐야겠어요. 저보다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 책상에 접근하실 수 있는 걸 가끔 보면 저는 너무 미스터리해요 ㅋㅋㅋ

공쟝쟝 2022-12-01 16:41   좋아요 2 | URL
죄송해요 그건 수습 불가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어쩌다가 그러셨어요 ㅋㅋㅋ 큰 집을 사는 걸로 해요 펄 도사님 ㅋㅋㅋ

persona 2022-12-01 17:52   좋아요 1 | URL
어허…. 최대한 책 읽고 더 사지말고 진짜 부동산 경매를 배워야겠네요. ㅠㅠ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12-01 18:51   좋아요 2 | URL
그렇다! 책을 둘 곳이 없다면 집을 사라!!!😫😫😫😫😫

바람돌이 2022-12-01 15: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진지하게 공부를 고민하는 쟝쟝님! 저는 열심히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저는 그냥 재미로 책을 보는 사람이므로 더 이상 공부는 싫어요. ^^

공쟝쟝 2022-12-01 16:45   좋아요 3 | URL
네, 저도 책이 재밌어요. 스탠드 켜고 그친구랑 나만 남아서 하는 대화를 즐겨요! 가끔 어려운 친구들이 손짓하는 데 좀 노력을 하라고 해서 ㅋㅋㅋㅋ 뒤늦게 찾아온 욕심이지만,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이니까요 ㅎㅎㅎ 당장은 나를 잘 정돈하고 천천히 읽어나가겠습니다 💕
저도 바람돌이님 응원해요 꺄하

물감 2022-12-02 09: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누군가는 쟝쟝님에게 경외감을 느끼고 있을겁니다.
그중 하나가 나야 나 ㅋㅋㅋㅋ

공쟝쟝 2022-12-02 10:21   좋아요 2 | URL
내년엔 소설왕이 될 거야!!!

DYDADDY 2023-01-30 09: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장작불처럼 순간 타고 없어지는 열정보다 화로의 숯불처럼 오래 지속되는 끈기로 몸도 공부도 나아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유수 2024-01-04 00: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2년의 쟝쟝님께 많이 배우고 갑니다. 그보다 더 큰 위안을 받았고요. 왜 나는 못 읽(겠)나 등등의 똑같은 자책을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지금의 쟝님까지 이어져오는 것을 보는 쾌감 덕분도 있는 거 같아요. 계속 숨어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족히(이 말이 이렇게 적합한 적이 있었을까) 더 계속계속쭉쭉 쟝님 글 읽고 싶어요.

유수 2024-01-04 00:53   좋아요 1 | URL
(오류인지 손가락이 떨리는지 자꾸 댓글 알림가게 해서 미안함미다 ㅋㅋ)

공쟝쟝 2024-01-04 11:42   좋아요 1 | URL
아이 좋아라! 제가 보기 드문 중년의 성장캐 맞쥬?ㅋㅋㅋ 내 안의 조급증을 살살 달래가며 천천히 읽고 쓰자고요 우리. 유수님. 천천히. 스스로를 조금씩 다듬어 나가요. 아무도 안쫓아옵니다. 나만 나를 안보채면 되지롱💕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미셸푸꼬의수난
웅, 푸꼬가 수난당한다고 해서 산 거 맞아요!!! ㅋㅋㅋㅋㅋ 95년 책 답게 너무 표지가 ㅋㅋㅋ 하지만 가격은 혜자한 9000원 이랍니다! 맞아요! 사실은 고양이 사진 자랑이지요!!


“(8) 저자는 푸꼬 철학의 핵심을 지금까지와는 달리 권력의 미시 물리학, 담론 생산이론에서보다는 *푸꼬의 삶과 실천에 연관된 ˝참된 주체성의 추구˝에서 찾는다.* 푸꼬의 권력이론이나 담론이론은 결국 ˝참된 주체성˝의확보를 위한 인간의 실천적 노력을 해석하고 재구성하기 위한 방법론적틀이라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저자는 이를 푸꼬의 담론과 언술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증언과 인터뷰 등의 증거를 통해서 잘 보여준다.
저자는 푸꼬의 긴 철학적 여정을 그의 삶의 궤적과 불가분리의 것으로 여겨 각 단계에서의 작업과 관련된 푸꼬의 경험과 실천을 추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단순한 전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대기 적 형태를 띤다.”


