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건축>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8월 31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15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 B조
무진, 레드미르, Hendrix, 차좋아, 비와구름, 깨비, purpleavenue, 247번, 교고쿠도, 또다른세상
thf2ek, 파고세운닥나무, gca027, 꼴통지니, 파비, 쉽싸리, 꽃도둑, 이카루스, 어릿광대, 귀를기울이면 (총 20명)


* 집중학습,이 가끔 필요한 겁니다. ㅎ 지난 주에 종교건축물에 대해 공부하신 것을 이어 이어 이어서! 이번엔 안그라픽스에서 나온 새 건축 관련 도서를 함께 볼까요? 세계가 주목하는 건축가 쿠마켄고의 <자연스러운 건축>입니다. 서울이 아름답게 '디자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 가운데 (ㅠ_ㅠ) 저자가 말하는 '자연스러운 건축'은 무엇이며, 왜 세계는 그에게 주목하는 것인지, 한번쯤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자연관이라는 것은 사람과 자연이 관계를 맺는 방식이며 사람의 생활도, 사람이 만드는 건축도, 자연관과 연결되어 있다. 같은 나라 사람이라고 해서 누구나 똑같은 자연관을 갖고 있지 않은 것처럼 나라나 국가에 귀속되는 개념도 아니다. 이것은 가장 작은 장소에, 개인이라고 하는 가장 작은 단위에 귀속한다고 생각한다. 태어난 장소, 자란 장소, 살고 있는 장소가 다양한 모습으로 그 사람의 자연관에 영향을 미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영향을 받은 개인도 각양각색이기 마련이다.”

우리는 자연스레, 관계 맺고 있는 걸까요? 여러분의 리뷰, 기대할게요!


* 리뷰 남기시고, 알라딘 서재에 꼭 남겨주세요! 먼 댓글 연결도 꼭이요!!!

* 주소 변경 있으신 분은 개인정보 변경이 아니라 propose@aladin.co.kr로 메일 보내 주셔야 확인 가능하고요. 가끔 메일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신간평가단 서재에 덧글/비밀덧글로도 꼭! 남겨 주세요.

* 이제 제법 가을로 접어들고 있지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



댓글(3) 먼댓글(8)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건축과 자연스러움의 사이에서
    from 어느 게으름뱅이의 골방 2010-09-06 13:22 
    건축은 인간생활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인간이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할때부터 건축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주거이외의 용도에 관심이 확장된 것은 자명한 사실 일 터이다. 건축을 생각할 때 인간을 중심에 놓고 사고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되면 아무래도 인위적인 부분을 생각치 않을 수 없다. 자연의 변형없이 건축을 하기가 이제는 불가능한 시대일 것이다. 하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자연파괴가 있어 왔던가? 하지만 지금에 와서 그렇게 하지 말자고 주장할
  2. 자연과 인간 사이에 서 있는 건축
    from 파고세운닥나무님의 서재 2010-09-14 15:09 
      개인적으론 학제간 연구에 관심이 많다. 영어를 사용하는 이들은 'interdisciplinary study'라고 하는데, 접두사로 'inter-'가 붙은 걸 보니 둘 이상의 학문이 마주치는 학문이란 뜻이겠다. 대학(大學)이란 이름과는 달리 크고 종합적인 학문을 하기 힘든 곳이 요새 대학이다. 근대의 분절화된 학문은 그 속으로 들어가 코 박고 있어야 전문가란 이름을 얻는다. 다들 스페셜한 자신을 원한다. 전문가를 '스페셜리스트'라고도 하니,
  3. 자연스러운건축-자연과 인공의 융합
    from 비와하늘 2010-09-14 16:15 
    "20세기는 콘크리트의 시대였습니다" 서문 중 작가 그리고 20세기는 쓸쓸한 시대라고 말한다. 그리고 덧붙여 건축=콘크리트+화장 이라고 덧붙인다. 아마도 20세기는 건축 이외의 부분에도 비슷한 이해를 덧붙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어쩌면 범 시대적인 조류의 일관된 모습이 바로 쓸쓸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다면 과연 이 책에서는 쓸쓸한 시대를 어떻게 해석해 내고 다가오는 시대를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를 건축학적인 관점에서 찾아
  4.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건축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0-09-14 19:44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건축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는 다양한 붐(boom)이 일어난다. 어떤 사회 현상이 갑작스레 유행하거나 번성하는 일을 붐이라 하기에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도 있다. 하지만 특정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것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이 오랫동안 유지된다면 어떨까? 물론 긍정적인 경우엔 언급할 필요도 없지만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때는 다음 세대들이 그 결과를 감당하게 될 것이다.  오랜 전 모텔이 전국적으로
  5. <자연스러운 건축> : 자연과의 관계성을 고려한 일본의 현대 건축문화
    from 교고쿠도님의 서재 2010-09-15 02:19 
    건축에 있어서 20세기는 콘크리트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하나의 기술로 세계를 덮어버리고,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국제화와 세계화가 이 시대의 주제였다. 건축의 영역에서 그것을 가능하게 한 주역은 바로 콘크리트였다. 일본이든 유럽이든 아프리카든 상관없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고, 형태 또한 자유로우며 내구성도 강하다. 하지만 그 보편성은 장소와 소재와의 관계성을 단절하고 다양한 장소, 다양한 자연이 콘크리트라는 단일 기술의 힘으로 파괴되어 버리는 것
  6. 대나무로 집을 만들다
    from 책을 읽는 아이 2010-09-15 23:54 
    자연스러운 건축이라고 하면 보통은 '콘크리트'의 배제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확실히 요즘 사람들은 오랜시간 콘크리트와 살을 부비며 살아왔기 때문에 질리기도 하거니와 새집증후군등에서 보이는 것처럼 지금의 건축이 자연스럽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해롭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다.  이 책의 저자인 쿠마 켄코가 말하는 자연스러운 건축은 이러한 우리의 생각과 방향은 같이하면서도 아주 약간 포커스가
  7. 자연과 어울리는 건축이란
    from 깨비의 작은 책장 2010-09-24 00:39 
      특정 분야에서 지난 20세기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은 그 방면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생각한다. 건축 분야에서 20세기를 주저 없이 '콘크리트의 시대'라고 단언하는 건축가가 있다. 쿠마 켄고라는 건축가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건축가 중 한 사람이다.     『자연스러운 건축』은 쿠마 켄고가 자연스러운 건축이란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지는 건축
  8. 생태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보다
    from 꽃도둑 뭐하게?.. 2010-09-29 00:01 
    일본의 한 건축가의 철학이 담긴 건축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나는 이 책이 무엇보다 반가웠다. 원리주의자들이 봤을 때 어김없이 불순한 건축이야기다. 흙, 삼나무, 대나무, 돌, 종이, 등의 자연소재가 현대 건축에 끼어들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인공적인 것보다 쉽게 변색되고 상처받고 결점이 많아 유지비도 많이 드는 자연소재를 기꺼이 하겠다고 한 의뢰인의 결정이 없었다면 어쩌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며 자연스런 건축은 관대함 속에서 성립되는 건축이라
 
