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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한참 일하고 있는 데 책이 왔다. 응? 요새 택배 자제 중인데? 오늘 도착한 책은 이번에 을유문화사에서 이정순 역으로 새롭게 번역되어 나온 <제2의 성> 되시겠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받은 것이다. 나 이제 같은 책 다른 버전으로 다섯 권(93년 버전 을유, 21년 버전 을유, 동서문화사) 있는 무려 <제2의 성> 부자다🙄ㅋㅋㅋㅋ 우리의 보부아르 언니가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 생각해본다. 


사실 언제나 읽을 목록이 너무 넘쳐나 서평단 신청은 물론 도전해 볼 법도 한 100자 평 독후감 대회도 스킵하는 편인데, 이 책은 너무 사고 싶고, 너무 갖고 싶고, 그러나 사자니 너무 킹받아서ㅋㅋㅋㅋ 구구절절(구질구질)하게 사연을 써서 서평단을 신청했다. 


을유에 제출한 내가 이 책을 꼭 받아야 하는 이유, 일부 긁어와 본다 …


때는 2년 전 가을, 당시 함께 읽던 친구들 모두는 동서문화사의 <제2의 성>을 읽었는 데, 출판사에 대한 맹신(!)으로 저만 홀로 을유문화사의 <제2의 성>을 읽으며 악전고투하다 93년식 단어 버마재비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패잔병처럼 동서의 번역본으로 갈아탔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1권은 거의다 읽었습니다. 당시의 심경 참조 -> https://blog.aladin.co.kr/jyang0202/11396256

그러고보니 뜻하지 않게(^^) 책에 악평을 달았네요? 그치만 번역 이토록 오래된거 표지만 갈아서 내신거 ㅜ_ㅜ 너무했잖아요? 아닌가요? 저 진짜 을유 믿고 두권 다샀고, 읽은 게 아까워서 계속 읽다가, 눈이 침침해지고 정신이 혼미해져... 그런데 이건 뭐 이미 줄 너무 그어버린데다 의미있는 책이 되어서 팔지도 못하고 그냥 갖고 있습니다.(투덜투덜) 혹시 이걸 읽고 계신 출판사 관계자님, 본인도 아마 못 읽었을걸요? 저는 그 책을 340페이지까지 읽고 새 번역으로 동서문화로 다시 읽었다고요..(후략)”

나는 또 백자평 못쓰는 천자만자평자답게, 쓰다 보니 과몰입해서 신청하는 이유만 3천 자 썼다. (아마도 출판사 관계자가 질려서 준 것 같다능 😤) 어쨌든 무려 <제2의 성>을 공짜로 받았다며 있는 그대로 즐거워하고 싶었는 데, 맙소사 10월 3일까지에 안 읽고 안 쓰면 책 반납하라는 편지가… 함께 동봉되어 왔다!! 응? 네?!!!



이번에 을유에서 새로 나온 이 책은 총 1024페이지(!)로서 재생지를 사용한 것인지 두께에 비해 굉장히 작고 가볍다. 그러나, 그러나, 아무리 작고 가벼운 들 <제2의 성>이다. 글씨가… 글씨가 글씨 크기가. 알라디너 여러분 너무 흥분하지 말고 들으(읽으)세요. 노안 오신 분은 돋보기 필수입니다. 8.5pt에 줄 간격 125% 예상해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물론 나는 읽을 수 있다 읽을 것이다 읽어낼 것이다!!!! (93년도 번역으로도 읽은 나님 아닌가!!) 그러나!!!!!!!!!!!!!!!!!!!!!



이번 달에 뭔가 분주해서 슬쩍 미뤄둔 마리아로사의 <페미니즘의 투쟁>이 560페이지이다. 사실 추석이 있다고 조금 미뤄놓기도 했고, 가독성이 좋다니까 미래의 나를 믿으며 미뤄놓…은 것도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제인 에어>까지 읽다가 지쳐서 살짝 제쳐둔 지난달의 페미니즘 책 <소설의 정치사>를 절반 정도밖에 못 읽었기 때문에… 먼저 그걸 읽자는 나 자신에 대한 다짐 때문에 안읽고 있는 것도 한 이유를 차지한(합리화 중😮‍💨 그런 합리화를 하는 내가 싫어지는 중) 아 모르겠다. 아직 말일이 다가오려면 멀었다... 그러나 슬슬 똥줄이 타기 시작한다. 중간에 <제2의 성>이 끼어들 줄이야…


게다가 이번 달에 누가? 다름 아닌 나라는 내 안의 자아가 읽겠다며 사놓은 책들을 좀 살펴보자. 


누누이 나의 최애라고 말해온 최은영을 제외하고 가장 좋아하는 한국 소설가는 사실 한강이다. 


그런데 한강을 좋아한다고 하면 뭔가 그럴듯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차마 좋아한다고… 말하지는 못했지만, 지금에 와서 밝히는(?) 가장 그럴듯한 이유를 말하자면, 아름답기 때문이다. 문장과 정서가 아름답다. 이 느낌을 표현하면? 난 소설가 한강이 엘프 같다. 뭐여, 갑자기 분위기 판타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아름다움을 표현해본 무리수였따… (ㅋㅋㅋ 미안해요, 한강이여ㅋㅋㅋ) 어쨌든 <작별하지 않는다>가 다루는 소재가 4ㆍ3이라니 안사고 배겨? 일단 사야지. 한강 작가님은 꼭 노벨 문학상을 타시면 좋겠다. 그렇지만 내가 또 노벨 문학상 수상작을 좋아하느냐? 그건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안 좋아할 이유도 없지만 좋아할 이유도 없을 만큼 문학적 소양이 얕다. 



그리하여 얕은 내 문학적 소양에 돌을 던진 작가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닉 혼비 되시겠다. (닉 혼비는 노벨 문학상 안탔죠?)


피식피식 웃게되는 문체와 쿨내 나는 데 따스한 인간에 대한 시선이 좋다. 소설을 별로 읽지 않는 나로서는 엊그제 읽은 그의 소설 <어바웃 어 보이>가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몇권 더 읽어 볼까? 하던 참에 친애하는 알라디너 공자냥님의 맥주병나발 도발 댓글에 일단 덮어놓고 사고보자! 첫 페이지를 눈으로 훑는 순간, 온다. 오고 말았다.

“(첫 문장) 내 평생 가장 기억에 남는 다섯 번의 이별을 연대순으로 꼽아보라면 다음과 같다.

1) 앨리슨 애시워스

2) 페니 하드윅

3) 재키 앨런

4) 찰리 니콜슨

5) 세라 켄드루

모두 내게 정말로 상처를 준 여자들이다. 로라, 거기 네 이름 보여? 넌 10위 안에 어찌 들 수 있을지 모르지만 5위 안에는 절대 못 낄걸, 5위까지는 내게 굴욕감과 비통함을 안겨준 사람들에게만 할애되거든. 너는 그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말하고 보니 의도했던 것보다 더 잔인하게 들리는군. 사실 상대방에게 비참함을 안겨주기엔 우리 둘 다 너무 나이 들었지. 그건 다행이야.”

아… 벌써… 재밌잖아…😭 😭 😭… 이렇게 난 닉혼비에게 빠져들 게 되는 것인가.. 

내 인생에 대머리는 푸코 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 데… 벌써 두 번째 대머리가? 앙대… 이건 나의 신념과도 관련된 문제… 아,


넘어가자. 


시대의 명저 이유경님의 <독서공감, 사람을 읽다>를 드디어 구매했다. 


3장의 제목은 “여분의 사람이 필요해”이다. 3장의 첫 번째 글을 먼저 뽑아 빼서 읽었다. 소설을 읽고 (내가 읽은 소설의 대부분을 그는 읽었더라) 저자의 감상문을 찾아 읽는 것은 몇 년 사이에 새롭게 생겨난 독서 루틴이다. 끄덕끄덕. 다행히 이번엔 내가 읽은 소설의 핵심이 그가 읽은 소설의 핵심과 많이 벗어나지 않는 듯, 요 느낌은 모처럼(!)이라 좀 행복하다. 


그러나 저자와 나는 독서 목록이 거의 겹치지 않는 편이며 같은 책을 읽어도 다른 감상일 때가 많다. 하지만 나는 저자가 써내어놓는 다른 관점을 읽을 때, 좀 더 세밀하게는 그가 포인트를 겨냥한 디테일이 내가 간과한 것일 때, 묘한 쾌감을 얻곤 한다. 그러고 보니 2013년의 독서 에세이인데도 전혀 진부하지가 않다. 우와, 알고 있었지만, 역시 독후감계의 맛집 리뷰어다. 천천히 저자 이유경의 책을 따라 그가 안내하는 대로 소설을 더 사랑해 가볼 요량이다. 