뭐 정작 자기가 푸코는 연대기적으로 해석되는 거 반대할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그게 제일 쉽지ㅋㅋㅋ 인간이 시간을 어떻게 거스르나 ㅋㅋㅋ 나는 푸코의 근대성 비판과 미시 권력, 담론 이론 아직은 잘 모르지만 대충 느낌으로 좋이힌디… 그래서 푸코 말이 맞다면, 난 어떻게 살아야 함??에 관심을 두고 있고, 이 책은 그걸 알려줄 것 같다능!!!

#크리스틴델피


책은 손바닥만해요. 얇고 작아요! 그런데 *유물론자 페미니스트*라니!!! 게다가 프랑스에 살아 계신 분이라니!!!!!! 이렇게 된김에 시리즈 10권 다 살꺼얏😤😤😤 출판사 관계자님 혹시 보신다면 ㅋㅋㅋ 책이 너무 작고 얇아서 읽기에 뚝뚝 끊기는 감이 너무 심한데 혹시 모아서 한 권에 내주실 의향은 없는지요? 물론 번역 자체를 해주신 건 고마워요!!!



“(6) 내가 발전시킨 가부장제에 대한 분석에는 나름의 역사가 있다. 내가 완성한 개념화는 겉보기에는 서로 관계가 없어보이는 두 이론적 지평에서 출발했다. 하나는 유산 상속에 대한 연구이며, 다른 하나는 여성해방운동을 향한 좌파의 비판에 대한 대답니다. 여기서 ‘겉보기에’라고 말한 까닭은 실제로 연구를 시작할 때는 내가 여성에 ‘관해’ 즉 우리가 경험하는 억압에 관해 연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당시 내 연구를 지도한 피에르 부르디외가 “아무도 그런 주제로 연구한 사람이 없으므로 불가능하다”라고 답했기 때문에, 초기의 관심을 에둘러서나마 유지하기 위해 나는 유산 상속을 연구 주제로 택했다. 이 연구에서 나는 첫 번째 발견을 하게 된다. 어마어마한 양의 재산이 시장을 통해서 이동하지 않고 가족 안에서 순환한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재산은 ‘유산’이라고 불린다. 나는 또한 재산에 대해 모든 것을 다룬다고 알려진 경제학이 사실은 생산, 순환, 소비 체계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부분, 즉 시장만을 다루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피에르 부르디외는 여기서 또 난데 없이 지도 교수로 등장하고 ㅋㅋㅋㅋ 맨스플레인 까지 했네ㅋㅋㅋㅋ? 누가 좌파 아니랄까봐 ㅋㅋㅋㅋ 여자가 연구하겠다고 하면 입 다물고 박수쳐라 👏👏👏 니들 눈에 안 보이는 것 들이 보이는 거여!!

어쩐지 <캘리번과 마녀> 읽을 때 만큼 뚝배기가 깨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경제학과(그래봤자 경제원론 수준임) 정치·경제학(그래봤자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수준임)의 앎 마저도 내려 놓아야 하는 것일지도?? ㅋㅋㅋ 역시 페미니즘은 2물결이 짱이고 나는 프랑스 페미들이 좋다ㅋㅋㅋ 아ㅋㅋㅋㅋ 넘 좋음!!!!! 아 물론 미국 페미도 좋습니닼ㅋㅋㅋㅋ

하지만 나여, 넌… 아직은 흥분하면 안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신분열 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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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2-11-16 18: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델피 시리즈 나도 사야지! 푸꼬는 안 사고요.
근데 홉스 너무 마른 거 아니에요? 밥 좀 많이씩 주세여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11-16 18:25   좋아요 0 | URL
괘니 찔려서 방금 참치캔따주고 왔어요 ㅋㅋㅋㅋ 근데 얘는 캔도 하나 다 못먹어요 ㅋㅋ 입이 짧어 ㅋㅋㅋ

