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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나의시절이다 #정지우 의 무려 사랑‘애’세이라고 한다. 나는 이 책을 펴기도 전에 이 책이 근질+오글 거릴 것임을 안다. 다만 반듯한, 냉소가 없는 그의 글을 읽으면서 느끼곤 하는 정화의 감각도 안다. 망가진 나를 인정하지만 더 망가지고 싶지 않은 나에겐 그의 글이 필요하다. 그러고 보니 정지우 에세이는 벌써 네권째 사서 읽는 중이다. 

#정찬 의 #완전한영혼 은 정희진 샘의 거듭거듭 추천 때문에 사지 않을 수 없었다. 언제 펴볼지는 모르겠다. 여전히 난 소설이 힘들다.

#몸_하나이고여럿인세계에관하여 #샹탈자케 알라딘 추천마법사가 알려준 이 책은 목차가 매력적이었다. 내게 ‘몸’은 오래된 관심 주제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생각을 쌓아나갈 수 있을까가 항상 고민이었고, 책이 도움을 줄 것 같았다. “우리는 몸과 함께 세계로 오게되었다” 첫줄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훑어본 결과 내 독서력은 아직 부족하다는 게 확 느껴진다.


알기도 전에 안다고 말하고 싶은 #프로이트 가 쓴 진짜 글을 읽을 때는 된 것 같다.(지났을지도?) #정신분석학의근본개념 은 선물받았(혹은 강제 삥뜯기?)고, 오늘 왔다. 표지가 무섭다. 어 그러보니 프로이트.. 대ㅁㅓ리…? 응…?

#줄리언반스 의 #아주사적인미술산책 사실 영화보다는 영화평을 미술작품 보다는 작품에 관한 ‘잘 쓴’ 글을 좋아한다. 그 글들을 읽기 위해 영화를 보고 미술품을 감상한다. 텍스트형 인간은 이렇게 진화중이다.

#카오스의글쓰기 가 왜 읽고 싶었더라? 푸코 때문이었나? 아닌데… 무슨 책에서 나와서 읽고 싶어졌는 데… 어쨌든 좀 읽어볼까? 역자의 말과 첫페이지만 살짝 까봤다. 응? 카오스다. 젠장 프랑스 놈들한테 알고도 또 당했다. #모리스블랑쇼 이름부터 난해하잖아. 대체 왜 샀어? 책을 읽을 준비가 전혀 안됐군, 내 지식과 사유의 한계 앞에서 투명하게 좌절한다. 독서라는 취미가 이렇게나 헤비하다. 책이 5년 안에 내게 열리길 바라지만, 불행중 다행인 것은 안열려도 그냥 꽂아두고 싶은 디자인이라는 사실이다.

#넥스트머니 ㅋ 아놔 ㅋㅋㅋ 친구가 비트코인으로 평생 먹고 살 돈 벌었다고해서 갑자기 비트코인 뭔지 지대한 관심(욕망)이 생겼다. 챕터 1만 읽었는 데, 달러패권을 신랄하게 까서 어릴 때(?) 읽던 좌파 경제학 책 읽을 때처럼 신나버렸다. 얽… 모처럼 거대담론… 고향에 온 듯 너무 익숙해…. 욕망에 그럴듯한 명분을 부여해준다면?… 그러나 욕망은 승리할지도…? 그래서 나 코인해? 말아? 코인은 무신… 주식도 없는 게… 별별 생각을 하면서 계속 웃으면서 읽었다. 재밌어서 무리없이 다 읽을 것 같긴 한데, 딱 하나는 알 것 같다. 이제 더 이상 유시민은 … ㅋㅋㅋ 어후…. 유시민이 썼던 경제에 관한 책들은 내가 대학생 때는 충분히 고전(?)이었고, 나는 신자유주의를 반대하는 게 진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아니다. 진영논리나 페미니즘이 아니더라도 기본소득 + 반노동ㆍ탈노동의 가치 + 이런 식(기술+욕망)으로 그 쪽 류의(?) 생각이 도전 받는구나 싶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가장 새로운 것 처럼 보이던 것이 가장 진부한 것이 되어버린다.