<법률가들>은 해방공간 안에서 사라진 법조인들(대한민국 최초의 판검사와 변호사)을 추적하고 분류(?)하는 책인 데, 프롤로그를 읽다가 반해서 샀다. 


난 대한민국 정부 수립시기의 타노스급의 빌런이 이승만이라면 에보니 모(그 볼드모트처럼 생긴 애 있다. 사심 섞인 충성도가 남다르고 전투력도 꽤 셈) 정도의 역할을 하는 게 오제도 검사(안 살아봐서 모르지만 70년대는 반공 히어로로 유명했다고 한다)라고 생각하는 데, 안 낀 데 없이 자꾸 껴드는 이 검사님 참 관종이로다 하다가 그럴 수밖에 없는 출생의 비밀을 발견하고야 말았다. 일제 서기관 출신이었던 그는 해방 후 운이 좋아 검사가 된 케이스로 신생 대한민국의 법조 엘리트들 사이에서 가장 취약한 출신임을 반전시킬 뭔가를 보여줘야 했다. 그리고 엄청난 전투력(?)으로 일단 자기 열등감을 자극하는 직속 선배들부터 쳐내기 시작하는 데…? 구렁이 같은 욕망 빌런 오제도의 수기가 조금씩 인용되는 데, 오글거리는 자의식을 징그러워해 주면서 읽는 맛이 있었다. 버뜨… 이번 달에 읽긴 그른 듯.




















<매우 혼자인 사람들의 일하기>부터는 빌린 책. 요즘 혼자 일하는 데(과연 내가 혼자 일할 수 있는 인간일까? 하는 질문을 하게 됨과 동시에) 일에 집중하는 루틴 만드는 게 어려워서 도움을 얻어보려 읽는 중, 김겨울… 너무 멋져. 멋지니까 언니라고 할 테다. 언니, 겨울 언니, 멋져요. 김개미 시인님은 뭐랄까, 생각보다도 훨씬 창작자들이 사는 삶이 건강하구나 했다. 예술가들은 좀 막살아도 되는 거 아닌 감? 하는 내 편견이 깨졌고, 나도 글만 쓰면서도 매우 정갈하게 잘~ 살아가는 고런 창작자의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이후의 글들은 정말 팁처럼 읽고 있는 데, 저자들마다 글 스타일의 차이가 매우 상이하지만 그래서 더 의미 있는 듯싶고, 책의 기획 자체가 센스(!) 있으며 시의 적절했다는 평을 남기고 싶다. 혼자서 살아가는 건 그렇다 치고 혼자서 일도 할 수 있을까? 요즘 스스로에게 부여한 미션은 이미 너무 혼자이므로 조금은 혼자가 아니기 위한 노력들을 하자이다. 주에 1번씩은 꼭 시간을 내서 친구를 만나거나 짧은 여행을 나선다.


<휴거>는 무섭고 재밌는 거 읽고 싶었는 데, (내게는 좀비물과 귀신물 연쇄살인마물 보다… 사이비 종교가 역시 제일 무서운 주제다) 역시 무서워… 무섭다…. 시작부터 백 명 죽이고 시작한다. 읽다가 궁금해서 92년 <휴거> 관련된 동영상 유튜브 보니까 더 무섭다…  내가 다녔던 유치원 이름이 그 사건 때문에 바뀐 것이 생생히 기억나 버렸다😱 아무튼 읽다가 무서워서 안 되겠다 싶어 주말에 친구 있을 때 다 읽으려고 했는 데, 정작 책은 못 읽고 같이 넷플릭스 <D.P>만 봤고… (ㅋㅋ 근데 디피 너무 재밌어버렸고ㅋㅋ) 친구는 갔고, 반납 3일 전… 읽고 싶은 데 역시 밤 되니까 또 꿈에 나올까봐, 못 읽겠음. 무서움.. 


<달리기, 몰입의 즐거움>은 재밌습니다. 이 책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으니 언젠가 각 잡고 써볼까한다. 무튼 달리기는 여전히 힘들지만 달리기 시작하고 나면 확실히 불안함이 가시는 느낌이고, 다 달리고 난 후엔 고민들이 좀 가벼워진다는 느낌을 받았는 데, 그게 과학적 근거가 있는 현상이었나 보다. 뭔가 삶의 꿀팁을 얻은 것 같기도 하고, 읽으면서 좋다 좋다. 더하여 내가 달리는 사람이 되길 잘했다 잘했다. 이러면서 읽고 있다. 참, 요즘의 날씨란 두 다리 빼고는 모든 것을 잊어버릴 만큼 좋은 바람이 부는 달리기 좋은 초가을 날씨다. 


마지막, <미루기의 천재들> 그렇다. 나는 천재다. 미루기 천재. 사실 읽기 전엔 나만한 천재가 없지, 하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책은 진짜 천재들이 나온다. 이를테면 따개비 집착남 찰스 다윈이라던가… 나 같은 미루기 수준으로는 겨룰 수 없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든가 다빈치라든가, 마감을 25년을 미뤘다고? 오 다빈치여.... 이 존경스러운 천재여...


“(110) 레오나르도는 많은 일을 벌였지만 자신이 상상한 것을 그대로 구현할 완벽한 기술이 자신에게 없다고 생각했다. 교황 레오 10세는 일을 제때 끝내지 못하는 레오나르도에게 실망해 이렇게 말했다. “이 사람은 그 무엇도 끝내지 못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레오나르도가 그린 헬리콥터나 잠수함, 심지어 로봇의 도안을 보며 감탄한다. 하지만 그 시절 레오나르도를 고용한 이들이 궁금해했던 건 단 하나였다. 과연 이자가 약속한 날에 약속한 일을 마칠 것인가?

(111) 계약직으로 일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익숙할 순진한 낙관주의로, 레오나르도는 7개월 안에 그림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 그림이 예배당에 걸린 건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후였다. 이 사건은 레오나르도를 역사상 가장 유명한 미루기의 거장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레오나르도 본인도 말년에 이르러 끝내지 못한 작업들 때문에 고민이 크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한다지만, 그의 미루는 습관을 그 천재성과 따로 떼어놓을 수 있을까? 오늘날 사람들은 그를 대단히 박식했던 사람이자 미학과 해부학, 천문학, 공학을 넘나들며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낸 사상가라고 평한다. 물론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을 실망시켰던 그 시절에는 그저 산만하고 변덕이 심한 사람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레오나르도가 능수능란했다면, 고객을 만족시키고 마감을 지키는 것에만 열심이었다면, 사람들에게 기억될 만큼 가치 있는 일은 하나도 못 남기지 않았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라면 다빈치 따위와는 절대 일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책을 읽는다고 내가 내일까지 마감해야 하는 일을 사실 다 못 끝냈다는 사실도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나는 일을 미루고 이걸 쓰고 있다. 이걸 써야지 천재에 가까울 것 같… 다는 아니고, 사실 내일의 일을 정확하게 배분해놓았기 때문…. 


아마도 나는 마감을 지킬 것이다. 왜냐면 나는 언제나 마감을 지키는 사람이고… 그래서 안천재다. 젠장!! 이래저래 지혜로운 창조적 핑곗거리를 만들어내며 어떤 것들은 미루고 그러면서 스스로가 부여한 스스로의 너무도 많은 매일의 투두 리스트(!)들을 지워가다 보니…(내 인생 내 성격 진짜 지겹다) 잠시 깜빡한 반납 3일을 남겨두고 있는 책이 4권 남았고… 걔네들 빼고도 이번 달에 어떻게든 읽어야 할 책의 페이지는 약 1600페이지 정도? 


그러니까 지금 나는… 아…… 


걱정이다. 스스로가 뭔가 지옥을 도입한 것 같은 이 익숙한 느낌은 마치 몇 달 전에 <경이로운 철학의 역사> 1권을 4일 연속으로 쉬지 않고 읽다가(그러나 다 못 읽고) 거의 녹초가 되어 진저리 치며 반납했던…(보름 넘게 책 태기 왔음). 선택과 집중… 선택과 집중. 아니야, 나에게는 추석이… 추석이… (중얼중얼) 무튼 일단 오늘은 을유의 뉴 버전 <제2의 성>을 시작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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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9-14 20:57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가 9월달에 제가 읽은 가장 좋은 글입니다.
흠흠.