단발머리 2022-11-16 18:26   좋아요 0 | URL
참치캔 하나를 다 못 먹으면.... 어뜩해요. 주인 닮아서 그런가요? 그래서 입이 짧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2-11-16 18:29   좋아요 0 | URL
주인은 입이 짧지 않습니다!!!!! 이거 참 부장님이 인간의 디폴트를 1끼 2메뉴로 설정해두셔서 제가 적게 먹는 사람이 된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전 평균입니다 ㅋㅋㅋㅋㅋㅋ 키도 몸무게도 밥그륵도 평균!

바람돌이 2022-11-16 20:27   좋아요 1 | URL
나는 밥그릇은 평균인데 왜 키랑 몸무게는 평균이 아닌지 심히 슬퍼지는군요. ㅠ.ㅠ

공쟝쟝 2022-11-17 09:10   좋아요 0 | URL
오래 지속되면 옆으로 커지십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옆으로 크는 건 뭐 선택이죠 ㅋㅋ 이제 선택의 기로에 스셨다 ㅋㅋㅋㅋ

바람돌이 2022-11-16 2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푸코는 모르겠고 - 아 푸코는 먼 사람 - 델피 시리즈는 확 관심가는데요. 다음달에 사야지.... ^^
그런데 저 출판사 기획 좋은데요. 저 11권짜리를 한꺼번에 펴내면 가격 77,000원에 페이지 장난 아닐테고 딱 사보기 부담스러울거 같은데 저렇게 분권해서 손바닥 책으로 내니 저부터 아 사봐야지 이런 생각이 드니 말이죠. ㅎㅎ
역시 세상엔 머리좋은 사람이 많아요. ㅎㅎ

공쟝쟝 2022-11-16 23:39   좋아요 1 | URL
오 바람돌이님 역시 뛰어나신 분!!!!!!! 그러고 보니 정말 그렇네요? 그래도 책은 책. 책이 너무 작아서 가독성이 너무 안좋은 건 사실예요. 그런데 책 내용 자체는 정말 좋습니다!!!!

잠자냥 2022-11-16 2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푸꼬

공쟝쟝 2022-11-16 23:39   좋아요 1 | URL
96년 책 스멜이나죠? ㅋㅋㅋㅋ

잠자냥 2022-11-16 2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홉스야 우리 집에 와서 울집 뚱땡이들 다요트 좀 부탁해…..

공쟝쟝 2022-11-16 23:40   좋아요 1 | URL
자냥…. 움 …. 안그래도 요즘 자냥네 냥이들 생각이 좀 나요!!! 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2-11-18 16: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푸꼬!! 으흐흐 / 지난 유튭 영상에도 홉스가 자체발광 하던데 쟝쟝님 돈 많이 벌면 홉스에게 지분 나눠줘야 해요~ ㅋㅋ

공쟝쟝 2022-11-21 17:12   좋아요 0 | URL
암요암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
이미 츄르로 보상했지만... 근사한 캣타워 사줘야지 ㅋㅋㅋ
 

#빌레뜨 ㅋㅋㅋㅋ
나가는 길에 구매했는 데, 집에 오니 도착해 있음 ㅋㅋㅋㅋ 제인에어 양의 독신버전이라길래 그대로 홀려서 삼ㅋㅋㅋㅋㅋㅋ 💕💕
#바람의열두방향 은 #오멜라스를떠나는사람들 을 읽을 때가 된 것 같다(희생양🐏🐑모티프에 관심 좀 많아요~) 르귄의 이 시리즈는 그러고 보니 두권째다 ㅋㅋㅋ
#다락방의미친여자성냥 은 불 좀 붙여봤는데, 화력이 좋네요 ㅋㅋㅋ 🔥🔥🔥 비상시 매우 유리할 듯? (빌레뜨에 딸려오길래 흡족해하면서 추가함) 나의 지적임의 불꽃은 사그라들 기미가 안보여… (쿨럭!!)
책샀어요~ 자랑질~
그리고 뒤에 박스 세개 더 뜯을 거 미뤄두고 있음 ㅋㅋㅋㅋ
(그건 영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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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2-11-03 19: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성냥 멋집니다! 11월 잘 보내시길요~ 집에 향초 같은 거 있으면 불붙여 기분 전환하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공쟝쟝 2022-11-03 19:16   좋아요 1 | URL
서곡님두 11월 잘 보내시길💪💪 성냥 너무 맘에 들어요 ㅋㅋㅋㅋㅋ