 
무진無盡 2010-09-03 15:34   좋아요 0 | URL
책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깨비 2010-09-03 16:16   좋아요 0 | URL
책 도착했네요. 감사합니다. ^^

2010-09-07 1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왜 사람들은 싸우는가>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8월 31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15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 A조
나무처럼, 에피쿠로스, 엔트로피, 눈부처, 우연아닌우현, Jade, 갈꽃, gorinus, 북스강호, 프리즘
비의딸, 구름산책, izone3, fmjtt111, 오이, befreepark, 자운, 매우맑음, rinda, 쿠사미 (총 20명) 


*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게으름에 대한 찬양> 등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버트런드러셀의 <왜 사람들은 싸우는가>입니다. 러셀은 세계적인 석학이자 지식인으로 알려졌지만, 제1차세계대전 당시 평화주의자로 활동했고, 제2차세계대전 후에는‘러셀-아인슈타인 성명’을 내며 핵무기 반대 운동을 펼치는 등 몇 번의 실형을을 선고받고 투옥되기도 한 실천가였다고 합니다. 러셀의 사회와 정치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 책은 전쟁으로 혼란에 빠진 지식인들과 영국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전쟁과 빈곤이 끊이지 않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생각거리를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전히 이 책이 필요한 현실이 슬프지만, 우리는 읽어야 하므로, 읽읍시다 :)

* 리뷰 남기시고, 알라딘 서재에 꼭 남겨주세요! 먼 댓글 연결도 꼭이요!!!

* 주소 변경 있으신 분은 개인정보 변경이 아니라 propose@aladin.co.kr로 메일 보내 주셔야 확인 가능하고요. 가끔 메일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신간평가단 서재에 덧글/비밀덧글로도 꼭! 남겨 주세요.

