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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싸우는가? - 행복한 사회 재건의 원칙
버트런드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 비아북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겉표지에 러셀의 출생년도를 보니 1872년이다.그가 사망한 년도가 1970년도이니 우리 나이로 99세까지 살다가 갔다.책을 읽을떼 요즘 자주 보는것이 몇년을 살다가 죽었ㄴ느가를 유심히 보는데 철학자들이 기본적으로 오래 살았던 것 같다.생각을 많이하면 빨리 갈것 같은데, 그게 아닌가 보다.생각을 많이해야 뇌기능도 좋아지고 치매도 안걸리면서 오래 사는 모양이다.
이책은 추석 전날 그러니깐 '10년 9/21(화) KTX 열차로 부산 내려가면서 펼친 책인데, 서문 빈칸에 적은 메모를 보니 아래와 같이 되어 있다(내가 정리 했다)
----- 아 래 -------
. 추석 귀성길 KTX안에서 읽다(아침 8:30 ~)
.러셀의 [WHY MEN FIGHT?]......강연의 목적
인간의 삶을 형성하는 역할 → 충동 > 의식적 목적
충동 : 소유의 충동 - 국가 , 전쟁 , 사유재산
창조적 충동 - 교육 , 결홍 , 종교 =>창조성을 자유롭게 하는것이 정치와 경제분야의 개혁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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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의 책을 처음 읽었는데 그의 인간에대한 사랑과 보편적 세계관,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세심한 배려 더 나아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으로서 실천하는 모습등 한마디로 살아 있는 윤리교과서라 생각된다.즉,우리나라의 유교적인 교과서란 의미가 아니라 과히 2010년 한국사회에서도 좌파라 불리고도 전혀 손색이 없는 사고와 너무도 당연하고 보편타당한 훈시적인 , 당연히 인간으로 태어나서 해야할 도리들을 명료하게 말한다.
너무도 당연한 말을 하지만 우리 100년이 지난 시대에도 아직 러셀이 말한 ,그가 말한 벗어나야할 수준을 못벗어나고 그의 가르침을 여전히 유효한 현실이다.
덕분에 러셀의 [행복의 정복],[게으름에 대한 찬양],[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3권을 샀다.올초 사놓은 [서양철학사]까지 볼려면 올 가을은 과히 러셀과 함께 해도 좋을것 같다.