이 푸르른 책들 중에 홀로 새빨간 마지막 책은 #518민주화운동 5월이니까…

그것들이 진부하다고 해서 모두 폐기처분 할 필요는 없다. 진부해지기까지의 노동과 노력에 기대어 난 지금의 언어를 겨우 얻었으니까. 나만의 해석을 조금씩 추가해보는 형태로 기억해나가기로 한다.

여기까쥐!! 택배상자 한번 거창하게 뜯었다. 지금 쓰고 싶은 말은. 진부해지고 싶다는 욕망이다. 진부할 만큼의 영향력을 갖는 삶에 대한 욕심. 혹은 결코 진부해질 수 없는, 괴상하고, 이상하고, 소외된, 변방의, 존재도 될 수 없는 아주아주 어중간한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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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티나무 2021-05-14 22: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샹탈 자케 역시 한글로 봐도 어려운 것이죠? 불어로 보고 싶은 마음만 가득 ㅎㅎㅎ 현실은 한글도 이해 못 함 ㅠㅠ 책은 안 봤지만 정말 어려울 것 같은데 이 글 보고 확신하고 지나갑니다.ㅋㅋㅋㅋ

공쟝쟝 2021-05-14 23:17   좋아요 1 | URL
샹탈 자케 보면서 그래도 흐음~! 했는데 블랑쇼 보고서는...... 헐 (절레절레절레) 했어요!! 일단은 지나갔다가 미련생기면 다시 집어들어보려고요. 산 책 중에 읽는 거잖아요 ^^?? ㅋㅋㅋ

mini74 2021-05-14 22: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푸르딩딩하네요. 제가 갖고 있는건 사적인 미술관 하나 ㅠㅠ 넥스트 머니! 도지코인에 탑승해야하는지 여부를 가르쳐 줄까요? ㅎㅎ 즐거운 독서 되세용 ~~

그레이스 2021-05-14 22:20   좋아요 3 | URL
저도!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이 책 좋았어요~

공쟝쟝 2021-05-14 23:18   좋아요 1 | URL
알라딘 마을에서 호평이 일길래 사적인 미술관을 집어 들어보았습니다. 넥스트 머니는 제가 읽어보고 가능하면 페이퍼를 써볼께요 ㅋㅋ 즐거운 독서 되겠습니다 ^^

수연 2021-05-14 23: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찬 제일 끌리지만 읽고 지진 올까봐 뒤늦게 읽도록 하겠습니다. 파아란 빛깔 한가득해 시원합니다. 봄이 벌써 다 지나갔다면서요??!!

공쟝쟝 2021-05-14 23:37   좋아요 0 | URL
맞아요. 더워요. ㅜㅜ 밤에 달려도 이제 바람이 후끈 후끈 해요 ㅜㅜㅜ 오지마 여름아.....
 

어제부터 앓았던 알라딘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다시올리브 가 왔으니 올리브 키터리지 아껴둔거 읽고, 사회주의 페미니즘 언제 정리하지? 하는 사이에 #200년동안의거짓말 이 와버렸고 이젠 별 수 없이 4월의 책으로 넘어가야 하는가? 일단 앓았던 #편협하게읽고치열하게쓴다 를 편다. 치열은 안되지만 편협은 자신있다. 어쩐지 요즘 글이 너무 많이 보인다 싶었는데 희진샘 코로나 이후 강연이 많이 줄어들어 수입때문에라도 많이 쓰시는 듯? 독자로서는 즐거운 일이지만.. 손목 조심하세요 ㅠㅠ #엘렌식수 의 #메두사의웃음 은 갖춰만 놓았다. 저 책 역시 정희진 샘 때문에 샀는데.... 아 안되겠다.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어!!! 더 많이 읽고 싶어!!! 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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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1-04-10 17:4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겹치는 책 많아서 반가워요. ㅎㅎㅎ 난 정희진쌤 책 읽으면서 좋은데도 힘들어요. 우리 사회에서 글로 밥 먹고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이 정도의 필력과 통찰을 갖춘 사람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대우하고 있나. 지식인으로서의 명예와 혜택을 대학교 정교수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그런 생각 말이지요.
좋은 주말 되세요! 댓글 아니라 편지 같나요? 🙄