거리의화가 2022-11-03 19: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성냥 궁금했는데 저리 생겼군요 박스 궁금한데 영상으로 소개해주신다니 기다려보겠습니다ㅎㅎㅎ 빌레뜨 표지는 암만 봐도 잘 만든듯^^

공쟝쟝 2022-11-03 19:27   좋아요 2 | URL
계속 고민하다가 화가님 리뷰보고 사기로 마음 먹고 ㅋㅋㅋㅋ 지르자 마자 집에 와있길래 뿌듯함이 ㅋㅋㅋㅋ 😤😤 책 이뿨요 🥹🥹

은하수 2022-11-03 19: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빌레뜨 표지 뭐예요
넘 예쁘잖아요
저도 장바구니 얼른 털어야겠어요~~
르귄의 소설은 늘 읽는 중^^

공쟝쟝 2022-11-03 20:03   좋아요 0 | URL
표지가 정말 취향저격이쥬? 막막 읽고 싶어서 설레요 ㅋㅋㅋㅋ

새파랑 2022-11-03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담배는 성냥으로 불 붙이면 더 맛있습니다 ^^

공쟝쟝 2022-11-03 21:06   좋아요 1 | URL
나는 완벽한 금연자다!!! 훗 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11-03 23: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성냥 갖고 싶은데 저 성냥 주는 책 중에서는 살 게 없더이다….. ㅠㅠ

공쟝쟝 2022-11-04 13:01   좋아요 0 | URL
화력이ㅋㅋㅋㅋ 어후ㅋㅋㅋㅋㅋ 큰 산 하나는 태울 수 잇으니 조심하세요 ㅋㅋㅋㅋ

잠자냥 2022-11-03 23: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 저 이쁜 표지 책 작년인가? 누구한테 선물했었는데…. 성은 다요… 이름은 부장. 그 인간 아직 안 읽은 거 같던데…..

다락방 2022-11-04 11:24   좋아요 2 | URL
그 인간이 아직 안읽었다고 합니다. 흠흠... (얼른 자리를 뜬다)

공쟝쟝 2022-11-04 13:02   좋아요 2 | URL
두 분 땡투로 맺어지고 책 선물로 공고해지는 어마어마한 우정이로군요? ㅋㅋㅋ

라로 2022-11-04 0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참 건전한 충동구매에요!!!👍👏👏👏

공쟝쟝 2022-11-04 13:02   좋아요 0 | URL
그렇죠? ㅋㅋㅋㅋ 역시 구매는 충동이지만, 책 충동 구매란 항상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독서괭 2022-11-04 0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헛 저는 불 붙였다길래 은유적으로 독서에 불이 붙었다는 줄.. 진짜로 불을 붙이신 거군요??ㅋㅋㅋ
빌레뜨 진짜 예쁘네요 아 고민된다~~

공쟝쟝 2022-11-04 13:03   좋아요 1 | URL
고민고민하지뫄~ 고 유고걸~ 데레데레뎃걸~
.......
(자중하겠습니다.)
네 성냥에 불 붙여보았습니다. 뜨헉~

독서괭 2022-11-04 13:28   좋아요 0 | URL
🤣🤣🤣🤣🤣
 

벌써 25일!! 이번 달 이달의 적립금 1000원을 안 썼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쓰러 들어 왔는 데............