* 이제 제법 가을로 접어들고 있지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

댓글(2) 먼댓글(1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러셀의 행복론
    from 공감지수만땅 2010-09-09 09:57 
    버트런드 러셀의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를 읽겠다고 구입해놓고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오늘까지도 책등만 구경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이 책 <사람들은 왜 싸우는가>를 먼저 읽게 되었다. 이 책은 1915년부터 1916년에 걸친 러셀의 강연집이다. 첫장 충동과 욕구 편부터 빽빽하게 밑줄을 그으며 읽었다. 희안하게도 1915년이라면 지금으로부터 건 100년 전 1차세계대전의 와중에 있었던 강연인데 어째서 지금도 유효하게 들
  2. 싸움에서 해방되기 위해
    from fmjtt111님의 서재 2010-09-15 20:29 
    세계대전 전후 지식인들의 회의과 고민이 담긴 저작들이 참 많다. 그들은 인간본성에 대해, 민족성에 대해, 인간의 행동양식에 대해 고민했고 정치와 경제 체계의 문제에 대해 반성했으며 어떻게 하면 이 처참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을까 길을 찾고자 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 못했고, 전쟁을 방불케 하는 생존경쟁과 불의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고민은 그들만의 고민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고민이기도 하다.
  3. 충동으로 풀어낸 사회현상..
    from 유쾌한 다큐멘터리스트님의 서재 2010-09-18 16:09 
    충동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반성이 가해지는 일 없이 무의식적으로 행동이 되어 나타나는 힘’ 이라고 나온다. 무의식적인, 본능에 가까운.. 버트런드 러셀은 <왜 사람들은 싸우는가?>에서 세상의 이치라고 외칠 것처럼 모든 사회 현상의 바닥에는 충동이 있다고 주장한다. 섬뜩하지 않나? 충동이라니.. 하지만,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부인 할 수 없는 사실들에 아연실색할 때가 많았다.    ‘열정을 제압할 수 있는 것은 이성이
  4. 충동, 사회를 재건하는 최고의 힘!
    from 프리즘(freeism.net) 2010-09-20 09:52 
     1916년 영국 캑스턴 홀에서 진행한 버트런드 러셀의 강연을 옮긴 책이다. 강연의 주제는 <사회 재건의 원칙>이었지만 미국에서는 어찌된 영문인지 <왜 사람들은 싸우는가? (Why Men Fight)>로 바뀌어 출판되었다.  얼마 전에 읽었던 <행복의 정복>이 행복을 위한 개개인의 철학을 강조했다면 이 책에서는 행복을 국가나 사회와 같은 공적인 영역으로 확장해서 살펴본다. 개인의 욕구나 충동을 사회적
  5. 속세의 다툼과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from 인문학가게 2010-09-20 18:07 
    1915년 일차대전이 한창이던 시절에 고안된 내용이다. 이 책은 러셀이 독일과 전쟁상황이었던 당시에 사회재건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내용을 모은 것이다. 영국에서의 출판당시에도 같은 이름이었다. 그런데 미국판에서 현재의 국내판 이름과 같은 제명을 얻었다. 사람은 왜 싸울까? 어찌보면 진화생물학의 서명같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생물학적 , 심리학적 사회생물학적 토대위에서 풀어야 더 멋진 답이 나올 법한 질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기존의 철학적 사고기반
  6. 어떻게 해야 이길까를 넘어선, 싸움에 대한 또 다른 고민
    from gorinus님의 서재 2010-09-21 21:07 
     싸움은 인류 역사상 단 1초도 쉬어본 적이 없는 우리의 보편적 생활 양식이다. 우리는 좁게는 집안 식구들부터 넓게는 국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다툼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 방식이 토론과 같은 언변에 기초한 다툼부터 미사일을 동원한 무력 분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뿐이라 간혹 생소할 뿐이지, 집단 생활을 하는 인류에게 다툼없는 세상은 그야말로 팥없는 찐빵의 삶이다. 기분도 안 좋고, 때로는 막대한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인류는 그것을 통
  7. ▩ 인류는 왜 전쟁을 하는가? 읽어내기 힘든 버트런드 러셀의 100년전 강연집. ▩
    from 비프리박의 서재 2010-09-28 00:55 
    인간의 모든 행동은 충동과 욕구라는 두 가지 원천에서 비롯한다. ... 인간은 본능적으로 특정한 목적을 지향하는 욕구 대신에 특정한 행동을 지향하는 충동의 지배를 받는다. ... 음식을 먹고 사랑을 나누고 말다툼을 하고 허풍을 떠는 등 인간의 행동을 촉발하는 것은 어떤 목적이 아니라 충동일 뿐이다. (이 책, 26, 27쪽, <1장. 성장의 원칙, 충동과 욕구>에서) 충동? 전쟁을 하는 이유가 충동 때문? 그렇지 않다고 말하긴 어렵
  8. 버트란트 러셀과의 첫만남
    from 인생은 아름답게... 2010-09-28 23:55 
    겉표지에 러셀의 출생년도를 보니 1872년이다.그가 사망한 년도가 1970년도이니 우리 나이로 99세까지 살다가 갔다.책을 읽을떼 요즘 자주 보는것이 몇년을 살다가 죽었ㄴ느가를 유심히 보는데 철학자들이 기본적으로 오래 살았던 것 같다.생각을 많이하면 빨리 갈것 같은데, 그게 아닌가 보다.생각을 많이해야 뇌기능도 좋아지고 치매도 안걸리면서 오래 사는 모양이다.  이책은 추석 전날 그러니깐 '10년 9/21(화) KTX 열차로 부산 내려가면서 펼
  9. 전쟁 중에 인간의 행복과 사회 재건을 꿈꾸다
    from rinda의 책과 문화 이야기 2010-10-08 05:41 
      인간은 충동적인 존재이다?    버트런드 러셀은 책의 전반에 걸쳐 인간의 행동이 충동과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전제합니다. 그 중에서도 충동의 비중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10. 행복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from 갈꽃님의 서재 2010-10-09 15:59 
                              사람들은 왜 싸울까? 그러고 보니 전쟁중이 아니어도 원시
 
 
셜록 2010-08-31 18:51   좋아요 0 | URL
또 슬쩍 A조 책이 부러운...ㅋㅋ게다가 2권!