공쟝쟝 2021-09-14 22:07   좋아요 4 | URL
아, 중간에 있는 그 책 때문이지요? 그 보부아르와 닉혼비와 한강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동급인 천재 작가?

잠자냥 2021-09-14 22:16   좋아요 3 | URL
아니, ‘시대의 명저 이유경’ 이 구절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09-15 05:42   좋아요 1 | URL
이 분들, 저를 너무 잘 아시는 거 아닙니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Falstaff 2021-09-14 21:1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렇게 재미나게 글을 쓰신대요? 어후... 이건 놀라운 재능입니다.
다락방님, 타이레놀 하나 더 드시고 긴장하세요! 유일한 경쟁자신데 말입니다. ㅋㅋㅋ

공쟝쟝 2021-09-14 22:08   좋아요 3 | URL
제 놀라운 재능의 비결은... 바로 똑똑한 영향력에 있지 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09-15 05:43   좋아요 2 | URL
제가 타이레놀 먹어도 이 젊은이를 이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인생..

mini74 2021-09-14 21: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신청하는 이유 3천자!! 저라면 다른 책들도 마구마구 넣어서 줄 것 같아요 ㅎㅎ 재미있게 읽었어요.~~

공쟝쟝 2021-09-14 22:09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 그렇게까지 열심히 쓰려고 했던 건 아닌데 쓰다 보니 갑자기 어흠험.. 무튼 그렇게 되어버렸사옵니다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1-09-14 21: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제2의 성> 28,000원이 예상보다 낮은 가격이라 나도 하나 살까? 하다가 85.포인트에 125%에 접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우리 얼른 얼른 읽자고요! <페미니즘의 투쟁>이 우리를 기다린다!!!

공쟝쟝 2021-09-14 22:10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 아니, 이런 댓글 다시면 어떡합니다?... 을유에서 제게 책을 준 이유가 한권이라도 더 팔라고 준거 아닐까요? 하지만 ... 뭐... 그치만 새 번역이잖아요?.....?? 아하하하하하하^^?????

vita 2021-09-14 22: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이 한가득이고 시간은 제한되어있고 그러나 쟝쟝님은 읽을 것이니…… 다 읽고 난 후 얼마나 근사한 서평이 나올지 벌써 두근두근거립니다!!

공쟝쟝 2021-09-14 22:11   좋아요 4 | URL
일 때려치울까요?... ㅋㅋㅋㅋㅋㅋㅋ 근사한 거라뇨... 겁나 웃긴거 쓸거야!! 나 닉혼비 만큼 웃기고 싶다.!1

새파랑 2021-09-14 22: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유경 작가님 책을 아직도 안가지고 계셨다는데 놀라고 갑니다~! 흠 명저 인정~!!

vita 2021-09-14 22:20   좋아요 4 | URL
이유경 작가님이 이 댓글을 좋아하십니다 그럴 거 같은 느낌적 느낌 :)

공쟝쟝 2021-09-14 22:26   좋아요 4 | URL
ㅋㅋㅋ 그르게요? ㅋㅋㅋ??? 제 기억엔 재고없음으로 떴나 그랬던 거 같은데 ㅋㅋㅋ 아닌가? 아무튼 새파랑님 덕분입니다 ㅋㅋ

다락방 2021-09-15 05:44   좋아요 2 | URL
이 댓글 모두에 하트 찍어드리고 갑니다~ (찡긋)

잠자냥 2021-09-14 22:18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크하 <제2의 성> 저거 언제 읽고 언제 글 써요. ㅋㅋㅋㅋㅋ 반납 이게무슨일이고! ㅋㅋㅋㅋ 반납하라는 말 너무 웃긴 거 같아요. 좀 쪼잔하다능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공자냥 추천의 하이피델리티, 꼭 병나발과 함께!

공쟝쟝 2021-09-14 22:27   좋아요 4 | URL
책 뿌리면 먹튀하는 인간들이 많나보죠? ㅋㅋㅋ 하지만 이미 저는 이 페이퍼를 쓰면서 잠재적 구매자 한명 (단0머0님)의 마음을 단념시켜버린 것… 😩

붕붕툐툐 2021-09-14 23: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이콩~ 본문도 재밌고, 댓글도 재밌고, 이곳은 넘나 좋은 곳이네요!! 구구절절 신청 너무 웃겨요~ 제가 을유문화사 관계자면 진짜 책 많이 줄 거 같은데, 다시 빼앗겠다는 무엇?ㅎㅎ 여러 판본으로 가지고 계시는 것도 인상적이고요~ 이번 번역 읽으시고 젤 좋은 번역도 알려주세요!!
김혼비 작가가 닉혼비를 좋아해서 필명을 그렇게 지었다고 한 거 같은데, 막상 닉혼비 책을 읽어볼 생각은 못했네요~ 저도 재밌는 작가의 글을 좋아해요! 빌려봐야겠어요!😊

공쟝쟝 2021-09-15 08:15   좋아요 2 | URL
살짝 읽었는데 이번의 번역자는 ㅠㅠ 옮긴이 서문으로 이미 제 심장을 치이게 했습니다. 글씨가 작은 것에 비해 가독성도 좋고요… 살거면 읽을 거면 새로나온 제2의성 추천 추천입니다!! 그런데 전 왜 세번째 읽는데도 처음 읽는 느낌인가요?

얄라알라북사랑 2021-09-15 00: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쟝쟝님 마감 지키셨다에 한표!!

공쟝쟝 2021-09-15 08:20   좋아요 0 | URL
이 댓글은 곧 성지가 됩니다… 푸히히

잠자냥 2021-09-15 10:08   좋아요 1 | URL
쟝쟝 마감 지키고 리뷰까지 쓰면 내가 우리 둘째 뒷태 사진 좀 더 푼다! 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09-15 10:52   좋아요 1 | URL
잠자냥// 아니 이런 매력적인 제안을!! 뒤꿈치 중심으로 찍어주세요 ㅋㅋㅋ (고양이 발 페티시 ㅋㅋㅋㅋ)

종이달 2021-09-15 00: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공쟝쟝 2021-09-15 08:21   좋아요 0 | URL
저두 고맙습니다 꾸벅 🙇🏻‍♀️ (이 느낌은 혹시 을유 관계자?!?)

독서괭 2021-09-15 03: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진짜 문단마다 빵빵 재밌는 페이퍼네요🤣🤣🤣 책탑 맨 위에 있는 <미루기의 천재들>은 그 외 다른 책들을 모두 미루게 만들만큼 얇아서 더욱 유혹적이네요 ㅎㅎ 제2의성 을유에 제출한 글 넘 재밌어요. 저라도 뽑아줬을 듯 ㅋㅋ
달리기 책 담아가야겠네요.

독서괭 2021-09-15 08:13   좋아요 1 | URL
그러고보니 시대의 명저 <독서공감>을 쟝쟝님이 이제야 사셨더니 놀랍습니다. 얼렁 읽으십셔ㅋㅋ

공쟝쟝 2021-09-15 08:23   좋아요 1 | URL
😶안뽑아 줬음 전문 공유하며 이래도 안뽑냐? 할려고 했는데 뽑혔….!!!!!! 근데 사실 얼마나 구질구질했냐면요… 시간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친구들 한명씩 소환하며 깡패처럼 일곱권 내놔라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관계자 아마도 일곱권 줘야할 것 같아서 안절부절했다 ㅋㅋㅋㅋ? ㅋㅋㅋ)

그레이스 2021-09-15 08: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런던스타일 책읽기에서 닉혼비의 글 재미있었어요.
임박착수형인 저도 미루기의 천재들에 공감!
그러나 천재는 아님! !!
일찍 시작해도 전날 엎어버려서... 그냥 아이디어가 더디게 오는 사람^^인듯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공쟝쟝 2021-09-15 08:27   좋아요 3 | URL
ㅋㅋ 그 책 너무 명성이 자자해요 ㅋㅋㅋ 읽으면 책장 터질까봐 차마 아직 못 펼쳐봤는데 ㅋㅋ 나중에 읽어보려고요 ㅋㅋ 전 정말 글로 웃기는 사람들.. 사랑해요…💕

잠자냥 2021-09-15 10:07   좋아요 2 | URL
아니, 뭐야, 그럼 쟝쟝 자신을 그토록 사랑한단 말이오?