내가 장바구니에 담아둔 책이 다 너무 비싸다........ 


올해 들어 책... 이 비싼 것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지지 말자는 나름의 마인드를 먹었는 데... 

(아니 뭔가 책값이 40%는 오른 거 같은 느낌은 나만 드는 것인가? 사람들이 책을 안사서 책값은 더 올라가는 것인가?)

아무튼 책을 실컷 사려면 내 소득을 더 늘려야 해... ...

나 이것 참 정말 부자가 되는 수 밖에 없겠는 걸~?


정가 48,000원

정가 33,000원

정가 22,000원













정가 22,000원

정가 32,000원

정가 28,000원














아무런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나의 세계관에서는 무리 없이 아주 잘 연관되어있는 책들이다. 푸하하하!!!!


사실 <박테리아 바흐> 어쩌고는 정말 1도 관심이 없었는 뒈..... 알라딘 추천 마법사가....


"우리 시대 최고의 마음 연구가 대니얼 데닛이 반세기에 걸친 마음 연구를 종합해 인간 마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해체하고 자신과 타인의 마음 그리고 생명계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마음을 둘러싼 신비주의의 허물과 잔재를 벗겨내는 데 평생을 바친 데닛은 자신만의 사고 도구들을 이용해 사람들을 유혹하는 ‘데카르트의 중력’을 무력화시키고 기계적인 자연선택을 통해 어떻게 박테리아에서 바흐와 같은 마음이 출현할 수 있었는지 추적한다.

진화의 역사를 뒤집어보며 사고를 뒤흔드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마음을 보는 자신과 타인의 마음은 물론 생명계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이다." 


띠용🤪🤪 너무 읽고 싶네? 난 박테리아도 모르고 바흐도 모르지만.... 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인간의 마음 알고 싶다.... (소설을 읽어! 문학을 읽어!라고 내 안에서 나에게 비아냥 대는 잔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진다..... 아니 그게... 그러니까... 응... 올해 나는 소설 왕이 되기로 했는데... 아직 올해가 70일 남았으니까.... )


암튼 이 비싼 책들 중에서 지금 당장 가장 읽고 싶은 책을 쿨하게 한 권 질렀다. 

땡투하려고 했는 데 아는 사람들 중에는 이 책에 아무도 페이퍼를 쓰지 않은 책을 질렀다....

슬프다. 이제~ 썼으니까~ 돈 벌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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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간, 달리기와 음악의 힘으로
    from 책이 있는 풍경 2022-10-25 21:25 
    오후 3시 51분. 막 『An American Bride in Kabul』 읽기를 마치고 그냥 덮으면 잊어버릴까, A4 한 장 안 되는 분량으로 감상을 썼다. 이제 좀 놀아볼까. 한 시간 전에 너무 졸려서 잠 물리친다고 서가를 거닐다가 가져온 책 『상상하기 어려운 존재에 관한 책』을 펼쳤다. 책을 뽑기 전, 책 등만 보았을 때는, 이 책이 지구 이외의 행성에 사는 외계 존재에 대한 책일거라 추측했다. 그게 이 책을 뽑아 든 이유이기도 했다. 하지만,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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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10-25 17:19   좋아요 2 | URL
저는 둘 중에 고르라면????
🤔🤔
아....둘 다 안되겠죠???
아~아~~
월급은 이왕 이리 산 거 1 년을 더 살아봐도 되겠지만, 성적!!!!!!
맞아요!!!! 저도 성적을 포기할 수 없을 것 같아요!!!!ㅋㅋㅋ

건수하 2022-10-25 21:03   좋아요 2 | URL
책읽는나무님 미들마치는 민음사를 함께 기다려보면 어떨까요? :)