라르고 2010-09-04 10:50   좋아요 0 | URL
책 도착했습니다^-^
 






















<르꼬르뷔지에의 동방여행>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8월 31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15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 A조
나무처럼, 에피쿠로스, 엔트로피, 눈부처, 우연아닌우현, Jade, 갈꽃, gorinus, 북스강호, 프리즘
비의딸, 구름산책, izone3, fmjtt111, 오이, befreepark, 자운, 매우맑음, rinda, 쿠사미 (총 20명) 


* 근대 건축 최고의 거장 르코르뷔지에가 젊은 시절 보헤미아, 세르비아, 불가리아, 터키를 여행하면서 기록한 글은 담은 책입니다. 드레스덴에서 콘스탄티노플로, 아테네에서 폼페이로 옮겨가면서 여행하며 느낀 인상을 기록하고, 많은 데생도 남겼다고 하는데요, 르 코르뷔지에가 예술가로서, 건축가로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한 기간을 기록한 중요하고 의미심장한 자료가 될 만한 책이라고 하네요 :)

* 리뷰 남기시고, 알라딘 서재에 꼭 남겨주세요! 먼 댓글 연결도 꼭이요!!!

* 주소 변경 있으신 분은 개인정보 변경이 아니라 propose@aladin.co.kr로 메일 보내 주셔야 확인 가능하고요. 가끔 메일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신간평가단 서재에 덧글/비밀덧글로도 꼭! 남겨 주세요

* 이제 제법 가을로 접어들고 있지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




댓글(2) 먼댓글(1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젊은 건축가의 생생한 여행기록
    from 인문학가게 2010-09-09 01:25 
    쉔베르크의 12음기법으로 된 음악을 들었을때 도무지 이게 음악일 수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고전과 낭만주의 음악이 너무나 좋아서, 아니 인상주의 드뷔시나 현대적 민속음악인 바르톡까지도 이해할 수 있다고 해도 쉔베르크는 아니다, 음악이 아니다라고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쉔베르크의 피아노곡을 들었을 때도 구조가 보였고 음의 놀이감이 느껴졌고 그래서 좋아졌다. 단지 쉔베르크의 음악이 대중들의  음악은 되지 못했다는 것은 아쉬운 면이다.
  2. 젊은청춘의 기행
    from 인생은 아름답게... 2010-09-12 23:03 
    근대건축의 3대 거장중 한사람이라는 스위스 태생의 프랑스 건축가이자 화가인 르 코르뷔지에(이름이 상당히 난해하다)의 젊었을때(왜냐하면 출간을 50여년이 지난다음 출간 했기에)의 여행기다.제목이 동방여행이라 뭐 중국 일본 정도 예상헸는데 아마 서유럽쪽에서는 현재 동유럽이나 터키를 오리엔트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여행기라고 하지만 흔히 우리가 읽는 여행기와는 사뭇 다르다.한 마디로 어렵다.외국 작가들이 쓴 글들은 기본적으로 그들의 교육,문화,역사
  3. 동방의 신비와 아름다움과 마주하다.
    from 갈꽃님의 서재 2010-09-13 14:40 
          '동방여행기'라는 제목만으로 그저 동방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4. 르 코르뷔지에의 영감의 기록
    from 공감지수만땅 2010-09-14 09:31 
    르<파리지앵 다이어리>(조수정. 지상사)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저자 조수정은 건축학도로 파리에서의 유학기간동안을 에세이로 적었다. 책의 뒷부분에 그녀가 석사논문 마감 열흘 전 롱샹을 찾는 이야기가 있다. 건축을 조금이라도 공부한 이들이라면 너무나 익숙하고 자신도 파리에서 건축을 공부하는 동안 사진으로 백 번도 넘게 봤다는 롱샹 성당을 석사논문 마감 열흘전에 끝내지 못한 과제를 마무리하듯 찾은거다. 석사논문 열흘전이라면 언
  5. 시공을 넘나드는 난해한 기록
    from 프리즘(freeism.net) 2010-09-14 13:53 
     특정 지역의 문화와 유적을 둘러보고 그곳 사람을 만남을 통해 자신의 느낌을 정리한 일반적인 여행기와는 사뭇 달랐다. 르 코르뷔지에의 여행은 지역을 거쳐 가는 여정의 기록이라기보다 시공을 넘나드는 생각의 기록처럼 난해했다. 미술과 건축에 빠져있는 그의 발걸음을 따라잡기에는 내 생각의 폭이 너무 짧은 듯 했다. 그의 보폭은 너무 크고 깊어 도저히 쫓아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가 떠났다는 동방(동양이 아니라 동유럽이라 해야 옳다)은 다가설 수 없
  6. 지극히 개인적인, 너무나 개인적인.
    from fmjtt111님의 서재 2010-09-15 15:10 
     이 책은 건축가로 유명한 르 코르뷔지에가 젊은 시절 동방여행을 하면서 기록한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나는 늘 개인적으로 동유럽에 대한 환상같은게 있었다. 동유럽은 좀 을씨년스럽고 뭐랄까 애잔한 느낌이 든다. 과거의 영광을 먹고 사는 사람들, 나른한 눈빛 속에 자부심과 열정이 살아 숨쉴 것 같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고 늘 상상했었다. 한 번도 가보지는 못했지만.. 따라서 작가에 대한 정보는 없었지만 동방여행기라는 것 만으로 호기심이
  7. 현대건축의 아버지, 젊은 시절 그의 여행
    from rinda의 책과 문화 이야기 2010-09-15 23:48 
    현대 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 그를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의 글을 처음 접한 것은 얼마전에 읽었던 를 통해서였습니다. + 관련글: 파리를 여행하다 - 문화예술이 담긴 시간 속으로
  8. 건축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from gorinus님의 서재 2010-09-17 01:56 
        근대가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르 코르뷔지에가 동방(주로 동유럽과 터키) 여행을 하고 나서 지은 기행문이다. 기행은 기행인데 전반적으로 공부를 하러 간 느낌이다. 기행문인데 왠지 리뷰의 느낌이 들고, 교수에게 제출해야 하는(실제로는 형에게 헌정했지만) 학술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비록 그는 최대한 대화체로 재미있게 쓰려고 한 것 같지만 말이다).  독일에서 시작한 그의 여
  9. ▩ 가본 사람에게라면 몰라도, 건축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한테라면 몰라도. ▩
    from 비프리박의 서재 2010-09-17 09:58 
    우리는 도나우 강을 따라가다가, 뒤이어 아드리아노플에서 검은 아라베스크 무늬로 뒤덮인 미케네풍을 발견했어. 전통은 대단히 끈질기게 살아남지! '새로운 것'을 창조하겠다는 단 하나의 목적 때문에 전통을 깡그리 부정하는 오늘날의 괴벽보다 더 애통한 것은 없어. (이 책, 28쪽, <라 쇼 드 퐁 작업실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르 코르뷔지에. 첨 듣는 사람. 책 날개 저자 소개에 따르면 무려 "근대 건축의 3대 거장 중 한 사람
  10. 여행은 이런 분위기가 제 맛!
    from 유쾌한 다큐멘터리스트님의 서재 2010-09-18 17:01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0년전, 이스탄불이 콘스탄티노플이던 시절, 젊은 건축가가 지중해 동쪽을 여행하고 왔다. 헨리 포드의 자전거바퀴를 단 듯한 T형 자동차가 막 대량생산을 시작했고, 라이트 형제도 비행기를 본격적으로 만들려 할 때 즈음이었다. 마치 인디아나 존스 영화의 배경처럼 이국적인 느낌이 철철나는 그런 동방의 여행기 <르 코르뷔지에의 동방여행>를 소개한다.    건축가는 단순히 건물의 디자인에 대한 것 뿐 아니
 