그레이스 2021-09-15 10:37   좋아요 1 | URL
ㅋㅋ
두분 다 댓글로 😂

공쟝쟝 2021-09-15 10:53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문장속에 심어놓은 비밀의 자기애를 읽혀버렸네? 자냥 이사람, 알라딘계의 리터러시대왕 ㅋㅋㅋ

잠자냥 2021-09-15 12:14   좋아요 1 | URL
음하하하하 나의 문해력~♡

책읽는나무 2021-09-15 10: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저는 한 번씩 다락방님 서재에서 맨날 웃다가 에너지 얻어 가곤 했는데(이렇게 고백해 보진 못했고...맨날 멋지십니다!!로만 감상평 남겼던 것 같네요ㅋㅋ)근데 오늘은 공장쟝님 글 읽다가 몇 번이나 웃었는지 몰라요^^
역시 간장 공장 공장장보다 더 위대하신 알라딘 공장쟝님이십니다ㅋㅋㅋ
제2의 성 신청서 재미나게 읽다가 반납 글자에 웃음 멈췄어요!!! 10월 3일까지 가능하시겠어요???? 저는 동서문화사꺼 사서 조금씩 조금씩 쥐파먹기 식으로 읽는데 한 세월이던데....아...을유 너무했다ㅜㅜ
그래도 공장쟝님이시라면~~~^^
한강 작가를 선망하는 표현 부분 저도 딱 그렇게 고정시키고 있는데 동감 100%였어요ㅋㅋㅋ
다락방님 책 읽고 느낀....세밀한 디테일 표현에 집중하며 읽으면서 소설에 대한 사랑이 깊어질 수 밖에 없었던 그 느낌들 다시 되살아 나는 듯해 참 유쾌했네요.
아....이건 마치 공장쟝님 글 읽고 느낀 서평 같은 느낌의 댓글이군요?ㅜㅜ
여튼 덕분에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합니다^^

공쟝쟝 2021-09-15 10:55   좋아요 1 | URL
요런 긴 댓글 환영합니다 ㅋㅋㅋ 진짜 세상에서 책이야기 제일 재밌고 책재밌어하는 이야기가 두번째로 재밌고 ㅋㅋㅋ ㅎㅎㅎㅎㅎ 그러다 같은 포인트에서 공감하면 갑자기 마음이 훈훈해지며 피어오는 행복함!!! 😘 나눠요 우리 나누자!! 긍정파워 얍!!!
 

어떤 현상이 인간의 언어로 표현되지 못한다고 해서 그것이 없는 것이 되는가? 인간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인간이 알 수 없다고 해서 존재하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되는가? 누구도 알파고가 두는 바둑의 수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인간의 지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수를 두었다고 알파고가 인간을 이기지 못한 건 아니다. 이미 인공지능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을 하고 있다. 양자물리 역시 그렇다. 인간의 언어로 완벽히 이해할 수가 없을 뿐이다. 문자 그대로 그냥 ‘말이 안되는 것’일 뿐, 틀린 게 아니다. 모른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된다. 그것이 과학적 태도다. 


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정확하진 않다) 좋아하는 물리학자 김상욱 아저씨가 좋아하는 팟캐스트 듣똑라에 나와서 말해주었다. 설거지하면서 듣다가 잊어버리지 않고 싶어 재빨리 손에 물기를 닦아내고 그의 말을 메모해뒀다.

우연히 만난 어떤 말들 중에 유난히 진한 여운을 남기는 말이 있다.

어떤 것이 불가해한들 그것이 틀리거나 없는 것이 아님을, 모른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고 그럼에도 이해하기 위해 인식을 넓혀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던 것이 과학의 역사이다라고 이 김상욱 선생님이 이야기해주었을 때, 나는 기뻤다. 그는 과학적 태도라고 말했고, 나는 관계, 삶, 나 자신에 대해서 그런 시선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에 품게되는 어떤 앙심을 건조하게 대하려고 혹은 이미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해버린 대상을 쉽게 단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그건 약간은 비껴서있는 어떤 고독감의 상태를 전제 해야한다. 사실 이해받고 싶다는 것은 나의 가장 코어에 있는 열망이기도 해서 그 열망(?)을 식히는 건 쉽지가 않다. 나름 노력 중이었는데 물리학자에게 연습중인 인생태도에 대해서 “좋은 과학적 태도야!”라고 격려받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그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북돋기 위한 마음을 담아 #김상욱의양자공부 책을 샀다. 작고 작은 양자의 세계만 너무 편애하면 안될 것 같아서 크고 큰 우주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천문학자는별을보지않는다 를 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태도 =책사기)


고독감을 즐겨줘야하므로 #외로운도시 를 샀고 부제가 사랑하지않을 권리인 #리퀴드러브 를 샀다. 농담이다. 외로운 도시는 도서관에서 읽다가 한 줄도 버릴 수 없어서, 지그문트 바우만은 몇년 전 부터 읽는 책들에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해서 샀다. 

#소설의정치사 #페미니즘의 투쟁 #집안의노동자 다다음달까지읽을 페미니즘 책들 미리 샀다. 미리 읽지는 않을 거다ㅋㅋㅋ 
#페미니즘의개념들 두고두고 찾아보면서 읽으려고 샀다. 
#주디스버틀러_철학과우울 #모리스블랑쇼_침묵에다가기 #경계에선_줄리아크리스테바 
앨피출판사의 루틀리지 시리즈는 이제 그냥 모을까 싶다. 작년에 푸코를 만나고 상반기에 엘렌식수 만나고 이번달에 버틀러를 만나고 나니 어쩔 수 없이 후기구조주의자들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생겼다. 대체로 이해가 가지는 않는 그들은 읽다보면 어쩐지 위로가 된다. 그 까닭이 뭔지 궁금해서 #처음읽는프랑스현대철학 을 읽으며 파악해보기로 함.

충격적이다. 이십만원어치 책탑에 문학이 없다. 
하지만 이번 달 말엔 내 사랑 최은영 작가님의 신작 #밝은밤 이 나올 예정이라 예약배송 해뒀다. 여러분 최은영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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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7-17 21:2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책탑을 색도 맞추는건가요 ㅎㅎ 색깔도 조화롭고 ㅎㅎ 보기 좋아요 *^^*김상욱작가남은 아이가 좋아하는 분 ㅎㅎ 학교에 강연온 적이 있었는데 정말 친절하시고 좋았다면서 싸인 받은 책을 가보처럼 모셔놓고 있답니다. 읽으면 작가님이 더더 좋아할텐데. ㅎㅎ 책읽기도 좋지만 책사기는 더 좋지요 *^^*

공쟝쟝 2021-07-17 22:35   좋아요 4 | URL
저는 작년에 떨림과 울림을 읽으면서 너무 좋았어요.. 그래도 어렵긴 해서 흔쾌히 도전 못하고 있다가 백수기념 펴보기로 하였습니다:) 학교에 강연이라.. 이젠 고런 강연도 열리지 않는 그런 시대가 와버렸네요 ㅠ 코로나가 어서 멈추기를!!

붕붕툐툐 2021-07-17 21:3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책탑은 왜 항상 아름다운가?
많관부라닛~ 이런 신세대~(신세대가 이미 올드한 단어지만~;;;;)

공쟝쟝 2021-07-17 22:35   좋아요 3 | URL
아 ㅋㅋ 그게 ㅋㅋㅋ 신세대 용어예요? 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7-18 23:54   좋아요 1 | URL
애들이 항상 칠판에 누구 오늘 컴백 많관부 이래서.. 저에겐 그렇게 느껴져요..ㅎㅎㅎㅎ

새파랑 2021-07-17 22:0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무심한 듯 하면서도 뭔가 의미있는 책탑 순서인 것 같아요~!!

공쟝쟝 2021-07-17 22:36   좋아요 4 | URL
의미는 없지만 의미없다는 것의 의미를 읽어내신 걸로! 쿄쿄

다락방 2021-07-17 22:4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와 아름다워요. 책탑 사진도 아름답고 글도 아름다워. 책 구매도 아름답다!!

공쟝쟝 2021-07-21 18:47   좋아요 0 | URL
아름답다고 말씀해 주셔서 고마워요 락방님! 우리에게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ㅋㅋ

단발머리 2021-07-20 21: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주디스 버틀러의 철학과 우울이랑 그 밑에 두 권이 그 유명한 앨피군요. 예전에 장바구니에 담아만 뒀다가 후에 보관함으로 밀려났던 안타까운 이름들을 여기서 보네요. 저도 몇 권 찾아봐야겠어요.
전 양자역학 잘 모르지만 (책 딱 한 권 읽은 사람이 무섭다고 하지요 ㅎㅎㅎ) 양자역학 설명 듣다보면 왠지 우리 사는 세계 너머의, 혹은 우리가 사는 세계 내부의 작은 세계가 막 그려져요. 그니까 양자역학이야말로 진짜 영적인 세계 아닌가, 뭐 이런 생각을 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해보곤 합니다. 리뷰 기다릴께요!!