공쟝쟝 2021-04-10 17:54   좋아요 4 | URL
이런 편지 너무 좋와요. 저희들에게야 정희진샘이 메인스트림 이지만 ㅠㅠ 사실 그의 생각을 따라가기는 벅찬 것도 사실 이잖아요? 희진샘 글 이해하며 읽기 위해 제가 얼마나 열심히 읽어왔게여...(ㅠㅠㅠㅠㅠㅠ 이런 호된 짝사랑이 다있어) ㅠㅠ

공쟝쟝 2021-04-10 17:57   좋아요 4 | URL
그치만 연예인도 내 최애가 국민 스타되면 열정이 식듯, 언젠가 희진샘도 그럴날이 오는 게 우리 모두를 위해 좋은 일이겠죠?? (영원히 그녀가 변방에 남아 나의 최애이길 바라는 못난 팬심) 무튼 아무 득 없는 읽기를 열렬히 하며 독후활동을 나누는 우리 같은 독자들도 세상에 필요하다!!! 알라딘 서재마을 만세!!! 단발님두 좋은 주말 되세요 😍

미미 2021-04-10 17:5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메두사의 웃음> 희진쌤 때문에 사셨다면 이번 책 읽을 때 주의 하세요! 숙제가 쏟아집니다. 책 검색하고 제목 적다가 시간 훌쩍ㅋㅋㅋㅋ(이러고 바로 ‘메두사의 웃음‘도 끼워넣는 나😅)

공쟝쟝 2021-04-10 18:00   좋아요 4 | URL
하하! 이에 관해서는 메두사의 웃음을 읽은 후 꼭 페이퍼를 남기도록 하겠읍니다. 저도 각오 단단히 했어요. (이미 정희진처럼 쓰기 1.2권 읽고 약 20만원 쓴 사람 ㅋㅋㅋ)

미미 2021-04-10 18:01   좋아요 3 | URL
오옷!!!!!👍👍👍👍

수연 2021-04-10 18: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이 언니_ 왜 이렇게 좋은 책만 사셨어요. 다 읽고 페이퍼, 리뷰 주루루루룩 올라오는 겁니다?!

공쟝쟝 2021-04-12 00:13   좋아요 0 | URL
어머니 이 언니_ 제가 좋은 책을 산 건 알고 있지만.. 리뷰 주루룩은 신내림이 오지 않고서야 불가능해 😩 쓰기의 정령님는 저에게 자주 오지 않으세요!

다락방 2021-04-10 19: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쟝님 응원합니다 독서! 쭉쭉 뻗어나가요! 찬란하게!!

공쟝쟝 2021-04-12 00:14   좋아요 0 | URL
아~ 찬란하고 벅참이여! 저만 너무 즐겨서 어쩌죠? 빨리 코로나 물러가라! 다락방님에게 핫요가 여러달 살이를 허락하라!!

붕붕툐툐 2021-04-11 0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더 읽고 싶은 열정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쟝쟝님의 읽기를 마구마구 응원합니다!!

공쟝쟝 2021-04-12 00:14   좋아요 0 | URL
어제는 열정이었는 데, 오늘은 살짝 책태기 왔다...? ㅋㅋㅋ
 

당분간은 그토록 원하던 책읽을 시간이 넘쳐날테고, 이참에 뭔가 평소라면 안 읽을 것을 도전해 보고 싶은데... 언젠가 한번 쯤은 통사로 정리해서 읽어보고 싶었던 서양철학사.
회사 다니면서도 500페이지 짜리 벽돌 척척 읽어온 난데! 1000페이지도 할 수 있다😤하면서 옆동네 도서관에서 상호대차까지 해온 책은 <경이로운 철학의 역사> 어, 근데 3권짜리다. 그럼 3000페이지는 될거라는 소린데 🤔 그래 뭐, 뭐! 노안 오기 전에 마지막 기회야!! 일단 1권 도전🙋🏻‍♀️
도서관 사서님이 대출처리 해주시는 데, 진짜 경이로운 두께보고 조금 후회했다. (맥주병 비교샷 참조) 호기를 너무 부린건가. 이 호기가 객기가 안되기 위해서 일단 읽겠다고 여기에 써보기나 하자.
1권 다 읽고 2권 들어갈 때 제보하겠음. 만약에 2권을 못들어가면 객기였던 걸로. 깔깔🤣

#백수는할수있다 #경이로운철학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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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3-06 21: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공장쟝님 북플에서 ‘경이로운 철학의 역사‘가 와인병박스로 보여여 ㅋㅋ 주말🥂 안주는 역쉬 책!!