 
헨드릭스 2010-09-03 20:00   좋아요 0 | URL
늘,, A조 책들이 더 끌린다능.. ;;

라르고 2010-09-04 10:52   좋아요 0 | URL
늦은 여름휴가에 동행하기로 했어요!
덕분에 멋진 여행이 될 듯 하네요^-^
 





















<삼십년 뒤에 쓰는 반성문>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8월 31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15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 B조
안또니우스, sHEecHA, 설이모, 오후즈음, 푸리울, 인삼밭에그아낙네, 물꽃하늘, heero000, 에코하나, beingawake
수박, shahel, 푸른담요, spiria, 살란티어, 한사람, 한수철, 쿵쾅, 유부만두, 문플라워


* 김도연 작가의 장편 성장소설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은 반성문을 빙자한 성장소설이면서 동시에 성장소설을 빙자한 반성문입니다. 그의 넉살 좋은 입심은 어느 순간 삼십 년이라는 시공을 뛰어넘어 독자들을 죄의식 속에서 방황하는 열다섯 살 소년의 심정으로 만들었다가, 또 어느 순간 사제 간의 애틋한 정으로 아련히 젖어들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인상 깊은 제목의 이 책은 투병 중인 선생님과의 오래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삼십 년 만에 쓰는 ‘500매짜리 반성문’ 이야기입니다. 문학과 지성사에서 자신있게 낸 책인 만큼, 긴 여운과 감동 드릴 수 있을 거에요.  

* 리뷰 남기시고, 알라딘 서재에 꼭 남겨주세요! 먼 댓글 연결도 꼭이요!!!

* 주소 변경 있으신 분은 개인정보 변경이 아니라 propose@aladin.co.kr로 메일 보내 주셔야 확인 가능하고요. 가끔 메일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신간평가단 서재에 덧글/비밀덧글로도 꼭! 남겨 주세요.