공쟝쟝 2021-07-21 18:49   좋아요 0 | URL
와우 그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영적 세계! (왜 그걸 생각 못해봤지??) 양자역학에 대한 내용보다는 그것에 대한 설명이 아름답더라구요ㅋㅋ 글 잘쓰는 과학자들이여!!!🥺
 

오늘은 째끔 아니 스스로 의식 할 만큼 외로웠다. 

뭇 친구들의 우려(너.. 정말 괜찮은 거지?)에 힘입어 드디어 외로워진 것이다! 

그래서 외로움 기념 갑자기 폭풍 책 쇼핑을 했는 데, 담았다가 가까스로 제 정신을 차리면서 장바구니에서 꺼낸 책은 #읽기혁명, 못 참고 이북으로 사버린 책은 #데뷔의순간 되시겠다. (보지도 않은 영화평론 읽다가 이젠 보지도 않은 영화감독 인터뷰까지 사서 읽고 있다 ㅋㅋ) 실은 방구석1열 팬으로서 (이 역시 보지 않은 영화를 해설해주시어 보지 않을 영화로 만들어 주시는 친절한 프로그램) 갑자기 또 변영주 감독님에 대한 팬심이 차올라서 검색 때리다가 발견 했는 데 하지만 의외로 민규동 감독 인터뷰가 웃겼고 (황금허리에 스티커 사진이라니요..ㅋㅋㅋ) 무엇보다 주성철 기자가 엮어서 뭔가 좋은 거 팔아준 거 같고 뿌듯하다... (하긴 내가 언제 책사고 후회한 적 있었나) 




그리고 진짜 산 책은 바로 두구두구… 주디스 버틀러!! 


우리의 7월의 책~ 7월이 오기 전에 갖춰 놓는 것이 성실한 여성주의 책 같이 읽기 멤바의 자세 아니겠습니까? 

물론 선행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배송이 참 성실도 하여 저녁 산책 나갔다 오니까 딱 맞춰 와있어서 사진 찰칵. 


#젠더트러블만 사려다가 #윤리적폭력비판도 같이 지른 이유는 '자기 자신을 설명하기' 라는 부제가 어쩐지 눈에 딱 들어오기도 했지만 역자 양효실님의 글을 좋아해서이다. 그분의 글이 아름다웠던 이유가 버틀러의 충실한 역자이기 때문인 걸까? 습관대로 이름 넣고 검색해봤는 데,  다른 절판된 책 #불확실한삶 은 5만 7천원에 중고 거래되고 있었다. (드디어 찾은 걸까...? 책으로 먹고 사는 방법!? 하지만 그 돈 벌어 다른 절판된 책 사냥하러 다니겠지...ㅋㅋㅋㅋ 역시 책으로 돈 버는 것은 불가능한 것인가....ㅋㅋㅋ..)



사진 속 악마의 눈을 한 검은 모양은 제 글에 자주 등장하는 고양이인H인데 놀아달라고 시위중인 것입니다. 

(고양이 자랑하려고 찍은거 맞지롱.)


어쨌든 오늘의 나는 외로워서 단 걸 먹기로 했다. 집 앞 와플 가게에서 산 오레오 누텔라 와플은 너무 달았다… 세입먹고 나니 사흘치 당도가 충족되어, 갉작거리며 겨우 겨우 먹었다. 먹으면서는 <소피의 선택>을 읽었다. 주인공이 남의 소설을 씹어대며 조지 오웰만큼 시니컬한 척하길래 ㅋㅋㅋㅋ 이러면서 나도 함께 즐기다가 오~  주인공이 맥주랑 책 좋아하는 데?


“(29) 그래서 당시 몇 달 동안 나의 저녁 일정은 달라진 적이 거의없었다. 5시에 맥그로힐 건물을 나와, 5센트를 내고 8번가 지하철을 타고 빌리지 스퀘어까지 가서 내린 후에는 곧장 모퉁이에있는 식품점으로 가서 *예산에 엄격한 내 마음이 허락하는 최고 한도인 라인골드 세 캔*을 샀다. 

그러고는 내 작은 방으로 돌아와 거의 투명해 보일 정도로 세탁이 된 클로록스 냄새가 나는 시트가 깔려 있는 골 진 매트리스 위에 쭉 뻗고 누워, *마지막 캔의 맥주가 미지근해 질 때까지 한 시간 반 정도 책을 읽었다. 다행히도아직 독서에 대한 열정이 남아 있는 나이였고, 절대 고독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견제하는 데는 행복한 결혼을 제외하고는 독서가 최선의 방법이었다.* 책이 없었다면 그 수많은 저녁을 견뎌 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버려진 독자였고, 게다가 이상스럽게도 온갖 분야의 책을 다 좋아했으며, 문자화된 단어, 거의 모든 단어에 대단한 친밀감*을 느껴서, 책을 읽으면 거의 성애에 가까운 흥분을 느꼈다. 

이건 조금도 과장하는 것 없이 말 그대로인데, 젊은 시절에 나처럼 이런 특이한 흥분을 느꼈다고 고백한 몇몇 사람들의 글을 읽지 못했다면, 삼십 분 정도 업종별 전화번호 부를 뒤적이며 놀 수 있다는 기대만으로도 약간이지만 분명히 눈에 띌 만큼 내 성기가 발기되었던 적도 있다는 말을 함으로써 경멸이나 의심을 자초하는 일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를 읽음으로써 당신이 자초한 경멸과 의심이 아주 확끼쳤네... 전화번호부 읽으면서 니 성기 발기되는 거 알고 싶지 않았거든요. 좀 감추지 그랬어 이런식으로 준비되지 않았는 데 갑자기 등장하면, 맥주 세 캔 & 독서 & 1인가구에 느낀 내 친밀감 금새 사라지잖아. 이런 세입 먹은 오레오 누텔라 와플 같은 주인공 놈아.


아무튼 그리고 또 에.. 이것은 사실 본론이고 굳이 이 쓸데없는 페이퍼를 쓴 이유인 데 제가 어제 드디어 작가가 된 것입니다. 

무슨 작가? 브런치 작가!!! (의도하고 책을 고른 건 아니었는 데, 쓰고 보니 바로 오늘이 내 데뷔의 순간?!?!?! ㅋㅋ)

이렇게라도 작가 명함을 달아보고 싶었던 나였던 것입니다. 




백수 기간 동안 하고 싶었던 거 세가지 중 하나가 브런치 작가 되기였다. 은근 통과되기 힘들다고 어디서 들은 바가 있어서 300자 짜리 자기소개서와 나름 꼼꼼히 쓴 기획안을 내고, 그동안 써둔 독후감들을 골라서 신청했는데, 주말 건너고 월요일 오후 늦게 합격 메일이 와서 너무 기뻤다. 소중한 글을 기대한다는 메일에 아휴 참~~ 😌 저두 제글 갱장히 소중해요!! 


암튼 메일 받고 나서는 앱 사용방법도 익힐겸 이것저것 탐색해 봤는 데, 역시 앱 버전도 pc버전도 다 이쁘고 광고도 없어서 읽을 맛이 나는 것이... 알라딘 서재 너어~ 긴장해~~!! 북플이 읽는 일에 (어쩌면 책을 사는 일에??) 진심인 독자들이 많은 플랫폼이라면 브런치는 확실히 쓰고 싶고 쓰는 일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있는 듯하다. 물론 나도 읽고 쓰는 일에 무척이나 진심이니까!!


브런치작가 합격은 누군가에겐 작고 소소한 일일지 모르겠으나, 나에겐 꽤 오래 참은(?) 이루기를 뿌듯한 그런 대단한 사건이다~! 

자주 언급 했지만 쓰는 자아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것이 굉장히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하하하하하!!! 

겨우 이제야 쓰는 걸 좋아하는 내가 좋아졌고, 그래서 쓰는 '나'로서는 처음으로 맘 먹어 본 도전이랄까.🤭 그러니까. 

혹시 브런치 하시는 분들? 우리 친구해요.. 😣 ㅋㅋㅋ


https://brunch.co.kr/@jyangsbook


홍보는 셀프~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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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티나무 2021-06-30 00: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브런치 친구 하고 싶어지네요.ㅋㅋㅋ

공쟝쟝 2021-06-30 00:38   좋아요 4 | URL
그거 아세요? 이 곳 서재에는 이미 많은 브런치 작가님들이 계신다는 걸.... (나만 작가 아니었던 것도...)