공쟝쟝 2021-03-06 21:25   좋아요 3 | URL
그러쳐, 제가 세상에 와인병박스만한 책을 읽어보겠다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맥주에 소주말아서 마셨습니다!

붕붕툐툐 2021-03-06 21: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꺅!! 경이로운 백수의 도전이네영! 퇴사 축하드려요~ 좋아하는 시간을 많이 많이 가질 수 있겠어요~ 너무 좋겠당~~ 책 어마어마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워낙 읽는 능력이 뛰어나시니 능히 해내실 수 있을거예요~ 응원합니당!!😊

공쟝쟝 2021-03-06 21:26   좋아요 3 | URL
알라딘과 함께 커온 독서력!! 저의 도전은 여기서 멈출 것인가!? 두둥!!!!

막시무스 2021-03-06 21: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에코의 저 철학책 3권은 철학사의 주류가 될 것 입니다!ㅎ 정말 경이롭네요!ㅎ 즐독하시구요!

공쟝쟝 2021-03-06 21:29   좋아요 3 | URL
움베르트 에코 가 편저한 것도 고르는 데 한 몫했죠 (사실 최근책이라 골랐는데) 주류가 될 것이라니... 비싼 책을 주류 옆에 둔 제가 다 황송해집니다 ㅋ 즐겨보겠사옵니다🤩

mini74 2021-03-06 21: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일단 제 잔 한잔 받으시고 ㅎㅎㅎ 파이팅! 입니다 *^^*

공쟝쟝 2021-03-06 21:30   좋아요 3 | URL
🥂쨘~~~ 크으~~~ 화이팅^.^

새파랑 2021-03-06 22: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이 벽돌이네요~!! 마지막 사진은 칭따오만 보입니다 (양꼬치? ㅎ) 완독 응원하겠습니다~!

공쟝쟝 2021-03-07 23:30   좋아요 1 | URL
양꼬치를 알아보는 새파랑님, 이 사람 테이블만 보고도 양꼬치를 알다니! 고수다!! 이런 편견을 가질뻔 했는데 옆에 놓인 칭따오때문이구나!! 하고, 제가 너무 많은 힌트를 드렸네요?(ㅋㅋ) 무튼 역시 양꼬치엔 칭따오..👍🏻.

바람돌이 2021-03-07 01: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이요. 이런 식으로 보여요.
당분간은 그토록 원하던 책읽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요.
이게 제 컴의 문제일까요? 가끔씩 알라딘 글에서 이런 현상이 나오던데 참 이상하네요. ㅠ.ㅠ
댓글들은 정상으로 보여요.
아 이거 북플에서는 정상적으로 보이구요. 컴에서 보면 이상한거였어요.

공쟝쟝 2021-03-07 23:33   좋아요 1 | URL
엇!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저 글은 북플에서 작성했어요. 일종의 버그같은 건가?
알라딘 서재 - 북플 사이의 호환문제는 저도 굉장히 불편한 지점이긴 합니다만...;; 과연 언제 개선될지는?
알라딘, 보고 있나..?

그레이스 2021-03-07 0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
경이롭네요.

공쟝쟝 2021-03-07 23:34   좋아요 1 | URL
다 읽어서 경이로운 사람이 되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

그레이스 2021-03-07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책이란 본디 읽으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 사기 위해 읽는 것이라지만, 집 앞에 도서관이 문을 열었으니.. 자제하자라고 했다가, 빌려읽을 책과 사서 읽을 책은 분명히 달라!! (빌려 읽는 책은 완독하고 노트에 정리하고 사서 읽는 책은 읽다 말고 팽개쳐둔다... 모순)라고 합리화하며 오전이 가기전에 구매버튼 클릭해서 받은 2월의 택배상자. 어쩜, 세권 다 디자인이 너무 아름다워🥰