* 이제 제법 가을로 접어들고 있지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



댓글(0) 먼댓글(14)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반성문과 각서...
    from ...책방아저씨... 2010-09-04 12:35 
    <삼십년 뒤에 쓰는 반성문> 가슴이 아리아리하다...언젠가부터 책을 읽고 '가슴이 아픈' 것에 해당하는 증상에 관해 세밀하게 구분하고 싶어졌는데 뭐랄까 이 감정...봄날 자전거를 타고 가다 신작로길에서 마주오던 무엇에 우연히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한다면, 무릎이 까져 일주일은 반창고 신세를 면하지 못하게 됬다면, 겨우 아물어 갈 때 쯤 막 새살이 올라오려고 하던 그때 하필 체육시간에 뜀틀을 뛰다 엉덩이에 걸려 뒹굴면서 겨우 피어나던
  2. 표절이 부른,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
    from 마음이 고운 그녀 2010-09-04 15:30 
    스탕달이나 발자크가 글을 쓰던 시대에도 분명 수없이 많은 작가들이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세월의 검증을 거쳐 그 수없이 많은 작가들의 ..
  3. 반성문은 착한 사람들만 쓰지요
    from 책읽기의 즐거움 2010-09-05 19:56 
    마흔이 넘어서 만난, 중학교 때 선생님,  그 선생님은 병원 중환자실에 계셨습니다. 그 선생님은 삼십 년 전의 일을 꺼내듭니다. "자네, 그 반성문을 잊었나? 아니겠지? 그 원고지 500매를 채우게. 너무 늦기전에 말이야"  (판에 박혔다구요? 흠...) 눈치가 빠른 아내는 내 과거 속으로 같이 파고들어서 '그 아이' 와의 추억을 꺼대 듭니다. (아, 또 다시 판에 박혔다구요? ) 아내의 눈매가 매섭습니다. 그래도 그
  4. 500장의 반성문을 삼십 년이 흐른 후에야, 적어내다.
    from 물꽃하늘 책구름 2010-09-13 18:01 
      삽십 년 만에 만나게 되는 중학교시절 담임 선생님은 삶의 시간이 몇 달 남지 않은 상태였다.   병환중인 선생님을 찾아 병원에 들어섰고, 그분에게 듣게 되는 이야기, 삼십 년 전에 제출하지 못한 반성문을 적어오라는, 어리둥절함을 느끼게 만드는 말씀이었다.   제출하지 못한 반성문이라니 기억도 나지 않는데...아니다, 실은 정치인들의 청문회처럼 "기억나지 않습니다."라고 얼버무려 과거의 잘못을 덮어
  5. 먼지 앉은 오래된 상자를 여는 일
    from 나만의 블랙홀 2010-09-14 00:19 
    오랜만에 학교를 찾아 운동장의 마른 흙을 밟고, 몇 안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가만히 듣고, 교실 안을 들여다 보는 그런 아득한 느낌을 상상해보라. <삼십년뒤에쓰는반성문>은 그 창문 안의 고즈넉한 얼굴을 한 소설이다. 독자에게 오랜 추억의 물건이 있는 다락방으로 안내하는 계단이 되어주는 미담같다. 폴폴 날리는 먼지 마저도 그 시절을 담은 유물인냥 싫지 않은 나만의 장소,
  6. 기억의 문앞에 놓인 반성문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0-09-14 10:17 
    친구들이 모두 미니홈피에 열광을 보이고 있을 때 나는 미니홈피는 처다 보지 않았다. 좀더 활발한 이웃을 만들 수 있고, 화면 가득 사진을 올릴 수 있으며 음악 또한 내가 선곡한 것들을 올릴 수 있는 블로그의 맛에 흠뻑 취해 있었다. 2003년 배타 시절부터 시작한 블로그를 1년 정도 하고나니 어느덧 메인에 올라와 있을 때가 몇 번 생기더니 수십 명이었던 이웃이 하루에 몇 백 명씩 늘어났던 경험이 여러 번 있었다. 매스컴이란 참 대단한 것이
  7. 원고지 500매의 반성문?
    from 설이모님의 서재 2010-09-14 12:39 
    " 당신의 첫 기억은 뭐야?" 느닷없는 아내의 질문이었다. " ......첫 기억이라니?" "음...... 가장 어렸을 때의 기억 말이야. 지금도 잊히지 않는 기억."   책을 읽다말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나의 첫 기억은 뭘까? 아무리 생각해 보지만 뚜렷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누구처럼 오줌을 싸고 키를 쓰고 소금을 얻으러 다닌 적도 없고 엄마 젖냄새가 그리워 파고든 기억도 없다. 워낙 기억력이 좋지 않다보니 초등
  8. 이것이 나의 반성문입니다
    from 오,사랑 2010-09-15 00:01 
    "자네 이야기들은 어딘가에서 무엇인가에 막혀 있다는 생각이 드네.  내가 그 까닭을 오래 생각해보았는데 말일세. 이 모든 것은... 자네가 지금껏 쓰지 않고 버티고 있는 반성문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선생님)"  "당신 모르고 있지? 당신 소설에는 어린 시절 얘기가 전혀 없다는 거. (...) 당신 선생님도 알고 있을 거야.(무얼?) 당신 이야기들 속에서 사라진 어린 시절에 대해.(아내)"  오늘 나는 누군가를