난티나무 2021-06-30 00:46   좋아요 2 | URL
알지요. 슬마, 전부 다는 아니겠지요?^^;;
가입만 해도 관심작가 등록은 가능하니 등록 고고!

2021-06-30 0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6-30 0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1-06-30 08:33   좋아요 2 | URL
저도 난티나무님 관심작가 등록하러 갑니다. 고고씽!

근데 난티나무님 못찾겠어요 ㅠㅠ

새파랑 2021-06-30 00: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공쟝쟝님 작가 데뷔를 축하드립니다~! 제테크에 이어 작가까지라니~!!

공쟝쟝 2021-06-30 00:40   좋아요 4 | URL
재테크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고저, 만원어치 사보고 이것이 뭔지 파악하는 정도... ㅋㅋㅋ 이 공부들이 끝나고 제가 재테크에 데뷔하면... 후후....

다락방 2021-06-30 06:1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스타이런이 자꾸 발기발기 거리는 것도 짜증나지만 백인 소녀가 흑인 소년으로부터 성추행 당했다고 거짓말 해서 그 흑인 소년의 삶이 엉망이 됐다는 이야기가 너무 화딱지가 났어요. 게다가 남주가 처음에 출판사에서 신랄하게 까대는 원고가 여자 작가들이고. 앞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이 얼만큼 웅장할지 모르겠지만 낡은 남자 감성이 담겨있다고 생각해요. 재미있게 읽고 있지만 말예요.

공쟝쟝 2021-06-30 09:18   좋아요 3 | URL
낡은 남자 감성 참고 읽을만한 소설일지 어디 두고 봅시다요 ^^ (근데 뭔가 재밌어 이게 필력이라눈 걸까..?)

다락방 2021-06-30 10:04   좋아요 3 | URL
맞아요. 재미있고 책장 잘 넘어가요. 이런게 필력인가 봐요...(아련)

공쟝쟝 2021-06-30 15:21   좋아요 1 | URL
이 타이밍에 대체 왜 아련해지는 것입니까??🥺 아하… 필력 포인트…???

다락방 2021-06-30 15:30   좋아요 2 | URL
응!! 필력필력!!
원한다,필력을,나는.. (그렁그렁)

독서괭 2021-06-30 06: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 작가데뷔 축하드립니다!! 그거 재수삼수 하는 분들도 많다던데 한번에 척~^^
이런 세입 먹은 오레오 누텔라 와플 같은 주인공 놈아 -> 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06-30 09:19   좋아요 3 | URL
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 진짜 와플도 주인공도 실망스러워가지구 ㅠㅠ

잠자냥 2021-06-30 10:14   좋아요 3 | URL
전 그거 다 한 번에 되는 건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06-30 15:20   좋아요 3 | URL
한번에 되는 사람 드물만큼 굉장히 어렵다더라…는 제 친구들의 여론이고 ㅋㅋ 누구나 바로 되는 거 아니냐 ㅋㅋ 뭘 호들갑이냐 ㅋㅋ 이건 이웃님들 여론인 듯해서 ㅋㅋㅋㅋㅋㅋ 알라딘 서재 역시 높은 수준의 책환자들 ㅋㅋㅋ

잠자냥 2021-06-30 15:33   좋아요 2 | URL
전 그냥 한 번에 된 거라서 ㅋㅋㅋㅋㅋㅋ 브런치가 괜히 뭐 좀 있어보려고 뻥치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06-30 15:38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 브런치 도 궁금하다!!!!

잠자냥 2021-06-30 15:42   좋아요 2 | URL
전 그냥 잠자냥 검색하면 나오는데요, 여기랑 거의 똑같은 글 올려요. ㅋㅋㅋ
근데 거긴 쟝쟝님도 말씀하신 것처럼 ‘읽기‘보다는 ‘쓰기‘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그런지 책 리뷰 이쪽은 가장 인기 없는 섹션인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쟝쟝님은 그곳에서 더 흥행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뭔가 주제가 쟝쟝님이랑 더 잘 맞는 듯).

다락방 2021-06-30 15:58   좋아요 3 | URL
안그래도 브런치에 적합한 작가가 쟝님이라고 저도 아침에 막 그 얘기 했는데 우리 생각 넘나 똑같은 것..

그리고 잠자냥 님. 제가 검색하고 찾아서 구독하고 왔습니다. 아니, 잠자냥 님 거기 계시다니. 아이참 몰라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06-30 15:59   좋아요 2 | URL
후후 브런치에서 대성할꺼야.. 야망에 불타오른다🔥🔥🔥🔥🔥 하지만 깨달은 것 - 브런치에서도 내 글은 너무 길다.. 역시 긴글 쓰기엔 알라딘이 적정해 ㅋㅋㅋㅋ

잠자냥 2021-06-30 16:08   좋아요 2 | URL
아, 맞아요, 거긴 긴 글 안 좋아하는 것 같습디다. ㅋㅋㅋ 핸폰에서 읽기 최적화인지? 요즘 세상에서 긴글 환영받는 곳은 여기 밖에 없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06-30 21:47   좋아요 2 | URL
잠자냥// 백자평을 못써서 천자평을 쓰는 그런 사람들 말이죠 ㅠㅠㅋㅋㅋㅋ 트위터라는 문물도 나온지 오래인데 나는 왜 왜 글을 줄이질 못하니 ㅋㅋㅋ (김첨지 버전으로)

mini74 2021-06-30 14: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브런치해요 ㅠㅠ 근데 일년은 정말 열심히 하다가 안 쓴지 두달 ㅠㅠ 부끄러워서. ㅠㅠ 공쟝쟝님으로 찾으면 되나요? 관심작가 등록 꼭 하겠습니다 *^^*

잠자냥 2021-06-30 15:10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알라딘 서재 사람들 여기가 주거지이고 별장으로 다 하나씩 브런치에 둥지를 틀고 있었고.... ㅋㅋㅋ

공쟝쟝 2021-06-30 15:21   좋아요 2 | URL
넵 미니님~~~ 거기서도 만나 종종 놀아요ㅋ 브런치 내부에 잠입한 알라딘 서재 친목 ㅋㅋㅋㅋ
잠자냥… 진심 그런거 같아서 점점 무서워진다 ㅋㅋㅋㅋ 아놔 ㅋㅋㅋ 사람들이 인제사 브런치 하냐고 묻는 것만 같다 ㅋㅋㅋ

다락방 2021-06-30 15:31   좋아요 2 | URL
아니, 미니님도 거기 계시다니요! 저도 한동안 브런치에 열심히 옮기다가 손 놓은지 오만년...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공쟝쟝 2021-06-30 15:34   좋아요 3 | URL
그러니까 이 북플놈들아 ㅋㅋㅋ 브런치를 본받아라.. 별 반개도 넣고 레이아웃도 ….(ㅋㅋㅋ 같은말 천번반복)

잠자냥 2021-06-30 15:35   좋아요 2 | URL
그니까, 쟝쟝 인제사 브런치하오? ㅋㅋㅋㅋㅋ 전 사실 다락방 님이 브런치한대서 거기 가입하려고 들어갔다가 다락방 님 브런치는 못 찾고 걍 그렇게 한번에 됐어요. ㅋㅋㅋ 거기 다락방으로 검색하면 참 많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06-30 15:39   좋아요 2 | URL
다락방님은 브런치 하기 보다 브런치는 먹는 거다 ㅋㅋㅋ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 ㅋㅋㅋ이니까 그래도 종종 잘좀 해봐요 ㅋㅋㅋㅋ

다락방 2021-06-30 15:59   좋아요 1 | URL
잠자냥 님. 브런치는 알라딘 그대로 옮겨서 사실 제 브런치에 딱히 볼 건 없고요, 잠자냥 님 말씀대로 거긴 책 리뷰 인기 넘나 없는 것..

잠자냥 님 네이버는 안해요? 저 네이버는 사적 일기 올리는데.. 잠자냥 님은 그런 거 안해요?