연휴 내내 처묵처묵하고 둔너있다가 출근 오랜만이라 임파워링 되고싶어(?) 아침에 #정희진 의 #페미니즘의도전 15주년 개정판을 들고 나왔다. 우와, 다시 읽는데 나 좀 감동먹쟈냐.예전엔 이책 2/3을 못알아 먹었는 데 이젠 좀 알겠고, 희진샘이 서문에서 언급하고 인용한 페미니스트 저자들 #패트리샤힐콜린스 와 #도나해러웨이 를 알고 있다..? 2년 여간의 페미니즘 벽돌책 읽기의 고생이 헛된게 아니다. 왜냐면 적어도 무슨 페미니스트가 뭔 말했는지는 대충알게 되었어. 아 나를 칭찬하자! 이건 칭찬 받아야 마땅해!!

그나저나 오늘도 역싀 갓희진샘. 제대로 아는 분의 글은 다르다 달라 캬🥺~ 인용된 부분들 다시 읽어도 느무 좋아서 저는 바로 검색 들어가셨고요, (서문은 2005년, 아마 희진샘은 원문으로 읽고 인용하셨겠지만) 요즘의 페미니즘 물결에 힘입어 반갑게도 저자들의 책들이 근 몇년 사이에 번역되어 곱게 포장되어 나와있는 거라...

2020/2/20에 나온 #상호교차성 2019/7/15 초판 1쇄 #해러웨이선언문 앗 정말 정말 K-페미니즘 감덩이야 흑흑😭😭 더 많이 사서 더 출판을 시켜야해!! 내가 이러니 안 사고 배겨?😩 명분 만들었고 넘넘 사고싶어 드릉드릉하다가 오전에 땡투박고 당일 배송시켰더니 퇴근하자마자 딱 문앞에... 아 월요일의 시름이 다 잊혀지누나...

참, 눈여겨보는 #유유출판사 #말들시리즈 가 또 나왔다. 난 읽기의 말들과 쓰기의 말들을 갖고 있는 데, 사실 다른 말들은 좀 기대에 못 미쳤고... 이번에는 애정하는 #북튜버 #김겨울 님께서 무려 #책의말들 을 썼다고 해서 응원의 팬심을 발휘,소장용으로다가 함께 구매!! 하아! 알차, 알차다!!!! 다 읽기 위해 빨리 퇴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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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2-15 23: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갓희진 동감!! 빌려야 하는 책과 사야 하는 책이 다르다는 것도 공감!!🐰

공쟝쟝 2021-02-16 19:00   좋아요 1 | URL
하지만 산 책에는 소홀해지는 아이러니 🥲

미미 2021-02-15 23: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희진쌤 글 넘나 좋아요! 양장 사두었음요ㅋ. 다른 책들 믿고 담아갑니당^^♡

공쟝쟝 2021-02-16 19:01   좋아요 2 | URL
크흐흐 아직 안읽었지만 두구두구 읽어가고 싶은 책들입니다 (뿌듯)

단발머리 2021-02-16 07: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 문장, 한 문장이 정말 주옥 같습니다. 저도 15주년 개정판 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시작 못했지만요. 정희진 마니아 빼앗길까 걱정되는 마음에 ㅋㅋㅋㅋㅋㅋ 나도 좀 달려볼까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쟝쟝님, 굿모닝!!!

해러웨이 선언문 진짜 전복적 사고의 결정판이에여. 난 끝까지 못 읽었어요. 다 읽고 쟝쟝님이 말해줘요! 🥰

다락방 2021-02-16 08:48   좋아요 3 | URL
저 해러웨이 선언문 안샀는데.. .사야 돼요? (그렁그렁)

단발머리 2021-02-16 08:51   좋아요 3 | URL
전 읽기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했는데... 정희진쌤 애정 작가시고 해러웨이라는 이름 자체가 페미니즘 최전선 아니겠습니까. 사 두고 나중에 읽을것인가, 사자마자 읽을 것인가의 결정이 남아있겠죠^^

공쟝쟝 2021-02-16 19:03   좋아요 3 | URL
맞아요 어디서 봣는지 희진샘이 질루 좋아하는 작가라고 해러웨이가 ㅋㅋ 전 사이보그 나오는 영화 좋아해서도 너무 궁금하구 반려동물도 주제라기에 잔뜩 기대중입니다 ^.^
단발님, 제가 정희진 마니아가 한번 되어보렵니다!! 기다려!!
 