  9. 어른을 위한 착한 이야기
    from 그아낙네의서재 2010-09-15 23:07 
    이 소설이 성장소설이라는 건 책을 다 읽고서야 알았다. 소설을 읽는 내내 느꼈던 감상은 어른을 위한 동화랄까, 소설이 참 착하다라는 것. 정말 소설이 착하다. 내용은 제목이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중2 때 담임이 내준 반성문을 30년이 지나서야 쓰게 된 나의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통로였던 웅변을 그만둔 직후 나선 백일장. 그리고 그 백일장에서 중압감을 못 이기고 우연히 읽은 남의 글을 '일부' 가져
  10. 착하고 수더분한 성장소설
    from 고요한 책꽂이 2010-09-16 01:04 
    문학과 지성사에서 내는 성장소설 시리즈인 '문지 푸른 문학'으로 출간된 소설. 제목을 읽었을 땐 특이하네, 했고 작가 이름을 보고는 누구지, 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2000년에 등단한 작가이고 나이도 꽤 있는데 나는 통 낯설기만 했다. 더구나 성장소설인 <이슬람 정육점>과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을 연이어 읽고, 세 번째로 집어 든 책이라 약간의 시뜻함을 느끼고 있던 차이기도 했고.  그런 마음으로 읽
  11. 반성문에 대한 몇 가지 단상
    from 안또니우스 아지트 2010-09-18 09:55 
    1. 표절, 창작의 원천 표절은 이 시대의 화두 가운데 하나다. 키치문학처럼 드러내놓고 표절, 심지어 복제까지 시도하며 원본 비틀기에서 작품성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은 표절 사실을 숨기기에 바쁘고 애써 발뺌하려는 분위기가 대세다. 특히 대중음악 창작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실은 모든 창작품이 표절과 복제에서 완전 자유롭다고 할 수 있을까? 직접 대놓고 베낀 건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아 원작의 이미지를 차용한 경우가 대부분이 아닐
  12. 기억의 저편에 숨어있는 그것
    from 에코하나의 서재 2010-09-20 16:02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이 있다. 아랫도리를 벗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놀던 시절도 있을 것이고, 엄마에게 야단 맞고 숨어 울던 때도 있다. 기억의 문을 열면 처음 학교에 들어가서 두렵고 설레던 기억, 시험지를 놓고 갸우뚱 거리던 기억, 짝꿍과 싸우고 토라져서 돌아오던 기억들까지 와르르 쏟아진다. 어떤 기억은 드러내고 자랑하고 싶고, 또 어떤 기억은 꽁꽁 싸매서 감추고 싶다. 그리고 또 어떤 것은 아예 그 존재 자체를 잊고 싶을 만큼
  13. 예술가의 자세에 대해
    from 거꾸로 된 소용돌이 2010-09-23 14:56 
      " 누군가 이런 얘기를 하는 걸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발자크나 스탕달의 시대에 다른 작가들이 과연 없었겠느냐고. 그 시대에도 많은 작가들이 글을 쓰고 있었다고. 다만 시간이 흘러 후세의 사람들에겐 발자크나 스탕달만 남아 있는 거라고. 그 얘기를 들으면서 저는 오래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 얘기를 왜 하냐면 저 또한 시간이 흐르면 그렇게 사라지는 소설가 중의 하나일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자기비하도 아니고 현재를 포기하는 것도
  14. 기억의 문앞에 놓인 반성문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0-09-24 08:03 
    친구들이 모두 미니홈피에 열광을 보이고 있을 때 나는 미니홈피는 처다 보지 않았다. 좀더 활발한 이웃을 만들 수 있고, 화면 가득 사진을 올릴 수 있으며 음악 또한 내가 선곡한 것들을 올릴 수 있는 블로그의 맛에 흠뻑 취해 있었다. 2003년 배타 시절부터 시작한 블로그를 1년 정도 하고나니 어느덧 메인에 올라와 있을 때가 몇 번 생기더니 수십 명이었던 이웃이 하루에 몇 백 명씩 늘어났던 경험이 여러 번 있었다. 매스컴이란 참 대단한 것이구나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8월 31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15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 A조
꿈꾸는섬, moon, 비밥416, 후니마미, 수수, 탁발, 변명, kimji, 내숭구단, luck0602
베리타세룸, 유니, 어느멋진날, 싱클레어, 로네리, tiktok798, 라일락, mida1004, 샤타, 로드무비 (총 20명)