잠자냥 2021-06-30 16:20   좋아요 2 | URL
브런치는 거기서 성공하려면 뭔가 퇴사해야만 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퇴사하는 과정 글로 써야 함 ㅋㅋㅋㅋㅋ 근데 전 그런 모험은 하기 싫고 ㅋㅋㅋㅋㅋㅋㅋ 월급봉투 매력이 넘나 커서... ㅋㅋㅋ

암튼 다락방님 네이버 블로그 저도 있긴 한데, 정말 거기야 말로 폐가에요. ㅋㅋ 가끔 문학동네 연말결산 리뷰대회 응모하는 글 올리는 정도라, 다락방님 일기 훔쳐보자고 물어보기도 민망하네요. ㅋㅋㅋ 뭔가 공평치 않은 느낌; ㅋㅋ

다락방 2021-06-30 16:32   좋아요 2 | URL
https://blog.naver.com/fallen7789

안물어봤지만 알려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네이버는 완전 쪼꼬미 버젼이에요. 사적 버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06-30 21:49   좋아요 2 | URL
잠자냥 다락방님 두분 ㅋㅋ 제 페이퍼에서 막 눈맞고 막 연락처 주고받고 그러는 겁니까? 🤭 잘하고 있으십니다 😊😊
 

까닭은 도서관 애용을 너무 심각하게 하고 있어서 (책가방 혹은 책두레 서비스를 이용하면 20권 넘게 책을 빌릴 수 있다...) + 산 책은 안 읽고 빌린 책 먼저 읽는 것이 이 바닥(?)의 룰인 것 같다. 그러니까 책을 산다는 것은 읽지 않고 읽었다는 느낌이라도 받기 위한 허영 + 6월에는 전자책도 많이 샀다. 돈 쓰고 공허감에 허덕여야 하는 데, 포만감이 오지고 지리고 렛잇고 (-_-) 미친 것 같다. 생활비 잔고 바닥 뚫었다. 당분간 외식 못한다. 독서 끊어야겠다. 덮어놓고 읽다보니 더 읽고 싶어져서 그지꼴됐다.


#시와산책 은 2021 상반기 최고의 에세이였다. 아이돌 덕질에 진심인 친구가 있는 데, 소장용도 사고 보관용도 산다고 하더라. 그 맘 뭔지 알겠다. 나 이 책 너무 소중해서 포장지 안 뜯을 거다. 뜯고 싶으면 한 권 더 살거다. 작가님 단독 단행본 이 책 밖에 없던데, 나 한정원님 덕질을 진심으로 할거다. 소설은 최은영 에세이는 한정원. 30대 중반의 혼자인 나는 은은하게 아끼고 쓰다듬을 어떤 대상이 필요하고, 그것이 책이고 글이라면, 그녀들의 것들로 하겠다. 그냥 오늘부터 이렇게 정했다.

#본투런 달리기 싫을 때 달리기 책을 읽었다. 요즘은 매일 달리고 싶다. 그리하여 당분간은 안 읽을 것 같지만, 훌륭한 달리기 책이라는 추천을 받았다. 믿을만한 추천이었기에 스스럼없었다.

#욕구들 캐럴라인 냅의 책을 두 권 읽었고, 저자의 책은 다 읽어야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이 책이 신간 알림에 떴다. 그녀 생애의 마지막 에세이라고 한다. 벌써 눈물이 날 것 같다. 이제 막 친해졌는 데, 오래오래 친구처럼 지내고 싶은 글들이었는 데, 고작 네 권의 단행본이라니.... 극복하고 싶은 다양한 중독증상을 앓고 있기에, 냅 만큼 친밀감을 주는 저자를 발견하기는 당분간 힘들 것이다. 이별하고 싶지 않아 만남을 미뤄둔다.

#이미지페미니즘 이미지(혹은 시각)와 페미니즘은 진지하게 공부해서 능숙하게 다뤄보고 싶은 지적인 주제다(마음만 그렇다). 읽기 어려울 것을 알고도 절판이 두려워서 갖춰두었다. 그런 책들로 책장 한 줄이 꽉 찼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특히 이 책은 오랜 기간 고심해서 골랐다. 휘리릭 넘기면서 동일방직 언냐들 사진을 봤다. 역시 사길 잘했다.

#상당한위험_글쓰기에대하여 멀어질뻔한 푸코에게 오해했음을 미안해하며 사과의 마음으로 구매. 여섯 권 중 유일하게 펴서 스무 페이지 넘게 읽은 책이다. 본푸아가 푸코의 글쓰기에 대해 인터뷰했는 데, 역시 푸코는 똑바로 대답을 처 안하고 딴소리 막 가져다 붙인다(ㅋㅋㅋㅋㅋ) 설명하라고 주문했더니 더 큰 설명할 주제들을 가지고 온다. 내가 본푸아 씨였으면 말 똑바로 하라고 딱밤 세대 때렸겠지만, 이게 푸코 스타일인 건 알겠다. 쫌 미안해했던 거 취소다. 물음표 살인마 자식..

#300경제기사 동생의 강추로 유일하게 ‘좋아요‘ ‘구독설정‘ ‘알림‘까지 모두 한 유튜브는 듣똑라. 밥 먹으면서 한편씩 보는 데, 너무 좋다. 평소 궁금했던 것들 어쩜 그렇게 시의 적절하게 딱딱들 내놓는지, 요즘 가장 닮고 싶은 자매님들이다. 이 자매님들 덕분에 메타버스니 핀테크니 이런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백수생활 정산(?)을 앞두고 앞으로의 노동소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 재테크에 더 이상 무관심할 수가 없다. 나는 혼자서 아주 잘 살아야 되니까, 돈 공부를 하기로 했다. 듣똑라 이현 기자가 강추한 책이기도 해서 일단 샀는 데, 두껍네? ㅋㅋㅋㅋ 대학 때 읽던 전공서적보단 낫겠지. 매경에 분노하며, 새로 생긴 증권동아리에 눈을 흘기던 나여... 한미 FTA 반대에 진심이었던 나여... 그때 투자 배워서 미국 주식 사놓을 껄.. 껄껄껄...? 하아, 인생 무엇, 존재 무엇, 나는 누구...? 푸코보다 심각한 물음표 살인마가 바로 나였네. 푸코 욕한 거 취소다. 우리 존재 이렇게 허약하고요, 마음은 허약하니 몸이라도 강해져야지. 시금치나물에 밥이나 비벼묵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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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22598 2021-06-17 12:3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공쟝쟝님 ˝시와 산책˝ 몇번이나 극찬하셔서 ㅋㅋ 꼭 살건데. 근데 왜 땡쓰투가 안보이죵?

공쟝쟝 2021-06-17 12:45   좋아요 3 | URL
얼렁얼렁 찾아봐융ㅋㅋㅋ 시와산책의 땡스투는 저의 것..* 히히

han22598 2021-06-17 12:50   좋아요 3 | URL
차자서..찐하게 누르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06-17 13:39   좋아요 2 | URL
그렇다면 저는 이 댓글에 좋아요를 꾹꾹꾸우우우우욱(검지 손가락 바들바들) 누릅니다. ♥️

잠자냥 2021-06-17 13: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바닥 룰 따르느라 산 책은 쌓여만 가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또 샀네;
그나저나 ˝여섯 권 중 유일하게 펴서 스무 페이지 넘게 읽은 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공ㅋㅋㅋ 그 심정 알겠삼.

공쟝쟝 2021-06-17 13:42   좋아요 7 | URL
하나의 유령이 북플을 떠돌고 있다.. ‘또‘샀네의 유령이..
이 바닥의 룰을 이끌고 계신 분일 이렇게 뵙사옵니다. 라고 댓글을 달고 있는데, 바로 아래 룰을 만들고 자체 재생산 하시는 분이 자기 자신이 만든 룰을 따르고 계시네요.. (아래 댓글 좀보세요.. 잠자냥님... 👇🏻).

잠자냥 2021-06-17 14:23   좋아요 6 | URL
˝하나의 유령이 북플을 떠돌고 있다.. ‘또‘샀네의 유령이..˝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사람, 찰지네. 알라딘에서만 통할 유머인가.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06-17 13:3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곧 이바닥 룰 따를 예정입니다. 후훗.