책읽는나무 2022-10-26 08:14   좋아요 1 | URL
민음사에서 출판 예정인가 보군요?
언제 나올까요? 기다려볼까요?
지난 번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서재> 책을 읽었었는데 거기에 작가들이 추천한 책 목록에 하나같이 <미들마치>가 있었어요.
그래서 안 읽더라도 일단 소장해 두자!! 검색해보곤 한 번 놀라고, 도서관에서 책을 직접 보고 두 번 놀랐습니다.
기다릴까? 책값 오르기 전에 미리 사 둘까?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건수하 2022-10-26 08:32   좋아요 1 | URL
번역하고 있다고 본 것 같아요 (골드문트님이 알려주셨어요) 지금 판 번역이 좀 별로라고 해서 저도 기다려보려고요 :)

책읽는나무 2022-10-26 08:41   좋아요 0 | URL
번역이 별로라면 큰일인데요??ㅋㅋㅋ
지금 페넬로페님이 그 벽돌책을 읽으시는 듯 하던데 나중에 한 번 어떠신지? 물어봐야겠습니다.
지금 미들마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다미여가 더 급한데..ㅋㅋㅋ
암튼 발 빠른 정보 감사합니다^^

단발머리 2022-10-25 17: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금 막 목차 보고 왔거든요. 그거 뭐시냐.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아, <14 진화된 사용자 -환각으로서의 의식> 나 요거만 좀 읽어야겠네요. 앞에는 필요 없고요 ㅋㅋㅋㅋ 지루할 것이다, 확신합니다. 나는 거기만 좀 읽어봐야겠고. 그래서, 산 거에요, 안 산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박테리아 산 거에요? 우아, 플렉스!!!

책읽는나무 2022-10-25 17:17   좋아요 1 | URL
땡투만 다락방님께 누르고 딴 책 샀다는 것 같던데요?ㅋㅋㅋ

단발머리 2022-10-25 17:19   좋아요 2 | URL
엥? 위에 올라가서 댓글 다시 읽고 왔어요. 아니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살거면 땡투를 왜 했나요? ㅋㅋㅋㅋㅋ 어차피 땡투 유통기한 일주일인데 ㅋㅋㅋㅋ 그 책 사려면 다시 땡투해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0-25 17:22   좋아요 2 | URL
유통기한도 있었나요??
아....맞구나? 그랬구나???
ㅋㅋㅋ 그래서 계속 주문 직전에 땡투 누른다고 맨날 고민하게 만들었구나??? 이제 의문이 풀렸네요^^

다락방 2022-10-25 20:00   좋아요 2 | URL
땡투 누르고 사려 했더니 가격의 압박.. 이었던 것이었겠죠? 🤭

공쟝쟝 2022-10-25 20:42   좋아요 0 | URL
.... .... 3만원이엇어도 샀는데... 48은 진짜 좀... 후...

persona 2022-10-26 08: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설왕은 내년 분기로 이월하는 거죠 뭐 ㅋㅋㅋ 아 정말 싸지 않군요. 이럴 때 원서 사 읽는 게 꿀일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아니더라고요? ㅠㅠ
쟝쟝님 부—자 되세요!

공쟝쟝 2022-10-26 08:56   좋아요 1 | URL
부 ㅡ 자 ㅡ 되자구요 🤣💪💪💪

2022-10-26 08: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6 08: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6 0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6 08: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6 08: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6 0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6 08: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2-10-26 18: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오, 이 댓글들 무엇인가요. 이제야 봤네요 ㅋㅋ 와 책들 참 비싸네요.. 비싸지기 전에 쟁여둘 걸 그랬나.. (늦음 ㅠㅠ) 저도 <타오르는 질문들> 사려고 담았다가 너무 비싸서 뒷걸음질 ㅋㅋ 딴 거 삼요 ㅋㅋㅋ

공쟝쟝 2022-12-14 07:05   좋아요 1 | URL
이제 정말 독서는 마니아들의 것이 되어가려는 모양예여 ㅜㅜ

책사랑 2022-12-13 18: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종이값 올랐다는 사실 서점에서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공쟝쟝 2022-12-14 07:06   좋아요 0 | URL
붕어빵도. 엄청 비싸졌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더라고요.. 다들 잘 지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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