* 재작년 쯤, 아이들을 위한 책에서 <엘 시스테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보고 엄청나게 감동을 받았었지요. :) 음악의 힘은 이렇게도 놀라운 것이구나! 그런데, 역시 저만 감동한 게 아니었던? 책으로도 나오고, 영화로도 나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보니, 남 이야기 같지 않고, 기쁘고, 막 그렇네요. 이 책은 남미 최대의 산유국이지만 극심한 빈부격차로 전 국민의 30퍼센트 이상이 빈민층인 나라, 총격 사건과 마약 거래, 폭력으로 얼룩진 나라 베네수엘라에서 거리의 아이들에게 무료로 악기를 나눠주고, 오케스트라 연주를 가르쳐 아이들을 가난과 폭력에서 구해온 음악 교육 시스템 ‘엘 시스테마(El Sistema)’의 35년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음악이 이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리뷰 남기시고, 알라딘 서재에 꼭 남겨주세요! 먼 댓글 연결도 꼭이요!!!

* 주소 변경 있으신 분은 개인정보 변경이 아니라 propose@aladin.co.kr로 메일 보내 주셔야 확인 가능하고요. 가끔 메일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신간평가단 서재에 덧글/비밀덧글로도 꼭! 남겨 주세요.

* 이제 가을이네요. :)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요~

 

댓글(2) 먼댓글(8)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음악이 있는 곳에 꿈꾸는 미래가 있다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0-09-09 17:35 
    음악, 아름다운 선율~~ 음악이 있는 곳엔 꿈이 있고,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다. 이런 것을 실현시킨 사람들의 이야기. 바로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이다. 베네수엘라는 남아메리카의 빈부의 격차가 심한 나라이다. 베네수엘라가 음악이 넘쳐 흐르기에 그곳에는 행복이 있다. 한 사람의 좋은 생각이, 현명한 생각이 베네수엘라의
  2. 연주하라, 그리고 싸워라(Play and Fight)
    from 소녀, M을 사랑하다 2010-09-09 22:26 
      다큐멘터리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 개봉에 맞춰 에세이집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영화 개봉에 맞춰 어떤 이득을 보려고 출간된 것은 아닙니다. 사실 블록버스터도 아닌 다큐멘터리 영화는 관련 책을 출간해봤자 크게 이익이 되지도 않고요. 번역가 김희경 씨의 개인적인 관심에 의해서 출간이 되었더군요. 이 책의 주인공인 엘 시스테마를 아끼고 자랑스러워하는 분들의 도움도 받고, 오랫동안 준비해서
  3. 음악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게 하다.
    from 유니님의 서재 2010-09-12 17:32 
     음악의 힘은 놀랍고도 대단하다.  이 책은 엘 시스테마 안에서 꿈을 찾고 훌륭하게 성장해가는 이들의 다양한 사례와 베네수엘라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 시스템 ‘엘 시스테마’는 빈민가 아이들에게 악기를 나누어주고 음악을 가르쳐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더 나은 어른으로 성장하게 하는 일이다. 음악을 통해 마약이나 폭력 등 여러 청소년 문제들을 막아 줄 뿐만 아니라 스
  4. [엘 시스테마] 음악을 통해 인생을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0-09-13 02:19 
  5. [엘시스테마,꿈을 연주하다]꿈의 제조공장, 엘 시스테마
    from 하늘의 아치 2010-09-17 10:44 
    '엘 시스테마'를 만나는 내내 음악의 힘은 과연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동안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자동차 경적소리만큼 잦은 총성, 지독한 가난,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약의 유혹 속에 베네수엘라 아이들은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집안에 있을 때조차 갑작스레 쏟아지는 총알을 피해야하는, 10살이 채 되지 않은 어린아이가 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는 곳이 베네수엘라의 빈민가
  6. 우리 교육 속에도 엘 시스테마가 찾아오길..
    from 느리미책세상 2010-09-18 10:05 
    [우리 교육 속에도 엘 시스테마가 찾아오길..]    음악과 미술같은 예술활동이 상처받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다. 단순한 개인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병든 사회, 소외받은 집단의 마음까지 치유하면서 희망을 심어주고 긍정의 마인드까지 갖게 한다면, 이는 거의 기적과도 같은 일이 아닐까?   간혹 방송을 통해서 타국의 소외받은 계층들이 음악을 통해서 새로
  7. 음악에, 연주에, 오케스트라에 그들의 미래를 담다...
    from 내숭구단님의 서재 2010-09-20 10:53 
    음악에, 연주에, 오케스트라에 그들의 미래를 담다...   사람의 마음을 흔들고, 다른 미래를 만들기도 하고, 조금은 다른 사고방식을 담아주기도 하는... 사람에게 변화를 주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가르침이 몇가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음악이 아닐까 싶다. 이 생각은 상당히 오랜시간동안 내가 해온 생각이기도 하지만, 다른이의 말을 들어봐도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는 것을 보면 아주 틀린 도구(?)는 아닌 듯 하다.
  8. - 그들 스스로가 만들어낸 기적에 박수를 보내며
    from 샤타님의 서재 2010-09-21 00:16 
     "만약 내가 가족 중 한 사람이 음악인인 집안에서 태어났더라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엘 시스테마는 내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 엘 시스테마는 모든 사람을 끌어안는다. 그리고 아브레우 박사는 이 모든 사람의 아버지이다. 나는 진심으로 말할 수 있다. 아버지란 당신을 낳은 사람이 아니라 당신을 키운 사람이라고."  - 27p  어릴 때 '천사들의 합창'과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면서 묘한 환상
 
 
라일락 2010-09-01 12:26   좋아요 0 | URL
감동적인 이야기같군요, 감사합니다.

수수 2010-09-01 13:31   좋아요 0 | URL
너무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