공쟝쟝 2021-06-17 13:43   좋아요 5 | URL
다락방님은 룰을 따르기 전에 제가 잠자냥님께 단 댓글을 보시도록 하십니다. 👆🏻

그레이스 2021-06-17 14: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책은 반납기한이 있어서...
저도 그래서 산 책들을 쌓아놓고 있는 형편이예요^^

공쟝쟝 2021-06-17 23:41   좋아요 2 | URL
맞아요. 반납기한... ㅜ_ㅜㅋㅋㅋ 그러니까 결국 반납기한 때문에 읽는 걸까요?

mini74 2021-06-17 21: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덮어놓고 읽다보니 그지꼴 ㅎㅎㅎ 너무 웃겨요 *^^* 그래도 또 사실거면서 ㅎㅎ

공쟝쟝 2021-06-18 00:01   좋아요 4 | URL
집에 책장이 터질 것 같아서 ㅋㅋ 요즘엔 전자책을 자주 사는 데 ㅜㅜ 이게 실물이 없으니까 정말인지 덮어놓고 사게 되네요?.... 오늘 앱으로 책정리하다가 식겁.. ㅜㅜ

독서괭 2021-06-18 10: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시와산책, 본투런, 300경제기사 담아갑니다~ 푸코에게 사과했다가 취소했다가 취소를 다시 취소.. ㅋㅋㅋㅋ 물음표살인마라니 넘 재밌네요. 안 읽을거지만 ㅇ_ㅇ

공쟝쟝 2021-06-19 00:4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읽지마세요. 시와산책에 양보하세요.. ^_^;; 푸코와 멀어지고 다시 가가워지는 것은 올해 생긴 저의 길티플레져 ㅎㅎㅎㅎ

유부만두 2021-06-24 09: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바닥이 그러쵸, 머. 그러면서 서로 서로 망하라고 책 더 추천하고, 장바구니랑 보관함은 터지는데 도서관도 다 다녀야하고, 외서도 챙기려니.... 하루가 짧아서 책은 못 읽습니다?

공쟝쟝 2021-06-24 15:2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욬ㅋㅋ 뱁새 가랑이 찢어져요..ㅋㅋㅋㅋ 대체 외서는 왜 챙기는 거야!! ㅋㅋㅋㅋㅋ 그만해!!!!
 


#너는나의시절이다 #정지우 의 무려 사랑‘애’세이라고 한다. 나는 이 책을 펴기도 전에 이 책이 근질+오글 거릴 것임을 안다. 다만 반듯한, 냉소가 없는 그의 글을 읽으면서 느끼곤 하는 정화의 감각도 안다. 망가진 나를 인정하지만 더 망가지고 싶지 않은 나에겐 그의 글이 필요하다. 그러고 보니 정지우 에세이는 벌써 네권째 사서 읽는 중이다. 

#정찬 의 #완전한영혼 은 정희진 샘의 거듭거듭 추천 때문에 사지 않을 수 없었다. 언제 펴볼지는 모르겠다. 여전히 난 소설이 힘들다.

#몸_하나이고여럿인세계에관하여 #샹탈자케 알라딘 추천마법사가 알려준 이 책은 목차가 매력적이었다. 내게 ‘몸’은 오래된 관심 주제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생각을 쌓아나갈 수 있을까가 항상 고민이었고, 책이 도움을 줄 것 같았다. “우리는 몸과 함께 세계로 오게되었다” 첫줄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훑어본 결과 내 독서력은 아직 부족하다는 게 확 느껴진다.


알기도 전에 안다고 말하고 싶은 #프로이트 가 쓴 진짜 글을 읽을 때는 된 것 같다.(지났을지도?) #정신분석학의근본개념 은 선물받았(혹은 강제 삥뜯기?)고, 오늘 왔다. 표지가 무섭다. 어 그러보니 프로이트.. 대ㅁㅓ리…? 응…?

#줄리언반스 의 #아주사적인미술산책 사실 영화보다는 영화평을 미술작품 보다는 작품에 관한 ‘잘 쓴’ 글을 좋아한다. 그 글들을 읽기 위해 영화를 보고 미술품을 감상한다. 텍스트형 인간은 이렇게 진화중이다.

#카오스의글쓰기 가 왜 읽고 싶었더라? 푸코 때문이었나? 아닌데… 무슨 책에서 나와서 읽고 싶어졌는 데… 어쨌든 좀 읽어볼까? 역자의 말과 첫페이지만 살짝 까봤다. 응? 카오스다. 젠장 프랑스 놈들한테 알고도 또 당했다. #모리스블랑쇼 이름부터 난해하잖아. 대체 왜 샀어? 책을 읽을 준비가 전혀 안됐군, 내 지식과 사유의 한계 앞에서 투명하게 좌절한다. 독서라는 취미가 이렇게나 헤비하다. 책이 5년 안에 내게 열리길 바라지만, 불행중 다행인 것은 안열려도 그냥 꽂아두고 싶은 디자인이라는 사실이다.

#넥스트머니 ㅋ 아놔 ㅋㅋㅋ 친구가 비트코인으로 평생 먹고 살 돈 벌었다고해서 갑자기 비트코인 뭔지 지대한 관심(욕망)이 생겼다. 챕터 1만 읽었는 데, 달러패권을 신랄하게 까서 어릴 때(?) 읽던 좌파 경제학 책 읽을 때처럼 신나버렸다. 얽… 모처럼 거대담론… 고향에 온 듯 너무 익숙해…. 욕망에 그럴듯한 명분을 부여해준다면?… 그러나 욕망은 승리할지도…? 그래서 나 코인해? 말아? 코인은 무신… 주식도 없는 게… 별별 생각을 하면서 계속 웃으면서 읽었다. 재밌어서 무리없이 다 읽을 것 같긴 한데, 딱 하나는 알 것 같다. 이제 더 이상 유시민은 … ㅋㅋㅋ 어후…. 유시민이 썼던 경제에 관한 책들은 내가 대학생 때는 충분히 고전(?)이었고, 나는 신자유주의를 반대하는 게 진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아니다. 진영논리나 페미니즘이 아니더라도 기본소득 + 반노동ㆍ탈노동의 가치 + 이런 식(기술+욕망)으로 그 쪽 류의(?) 생각이 도전 받는구나 싶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가장 새로운 것 처럼 보이던 것이 가장 진부한 것이 되어버린다.

이 푸르른 책들 중에 홀로 새빨간 마지막 책은 #518민주화운동 5월이니까…

그것들이 진부하다고 해서 모두 폐기처분 할 필요는 없다. 진부해지기까지의 노동과 노력에 기대어 난 지금의 언어를 겨우 얻었으니까. 나만의 해석을 조금씩 추가해보는 형태로 기억해나가기로 한다.

여기까쥐!! 택배상자 한번 거창하게 뜯었다. 지금 쓰고 싶은 말은. 진부해지고 싶다는 욕망이다. 진부할 만큼의 영향력을 갖는 삶에 대한 욕심. 혹은 결코 진부해질 수 없는, 괴상하고, 이상하고, 소외된, 변방의, 존재도 될 수 없는 아주아주 어중간한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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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티나무 2021-05-14 22: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샹탈 자케 역시 한글로 봐도 어려운 것이죠? 불어로 보고 싶은 마음만 가득 ㅎㅎㅎ 현실은 한글도 이해 못 함 ㅠㅠ 책은 안 봤지만 정말 어려울 것 같은데 이 글 보고 확신하고 지나갑니다.ㅋㅋㅋㅋ

공쟝쟝 2021-05-14 23:17   좋아요 1 | URL
샹탈 자케 보면서 그래도 흐음~! 했는데 블랑쇼 보고서는...... 헐 (절레절레절레) 했어요!! 일단은 지나갔다가 미련생기면 다시 집어들어보려고요. 산 책 중에 읽는 거잖아요 ^^?? ㅋㅋㅋ

mini74 2021-05-14 22: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푸르딩딩하네요. 제가 갖고 있는건 사적인 미술관 하나 ㅠㅠ 넥스트 머니! 도지코인에 탑승해야하는지 여부를 가르쳐 줄까요? ㅎㅎ 즐거운 독서 되세용 ~~

그레이스 2021-05-14 22:20   좋아요 3 | URL
저도!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이 책 좋았어요~

공쟝쟝 2021-05-14 23:18   좋아요 1 | URL
알라딘 마을에서 호평이 일길래 사적인 미술관을 집어 들어보았습니다. 넥스트 머니는 제가 읽어보고 가능하면 페이퍼를 써볼께요 ㅋㅋ 즐거운 독서 되겠습니다 ^^

vita 2021-05-14 23: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찬 제일 끌리지만 읽고 지진 올까봐 뒤늦게 읽도록 하겠습니다. 파아란 빛깔 한가득해 시원합니다. 봄이 벌써 다 지나갔다면서요??!!

공쟝쟝 2021-05-14 23:37   좋아요 0 | URL
맞아요. 더워요. ㅜㅜ 밤에 달려도 이제 바람이 후끈 후끈 해요 ㅜㅜㅜ 오지마 여름아.....

han22598 2021-05-17 04: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푸르다와 파랗다가 똑같은 신기한 우리말 ㅋㅋㅋ 정신분석학 책의 푸르딩딩한 아저씨 얼굴.....너무 심각한거 아니에요?

공쟝쟝 2021-05-18 00:2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그러고보니 신기한 우리말이네요!!!!
프로이트.. 중요하신 분이기는 한 것 같은데... 이렇게 책으로 전면으로 보니 너무 부담스러버서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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