야근 3일 러시에 책질렀어 엉엉 🤥 푸코 왼쪽에 저렇게 쌓아놓고도 부족해 #푸코와페미니즘 또사버림... ㅋㅋ 오늘부터 각잡고 #육식의성정치 는 시작할거고 패터슨처럼 되야겠다 했더니 언니들이 시집 #가지않은길 을 퇴사 전까지 하루에 한편씩 읽으라고 했구.. #두이노의비가 는 오랫동안 장바구니에 있었으니까 제 윤동주와 함께 최애시인 릴케님께 잊지 않았다고 맘을 전하기 위해?? ㅋㅋㅋ #엄마의반란 은 토카레바 급이라고 해서 안 살 수 없었고 #먹을수있는여자 는 저는 애트우드를 올해 쭉 읽어보려 합니다.. 응? 핑계없는 무덤없고, 핑계없는 책지름은 없다. 살 이유는 많다! 사서 보관할 공간과 사서 읽을 시간이 없을 뿐이다! 3월이 오면 나는 자유의 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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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21-01-14 23: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사람들이 제 버릇 개 다 줄 수 있었으면 개는 진짜 버릇 안좋아졌을걸? 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01-15 18:25   좋아요 1 | URL
개여... 그래서 니가 귀여운 거로구나...

유부만두 2021-01-18 09:21   좋아요 2 | URL
제가 딱 그 댓글을 달려고 했더니 ... 선수를 똭 치셨어요.

제 버릇 개 안줬던거 다행이다, 이러는 마음도 있고요. 큰일날뻔 했고요.

비연 2021-01-15 01: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두이노의 비가>라니! 릴케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반가운 책구매군요 ㅎ 그러나 저 책은 다 읽기 좀 버거웠던 기억이.. 시라는 게, 외국시라는 게..

공쟝쟝 2021-01-15 18:26   좋아요 1 | URL
ㅎㅎ 저두 릴케 좋아요! 시를 번역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지만, 릴케는 번역만으로도 충분했어요. 느낌 아니까~

단발머리 2021-01-15 13: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단 저 사진으로는 말이지요. 최애 작가는 푸코에요. 푸코가, 세상에 푸코가 이렇게 쟝쟝님의 사랑을 받다니요.
집중 포화 하트뿅뿅이라니요!!!!

공쟝쟝 2021-01-15 18:28   좋아요 0 | URL
난 왜 이 대머리에게 뒤늦게 빠져버렸나... 문장마다마다에 이해하고 싶지? 이해해봐, 약올리는 고약한 철학자에게 스며들어버렸나... 흐어ㅠ고되다...

다락방 2021-01-15 14: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푸코와 페미니즘 뭔가 있어보여... 멋져보여 ♡

공쟝쟝 2021-01-15 18:32   좋아요 0 | URL
역자의 말이랑 처음 부분만 약간 읽었어요 일단. 오래된 책이긴 한데, 번역이 엄청 극악하진 않아보여요.( 더 읽어봐야 할겠지만 성의역사 1권보단 읽기 수월) 언어에 목마른 페미니스트들에게 푸코가 어떤 인사이트를 준 건 확실한 듯하구 이거다 이거야! 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한 여성학자들이 나오겠지요? 기대중. 그 전에 푸코부터 좀 더 읽어야겠지만 ㅋㅋㅋ

다락방 2021-01-15 18:37   좋아요 1 | URL
쟝님 애정해 💕

유부만두 2021-01-18 09: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렇게 열심히 버릇을 지켜가며 책을 사는 ‘우리들‘이 있는데 왜 출판계는 매년 불황기를 갱신하는 걸까요??
쟝님, 해피 뉴 이어에요. (늦장 부리기가 제 버릇)
건강하십쇼.

레삭매냐 2021-01-18 11:18   좋아요 2 | URL
저는 그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그거슨 소수의 책 사는 사람들은 죽어라
사대지만, 절대 다수는 책 사는 데 아주
인색하다는 거지요.

극소수가 절대다수를 이기는 법은 없으니
해마다 출판업계는 단군 이래 최악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공쟝쟝 2021-01-18 11:47   좋아요 1 | URL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올해도 즐거운 독서생활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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